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렌즈의 선택입니다.
엄청나게 많은 렌즈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하는가?
사실 이 또한 취향의 문제입니다.
기본렌즈로 부터 시작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본인의 주 용도에 따라 선택은 달라지지않을까 싶습니다.
일반 SLR 카메라의 입문이라면 1순위로 50mm 단렌즈,
2순위로 기본 또는 표준 줌렌즈를 추천드립니다만
1:1 full frame 바디가 아닌 엔트리, 중급기종의 DSLR이라면 사실 50mm 단렌즈의
의미는 상당부분 희석됩니다.
실내용 사진이라면? 35mm
실외용 인물사진이라면 60mm, 85 또는 90mm, 또는 105mm 단렌즈가 좋겠지만
이런 부분은 사진생활을 하시며 본인의 선호에 따라 언제든 가야할 길이 되겠지요.
나중에 가게될 부분이니 일단 추천에서 제외합니다. ^^
저와 같은 니콘 유저의 궁국의 렌즈 조합이라면
12-24, 24-70, 70-200의 렌즈 구성과 35, 50, 85,105mm등의 단렌즈를 말씀드릴 수
있겠지만... 최상의 렌즈로 구성한다면 렌즈값만 1000만원도 넘을 수 있겠지요.
이건 입문자로서 말씀드릴 부분은 아닐테고...
솔향기 회원님들처럼 인물이니 풍경이니 상관없는 일반 여행용이라면 (산행사진까지~)
18-200mm 렌즈로도 충분히 좋습니다. ^^*
(사진 매니아분들에 대한 추천이 절대 아님!)
왜냐? 광각부터 망원까지 적당한 선에서 커버가 가능한 선택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산행사진, 여행사진이 아닌 가벼운 나들이 사진이라면 망원영역이
200까지 넓을 필요는 절대 없습니다.
18-70, 24-70. 24-85정도의 표준 줌렌즈면 충분하겠지요.
마크로 기능이 있으면 더욱 좋겠구요
넘 복잡한가요?
복잡한 것이 싫으시다면 또 신품을 구입하실 계획이라면 렌트킷트로 사시는 것도
좋은 추천이 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초기 투자비용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본인의 사진기술 레벨을 높여가시면서 하나씩 구입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자주 만나는 주변 사람들과 같은 메이커의 사진기를 사용하시며
렌즈를 교환하여 사용해 보는 것도 좋겠지요?
사진을 좀 더 해보시려면 SLR클럽이라든지 전문 동호회에 가입해서 정보를 교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요.
명필은 붓가리지 않는다라는 말... 가슴에 품어봄 직한 말입니다.
바디 선택, 신품중고 선택, 렌즈선택...
주변의 조언과 추천도 좋은 방법이지만 어차피 정답이란 것은 없습니다.
본인의 목적에 맞춰서 스스로 알아보시는 것이 가장 큰 공부가 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어떤 기종을 구입하시더라도
메뉴얼은 수십번 수백번을 읽고 직접 테스트해보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궁극의 카메라는
가장 손에 익은 자신의 카메라라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산행을 하시며 사진생활을 병행하기기엔 어려움이 많습니다만 앞으로 솔향기에도
많은 DSLR 카메라를 볼 수 있게되기를 바라며 허접스러운 글을 끝냅니다. ^^*
***
참! 어제 따님께서 DSLR을 원하시다던 누리님...
제 입장이라면 딸아이의 첫 DSLR 카메라를 신품으로 사주고 싶네요.
캐논이라면 450D, 니콘이라면 D80정도가 무난할 듯~~
가격은 100~110만원 정도면 렌즈(25~30만원대) 포함하여 가능합니다.
인터넷 구매도 좋지만 시간이 있으면 따님과 손 붙잡고 남대문 시장의 카메라점을
직접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떡뽁기, 오뎅도 함께 사드시고~~ ㅎㅎ
인터넷보다 약간 저렴하고 (현금 DC도 가능) 메모리, 필터등도 싸게 살 수 있습니다.
니콘의 D90은 동영상기능이 들어간 첫 DSLR카메라이지만 사실 동영상기능이
사진을 배우는데 필요한 것은 아니고 6~70만원의 추가지출이 필요하니... ㅠㅠ
첫댓글 좋은 참고자료 감사합니다.
- 명필은 붓가리지 않는다 - 그럼요. 가슴에 확 꽂히는 말씀, 감사합니다.
모델도 사진기 가리지 않습니다. ㅋㅋㅋ~!
DSLR~~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당~~~
DSLR이 무겁게만 느껴져서 서브용으로 광각이 지원되는 똑딱이 하나 사고 싶네요... 잘 읽었습니다. *^^~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카메라 구입하는데 많은 참고가 되겠습니다.
카메라값 올라간데요---무지많이
환율이 안정적이였던 예년에는 국내 정품보다 수입품이 저렴했었지만 근래에는 엔고탓에 수입품은 거래가 안되고 정품위주로 거래가 되고있지요. 역수출도 되고있으니... 정품가격은 지금 사도 예전과 큰 차이가 없지만 조금 오를 가능성이 있지요 하지만 환율이 조금 떨어질 년말쯤엔 또 떨어질지도... 어차피 살거라면 오르기 전에 사는 것이 현명하겠네요 ^^*
만우절이라서 올라간다고 한건 아닌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