2023년9월5일부터 2박3일 일정.
2023년 버킷리스트중 하나인 화대종주를 다녀왔습니다.
처음계획은 온전히 혼산을 생각했었는데 작년 히말라야ABC와 올11월에 같이갈 쿰부히말라야 EBC 트레킹 동행자한테 9월초에 화대종주할거라고 했더니 같이가자기에 말동무하며 발걸음 맟추며 같이 걸었습니다.
이동방법은 각자 차를가지고 대원사주차장에서 만나 한대는 그기두고 다른한대로 화엄사까지 이동후 종주시작하기로 함.
종주후 다시 한대로 화엄사로.
난 울산.
동행자는 문경.
4일 만나서 화엄사근처에 숙소를 정해 1박 하기로 상의.
울산서 12시반쯤 출발했는데 언양 못가서 생각하니 종주수첩을 빠트리고 출발.
다시 언양서 빽.
수첩챙겨서 빨리 가다가 양산 물금부근서 암행단속에 차선위반 딱지한장 끈키고.
약속시간조금 넘겨 대원사 주차장에서 조우.
다시 내차로 화엄사로 .
팬션서1박하고 5시부터 시작.
속양말포함양말2,팬티2,반바지,긴티셔츠1,오바트라우져자켓.
에어메트레스.침낭.에어베게
라면과 마른반찬은 동행자가 챙김
햇타올로 얼굴부터 아래로 내려오면서 발까지 딱는데 요긴하게 사용함.
기타, 해드렌턴.휴대폰충전기.카메라.
총 배낭무게 11Kg
5시 15분부터 종주시작
코재에서. 나뭇가지 사이로 바라본 구례쪽 운해가 멋지다.
노고단대피소는 아직도 공사중이임.
노고단에서 천왕봉이 보이는 엄청나게 좋은 날씨.
좋다.
정말 좋다.
참 좋다는 말을 3일동안 얼마나 많이 했는지 모른다.
동반자는 안오겠다는것을 내가 꼬셔서.
이후부터 종주 끝날때까지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힘들다고 노고단과 반야봉은 안갔어야 했다며 칭얼 징징.
까마득히 먼 천왕봉과 걸어가야할 지리능선길
삼도봉
견딜만하거든 오지 말랫는데....
산오이풀
벽소령대피소에서 커피한잔의 휴식과 물보충.
선비샘인데 예전에 비해 수량이 많이 줄어든 느낌.
세석대피소에서 점심식사.
아득히 멀리만 보이는 천왕봉.
그래도 좋다.
날씨도 이리좋고 바람도 시원하고.
촛대봉에서.
연하선경이라고 했던가?
지리종주길중 가장 아름다운 길인데 쑥부쟁이와 구절초 산오이풀이 장관을 이룬다.
연하봉.
장터목 대피소에서 저녁먹고 커피한잔 하면서 바라본 석양.
3시반에 일어나 준비해서 4시10분쯤 산행시작.
아침은 여건상 생략.
내가 복이 많은 사람인거 인증.
시원산방을 만나고 많은 산친들을 만난것도 큰 복중의 하나.
중봉에서 아침으로 누릉지 끓여먹으면서 바라본 천왕봉.
써리봉에서 바라본 중봉과 천왕봉
치밭목대피소에서 미소된장국과 햇반으로 이른 점심.
갑을가든에서 한방백숙으로 기력 보강.
대원사계곡 탐방지윈센테에서 마지막 종주수첩 스탬프 날인으로 화대종주 2박3일간 50Km (노고단과 반야봉다녀온 거리 추가)일정을 마무리.
이제 다시한번 더 한다면 그땐 3박4일.
ㅎ.나이가 나이이니까.
첫댓글 와ᆢ정말 대단하십니다ᆢ
그리고 부럽습니다ᆢ
수고 많으셨습니다ᆢ
감사합니다.
시간내어 한번 다녀오세요.
보람있습니다.
설악형님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지리산행기가 올라왔네요
산행기 보면서 또 한번 괜히 설래였답니다 ㅎ
2박3일 베낭무게가 저는 15kg이었는데 형님에게 좀더 배워야 될것 같습니다
아무리 동계라 하더라도 무게를 줄이고 줄이고 또 줄인건데... 11k는 도저히 못따라갈듯요 ㅎㅎ
연하선경 그 아름다운 선율에 심금이 울리고
장터목의 붉은노을에 전율을 느끼며
천왕의 장엄한 일출에 지리의 경건함을 마주하도다
노고단과 반야봉을 알현하지 않고는 지리종주를 인정하지 않는 산꾼들도 있던데...
아마도 지리산의 전설과 역사에서 빼놓고 이야기할수 없기 때문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봅니다 ㅎ
형님 잘 다녀오신듯요 ㅎㅎㅎ
올 겨울에도 동계종주를 해볼까 하고 생각은 있는데
혹시 형님께서 시간되시면 함께 걷고 싶습니다
산행기 너무 감사하고 시원에 올려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
예전 중산리서 성삼재.성삼재에서 중산리로 당일종주만 여러번 쫒아달녔었는데 2박하며 여유있는 화대를 처음해보니 바쁜 발길에 제대로 보지 못했던 지리의 진풍경을 조금이나마 느끼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장터목에서 물건 챙겨왔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설악 형님 안녕 하세요, 화대종주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기회될때 한번 다녀오세요 참 좋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조만간에 산길에서 뵙겠습니다
와~~~
종주는 여를에 해야 되나봄돠~~
지두 열심히 화대를 보고 있는디~~
느림의 미학~~
제가 본 화대코스~~^^
< 기사본문 - 월간산 - https://san.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2808
수고 많으셨슴돠~~
버킷리스트는 있는데
이걸 실천할 용기가 나질 않네여~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걸 알면서도~~
설악님 덕분에
이쁜 일몰과
장엄한 일출 잘 보고 감더~~
저 밑바닥에서 또 꿈틀거리는 내면~~^^
지두 언젠가는 화대 산행기를 쓸 날을
기약해보며~~^^
도전하시면 됩니다.
여자분 혼자서도 하시는분 있어요.
자료 검색하시면 자세한 정보 얻을수 있구요.
"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이 시는 일명 지리산에 사는 남자 즉,
낙장불입/ 이원규 선생이 쓴 시입니다.
경북 문경 태생이지만,
자연속의 환경을 중요시하는 활동도 많이하셨죠 근래에 한꾼자리 머무곳이 아니라
지리산에 빈집이나 절방에
옮겨다닐때 마다 한권의 작품을
완성한답니다.
자연과 산을 사랑하는 인내
참말로 배워야 되지 않을까요?
형님 종주산행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산이 좋아서 한번 걸어 봤습니다.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편히 즐감 잘하고갑니다~^^
감사합니다.
2박3일 화대종주 완주
대단 하다는 말 뿐 ㅎㅎ
먼 종주길에 한걸음이 무거울 텐데
까칠한 반야봉 까징 ㅎㅎㅎ
지리산의 진정한 종주길
화대를 오랫만에 사진으로 접하니 옛 생각이
인자 쳬력 아껴 가면서 쉬엄쉬엄
즐기는 산행을 하시길~~~
덕분에 편안하게
잘 봤습니다 ㅎㅎㅎ
나이 생각하면서 즐거웠습니다.
버킷리스트중 하나인 화대 종주를
하셨다니 대단하십니다~~
지리의 맑은 하늘이 참 맑고 깨끗하여서
부럽기도 하고 ᆢㅎㅎ
2박3일 즐겁고 힘드셨던 산행기
잘 읽고 잘 보고 갑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남은 버킷중 영알8봉 비박하기를 완성할지가 의문입니다.
쿰부히말라야는 11월24일 출국확정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