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27일 기쁜 마음으로 임야 5,000평을 계약하고 서울로 돌아왔다.
그리고 3월말 산지개발 허가가 나왔다고 하기에 보증보험 가입하고 벌목업자 선정하고
4월 5일 식목일부터 벌목을 시작하며 집사람과 함께 양평 용문에 랜딩을 했다.
우선 집이 없어 펜션을 3개월 선불로 지급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토목공사, 석축공사를 했고 그 사이 긴 장마가 지나갔다.
10월말 블루베리 1,500주를 식재하는데 인부 20명이 동원 되어 이틀만에 식재를 완료했고
11월엔 표고버섯 재배용 시설하우스를 짓기 시작했다.
그리고 준공 받고, 이듬해인 2013년 2월 이쯤에 습설이 내려 하우스가 폭삭했다.
다시 허가를 받아 재배사를 판넬로 건축했고, 베리는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다.
그러는 사이 조성비가 모자라 은행에서 대출은 계속 늘어만 갔다.
지금은 은행부채 7억에 순수투자비 5억 등 12억을 투자했으나 아직도 손익분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작년 3월4일 바람이 심하던 날 사다리에서 작업을 하다 5미터 높이에서 떨어졌다.
골반 골정상으로 7시간의 수술로 핀 70개를 몸에 박고 퇴원을 했다.
그리고 9월14일 그때 같이 다친 어깨(회전근계) 수술도 했다.
이제 한달만 있으면 1년이 지나는데 아직도 통증 때문에 정상적인 보행이 힘들다.
농사를 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산 정상에 서서 베리들과 버섯재배사를 바라본다.
이게 내가 꿈꾸고 원하던 귀농인가?
밤마다 잠을 이루지 못하고 걱정과 통증으로 밤을 세운다.
모든것을 포기해야 할지....
귀농 2년만에 베리작목반 반장이 되어 반원들도 돌봐야 하고 우리 농사도 있는데
내가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
이제 귀농4년차 서서히 농사를 정리해야 할 것 같다.
내 노후는 어떻게 될 것인가?
장애인 등록도 안되고, 연금도 쥐꼬리 만큼일 것이고
허탈한 마음으로 이글을 남기며 잠을 청해 본다.
글을읽어 내려가면서 안타가운 마음 무슨말로 위로가 될런지요 차츰 서서히 나아지겠지요
희망을 잃지마시고 앞으로 좋은날이 기필고 올것이라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빠른 쾌차하셔서 좋은일만가득
하시길빌겠습니다.
핀을 그정도 박았다면 필경 장애인 등록이 될 것인데요,
척추협착증 수술만해도 장애인 등록이 되었는데요
처음부터 너무 크고 무리하게 시작한거 같네요![확](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56.gif)
천금 안됩니다..
야산을 산건 좋지만 경작은 작은 규모부터 서서히 하셔야지..
귀농은 일
귀농은 건강해야 하는데 일 못하면 경작 못하지요
정리하여 손해 많지 않음 포기함이 현명할듯 합니다 ...
건강먼저 회복되시길 기원드립니다
힘내세요
때로는 불행이 더 행복한 안식처를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마음고생
많으시겠지만 부인과 의논하셔서
최선의 길를 찾아 보세요 우선 건강부터
챙기시고 순리에 맞겨 살아가세요
고달플때도 있겠지만 길은 있을겁니다
죽으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무어라.위로의말씀드릴지모르겠네요.그렇지만.일어나세요..희망의끈은있읍니다.
안타갑네요 돈은그렀다치고
건강은 지켜야하는데
2016년 시작이네요 힘내시고
건강도 농장도 회복되시길
바둑에 "아생연휴 살타"라는 말이 있습니다.
건강이 무엇보다 제일 우선입니다.
농사일은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는 길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항상 희망을 가지시고 열정을 더하시어 좋은 선택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힘내세요~
건강챙기시며 생각하세요 꼭 좋은일이있을거예요
안타깝고마음이찡합니다인생사오르막내리막합니다강한정신력으로일어나시고건강챙기세요.
우리는 미래에 사는 것
슬픔의 날을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은 오는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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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건강이 최고죠
관리 잘 하시고 뭐든지 마음에서 부터 병이 온다고 합니다.
맘을 굳게 먹으면 뭔들 새로이 시작 못할까요??
시련의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꼭 성공하길 기원합니다
절때 포기 하지 마시고
우선 건강 부터 찻으시길 바랍니다
어떤말이 위로가 될런지
양평땅 너무 좋고 비싼곳으로 처음 시작 을 하셨나 ...
초기 비용이 너무 많지 않았나 생각 듭니다
농사는 자기 자본외에 빛으로 농사 지어면 절대 헤어나지 못합니다
저도 2002년도 우리집 모든 재산에 빨깐 딱지 붙이고 한숨으로 세상접으려다
블루베리시작 으로 재기 했습니다
도움이 될지 알수는 없지만 아직 일하기 이르니 놀러 한번 오세요
동변상련이니 의기 투합이 될지 알수 있나요
암튼 용기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농업에도 반듯이 길은 있더이다
연락 한번 주세요
쪽지나 이메일로 연락처를 남겨 주세요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듯이 살아가다 보면 힘들었던 과거를 웃으며 이야기 할 떄가 있겠지요~
마음에 병이 들지 않도록 부디 힘내세요~!!!
인생살이 기복이 있기 마련인데
지금은 좀 안좋은시기
조금 있으면 좋은시기 오겠지요
마음먹기에따라 ㅡ 인생이 달라 질수도
있겠지요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