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회원 여러분!
재작년 년말부터 시작된 코로나 19가 아직도 우리들의 일상을 꽉 움켜쥐고 놓아주지 않습니다. 정말 길고 먼 시간들 돌고 돌아가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답답합니다. 그러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웃음 잃지 않으시고 제자리에 우뚝 서 있는 소나무처럼 청청하게 지내시는 회원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위안을 삼기도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회원 여러분!
그래도 작년에는 8월 1일, 코로나 19의 위기 속에서 틈을 내어 2020한국시낭송포럼 동서공감 공연을 한국전통문화의 전당에서 하기도 했지요. 그런데, 올해는 여러 차례 뒤로 미루다 10월 2일 무관중 공연으로 행사를 마쳤음을 보고드립니다. 49명 이내의 제한된 인원만 모일 수 있는 상황에서 출연자들만 참여하여 공연을 마치게 되어 송구스럽기 그지없습니다. 널리 이해와 아량 부탁드립니다.
지금 정부에서 논의되고 있는 상황으로 보면, 11월쯤이면 위이드 코로나(With corona 19,‘코로나와 함께하는 일상)’으로 변경될 것 같습니다. 머지않아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오리라 믿습니다. 참고로 2021년 12월 17일(금) 저녁 늦게 2021년 전북재능시낭송협
회 정기공연 시에 어제 함께하지 못했던 공연물을 다시 보실 수 있도록 준비할 생각입니다. 토요일이 아닌 관계로 어려움이 있으실 회원께서는 미리 일정을 조정하셔서 그날은 모두 함께하였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그리고 12월 18일 토요일에는 남원에서 ‘정령치의 노래’ 공연을 할 계획입니다.
회원여러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재능협회에서 주관하는 비대면교육에도 40명 이상 참여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우리 전북 회원님들은 언제 어디서든 자리만 깔면 무슨 일이든 척척 잘하는 멋진 회원님들이라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이제 완연한 가을입니다. 더욱 건강에 유의하시고 늘 편안한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2021년 10월 3일 아침
전북재능시낭송협회 회장 송일섭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