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님하~!
박재홍님이 노래한 이래
박달재는 그만
울고 넘는 재.
사실은
역사적으로 봐도
박달재 보다 훨씬 먼저
울고 넘던 고개가 예 있었으니...
↑ 대관령 휴게소에서 구 서울-강릉간 고속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반정 부근에 있는 '申師任堂 思親詩碑'.
신사임당이 38세 때 서울 시가로 돌아가던 중 이곳에서 강릉에 홀로 계시는 친정어머니를 생각하여 지었다는 한시가 새겨져 있음.
유대관령망친정(踰大關嶺望親庭).
慈親鶴髮在臨瀛 자친학발재임영 늙으신 어머니를 고향에 두고
身向長安獨去情 신향장안독거정 외로이 서울 길로 가는 이 마음
回首北村時一望 회수북촌시일망 돌아보니 북촌은 아득도 한데
白雲飛下暮山靑 백운비하모산청 흰구름만 저문 산을 날아 내리네
* 백운비하 모산청白雲飛下暮山靑.
백운은 어머니의 흰머리카락을 의미할 것.
'푸르던 어머니의 머리가 세월이 저물어 백발이 되어 날리는구나'
울고 넘는 大關嶺 ~~~ ♬
1960
文藝部 문예부 작사, 全吾承전오승 작곡, 朴載弘박재홍 노래
구비구비 떠나가는 대관령은 몇구비냐
고달픈 보따리에 눈보라 몰아칠때
울어라 대덕산아 소리소리 울어다오
님찾아 가는발길 님찾아 가는발길
누구라서 알소냐
설음설음 울고넘는 대관령은 몇고개냐
해저문 산마루에 나그네 눈물질때
울어라 노추산아 하염없이 울어다오
대관령 하늘고개 대관령 하늘고개
님을 찾어 넘는다
옛 정취를 느끼게 하는 반가운 옛 대관령 국도 정경
대관령 (大關嶺)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과 평창군 대관령면 사이에 위치한 해발832m의 고개이다.
성산에서부터 시작되는 대관령은 정상까지 약13km정도의 거리다.
* 내가 대관령과 추억의 첫 지연을 맺은 것은 1969년, 당시는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대관령이었다..
물론 고속도로도 없던 시절이니 비포장 국도가 굽이 굽이 돌아가는 한적한 첩첩산간이었고...
대관령은 예나 지금이나 영동지방과 영서지방을 잇는 큰 관문이다.
강릉의 남대천(南大川)이 이곳에서 발원한다.
대관령의 연혁을 보면 대령(大嶺)이라 부르기도 하였으며, 동쪽 경사면의 도로는 아흔아홉구비라고 한다.
예로부터 고개가 험해서 오르내릴 때 ‘대굴대굴 크게 구르는 고개’라는 뜻의 대굴령에서 음을 빌려 대관령이 되었다. 또 영동지방으로 오는 ‘큰 관문에 있는 고개’라는 명칭에서 대관령이 유래했다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대관령 지역은 태백산맥(백두대간) 동쪽 해안산맥의 중부로서,
황병산(黃柄山, 1,407m)·노인봉(老人峯, 1,338m)·선자령(仙子嶺, 1,157m)·능경봉(陵京峰 1,123m)·고루포기산(1,238m)· 발왕산(發旺山, 1,458m) 등 높은 산지로 둘러싸인 해발고도 700m 이상의 평탄면(平坦面)과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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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려주신 걸음 , 반갑습니다
남겨주신 코멘트, 고맙습니다
대관령 동영상 감상잘했읍니다
항상 멋진인생 살아갑시다
멋진 인생 산다는 것~!
멋진 말씀입니다.
감사합니다.
대관령 아흔아홉
고갯길 꽤나 넘어
다니긴 했어요
바다 구경 가려면
그길을 거처야 했으니까요
구비구비 참
지루한 고갯길였지요~
좋아요님 덕분에
이모저모 많은것
배웁니다 요즘.....^^
그래서
감사해요~~^^
옛날 국도
굽이 굽이 아흔아홉...
평창, 횡성, 홍천, 원주
말카 대관령 넘어 동해로...
마실 나오는 김에
이것 저것 주어 왔습니다.
뭘 배우기 까지야.........ㅋ 감사합니다.
참 강원인 보다 더
강원인 답게 대관령에 대해
소상하게도 올려 놓으셨습니다.
천둥산 박달재는 알아도
울고 넘는 대관령 노래도 있었네요.
지금은 터널이 뚫여서
2시간이면 강원도에 가지만
옛날에는 서울에서 새벽에 출발하면
홍천에서 점심먹고 해가 져서야 고향에 도착했지요.
진부령에서 낭떠러지로 구르는
차사고도 많이 났었네요.
오늘도 강원방 게시글에 감사드려요. ^^
초로기님,
옥서 받잡고 답신 드리고 싶어
못견디는 소승이온지라 잭깍 답신 드렸는데..
시기라는 악녀가 가로챘나 봐요.
살다가 핀지도 날치기 당해보네 ㅎ
ㅎ 세상엔 없는 거 말고는 다 있습죠.
대관령도 울고 넘는 고개자나요.
엣날엔 한양 동해가 진짜 구만리였네요.
동부시외버스정유장 새벽버스 하루 종일. 해가 지면 대관령,,,
늦게 달린 댓글
아니 맨 꼬바리 댓글은
답글 안 주시는구나, 생각했드래여~ ㅎㅎㅎ
@초록이
ㅉㅉㅉ
그럴 리도 없고 그런 이치도 없지라.
울 나라는ㅎ
자동으로 머시가 하는 알람이나 인식하는 방법이 없어서
일부러 하나 하나 들여다 보는 선사시대랍니다.
꼬바리가 대미를 장식하는
귀한 바리인데 ㅎ
파스~! 그런 일은 없지비라.
늘 고맙고 방갑고 뭣 하고 ...고 좋아요.
@좋아요 아니 ㅎㅎ
어쨌든
이 아침 방가방가요~~~
한 밤
장대비가 내렸어요.
소낙비 소리는 좋은데
수확철 농민들이 피해 입을까
걱정했네요.
농민의 딸로 자랐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