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에 떠나는 강화도 여행 | |||
◆돈대와 보, 그리고 진 ‘지붕 없는 박물관’ 강화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명칭이 돈대와 보, 진이다. 돈대·보·진은 둔전병(평시에는 경작을 하고 전시에 동원되는 병사) 등이 주둔하던 군사지역이라고 한다. 돈대(墩臺)는 돌을 원기둥형으로 쌓아 곳곳에 총구나 포대 등을 설치하고 10명 내외의 소규모 병력이 외침을 막던 곳으로, 지금의 해안초소 정도의 의미다. 보(堡)는 돈대가 서너 개 모여 이룬 것으로 요즘 군대로 치면 중대, 진(鎭)은 그 상위 개념인 대대라 보면 된다. 고려시대의 성을 광해군 10년(1618)에 보수, 효종 9년(1658)에 완성한 광성보에는 이런 돈대가 세 곳 복원돼 있다. 숙종 5년(1679)에 만들어진 광성돈대는 사거리 700m의 홍이포 등이 설치돼 있다. 광성보 오른쪽에는 조선군 지휘관인 어재연 장군과 병사들이 미국 군대와 맞서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손돌목돈대와 강화해협에 용머리처럼 쑥 내민 암반 위에 설치된 용두돈대가 있다. 용두돈대는 사실 돈대의 성격이라기보다 적의 침입을 미리 알기 위해 만들어진 것을 돈대 형식으로 재구성한 곳이라 한다. 당시 점령당한 손돌목돈대의 처참한 장면, 손돌목돈대의 외부 모습, 용두돈대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광성보 안에 팻말로 전시하고 있다. 이 밖에 광성보에는 어재연 장군을 기리는 전적비와 순국 영령들을 기리는 신미순의총을 확인할 수 있다. 강화도에는 현재 5진·7보·53돈대(용두돈대 제외)가 복원돼 있다.
◇전등사와 보문사 등 고찰에서 볼 수 있는 윤장대(輪藏臺).
◇보문사 뒤편 계단을 오르면 만나는 마애석불.
◇전등사 대웅보전의 추녀. 추녀를 떠받친 것은 절을 짓던 목수를 버린 여인이라 알려져 있다.
◇보문사 대웅보전을 보려면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야 한다.
◆시와 함께하는 마니산 산행 강화도 서북단의 마니산(486m)은 백두산과 한라산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다. 마니산보다 더 유명한 높이 6m의 제단 참성단은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올리던 곳이라 전해진다. 마니산 등산의 백미는 숨이 가빠질 때쯤 만나게 되는 시나 재미난 글을 담은 팻말이다. “질펀한 바람결에 갈매기만 깜빡이니 천지도 끝이 있을까 늙어만 가네….”(이색의 ‘참성단’ 중) “1년간 당신 몸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 심장은 3679만2000번을 ‘콩닥’ ….” 산행 중 언제쯤이면 휴식이 필요할까 고민했을 이를 생각하니 고맙기까지 하다. 응원에 힘입어 산을 오르다 보면 이제껏 푸른 숲에 가렸던 서해가 조금씩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다. 얼른 정상에 오르고픈 마음에 이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소나무 숲을 거쳐 바람이 불어오는 곳으로 나가면 서해를 향해 늘어선 평평한 암반을 만나게 된다. 잠시 쉬어 가자. 높지 않은 산이지만 바다를 끼고 있어서 그런지 운해가 드리워져 시야가 넓지 않다. 그렇더라도 멀리 흐릿하게 보이는 논과 밭, 산등성이를 타고 와 땀을 식혀주는 ‘흰 바람’은 수려한 풍경 못지않은 즐거움을 준다. 발길을 재촉하자니 계속해서 나오는 편안한 암반 덕에 정상까지 어른 평균 1시간∼1시간30분 정도 걸린다던 단군로 산행길에서 벌써 1시간여를 써버렸다. 참성단을 떠올리며 도착한 정상 초입, 아쉬움이 크다. 등산객의 무분별한 출입과 행동으로 많이 훼손돼 새해나 개천절 행사, 성화 채화 시 등을 제외하고는 출입이 금지되고 있어 한동안 마니산 최고봉은 헬기장이다. 헬기장에서는 아이를 업고 산을 오른 ‘힘 좋은 아빠’부터 교수와 제자가 함께한 팀, 연인 등 모두가 운해에 땀을 식히며 외친다. “야호!”
◇전등사에 가기 위해서는 삼랑성의 외곽문을 지나야 한다.
◆전등사와 보문사 ‘추녀 밑 괴상’으로 유명한 보물 제178호 전등사 대웅보전은 길상면 관광단지를 지나 계단을 오르거나 언덕길을 오른 뒤 돌로 지어진 성곽, 삼랑성(정족산성)을 통과해야 이르게 된다.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고 알려진 삼랑성은 처음엔 흙으로 쌓았다가 삼국시대에 돌로 정비한 것으로 전해진다. 숲 탐방로가 잘 갖춰져 있고 마니산과 인근 마을이 보이는 풍경이 좋아 간단한 산행길로 적당하다. 전등사 대웅보전의 ‘괴상’은 추녀를 떠받치고 있는 여인상을 말한다. 절을 짓던 목수가 자신을 버리고 도망친 여인을 조각한 것으로 죄를 씻게 하는 의미로 추녀를 받치게 했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다.
◇광성보의 광성돈대. 돈대에서 사용되던 포들이 전시돼 있다.
이 여인을 두고 한편에선 불교와 연관이 깊은 원숭이나 귀신을 쫓는 동물이라고도 한다. 어쨌든 4곳의 추녀 중 한 군데의 여인만 꾀를 부리며 한 손을 내리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전등사 역시 호국의 흔적이 남아 있다. 병인양요(1866년) 때 프랑스군을 물리친 양헌수 장군의 공적을 기리는 승전비가 자리하고 있다. 석모도 중심부에 위치한 보문사는 가파른 언덕과 많은 계단으로 둘러보는 것만으로 숨이 가쁜 절이다. 신라 선덕여왕 4년(635)에 희정대사가 금강산에서 수행하다 낙가산에 와서 창건한 절로, 서해바다를 바라보고 있어 풍광이 뛰어나다. 절 뒤편 눈썹바위에 새긴 마애석불을 보려면 돌계단을 한참 올라야 한다. 9m가 넘는 마애석불과 시선을 함께하면 넓게 펼쳐진 서해바다와 인근 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여행 정보 문화유산해설사 19명 활동… "무료로 들을 수 있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강화군청 홈페이지(www.ganghwa.incheon.kr) 문화관광 코너의 교통·숙박지 소개를 참고하면 된다. 인천, 부평, 광명, 영등포, 안양, 신촌 등의 지역에서 직행버스가 운행한다. 석모도 들어가는 배는 외포리 여객터미널(032-930-3515)에서 수시로 운행한다. 마니산 등산은 세 가지 코스로 나뉜다. 참성단까지 최단 거리에 계단을 놓은 계단로를 선택하면 어른을 기준으로 왕복 2시간 정도 걸린다. 숲길과 풍광을 원한다면 단군로가 좋다. 단군로는 왕복 2시간30분 정도면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3∼4시간 코스인 선수로는 공식적으로는 입산통제지역이다. 대개 단군로로 정상까지 올라 계단로로 하산한다. 강화도에는 문화유산해설사 제도가 처음 시작된 곳이기도 해 19명이 활동한다. 문화유산해설사 협의회(032-933-5441)에 전화하거나 유명 관광지의 안내소를 찾으면 설명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이 밖에 전등사의 대웅보전은 현재 보수 중이며 마니산 참성단은 들어갈 수 없다. |
*해병 행군로 따라 등산 하세요 | |
장병의 체력 단련과 산악 행군 장소로 이용하던 전술기동로를 정비해 주민이나 관광객의 등산로로 제공하고 있다.
등산로는 백령도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장거리 코스(약 16㎞)부터 걸어서 30분이면 충분한 단거리 코스(용기포~진촌)까지 모두 일곱 군데다. 이 중에는 해변을 끼고 걸을 수 있는 코스도 있어 풍광을 즐기면서 등산하기에는 그만이다. |
*영흥도
영흥도 가는 대표적인 길은 영동고속도로 월곶IC에서 빠져 나오는 방법이다. 월곶IC에서 303지방도를 이용해 시화방조제→대부도→선재도→영흥대교를 거쳐 영흥도로 들어가면 된다. 또 한 가지는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에서 306지방도를 통해 사강→탄도→대부도→선재도→영흥대교를 거쳐 들어가면 된다. 귀가는 교통전쟁을 피해 오후 2∼3시에 서두르든지 낙조와 저녁을 즐기고 느긋하게 출발하는 것이 좋다.
영흥도의 펜션으로는 화가의 마을(032-882-3006)과 해오름빌리지(886-3381), 이몽기가(886-1227), 바다와솔향기(886-8821) 황토빌(886-0551) 등이 대표적이다. 요즘 1박에 4인 기준으로 5만원선이다.
또 해감없이 먹을 수 있는 영흥도 바지락으로 끓인 바지락칼국수로는 장경리칼국수(886-5574), 꽃게와 아귀 전문한마당(886-2525)이 유명하다.
낚시꾼들은 수해슈퍼(886-6476)에서 빠진 도구를 챙길 수 있다. 갯벌 체험을 위한 물때 문의는 신흥낚시(886-5505)로 하면 된다.
*반갑다,여름 ! “영흥도 바닷가도 설렌다” |
지도로만 바라보면 푸른 바다위에 무심코 던져진 낯선 대지의 조각들. 수세기에 걸친 억센 풍파의 흔적 때문일까. 아니면 신이 가꾼 혹독한 작업 때문일까. 자연이 일군 그 혼돈속 가치가 푸른 바다 한 가운데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듯하다. 쉼없이 대지를 달구는 뜨거운 태양, 수평선을 향해 일렬로 늘어선 기인한 노송들, 바다에 호흡을 주입하는 넓다란 갯벌 등은 서해가 안고 있는 낭만어린 작품들이다. 서해 끝 인천광역시 옹진군에 위치한 영흥도는 이처럼 천혜의 자원을 떠안고 소리없이 도시민을 받아들이는 조용한 섬이다. 상주인구 4000여명에 불과한 작은 섬이지만 언제부턴가 소리 소문없이 뭍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영흥도는 바다를 3번 가로질러야 갈수 있을 만큼 서쪽 깊숙히 들어 앉은 섬. 그러나 방조제와 다리 등으로 섬들이 연결돼 있어 시간적 제약은 다소 덜한 편이다. 특히 영흥도와 외부를 잇는 유일한 소통로인 영흥대교는 지난 2001년 준공된 사장교로, 영흥도 남단에 위치한 화력 발전소가 자리 잡으면서 섬 개발 차원에서 건립됐다. 수십개의 케이블이 길이 1250m의 다리를 단 2개의 교각만으로 지탱하고 있어, 마치 바다 한 가운데 떠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영흥대교를 건너면 다리 바로 아래에 진두 선착장이 있다. 다리가 놓이기 전 육지와 유일하게 소통하던 곳으로 항시 붐볐었지만 지금은 고기잡이 배들만이 오간다. 그러나 선착장 한편에는 굴, 소라, 해삼과 같은 어물을 진열해 놓고 흥정을 벌이는 아낙들의 모습이 보이고 우럭, 광어 등 각종 회를 맛볼수 있는 포장마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또 이곳에는 다양한 바다낚시 단체(영흥도 낚시협회 032-886-5515)들이 몰려있어 낚시를 즐기는 이들이라면 도구에서부터 출조까지 모든 것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영흥대교를 완전히 건너 섬을 가로지르면 만나는 곳이 장경리 해수욕장. 총 1.5㎞ 길이에 말굽모양의 백사장이 펼쳐져 있고 모래사장 바로 뒤에는 100년 넘은 소나무들이 1만여평 자리에 넓게 분포해 있다. 특히 조수 간만에 차가 커 물이 빠지는 오전중에는 엄청난 규모의 갯벌이 모습을 드러낸다. 인근 상점에서 장화와 양동이를 빌린 후 바지를 접고 갯벌로 들어서면 모래속에 숨어있는 소라, 게 등 다양한 해산물이 고개를 내민다. 이밖에 머드팩축제, 맨손으로 고기잡기 등의 행사가 여름철마다 열린다. 장경리 해수욕장 바로 뒷편에는 ‘화가의 마을’(032-882-3006), ‘해오름 빌리지’(032-886-3381) 등 이색적인 이름을 내걸고 손님맞이를 준비한 펜션들이 즐비히 서 있다. 장경리 해수욕장이 근래들어 개발된 탓에 대부분의 펜션들은 깨끗하고 깔끔한 편이다. 또 해수욕장과 불과 10분 거리에 밀집해 있어 밤늦게까지 바다 풍경을 감상하고 돌아오기 알맞다. 주중동안 펜션들은 한산하지만 주말은 물밀듯이 찾아오는 손님들로 북새통. 반드시 이 곳을 찾기전에 예약하는 것은 잊지 말아야 한다. 펜션에서 직접 식사를 해결하는 것도 좋지만, 서해에서 갓 끌어올린 생선회와 반주로 바다 향기에 흠뻑 취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장경리 해수욕장 바로 뒤, 서해 수평선을 끼고 위치한 바다횟집 ‘해국’(032-885-5505)은 풍성한 양으로 인심좋은 해변마을의 넉넉함을 느끼게 한다. 모듬 생선회 한 접시(4만5000원)면 2명이서 충분히 먹을 양이다. 바다를 보았다면 섬 한가운데 우뚝솟은 국사봉에 올라보자. 외리 고개 너머 서남쪽에 위치한 국사봉은 해발 250m의 영흥도 내 최고봉. 고려말 공민왕이 이성계에 몰락 당한 후 고려 왕족들이 이 곳 영흥으로 피난, 이 산에 올라 한양을 바라보며 생각했다하여 국사봉(國思峰)이란 이름이 붙었다. 섬인만큼 정상에 오르면 주위는 온통 푸른물결이 넘실댄다. 오른편으로는 인천 송도 신도시 예정지와 안산 시화호가 한 눈에 들어온다. 완만한 경사로 오르는 만큼 그다지 힘들지 않다. 소요시간은 정상까지 넉넉잡아 1시간 내외. 영흥도로 오기 위해서는 되도록 한산한 시간대를 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주말에는 단조로운 진입로 때문에 영흥대교를 넘어 선재도까지 긴 차량행렬이 물고 늘어진다. 새벽에 출발하고 일찌감치 떠나는 것이 나을 듯하다. 영흥도로 가는 방법은 2가지다. 인천방면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월곳 IC에서 빠져나와 안산 시화방조제를 건너 303지방도를 타고 대부도, 선재도를 거쳐 영흥도로 들어가면 된다. 또 다른 하나는 당진·안산 방면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비봉IC를 나와 306지방도를 타고 대부도, 선재도를 거쳐 영흥도로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신선한 바닷 바람과 안락한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시화방조제를 거쳐 가는 방법을 추천한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과 안산시 대부동을 잇는 시회방조제는 총 11.2㎞의 거대한 바다옹벽. 방조제 위에서는 젊은이들이 시원한 바다 바람을 가르며 인라인 스케이트와 자전거를 타고 있고, 방조제 중간쯤에 위치한 선착장에서는 바다낚시를 하려는 낚시꾼들이 자신이 탈 배를 기다리고 있다. 주위로 시야가 트여 차량운전에 방해가 되는 만큼 방조제 위해선 항상 조심운전을 해야 한다. 숙박, 교통, 주요 관광지 등 영흥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영흥도 홈페이지(www.yeongheungdo.com)를 찾으면 손쉽게 접할수 있다. |
*해당화 순정을 바친 섬마을 선생님은…승봉도와 대이작도 | ||||||
1.승봉도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에는 자월도를 비롯해서 승봉도, 대이작도, 소이작도 등 4개의 유인도와 사승봉도 등 9개의 무인도가 있다. 승봉도는 4개의 유인도 가운데 면적으로 치면 대이작도보다 약간 작은 섬이나 아름답기로 치자면 으뜸으로 꼽힌다. 가장 큰 자월도를 제치고 승봉도에 콘도미니엄이 들어선 것만 봐도 이 섬의 풍광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짐작할 수 있다. 5월부터 7월 중에 승봉도를 방문하면 삼형제바위해변, 부채바위해변 등 어느 바닷가에서나 해당화를 볼 수 있다. 해당화는 꽃의 지름이 평균 5㎝를 넘는다. 바닷가 모래땅에서 잘 자라며 5~7월에 꽃이 피고 가을에 빨간 열매를 맺는다. 꽃잎은 분홍색, 진분홍색, 검붉은색 등으로 빛깔이 다양하고 때로 흰색도 있다. 술이 덜 깬 양귀비가 자신의 붉은 얼굴을 해당화에 비유했다는 말이 전해진다. 이일레 해수욕장은 고구마처럼 생긴 승봉도의 남쪽 해변에 있다. 대이작도, 사승봉도, 상공경도 같은 섬들이 파도를 막아줘 물결이 잔잔하다. 백사장 길이는 800m 정도이며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낮아 어린 아이들과 함께 지내기에 안전하다. 해변에는 지하수를 끌어올려 샤워를 할 수 있는 시설도 있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해수욕장 양 끝은 갯바위지대이며 주민들은 여기서 반찬거리 조개를 캐기도 한다. 승봉도에서는 배낚시도 즐길 수 있다. 여객선이 기항하는 선착장에 낚싯배들이 즐비하다. 5월부터 10월까지는 우럭, 9~10월에는 농어와 망둥어가 제철이며 광어, 장대, 도다리, 숭어 등도 잘 잡힌다.
2.대이작도
대부도의 방아머리 선착장을 출발, 물결 잔잔한 바다를 지난 배는 우선 승봉도에 사람들을 내려놓은 다음 대이작도에 도착한다. 대이작도 선착장에서 큰마을까지가 0.7㎞이고 섬마을선생 촬영지였던 계남마을까지는 4㎞다. 민박을 예약하면 민박집 주인이 차를 갖고 마중나오기도 한다. 흔하디 흔한 단란주점도, 다방도 없는 대이작도에서 먼저 부아산 전망대부터 올라가본다. 인천남부초등학교 이작분교가 있는 큰마을을 지나 고개 정상 못미처에서 왼편으로 크게 꺾어지는 길을 따라 좌회전한다. 부아산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이다. 주차장에 도착, 목조계단을 올라가면 구름다리가 반기고 전망대 겸 쉼터 구실을 하는 정자가 나온다. 여기가 자월도, 승봉도와 덕적도를 비롯한 덕적군도를 조망하기에 좋은 곳이다. 제아무리 쉬엄쉬엄 걸어도 15분이면 전망대에 당도한다.
섬의 중간에 들어선 장골마을 초입에는 작은풀안해수욕장, 큰풀안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을 일러주는 이정표가 서 있다. 두 곳의 해변 길이를 합치면 3㎞ 정도에 이른다. 그러나 중간에 해벽이 가로막고 있어 넘나들 수는 없다.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는 섬의 해변이라서 바닷물은 맑디맑고 모래는 곱디곱다. 가끔씩 해당화나 갯완두 등이 때묻지 않은 해변의 정취를 살려주기도 한다. 장골마을에서 계남마을로 향하는 길 중간에 북향을 한 목장불해수욕장이 보인다. 남향을 한 다른 해수욕장들과는 달리 자갈이 다소 섞인 바닷가다. 여기서 조금 더 동쪽으로 가면 계남마을과 계남해수욕장(일명 뛰넘어해수욕장)을 만난다. 계남마을 부둣가의 자월초등학교 계남분교가 바로 영화 ‘섬마을 선생’ 촬영 무대였다. 바다가 보이는 분교 운동장에는 한국영상자료원 등에서 만든 ‘섬마을 촬영 장소’(감독 김기덕, 출연 문희, 오영일, 이낙훈, 김희갑 등) 기념 표지석이 서 있다. 손바닥만한 운동장에는 잡초가 무성하고 풀밭 위에서는 염소들이 빈둥거린다. 학교 건물 안을 들여다보면 오선지가 그려진 칠판과 몇 개의 의자, 먼지를 잔뜩 쓴 소파 등이 남아 이 학교에 다녔던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대신 들려준다. 옛날의 교문 기둥에는 아직도 ‘자월국민학교 계남분교장’이라고 목판에 새긴 먹글씨가 남아있어 이곳이 학교였음을 말해준다. 육지에서는 학교가 문을 닫으면 운동장 한 구석에라도 ‘몇 년에 개교해서 몇 년에 문을 닫았고 졸업생은 모두 몇 명’이라는 등 학교의 역사를 기록한 표석이 있는 법이건만 이곳에는 그것 하나 세워놓지 않아 아쉽기만 하다. 계남해변은 바로 앞 사승봉도가 남쪽에서 밀려오는 파도를 막아주고 있기에 큰풀안이나 작은풀안 해변보다 물결이 잔잔한 편이다. 대이작도 내 모든 해변의 바위지대에서는 조개를 캘 수 있고 운이 좋으면 소라도 잡을 수 있다. 큰풀안, 작은풀안은 젊은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고 게가 잘 잡히는 계남해변은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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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일대 섬 드라마 촬영지 | |
TV 드라마나 영화의 아름다운 배경은 연기자의 뛰어난 연기만큼이나 오랜 시간 기억에 남는다. 이런 영향 때문일까. 호젓한 해변과 잔잔한 바다, 서해의 낙조 등 천혜의 조건을 갖춘 인천 앞바다 섬들이 최근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 속 주인공처럼 필름 속의 섬으로 떠나보자.
▽인천 옹진군 북도면 시도 최근 끝난 MBC ‘슬픈 연가’ 세트장과 비와 송혜교가 열연한 KBS ‘풀 하우스’ 세트장이 있다.
슬픈 연가의 세트장은 시도 끝자락, 가장 높은 언덕에 있다. 지중해 연안에서나 볼 수 있는 하얀색 별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권상우, 김희선, 연정훈의 대형 브로마이드가 정문 앞에 세워져 있어 기념촬영 장소로 인기다. 유리로 만든 둥근 방에는 흰색 피아노가 놓여 있다.
이곳에서는 강화도 마니산과 동막해수욕장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500m 떨어진 수기해수욕장에는 풀 하우스 세트장이 있다. 호젓한 바닷가와 소나무 숲, 드넓은 백사장은 하루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물이 빠지면 드넓은 갯벌에서 바지락 등을 캘 수 있는 데다 세트장 옆에 세면장도 있어 세면도구와 호미 등을 준비하면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다.
인천공항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첫 번째 나들목에서 삼목나루터 방향으로 빠져야 한다. 차를 실을 수 있는 배가 매시 10분마다 출항한다. 신도에 내려 연도교를 지나 시도로 건너가면 된다. 삼목나루터 032-884-4155
▽중구 무의도와 강화군 석모도 지난해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서는 최지우와 권상우가 출연한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이 촬영됐다. 동화 속 장난감처럼 만들어진 별장 세트장이 시원하게 펼쳐진 해변과 잘 어울린다.
무의도 왼쪽에는 실미도가 있다. 물이 빠지면 하나개해수욕장에서 건널 수 있다. 한국 영화 역사상 1000만 관객 돌파의 신화를 세운 영화 ‘실미도’의 촬영지다. 실제 세트장은 철거됐지만 군 천막과 철조망으로 만든 권투 사각 링이 아쉬움을 달래준다.
인천공항고속도로 신불나들목에서 빠져나와 잠진도나루터에서 배를 타면 된다. 잠진도나루터 032-751-3354
강화군 석모도 하리의 갯벌 위로 긴 다리를 드러내 놓고 있는 아름다운 집 ‘일마레’에서는 시간을 초월한 슬픈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영화 ‘시월애’의 촬영장소. 이정재와 전지현이 우체통을 매개로 대화를 나눈다. 일마레는 아쉽게도 태풍에 사라졌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나들목을 빠져나와 48번 국도를 타고 강화대교를 넘은 뒤 84번 지방도를 타고 냉정 삼거리(우회전)에서 외포리나루터 방향으로 오면 된다. 외포리나루터에서 평일은 30분마다, 주말엔 수시로 석모도행 배가 운항한다. 삼보해운 032-932-6007 |
*젊음 출렁이는 인천 ‘드라마 천국’ | |
서해에 흩어져 있는 100여개의 섬, 개항과 함께 형성된 근대 각국 건축물, 첨단 건축미를 자랑하는 국제공항….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인천에서만 볼 수 있는 명소들이 드라마나 영화에 자주 얼굴을 내민다. 그만큼 인천에는 드라마나 영화 촬영이 끊이지 않는다. 세트장과 촬영지를 찾아 드라마와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 보자.
#옹진군 북도면 드라마 세트장 메카로 급부상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인천 중구 영종도 북쪽에는 행정구역상으로 옹진군 북도면에 속하는 장봉도, 신도, 시도, 모도가 형제처럼 나란히 모여 있다. 이 섬들은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여객선으로 불과 10여분 거리이지만 뭍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조용한 섬마을이었다. 그러나 드라마 ‘풀 하우스’와 ‘슬픈 연가’의 세트장이 들어선 이후 주말마다 1,000여명이 넘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전면 통유리창 거실, 하얀 울타리 사이의 빨간 우체통 등을 만나면 드라마 ‘풀 하우스’에서 영재(비)와 지은(송혜교)이 티격태격 사랑 싸움을 벌이던 장면이 파노라마처럼 떠오른다. 거실 앞과 해변까지 뻗은 목재테라스 등 기념 사진을 찍을 곳이 많다. 특히 해안에서는 바지락을 캘 수 있는 데다 세면장까지 있어 세면도구와 호미 등만 준비해가면 싱싱한 바지락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건물 관리인은 “인천공항에 새벽에 도착해 첫 배로 찾아오는 일본인 열성팬들도 있다”면서 “세트장 보호를 위해 내부 공개를 못하다 보니 밖에서 발만 동동 구르는 관광객이 많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불과 500m 떨어진 곳에는 사랑과 우정, 예술가들의 치열한 삶을 그린 ‘슬픈연가’의 세트장이 있다. 시도 끝자락 언덕에 위치해 있어 북쪽으로는 강화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옹진군은 촬영장이나 세트장을 찾는 관광객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세트장 주변에 기념품 판매소 등을 설치키로 했다. 옹진군 관광사업소 032-880-2591, 삼목선착장 032-884-4155
#중구 무의도 ‘천국의 계단’과 ‘실미도’속으로
영종도 남서쪽 잠진도 선착장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무의도에서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 세트장과 영화 ‘실미도’ 촬영장을 둘러볼 수 있다.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 있는 ‘천국의 계단’ 세트장은 대지 200평에 건평 60평 규모로 지상 2층의 목조 건축물이다. 지난해 2월까지 20부작으로 방송됐던 이 드라마는 국내 40%, 일본 1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주말이면 1,000여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꾸준히 세트장을 찾고 있다.
특히 이곳은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기념품 판매대까지 완비돼 있다. 또 서해에서 보기 드문 모래 백사장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고 인근에 등산 코스로 사랑받는 호룡곡산 등이 위치해 있어 주말 관광 코스로 제격이다.
실미도는 우리나라 영화 사상 처음으로 1천만 관객 돌파의 신화를 세운 영화 ‘실미도’의 촬영지다. 해변가에 설치된 실제 세트장은 철거됐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막사가 들어섰던 터, 부대원들이 사용하던 우물 등이 그대로 남아 있다. 중구 관광개발과 032-760-7552, 잠진도선착장 032-751-3354
#시내 곳곳 산재한 영상미의 현장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공원인 자유공원 등이 있는 중구청 일대는 영화와 드라마의 단골 무대다.
인천의 한 여자상업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스무살 여학생들의 정체성 문제를 다룬 ‘고양이를 부탁해’는 창고와 공장이 가득한 만석동과 자유공원, 월미도가 주무대다. 밑바닥 인생을 살던 아버지 억관(조재현 분)과 재수(고수 분) 수아(김하늘 분) 등이 열연한 드라마 ‘피아노’도 극 전개상 부산이 주무대였지만 실제 촬영은 중구청 근방에서 진행됐다. 중구 신흥동 석탄부두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촬영지이고 차이나타운은 ‘북경반점’의 주무대다. |
*인천 소래포구 | |||
살갗을 스치는 스산한 바람에 문득 바다가 생각나는 계절. 파도 철썩거리는 포구에서 싱싱한 회 한 쌈에 소주 한 잔…. 때 마침 붉은 햇덩이가 지고 있으면 금상첨화이리라. 그러나 영동고속도로나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먼 바닷가로 가기엔 아무래도 부담스럽다. 또 운전대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술잔 드는 일은 감히 꿈도 꾸지 못한다. 이럴 땐 버스나 전철 같은 대중 교통을 이용해 바닷가를 찾아가 보자. 조금은 색다른 자유가 반겨줄 것이다. 인천 남동구의 소래 포구는 수도권에서 대중 교통으로 찾아 가기 가장 좋은 바닷가다. 수도권 일대에서 최대 규모의 어시장이라 하니 횟감도 싱싱하고 종류도 다양한 것은 당연할 터.
즉석 새우젓과 각종 해산물로 성시 예전 수도권에서 찾아온 아낙네들은 직접 준비한 들통에 갓 잡아온 새우와 소래 천일염을 혼합해 그 자리에서 새우젓을 담가 집으로 가져 가 숙성시켰다. 요즘에도 김장철이면 젓갈을 사가려는 주부들의 발길이 아침 일찍부터 이어 진다. 시장 골목엔 젓갈을 파는 상점만 무려 80여 곳에 이른다. 대부분 드럼통 안에 젓갈을 푸짐하게 채워 놓고 손님을 기다리는데, 새우젓을 비롯해 황석 어젓, 멸치 액젓 등 온갖 종류의 젓갈이 다 나온다. 요즘 같은 초겨울엔 서해안에서 잡아 올려 토굴에서 발효시킨 새우젓이 인기 으뜸이다. 새우젓은 시기와 종류에 따라 오젓, 육젓, 추젓, 새하젓 등으로 다양하게 구분한다. 시세는 국내산 추젓이나 오젓이 1kg에 5천~7천원, 고급인 육젓은 1만~2만원까지 다양하다. 젓갈시장 옆엔 즉석에서 떠 온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는 노천 식당이 있다. 부둣가엔 삼삼오오 모여 회로 좌판을 벌이는 광경도 심심찮게 보인다. 수십 척의 크고 작은 어선들이 서로 부딪히는 부둣가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회를 먹는 맛이 제법 쏠쏠하다. 메뉴도 다양하다. 광어 우럭 민어 농어 병어 망둥어…. 모듬회로도 맛 볼 수 있는데, 2만원 정도면 두어 명이 섭섭지 않게 입맛을 살릴 수 있다. 맛 좋은 가을 대하는 끝물이긴 해도 1kg(2만원) 정도면 서너 명이 탱탱한 육질과 고소한 육즙이 일품인 대하를 소금구이로 맛볼 수 있다. 시장에서 구입한 대하를 직접 구어 먹을 수 있는 식당도 있다. 장소 제공비 명목으로 일정액(5,000원 정도)을 받는다. 또 키조개, 새조개, 석화 등 각종 싱싱한 조개구이도 2만원 정도면 서너 명이 실컷 먹을 수 있다. 소래포구 어시장 어귀의 소래철교는 수인선 협궤열차가 달리던 다리다. 아직 남아있는 협궤철로나 침목을 밟으며 다리를 건너는 맛은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즐거움으로 꼽힌다.
철교 위에서 바라보는 낙조가 아름다워 저녁 노을을 감상하려는 가족과 연인들이 많이 몰린다. 바닷가엔 해풍을 희롱하는 갈매기의 날갯짓이 여유롭고, 낚싯대를 드리우고 망둥어를 낚는 낚시꾼들의 손놀림이 바쁘다.
협궤열차의 낭만이 남아있는 곳 그러다 1930년대 후반에 일제가 소래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을 전쟁에 필수였던 화약의 제조원료로 쓰기 위해 수인선 협궤철도를 건설하면서부터 빠르게 변화하기 시작했다. 6ㆍ25전쟁 후엔 소래에 자리를 잡은 실향민들이 돛단배를 타고 가까운 바다에서 새우나 고기들을 잡아다가 인천, 부평, 서울 등지까지 나가서 팔았다. 1970년대 들어 돛단배는 ‘통통배’로 바뀌었다. 어선의 숫자도 부쩍 늘었다. 이무렵부터 소래의 어부들은 더 이상 도시로 나가지 않았다. 중간 상인들과 일반 소비자들이 소래포구로 직접 찾아 왔기 때문이다. 그 후 소래포구는 드라마나 영화의 촬영장소로 자주 이용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1990년대에 들어서는 수도권에서 가장 활기차고 복잡한 어촌으로 탈바꿈했다. 요즘은 평일에도 하루 1만 명이 넘는 인파가 찾아드는데,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3~5만명이나 몰려 들어 한 바탕 복작대는 삶의 현장으로 변한다. 소래포구에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은 바로 협궤 열차. 시속 60km쯤으로 뒤뚱거리며 달리는 협궤 열차 철길의 폭은 72.6cm. 차창을 등 뒤로 두 사람이 마주 앉으면 통로를 지나는 사람의 무릎이 걸릴 정도로 객실이 좁았다. 일제 때 수탈의 수단이었던 이 협궤 열차는 해방 후에는 수원과 인천을 오가는 학생들의 통학 수단이 되었고, 철길을 끼고 살았던 주민들을 외부와 연결해 주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했다. 이어 1980~90년대엔 추억을 만들려는 연인들의 낭만을 싣고 달리던 이색 열차로서도 명성을 드날렸지만, 1994년 8월 30일 세상에서 사라졌다. 만성적인 적자가 이유였다. 지금은 소래와 월곶을 잇는 짧은 구간의 철로와 침목만이 남아서 역사를 증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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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곶,소래 포구/오이도
오이도에서 가까운 월곶 ,소래포구
안산에서 보면 월곶이고 인천에서 보면 소래포구
다리하나를 사이로 나눠진곳
월곶에서보면 상가가 많고 바닷가도 조금 보이기도 하고 놀이 기구도 조금 있습니다
예전에는 기차가 다녓다는 이 철길을 따라 건너면 바로 소래 포구입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은 조금 무서울꺼 같아요
이곳엔 갈매기가 많고 조개 구이도 싸게 판다고 합니다
예쁜 바다는 아닙니다 쓸쓸하고 시끄러운 시장 같은곳
월곶 가는법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입니다 4호선 마지막역 내리셔서 정류장으로 걸어가면 월곶행 차가 조금 기다려야 옵니다 (30분정도)
오이도행(오이도행 버스는 자주 오거든요)타지 마시고 2번 타시면 됍니다
차로가는법
경인고속도로로 진입-부천IC지나 서운분기점에서 판교방향 외곽순환 고속도로 진입
-중동IC,송내IC지나 장수IC에서 진출-8차선 도로 진입-인천대공원 지하차도 통과-고가도로 통과
-서창분기점-직진(신갈,강릉방향 영동고속도로 진입)-조금 가다-월곶IC에서 진출
-삼거리에 서 우회전-좌측으로 월곶포구 상가와 횟집촌 보임
(횟집들은 소래보다 이곳이 더 좋음.소래포구에서 구 수인선 철교를 도보로 건너도 됨)-큰 사거리
-소래대교방향 좌회전-소래대교 건너 풍림아파트 앞에서 좌 회전하면 소래포구 진입로 나옴(또 좌회전)
-적당한 주차장에 주차후 소래포구로
오이도역 참 이쁘더군요
4호선 끝입니다
여름에 시원한 바람이 부는 바닷가 모습니다
오이도에서 먹는 조개 구이는 참 맛나죠
가격대는 한사람당 최소한 1만원정도는 가지고 오셔야합니다
가장 멋진 장관은 해지는 모습입니다
노을지는 쓸쓸한 바닷가를 바라보는 모습
오이도 가는법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입니다 4호선 마지막역 내리셔서 정류장으로 걸어가면 오이도행 이라 써진 차가 바로 바로 옵니다
5분간격으로 차가 다니거든요
월곶으로 가는 버스보다 차가 많았던것으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