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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날, 가을의 ‘삼시삼색’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산 정상으로 억새 바다가 펼쳐진 강원도 정선의 민둥산에서 만난 세 가지 가을 색이다. 아침 햇살을 받으며 붉게 단장한 모습을 뽐내는 백두대간의 봉우리들 파란 하늘 아래 노랗게 물들어 가는 활엽수의 모습
아침 햇살을 받아 반짝거리는 억새풀이 절정을 지나는 늦가을 풍경을 물씬 풍긴다. 정선/탁기형 선임기자 한겨레 신문
핼러윈의 한국식 재해석
31일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서양 귀신 꼼짝 마라!'를 주제로 열린 '한강 해피 핼러윈'에서 한복을 입고 분장한 학생들이 유명 DJ가 들려주는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댄스파티를 벌이고 있다. 2015.10.31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과메기 유혹'
10월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경북 포항시 포항운하 플라트리 광장에서 열린 '2015야심만만식도락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지역 최고의 먹거리 과메기 맛에 빠져들고 있다.2015.10.3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양구 펀치볼 시래기 최고'
31일 양구군 해안면에서 열린 시래기 축제에서 행사 관계자들이 관광객들에게 시래깃국을 나눠주고 있다. '2015 펀치볼 시래기축제'가 31일부터 11월1일까지 2일간 해안휴게소와 시래기 체험농장 일원에서 열렸다. 양구군(군수 전창범)은 펀치볼 시래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명품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2015 펀치볼 시래기 축제'를 전시형 축제에서 체험형 축제로 전환, 관광객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2015.10.31 (양구=뉴스1) 정진욱
인천 둘레길 1000인 탄소사냥 걷기대회
31일 오전 인천시 중구 월미전통공원에서 열린 인천 둘레길 1000인 탄소사냥 걷기대회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물들어 가는 낙엽들을 바라보며 월미산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경기일보 장용준기자
너 얼음이니?
31일 강원 중동부전선 최전방지역인 양구군 대암산 기슭 나무에 얼음이 얼어붙어 추위를 실감케 하고 있다. 2015.10.31 (양구=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물안개 피어오르는 고삼호수
31일 오전 경기 안성시 고삼호수에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몽환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2015.10.31. 【안성=뉴시스】 엄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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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퀴 돈 올레축제 "벌써 내년 축제 기다려요" 그림글릭☞ 큰그림
2015 제주올레걷기축제 첫날인 30일 출발점인 김녕성세기해변에서 출발한 올레꾼의 행렬이 월정리로 향하고 있다. ⓒ 안홍기 기자
[2015 제주올레걷기축제] 국내·외국인 등 7500여 명 참가
축제 첫날인 30일 축제참가자들이 김녕성세기해변~제주해녀박물관 코스를 걷고 있다.ⓒ 안홍기
2015 제주올레걷기축제 첫날인 30일 출발점인 김녕성세기해변에서 평대초등학교 5~6학년으로 구성된 '뱅밴드'가 가수 이문세의 '붉은 노을'을 부르고 있다. ⓒ 안홍기
30일 출발점인 김녕성세기해변에서 평대초등학교 5~6학년으로 구성된 '뱅밴드'의 공연에 참가자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 안홍기
월정어촌계정자에서 9살에 시각을 잃은 가수 홍관수씨가 올레꾼들을 위해 노래공연을 하고 있다. ⓒ 안홍기
첫날 도착점인 제주해녀박물관에서 배우 유준상씨와 기타리스트 이준하씨의 프로젝트팀 '제이앤조이 20'이 올레꾼들을 위해 노래 공연을 하고 있다.
30일 김녕성세기해변~제주해녀박물관 코스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참가자들과 림보를 하며 흥을 돋우고 있다. ⓒ 안홍기
김녕성세기해변~제주해녀박물관 코스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참가자와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고 있다.ⓒ 안홍기
둘째날인 31일 제주올레 청년서포터스 벨레기간세 자원봉사자들이 이날의 코스를 출발하는 참가자들의 기운을 북돋우고 있다.ⓒ 안홍기
제주올레를 걷다가 뿌리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나 친구가 된 젊은이들. 이들은 흡혈귀 복장을 하고 걷기축제에 참가해 많은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안홍기
일본 돗토리현의 트레킹코스를 홍보하기 위해 2015제주올레걷기축제에 참가한 오하라 요지, 다카스카사 유코씨 등 일행이 돗토리현의 특산품인 대게 모양 모자를 쓰고 걷고 있다
2012년부터 제주올레걷기축제에 매년 참가하고 있는 홍준선·박현정 부부의 배낭. 제주올레 각 코스의 스탬프와 각 년도 제주올레걷기축제 배지가 주렁주렁하다.ⓒ 안홍기
제주올레걷기축제 첫날인 30일 김녕성세기해변~제주해녀박물관 코스에서 길가의 꽃을 보고 사진을 찍고 있는 아빠와 딸. ⓒ 안홍기
첫날인 30일 한동리 정자에서 '올레 오카리나 동아리' 회원들이 축제 참가자들을 위해 공연을 펼치고 있다
30일 김녕성세기해변~제주해녀박물관 코스 중 한동리정자에서 열린 '올레 오카리나 동아리'의 공연에 축제 참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첫날인 30일 참가자들이 올레길에서 셀카봉으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2015 제주올레걷기축제 첫날인 30일 김녕성세기해변~제주해녀박물관 코스 끝무렵인 평대리 바닷가에서 축제 참가자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 안홍기 편집ㅣ김준수 기자 |
"과자를 안 주면 장난칠거에요"
핼러윈데이를 하루 앞둔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에서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 과자를 안 주면 장난칠거에요)'을 하는 어린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15.10.30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귀갓길 추위 매섭네'
서울 지역 최저기온이 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 여학생이 정부의 국사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내용의 손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과 여학생들이 담요를 두른 채 귀갓길을 서두르고 있다. 2015.10.30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일반에 첫 공개된 성가수녀원
10월의 마지막밤 '정동 야행(夜行)'축제가 한창인 30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길 대한성공회 성가수녀원이 '정동 야행' 축제의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1925년 설립된 성공회 성가수녀원은 대문을 포함해 외빈관, 피정집, 주교관 등 여러 채의 한옥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쌀쌀한 가을 “秋워요”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를 보인 30일, 마스크 등으로 무장한(?)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깊어가는 가을의 추억
무르익은 가을 날씨로 나무들이 단풍으로 물든 30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2015.10.30.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무르익은 가을 날씨로 나무들이 단풍으로 물든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경궁을 찾은 한 시민이 단풍이 진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2015.10.30.【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서애 류성룡 15세손 길사 봉행
30일 안동 하회마을 서애 류성룡 선생 종택인 충효당에서 서애의 15세손인 류창해씨(58)가 지난달 18일 부친 류영하 공의 기년상(朞年喪)을 마치고 서애와 4대 선조에게 차례로 충효당의 새 종손이 되었음을 알리는 길사가 봉행됐다. 행운과 권위, 부부애 등의 의미를 담은 활옷 예복에 수놓은 댕기를 곱게 차려입고 화관을 쓴 종부가 아헌례를 하는 모습. 영남일보 황인무기자
수줍은 청소부, 엽낭게의 갯벌 청소
한가한 모래갯벌을 걷다 바닥이 들썩이는 느낌을 받았다. 내려다 보니 좁쌀만한 모래 경단이 갯벌을 온통 뒤덮고 있다. 발걸음을 옮기는 찰나 다시 한 번 바닥이 들썩인다. 이번엔 아예 쪼그려 앉아 자세히 들여다 본다.
수많은 모래경단들 사이로 직경 1cm도 안 되는 작은 구멍이 촘촘하다. 꿈쩍 않고 있으니 조그만 집게다리가 구멍 위로 올라온다. 엽낭게. 모래에 묻은 유기물질을 섭취한 후 깨끗해진 모래를 동그랗게 뭉쳐 뱉어내는 ‘바다의 청소부’다. 자기 몸무게의 수백 배에 이르는 모래를 매일 닦는다.
“왜 좋은 일 하면서 눈치를 보니?” 신통한 청소작업을 지켜보다 몸을 일으키자 또 다시 바닥이 들썩, 인기척에 놀라 구멍으로 피신한 수줍은 청소부들은 한동안 나오지 않았다. 한국일보 멀티미디어부 차장 [박서강의 폰카일상]
꽃보다 단풍보다 아름다워라, 가을 열매들
불의 가시라는 뜻을 가진 피라칸사스 열매. 가을부터 다음 해 봄까지 현란한 색깔을 자랑하는데 온난화 영향으로 요즘은 서울 지역에서도 조경용으로 식재한다.
가을이 깊어가는데 곱게 물든 단풍 보기가 쉽지 않다. 화살나무 종류 등 일찍 단풍이 든 관목류를 제외하고는 칙칙하게 말라가는 나무 잎들이 많다. 유례 없는 가을 가뭄 탓이다. 도심뿐만 아니라 유명 산들의 단풍도 올해는 예년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기 힘들다고 한다. 그래도 울긋불긋 익어가는 나무 열매들이 있어 위안을 삼는다. 열매라고 가뭄 영향을 안 받았을 리 없지만 저마다 아름다운 색깔로 눈길을 붙잡는다.
사람들은 무심하게 열매들을 지나치기 쉽다. 봄의 화려한 꽃이나 가을의 현란한 단풍에 비해 덜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식물들이 봄부터 부지런히 꽃 피우고 비바람 이겨내며 한 여름 뜨거운 태양빛을 받아 양분을 만들어낸 최종 이유가 바로 열매다. 장석주 시인이 ‘대추 한 알’이란 시에서 노래 했듯이 그 안에는 태풍 몇 개, 천둥 몇 개, 벼락 몇 개가 들어있다. 한 알의 열매에는 지난 계절의 여러 기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이다.(중략)
꽃사과 열매.
요즘 아파트 단지 녹지나 도심 소공원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열매는 꽃사과 종류다. 5월에 흰 꽃도 좋지만 사과의 미니어처처럼 생긴 작은 열매는 앙증맞게 예쁘다. 사과 종류가 다양한 만큼이나 꽃사과 열매도 다양하다.
아그배나무 열매.
같은 사과속(Malus)이면서 열매가 꽃사과 열매보다 훨씬 작은 것들도 있다. 야광나무이거나 아그배나무다. 두 나무는 꽃, 잎, 열매, 수피가 비슷해 구별이 매우 어렵다. 열매가 더 작고 꽃받침이 붙어있던 자리가 보다 넓은 원을 그리고 있으면 아그배나무다. 야광나무는 이 부분이 거의 점에 가깝다. 아그배나무는 가장자리가 세 갈래로 갈라져 있는 잎들이 드문드문 있기도 하다.
산딸나무 열매. 딸기모양 비슷한데 달착지근한 맛이 난다.
붉게 잘 익은 산딸나무 열매는 요즘 텃새들에게 좋은 먹이다. 우리동네에 있는 산딸나무는 유난히 열매가 커 탁구공 만한데, 직박구리들이 잔치를 벌이느라 신이 났다. 열매 모양이 딸기를 닮아 산딸나무라는 이름을 얻었다는데 실제로 먹어보면 달착지근한 맛이 난다.
산수유 열매. 산딸나무와 잎은 비슷하지만 열매는 많이 다르다.
산딸나무와 가까운 친척이어서 잎 모양만으로 구분이 어려운 산수유는 길쭉한 붉은 열매를 다음해 봄까지 주렁주렁 매달아 멋진 경관을 선사한다.
도심 소공원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덜꿩나무 열매. 과육이 풍부해 새들에게 좋은 겨울 먹이가 된다.
도심 소공원 등에 조경수로 많이 심는 덜꿩나무는 콩알 만한 붉은 열매가 총총하게 모여 덩어리를 이룬 모양이 참 탐스럽다. 들의 꿩이 이 열매를 좋아한다고 해서 들꿩나무로 불리다가 덜꿩나무로 변한 게 아닌가 여겨진다. 중부이남 지역 야산에서2~3m 정도로 자라는 나무인데 꽃과 열매가 아름다워 조경수로 사랑 받고 있다. 인척인 가막살나무와 꽃과 열매가 아주 비슷해 구분하기 어렵지만 잎자루가 가지에 거의 붙을 듯 짧고 턱잎이 있으면 덜꿩나무다. 꽃피는 시기도 좀 다른데 5월 초에 핀 덜꿩나무 꽃이 질 즈음 가막살나무 꽃이 피기 시작한다. 꽃에서는 밤꽃 향과 같은 특이한 향기가 난다.
피라칸사스.
붉은 열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피라칸사스다. 피라칸다라고 하는데 알알이 붉은 열매가 맺힌 모양은 마치 불이 타오르는 것처럼 화려하다. 원래 따뜻한 지역 식물이라 남부지방이나 제주, 서해안 도서지역에 많았지만 요즘은 서울에도 조경수로 심기 시작했다. 5~6월에 유백색 작은 꽃이 핀 자리마다 빽빽하게 열매가 열린다. 가지에는 잔 가시가 있어 조경용 외에 생울타리용으로 많이 심는다. 파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새빨간 열매를 잔뜩 단 피라칸사스가 줄지어 있는 모습은 장관이다.
높은 산 능선 부근에 자라는 마가목의 열매. 요즘은 가로수로 심어 도심에서도 볼 수 있다.
원래 높은 산 능선 부근에서 자라는 마가목도 빨간 열매가 아름답다. 봄에 돋는 새싹이 말의 이빨 모양 같다고 해서 마가목이라는 이름을 얻었다는데 요즘 가로수와 정원수로 많이 심어 도심에서도 심심치 않게 마주친다. 말린 열매는 약재로 귀하게 쓰인다. 유백색 꽃이나 붉은 열매는 피라칸사스와 많이 닮았다.
화단에 많이 심는 낙상홍의 열매.
요즘 가을 도심과 산야에는 그 외에도 제철 맞은 각종 열매들로 넘쳐난다. 관목류인 낙상홍과 매자나무는 조경용과 생울타리용으로 개발돼 아파트 화단 같은 곳에서도 앙증맞은 빨간 열매를 감상할 수 있다.
잔 가시가 억센 매자나무(왼쪽)는 화단의 낮은 생울타리로 애용된다. 보라색 열매가 앙증맞은 작살나무.
역시 관목류인 작살나무 보라색 열매는 어디서 저런 고운 색깔이 나왔을까 싶을 정도로 예쁘다. 큰키나무인 팥배나무의 열매는 잎이 진 뒤 나무 전체를 뒤덮어 멀리서 보면 마치 분홍 꽃이 핀 것처럼 보인다. 이 가을, 단풍이 시시하다고 실망할 게 아니라 일상 주변의 나무 열매들을 찾아 나서보자.
한국일보 수석논설위원 이계성의 일상 속 자연누리기
서울 아침기온 3도...쌀쌀한 출근길
추운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는 30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5.10.30 (서울=뉴스1) 고성준 인턴기자
올가을 가장 추운 날
서울 2.2도 등 올가을 최저 기온을 기록한 30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한 어린이가 옷을 챙겨입고 아빠가 태워주는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2015.10.30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추운 출근길
전국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주변을 지나는 시민이 두터워진 옷차림으로 출근하고 있다. 2015.10.30【서울=뉴시스】김동민 기자
때이른 추위 '손이 꽁꽁'
서울 아침 기온이 2.8도까지 떨어지며 때이른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30일 오전 서울 중림시장에서 상인들이 모닥불에 몸을 녹이고 있다. 기상청은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 더 낮겠으며 31일에는 서울 기온이 1도까지 떨어지면서 이번 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보했다. 2015.10.30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이름이 독특해
31일 개통을 앞둔 경의선 ‘야당역’. 야당역은 파주 운정3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하나로 기존 구간인 탄현역과 운정역 사이에 추가 설치된 역사다. 역사는 하늘로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2층 구조(1528㎡)로, 연결통로(974㎡)와 주차장(장애인 4대 포함한 33대), 장애인·노약자 이용 편의를 위한 에스컬레이터(10대)와 엘리베이터(4대) 등이 설치됐다. 한국철도공사 제공
동물들의 겨울나기 ‘도토리 童心’
“후드득, 후드득.”
일요일 점심 ‘라면데이트’ 하실래요?
‘스페이스 빔’을 방문한 안아무개씨는 라면을 먹으며 민운기 대표와 평소 궁금한 점을 이야기했다
“라면데이트를 아시나요.”
일요일인 지난 25일 인천시 동구 배다리마을에 있는 대안 미술공간 ‘스페이스 빔’. 이곳을 방문한 안아무개씨는 라면을 먹으며 민운기 대표와 평소 궁금한 점을 이야기했다. 스페이스빔은 마을 축제 일환으로 일요일 점심 손님맞이 라면데이트 ‘빔이라면~뜰라면’을 운영한다. 예약자가 이 동네 가게에서 라면을 샀다는 인증샷이 확인되면 뒤뜰에 임시로 만든 화덕에서 라면도 끓여주고 차도 마시며 평소 궁금하게 생각했던 것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민 대표는 “친환경적 의미에서 화덕을 만들었고, 동네에서 라면을 샀다는 인증샷을 하도록 한 것은 조금이나마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빔은 11월1일과 8일에도 같은 행사를 하기 위해 사전 예약을 받는다.
헌책방 거리로 유명한 배다리문화마을에서 열리는 ‘배다리데이(Day), 날마다, 달마다’는 지난 22일 시작해 오는 11월30일까지 이어진다. 요일마다 주인이 바뀌는 요일가게에선 영화, 작가와의 만남, 한밤의 동네서재를 운영하는 등 이곳에 있는 헌책방과 문화공간에서는 시낭송, 작은 음악회, 사진전시회 등이 열린다.
경기 팔당 두물머리 느티나무 아래에서는 오는 31일과 11월1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이틀간 예술축제 ‘큰놀이마당’이 열린다. 연말까지 이어질 ‘프로젝트-남·양·광·하’의 일환으로 열리는데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일대 남양주, 양평, 광주, 하남 등 4개 지자체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4개 지역 주민들의 문화교류를 의미한다. 한겨레 김영환 기자
'갑자기 비가...'
빗방울이 약하게 내린 29일 오후 서울 세종로에서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한 학생이 교복으로 비를 막으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5.10.29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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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회 정동 문화축제 그림글릭☞ 큰그림
29일 서울 중구 정동길에서 열린 '제 17회 정동 문화축제'를 찾은 많은 시민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경향신문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
사랑하기 좋은 가을
가을이 깊어가는 29일 강원 강릉시 남대천변의 물억새에서 메뚜기가 사랑을 나누고 있다. 2015.10.29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전주천 '은빛 물결'
29일 전주천에서 무성하게 자란 갈대가 가을 정취를 풍기고 있는 가운데 바람에 하얀 물결처럼 흔들리는 갈대 뒤로 시민들이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다. 전북일보 박형민 기자
낙엽 가득 쌓인 서울대공원
찬바람이 강하게 부는 29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에 낙엽이 떨어져 있다. 2015.10.29 (과천=뉴스1) 고성준 인턴기자 '이 가을이 지나기 전에...'
청명한 가을날씨가 이어지고있는 29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단풍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15.10.29 (과천=뉴스1) 고성준 인턴기자 '새콤달콤한 보리수 열매 따요' 29일 산청군 단성면 묵곡 생태숲에서 어린이들이 보리수 열매 따기 체험을 하고 있다. 보리수 열매의 특징은 약간 떫고 새콤달콤한 맛을 지니고 있으며, 기침과 천식 등 기관지 질환에 뛰어난 효과가 있으며 위장장애 및 혈액순환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청군 제공) 2015.10.29
르네상스 맞은 어묵
29일 관광 명소가 된 부산 깡통시장 오뎅 골목에서 손님들이 어묵을 고르고 있다. 부산=전혜원기자
외국인들이 어묵꼬치를 물고 있는 모습이 낯설지 않다. 식당 밑반찬으로 어묵이 빠지는 경우도 없다. 역과 공항의 목 좋은 상점은 어묵 가게가 차지해 있다. 콧대 높은 백화점들도 어묵에 매장을 내주고 있다. 거의 하루 1,000명 이상의 손님이 들른다. 본고장 부산에서의 어묵 열기다. 간신히 명맥만 유지하던 광산이 금맥의 재발견으로 골드러시를 이룬 형국이다. 어묵 열풍은 부산의 부평 깡통시장 ‘오뎅 골목’에서 시작됐다. 부산의 현대사와 함께 호흡한 이 재래시장은 서민의 곯은 배를 채워준 애환이 서린 역사적 공간이다. 입구부터 어묵 가게다. 채소와 과일가게를 한두 집 지나다 보면 또 어묵이다. 대원 미도 영진 환공 오륙도 장돌이 명품 효성 갈매기 범표 삼진 고래사 국제 등 이름도 각양각색. 시장 내부 반경 100m내 크고 작은 어묵 가게 20여 곳에 손님들로 가득했다. 시장 상인은 “2,3년 전만 해도 매장 매매가격이 평당 2,000만~3,000만원 했지만 에 최근엔 7,000만원까지 호가한다”고 전했다. (생략..) 기사보기 ☞ http://www.hankookilbo.com/v/907bef67a111477abd9bbd3df55a4f2d 한국일보 전혜인 기자
의자 달리기 대회
29일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제17회 좌천동 가구거리 축제'의 부대행사로 의자 달리기 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사무용 의자를 타고 힘차게 달리고 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연잎차 맛보는 어린이들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 명원 세계 차 박람회에서 어린이들이 다양한 찻잔을 구경하고 있다. 2015.10.29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두꺼워진 옷차림'
서울 아침 최저 기온이 5도까지 떨어진 29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2015.10.29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출근길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 날씨를 보인 29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5.10.29.【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쌀쌀한 가을 바람 조심!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스카프를 여미며 쌀쌀해진 가을 바람을 막고 있다. 기상청은 30일 아침 경기도 가평 최저기온이 영하 3도, 서울 3도를 기록하는 등 반짝 추위가 주말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한겨레 이정아 기자
“아버님 댁에 왕귀뚜라미 보내드려야겠어요~”
왕귀뚜라미
농촌진흥청 “울음소리, 노인 우울증 치료에 도움”
“여보, 아버님댁에 귀뚜라미 한마리 사드려야겠어요.”
머잖아 이런 내용의 광고를 보게 될는지도 모르겠다. 가을철이면 흔히 들을 수 있는 귀뚜라미(왕귀뚜라미·사진) 울음소리가 노인들의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귀뚜라미가 ‘반려곤충’의 반열에 오르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나온다.
농촌진흥청은 28일 귀뚜라미의 울음소리가 노인들의 정서적 안정과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제론톨로지>(노인병학)에도 실렸다. (중략)
다만 인공에서도 어른벌레로서 노래하는 기간이 두달뿐이고, 그 뒤엔 바로 죽기 때문에 노인들한테 또다른 심리적 충격을 줄 수도 있다. 귀뚜라미는 고려 때부터 궁중의 여인들이 키웠다는 기록이 있다. 농진청 강필돈 곤충산업과장은 “개나 고양이 같은 보편적 반려동물 외에 왕귀뚜라미도 사람들의 정신 건강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온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왕귀뚜라미는 인터넷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겨레 세종/김규원 기자 기사보기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14862.html
“수고했어, 노량진 육교야!”
서울 동작구가 최근 노량진역 육교를 35년 만에 철거하면서 마련한 ‘수고했어, 노량진 육교야!’ 사진 공모전에서 김태효씨의 ‘고마워 노량진 육교’가 최우수상, 김병욱씨의 ‘노량진의 노점’이 장려상으로 28일 선정됐다.(위 사진) 김태효씨는 불꽃놀이 불빛을 이용해 ‘35 고마워’라는 글자를 표현했다. 동작구 제공
한국의 미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용산이전 개관 10주년 기념행사에서 관계자들이 멋진 축사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엄마, 추워
전국적으로 큰 일교차를 보인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뚝섬나루에서 열린 ‘뚝도 활어축제’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강한 바람이 불자 엄마의 품에 안기고 있다. 2015.10.28.【서울=뉴시스】김동민 기자
'우리꽃 이야기, 창경궁'
28일 오후 서울 창경궁 대온실에서 열린 '우리꽃 이야기, 창경궁'에서 '선셋드림' 꽃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2015.10.28.【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바로 윗사진은 '스위트옐로' 그 위는 '감국' 또 그 위그림은? 모름..
검정꼬리박각시
28일 오후 광주 남구 봉선동 남부경찰서 주차장 화단에서 검정꼬리박각시가 힘찬 날개짓을 하며 꿀을 따고 있다. 2015.10.28.【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국정화 반대 버스
새정치민주연합 당직자들이 28일 국회 의사당 앞에서 ‘국정교과서 반대 홍보 버스 출정식’을 마친 뒤 문재인 대표 등 지도부를 태운 버스가 경기도 부천을 향해 출발하자 손을 흔들고 있다. 한겨레 이정우 선임기자
서울 도심의 소 달구지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농협이 28일 서울 새문안로에서 농축산물 거리행진을 펼쳤다. 조선시대 농민으로 분장한 행사 참가자가 소 달구지를 끌고 서울 도심을 걸어가고 있다.
가뭄 이겨낸 총각무 수확 한창
충남 서북부 지역에 40년만에 찾아온 가뭄을 잘 이겨낸 총각무 수확 한창이다. 28일 서산시 고북면 일대 주민들이 총각무를 캐고 있다. 2015.10.28 (서산=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수확 앞둔 멜론이 터져버리네“
전남 영암군 농업기술센터가 시험재배용으로 농민들에게 제공한 종자에서 자란 멜론의 밑부분이 터지는 현상이 발생해 수확률이 급감, 농민들이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사진은 28일 전남 영암군 도포면 한 멜론 재배 농가에서 찍은 밑부분이 터져버린 멜론의 모습. 2015.10.29 (영암=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렌즈세상] 물찬 물수리
경기 광주시 남종면 귀여리에 물수리가 있다. 그 특유의 날렵한 발톱을 내세워 물속으로 치달아 물고기를 사냥하는 모습을 지켜보노라면 흥분을 금할 수 없다. 이석각 작가/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한겨레 신문
1년만에 바다로 가는 거북 2마리
지난해 부산과 경남 거제에서 다친 채 구조된 멸종위기종 푸른바다거북 2마리가 28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다시 바다로 돌아가고 있다.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에서 재활치료를 받은 푸른바다거북은 1년만에 건강을 회복했다.
짝꿍이 된 ‘한·중 평화의 소녀상’
28일 오전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가로공원에서 제막식 뒤 공개된 한·중 평화의 소녀상.
단풍 든 1000살 괴산 은행나무
28일 충북 괴산군 청안면 읍내리 청안초등학교 교정에 있는 천연기념물 165호 '괴산 읍내리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있다. 이 은행나무는 수령이 1000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5.10.28.【괴산=뉴시스】강신욱 기자
어린이집 휴원사태…우려했던 '보육대란' 없어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한민련)은 보육료 예산 인상과 보육교사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집단 휴원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수능기원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름 여 앞둔 28일 오전 의왕시 청계사에서 학부모들이 자녀의 고득점을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 경기일보 오승현기자
비봉과 사모바위, 북한산의 만추
가을비가 내린 이후 기온이 뚝 떨어진 28일 오전 북한산 비봉(왼쪽)과 사모바위 일대 단풍이 승가사의 청기와와 어우러져 아름답다. 2015.10.28. (사진=이형기 알피니스트 제공)【서울=뉴시스】
아침 기온 쌀쌀
올 가을들어 가장 추운 아침 기온을 기록한 28일 서울 미동초등학교 앞에서 한 어머니가 등교하는 아들을 안아주고 있다.
'추풍낙엽'
비가 그치면서 찬바람이 강하게 부는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낙엽이 쌓여 있다. 2015.10.27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가을비가 촉촉히 내린 27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길에서 출근 중인 시민들이 비에 떨어져 바닥에 깔린 낙엽을 밟으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문화일보 신창섭 기자
짙어지는 가을 만끽
가을의 단비가 시원하게 내리는 27일 오전 대구시 남구 앞산공원 산책로에서 우산을 쓴 모녀가 떨어진 낙엽 사이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산책하고 있다. 경북일보 유홍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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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로 꾸민 ‘타요버스’ 타고 가을 속으로 그림글릭☞ 큰그림
한복을 입은 여대생들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광장에서 준비 중인 ‘2015 서울 국화전시회’ 독립문 모양의 국화조형물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겨레 김명진 기자 비 그친 덕수궁 돌담길, 가을 정취 물씬... 그림글릭☞ 큰그림
비가 그친 27일 점심시간 시민들이 서울 시청 별관 앞 덕수궁 돌담길을 거닐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햄·소시지·붉은색 육류 등 발암물질 분류” WHO 발표 파장
한 시민이 27일 서울 한 대형상점에서 가공육 판매대 앞을 지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26일(현지시각) 소시지·햄·핫도그 등 가공육을 담배나 석면과 같은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붉은 고기 섭취가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연합뉴스
예비 엄마 배냇저고리 만들기
27일 서울 광진구청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산모들이 곧 만날 아가들을 위한 배냇저고리를 만들고 있다. 제 10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만들어진 이번 행사에서 강사들은 산모들에게 배냇저고리 만들기, 모유수유의 중요성 등을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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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페스티벌 그림글릭☞ 큰그림
2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시장배 미용페스티벌 대회' 얼굴관리부문 참가자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헤어, 메이크업, 네일, 피부, 두피관리 등 64개 종목에 일반부와 학생부 1천명이 참여했다. 201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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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에서 온 제철 석류
27일 오전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캘리포니아산 제철 석류를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28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항공 직송 캘리포니아산 석류를 개당 498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2015.10.27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갯바람으로 키운 햇생강
충남 태안반도의 비옥한 황토에서 갯바람을 맞고 자란 태안산 생강이 풍작 속에 지난주부터 본격 출하됐다. 2015.10.27 << 태안군 >>
가을비 내리는 대학 캠퍼스
가을비가 촉촉이 내린 27일 오전 수원 아주대학교 캠퍼스에서 두툼한 옷차림의 학생이 가을색 물든 교정을 거닐고 있다. 경기일보 오승현기자
촉촉한 가을비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린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우산을 쓴 학생이 걸어가고 있다. 기상청은 낮에 대부분 비가 그친 뒤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2015.10.27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가을비 속 출근
가을비가 내리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을 지나는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5.10.27 (서울=뉴스1) 고성준 인턴기자 전국 곳곳에 가을 단비가 내린 27일 오전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입구 도로에서 우산을 쓴 공무원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2015.10.27【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해운대 해수욕장서 중국인 100쌍 결혼식
26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중국 예비신혼부부 100쌍이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중국웨딩연맹이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중국 100개 도시 예비신혼부부 100쌍이 참여해 한국식 웨딩 촬영, 혼전 건강검진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할 예정이다. 중국웨딩연맹은 1999년부터 '중국 예비신혼부부 100쌍 해외 주요도시 방문 이벤트'를 시작해 그동안 그리스, 두바이, 이탈리아, 스위스, 발리 등지에서 이벤트를 열었다. 2015.10.26 (부산=뉴스1) 이승배 기자 '새하얀 목화솜 수확해요'
26일 경남 산청군 단성면 사월리 목면시배 유지(遺址)에서 여성들이 새하얗게 핀 목화솜을 수확하고 있다. (산청군 제공) 2015.10.26 (경남 산청=뉴스1) 국화향에 빠지다!
국산 국화 육성 계통과 품종 평가회가 열린 26일 오전 전북 완주군 이서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평가회장을 찾은 시민들이 국화를 구경하고 있다.2015.10.26 (전주=뉴스1) 김대웅 기자 국화꽃 여인들
26일 오전 경남 거창군 신원면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개량한복을 입은 관광객들이 형형색색의 국화꽃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올 해로 8회째를 맞은 거창사건추모공원 국화전시회는 내달 8일까지 열린다. (거창군 제공) 2015.10.26 (거창=뉴스1) '면접은 열정적으로'
2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한국잡월드에서 열린 경기·강원·제주 청년 20만+ 창조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면접을 보고 있다. 2015.10.26 (성남=뉴스1) 이재명 기자
뚝섬에서 서해 활어회 맛보세요~
오는 28일 서해 연평도에서 출발한 고깃배 4척이 한강을 거쳐 서울 뚝섬(뚝도)나루로 입항한다. 시민들은 어민들이 잡아온 펄떡이는 자연산 활어를 구입해 바로 회로 떠 먹을 수 있다. (<한겨레> 10월13일치 12면 참조) 서울 성동구는 뚝도시장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뚝섬나루와 한강을 활용한 ‘뚝도 선상활어시장’(개념도)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28일 오후 1시30분부터 밤 9시까지 시범 축제가 열린다. 시민들은 이날 고깃배에서 부린 싱싱한 자연산 활어를 직접 골라 뚝도시장 공동판매장에서 회로 먹을 수 있다. 그밖에 풍어제, 활어 깜짝 경매시장, 뚝섬나루~뚝도시장 250m 활어길에서의 사시미(회손질) 퍼포먼스 등 볼거리, 체험거리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성동구는 11월에 한 차례 더 시범운영한 뒤 활어시장을 정기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1962년 성수동에 개장한 뚝도시장은 동대문·남대문시장과 함께 서울의 3대 시장이라 불릴 정도였지만, 주변에 대형마트가 들어서면서 급격히 쇠퇴했다. 성동구는 뚝도시장과 일대 공동체를 살리기 위해 이런 ‘상품’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조선시대 목재와 땔감이 유통되는 곳이었던 뚝섬나루에 선박을 댈 수 있는 접안시설이 남아 있다는 점과, 뚝섬나루와 시장과의 거리가 250m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한겨레 음성원 기자
약초 이야기 - 제비꽃, 청혈 해독 효과… 뿌리는 해열·소염 작용
제비꽃은 식용, 약용, 관상용으로 가치가 높다. 봄에 피는 꽃을 따서 비빔밥에 넣어 먹거나 화전(花煎)이나 차(茶)로 먹는다. 잎을 따서 끓은 물에 살짝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거나 효소로 만들어 먹는다. 가을에 종자를 따서 기름을 짜서 쓴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포함한 잎, 줄기를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려 약초로 쓴다. 꽃과 뿌리에는 사포닌, 알칼로이드가 함유되어 있고, 잎에는 정유 성분과 플라보노이드, 비타민C, 살리실산 등이 들어 있다. 제비꽃은 피를 맑게 하고 독을 없애는 청혈 해독효과가 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해열, 소염 작용에 쓴다. 태독(胎毒), 인후염, 간염, 부인병, 염증에 쓸 때는 다른 약재와 함께 처방한다. 민간에서 외용 시 짓찧어 환부에 붙이거나 고약을 만들어 바르고, 벌레에 물렸을 때 잎을 짓찧어 붙이기도 했다. 호흡기 질환에는 제비꽃+민들레+산국을 배합하여 달여 복용한다. 정구영 한국토종약초나무연구회장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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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을하면 파란하늘,곱게물든 단풍 만 떠올렸는데 가을이란놈 생각지도 못했던 많은 모습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