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날 창밖을 내다보며 커피 한잔을 기울이며
아른거리는, 그러나 생생한 추억 하나 꺼내 봄은 어떨찌요?
궁상을 떤다고 핀찬을 받아도... 雨요일에 한 곡 올립니다
가사를 곰씹으며.../이같또로따
이 노래는...
1989년 홍익대생 이정한과 상명여대생 고병희의 혼성 듀엣곡
창밖엔 비. 1990년 5월 가요프로에서 당당히 1위를 했다던가.
▼ 유리창엔 비/햇빛촌
https://youtu.be/dLh6SMmWrPA
▼ 유리창엔 비/고병희
▼https://youtu.be/N5O3NzsHp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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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엔 비
낮부터 내린 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이슬만 뿌려놓고서
밤이 되면 더욱 커지는
시계소리처럼 내 마음을
흔들고 있네
이 밤 빗줄기는
언제나 숨겨놓은
내 맘에 비를 내리네
떠오는 아주 많은 시간들 속을
헤메이던 내 맘은 비에 젖는데
이젠 젖은 우산을
펼 수는 없는 것
낮부터 내린 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슬픔만 뿌리고 있네
이 밤 마음속엔 언제나
남아있던 기억은
빗줄기처럼
떠오는 기억 스민 순간 사이로
내 마음은 어두운 비를 뿌려요
이젠 젖은 우산을
펼 수는 없는 것
낮부터 내린 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슬픔만 뿌려 놓고서
밤이 되면 유리창에
내 슬픈 기억들을
이슬로 흩어 놓았네
첫댓글 고병희씨는 성악가 출신답게 파워플한 가창력에 고혹적인 음색이 매력적이라
비 오는날 들으니 더 가슴을 적셔옵니다.
분위기 있는 노래 오랜만에
잘 들었습니다.
비요일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