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kfa.or.kr%2Fkfa_photo%2F20114%2F2011410193155.jpg) |
챌린저스리그 팀 최초로 FA컵 32강에 출전하는 포천 시민축구단 ⓒ이상헌 |
‘2011 하나은행 FA CUP’에서 프로와 아마추어가 본격적으로 맞부딪힌다. 오는 18일 열릴 32강전 16경기는 모두 프로와 아마추어의 대결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경기는 수원과 포천 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의 대결. 최강팀과 최약팀의 대결로도 비유되는 이 경기에서 포천은 챌린저스리그의 희망을 짊어지고 도전장을 던졌다. 포천이 올 시즌 9승 2무로 무패를 달리는 반면, 수원은 최근 K리그 4경기에서 무승(1무 3패)의 부진에 빠져 있어 혹시나 하는 기대감이 들기도 한다.
챌린저스리그 대표로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올라설 포천은 모든 전력을 쏟아 부어 멋진 경기를 약속하고 있다. 또한 이날 경기장에는 챌린저스리그 16개 팀의 구단 프론트와 서포터들이 한데 모여 포천을 응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팀의 반란도 기대되는 요소다. 이번 32강전에는 연세대와 경희대, 건국대가 젊음의 패기로 무장한 채 참가한다. 연세대와 경희대는 작년 U리그 챔피언과 준우승팀이며, 공문배 감독의 건국대도 대학 최정상급 팀이라 이변이 기대된다. 연세대의 경우는 FA컵에 초점을 맞추고 컨디션을 조절한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의욕을 보이고 있다.
K리그와 내셔널리그의 대결로는 광주와 수원시청의 경기가 단연 관심거리다. K리그 신생팀과 내셔널리그 챔피언의 대결로 두 리그의 실력을 직접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올 시즌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며 K리그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강원이 충주 험멜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지도 흥미로운 관전포인트다. 두 팀 모두 홈 경기권을 포기한 이 경기는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 ‘2011 하나은행 FA CUP’ 32강전 (경기일: 5월 18일)
성남 일화 vs. 목포시청 (탄천종합운동장, 19시) 전남 드래곤즈 vs. 건국대 (광양축구전용구장, 19시) 전북현대 vs. 경희대 (전주월드컵경기장, 19시) 수원 삼성 vs. 포천 시민축구단 (수원월드컵경기장, 19시 30분)
대구FC vs. 울산 현대미포조선 (대구시민운동장, 19시) FC서울 vs. 용인시청 (서울월드컵경기장, 19시 30분) 광주FC vs. 수원시청 (광주월드컵경기장, 19시) 포항 스틸러스 vs. 대전 한국수력원자력 (포항스틸야드, 19시 30분)
강릉시청 vs. 상주 상무 (강릉종합운동장, 19시) 부산교통공사 vs. 경남FC (부산구덕운동장, 19시) 천안시청 vs. 부산 아이파크 (천안축구센터, 19시) 충주 험멜 vs. 강원FC (김천종합운동장, 19시)
고양 국민은행 vs. 제주 유나이티드 (고양종합운동장, 19시) 김해시청 vs. 대전 시티즌 (김해종합운동장, 19시) 인천 유나이티드 vs. 연세대 (인천월드컵경기장, 19시) 안산 할렐루야 vs. 울산 현대 (안산와스타디움, 19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