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 김 모 군의 지원소식입니다. 김 모 군은 어머니와 남동생 이렇게 3명이 함께 거주하며 살고 있습니다.
김 모 군의 아버지는 김 모 군이 6살 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셔서 그 이후로는 경제적으로 힘들어졌고 심리 정서적으로도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왔습니다.
거기에 김 모 군의 동생이 소아암에 걸려 투병생활을 해서 더 힘든 상황이 되었고 어머니는 많이 지쳐서 힘이 들어 했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치료가 잘 되어 완치판정을 받았지만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장애를 보여서 다시 치료를 받게 되면서 김 모 군의 가족은 계속해서 힘든 생활을 해왔다고 합니다.
김 모 군은 조용하고 어른스러워 자신의 할 일을 놓치지 않고 잘 해내고 학습에도 관심이 많아서 성적도 좋은 학생입니다.
김 모 군은 엄마가 늘 힘들게 지내온 것을 지켜보았기에 엄마에게 보탬이 되는 아들이 되고자 노력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엄마가 늦게 집에 들어오는 날이면 설거지도 하고 청소도 하면서 늘 말썽꾸러기인 동생하고도 잘 놀아주어 의젓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했습니다.
하루는 풀이 죽어있는 김 모 군에게 어머니가 무슨 일이 있냐고 물어보았는데 집에 컴퓨터가 없어서 학교 과제를 할 때 자료를 찾지 못하거나 인쇄가 필요할 때 마다 친구들에게 부탁을 하다 보니 너무 불편하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컴퓨터를 사줄 수 없었던 어머니는 친구들 집에 다 있는 컴퓨터 하나 사주지 못한 것에 대해 아들에게 너무나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광주재능기부센터에서는 김 모 군을 위해 컴퓨터를 구입하여 설치를 해주었습니다.
구입비용은 '미스터 뚝딱' 이성훈 대표님과 강진군청 환경과 김왕석 주무관님의 기부금을 통해 지원을 했습니다.
김 모 군의 어머니는 아무리 힘들게 살아도 내색 한 번 하지 않고 묵묵히 지내 주고 동생을 잘 돌보아 준 아들에게 너무나도 고마운 마음이지만 컴퓨터를 사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아들이 그렇게나 가지고 싶어 했던 컴퓨터를 지원해주셔서 감사하자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 모 군도 어머니 옆에서 잘 도와드리고 동생도 더 잘 돌보겠다고 하면서 고마운 인사를 여러 차례 건넸습니다.
김 모 군의 가족이 앞으로도 늘 화목하고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라고 도움주신 '미스터 뚝딱' 이성훈 대표님과 강진군청 환경과 김왕석 주무관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