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ol of Radiance Remastered
풀 오브 레디언스를 기반으로 nwn2의 엔진을 이용해 만든 모드로서, 네버윈터 나이츠2 개조 모듈사이트 네버윈터 볼트의 명예의 전당에 오른 작품 중 하나로 제법 완성도가 있는 작품입니다.
1막을 짧게나마 풀어보자면..
주인공(캐릭터)은 로밀리스 에리온. 선한 드로우들의 수호자이자 달과 혼돈, 춤과 노래의 신 에일리스트레이를 믿는 음유시인으로, 전쟁으로 몰락한 도시 플란에서 도시를 재건하기위해 전쟁으로 인해 무너진 도시의 일부 구획과 주변 지역들을 차지하고 위협하는 도적들과 괴물들을 물리치고자 모험가와 용병들을 구한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의 노래와 시에 소재가 될만한 무용담과 이야기, 그리고 부와 명성을 얻고자 플란으로 향하게 되었다는 배경 컨셉을 가지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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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명성, 전장에서의 영광을 찾아 신 플란시 의회의 부름에 응한 모험가들과 로밀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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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로부터 고블린들로부터 폐허가 된 슬럼가의 탈환을 도와달라는 의뢰를 받고 나오는 길에 같이 팀을 꾸려 활동하자고 다가온 전사 롤드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파티를 꾸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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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준비를 마치고 롤드와 같이 들어가보니 막상 쉬운 의뢰인 줄 알았던 슬럼가 탈환은 바리케이드와 잘 조직화화된 고블린 무리의 저항에 모험가들이 막혀 난항을 겪고 있자, 이 상황을 타개하고자 이에 로밀리시는 자신의 매력과 화술을 이용해 모험가들을 설득하여 초보 모험가들로 이루어진 작은 분대규모의 집단을 만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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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밀리스와 그의 무리는 고블린들의 방어가 강한 바리케이드가 있는 골목을 우회하여 적들의 배후를 공격하여 바리케이드 뒤편의 고블린 무리를 소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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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가를 조사하던 도중 바리케이드 부근 어느 건물의 지하에서 고블린들이 몰래 굴착한 지하 터널을 발견한 로밀리스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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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을 조사하던 도중 고블린 무리와 그들의 대장 노릇을 하던 오크 '크래셔'를 찾아 물리치고, 그들이 머물던 공간에서 약간의 전리품과 함께 이 사태를 조종한 것으로 보이는 의문의 인물 "두목(the boss)"의 지시사항이 적힌 편지를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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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가 구획을 차지하고 있던 고블린 무리의 소탕과 의문의 인물 '두목'에 대한 것을 시의회에 보고한 로밀리스는 시의회 의원으로 부터 감사인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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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가 구획의 탈환에 고무된 시의회는 구 플란시의 재탈환에 박차를 가하고자 모험가와 용병들을 모아 쿠토의 우물 구획 탈환작전에 나섰으나, 위험성에 비해 제시된 적은 보수에 일부 모험가들가 항구 구획의 모험가 캠프로 돌아가면서 약간의 차질을 빚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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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의 간절한 요청에 남아있던 모험가들과 로밀리스가 중심이 되어 쿠토의 우물 탈환부대가 꾸려지고, 그들은 쿠토의 우물 구획으로 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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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쿠토의 우물로 진출해있던 플란시의 경비대 그리고 용병들과 합류하여 치열한 전투 끝에 지상의 오크 무리를 일소한 일행은 지상을 조사하던중 우물의 물이 메말라진 것과 우물에 사다리가 설치된 것을 발견한 로밀리스는 우물 내부를 조사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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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안쪽으로 들어와 조사하던 도중 우물 지하에 숨어있던 오크 무리의 대장과 경호원들을 발견하고, 사투 끝에 그들을 소탕한 로밀리스는 시체를 뒤지며 전리품을 챙기던 도중 의문의 인물인 두목의 흔적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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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토의 우물 구획을 해방시킨 로밀리스는 쉴 틈도 없이 시의회와 플란의 티르 교단의 의뢰를 받아 성기사 안도리아스 경과 그의 동료들을 이끌고 전략적 요충지이자 티르교단의 거점 소콜 성채의 정화에 나서게 된다.
그리고 성채로 향하던 도중 성채 부근에 진을 치고 길목들을 봉쇄하고 있던 오크무리를 참살하고 굳게 잠겨있던 옛 성채의 문을 열고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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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일행은 악신 교단의 계략에 의해 망령이 된 티르의 사제와 기사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과 대화를 통해 성채의 최후와 여러 이야기를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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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도중 성채를 호시탐탐 노려오던 오크와 놀 군대의 습격에 맞서 로밀리스와 티르의 전사들 그리고 망령들은 힘을 합쳐 싸우게 되고, 치열한 전투에 끝에 성채를 더럽히던 무리는 모두 주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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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어느정도 넋이 위로가 된 것인지 망령이 된 티르의 종들은 성불하였고, 이로써 악의 힘에 더럽혀졌던 소콜 성채는 정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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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콜 성채의 정화를 마치고 도시로 복귀한 로밀리스 일행은 항구에서 그를 기다리던 시의회와 시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게 된다. 그들은 슬럼가, 쿠토의 우물, 그리고 소콜 성채를 탈환하는데 큰 공을 세운 로밀리스가 진정한 영웅이며, 당신이 죽어가던 이 도시에 빛을 다시 되찾아주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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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잠시동안 로밀리스의 옆을 지켜주며 같이 싸워준 전사 롤드가 그동안 모험하며 받은 수당과 전리품을 가지고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을 부양하고, 농사를 짓기위해 떠나기로 한다. 이에 로밀리스는 전우인 란돌프와 헤어지는게 슬펐으나, 이를 내색하지 않고, 그가 무사히 고향까지 돌아가 크게 성공하길 기원하며 그와 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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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구획의 탈환과 소콜 성채의 탈환에서 보인 활약으로 '오크참살자'라는 별명을 얻고, 신 플란시의 영웅이 된 로밀리스는 도시와 인근 지역에서 크게 이름을 떨치고, 모험을 통해 여러 무용담과 부를 얻어 그의 목적을 이루는데 성공하였다. 그리고 도시는 몰락에서 벗어나 부흥할 수 있다는 희망을 얻으며 도시의 남은 구획의 탈환과 더불어 발전의 기초를 쌓아가면서, 모두의 미래는 황금빛 미래로 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모험이 그렇게 싱겁게 끝날리가 있는가!
악의 무리는 남은 도시 구획들을 차지하며 힘을 기르고 있고, 의문의 인물인 두목은 도시의 그림자에서 사악한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음모와 전쟁의 불꽃이 어둠의 장막에서 피어오르고 운명의 폭풍이 거세게 몰아치는 가운데, 과연 로밀리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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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nwn2는 이러한 명작 커스텀 캠페인 모드들을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특히 풀 오브 레디언스 같은 경우 몰락한 도시 플란의 부흥에 참여하게 된 어느 무명의 모험가가 크게 활약하면서 영웅이 되가는게 정말 재밌더군요.
그리고 롤드를 포함해서 여러 동료들(스포일러:렌(레인저&도적) 샬(위저드), 탈 데사니아 경(티르의 성기사)과 합류해 모험을 즐기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겠더군요. 후후후
스토리도 괜찷고, 전투도 제법 괜찷습니다. 주로 오크들이 주요 적대세력으로 나오지만, 여러 몬스터들이나 악한 무리가 등장하니 물리치는 재미도 쏠쏠하고, 최종 보스전에선 던전 앤 드래곤하면 한번 쯤은 나와서 날뛰시는 분이 나오서 슬레이어의 명성을 드높여 줍니다.
다만 2005~2006년 쯤에 만든 것이다보니 음악 같은게 좀 심심하고, 선형 스토리라 자유도를 원하시는 분들은 좀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첫댓글 전 네버윈 성인모드보고 깜짝놀랐는데(..)
와 네버윈도 성인모드가 있구나하면서...
하긴뭐 크킹도있는데 (... )
네버1이 화끈한 모드가 많지요. 도둑과의 춤이나 여검투사시리즈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