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대관령'에 묻어둔 추억
추억은
옛 시절의 뒤안길을 산책하는 것이려니...
추억의 대관령에 묻어둔
내 청춘의 한 시절, 아름다운 추억이~
눈덮인 대관령 아흔아홉 구비 고갯길* 최좌측이 대관령마루.
-사진, 좌우로 길게 보이는 길이 옛 국도(구 영동고속도로)
-사진, 우측 하단에 터널이 보이는 길은 (신) 영동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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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대관령 - 나훈아
안치행(안타) 작사.작곡
1984년 미발표곡 - 2012년 7월 공개 발표.
대관령 굽이굽이
아흔 아홉 굽이길
이별의 눈물인가
안개비만 내리네
님을 두고 정을 두고 미련에 울며
떠나는 나그네도 걸음 멈추네
구름도 부는 바람도
쉬어 가는 대관령 고개
산허리 돌고 돌아
굽이굽이 돌아서
대관령 넘어가는
구름 같은 나그네
무정하고 야속하니 아무 말없이
보내는 그 마음도 내 맘 같을까
서산에 지는 해도
울고 넘는 대관령 고개
서산에 지는 해도
울고 넘는 대관령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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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안타 작곡: 안타 편곡: 이동철
아흔아홉 구비 대관령 고갯길
아흔아홉 구비 대관령 고갯길(항공촬영)
*좌측 상단 길의 끝이 대관령마루인데, 잘려나가고 ㅎ
*좌측 상단 후미의 가장 높은 산은 오대산?
*사진상 대관령 길은 전체의 3/5 정도 나타난 듯~
소승(小生)이 머물던 1969년 당시만 해도 통행금지가 있는데다 무장공비 출현하던 시절이라
귀대가 늦으면 대관령 입구 동네 성산면에서 ㅎ민박을 당했었었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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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구비 구비 돌아 올라 가다보면, 길 우측으로 전망좋은 터에 외딴 주막집 하나 있었다.
그 집엔 아직은 어리지만 어여쁜 예비 아가씨가 한 분 계셨다.
외부와 격리된 적막한 탓도 있었겠지만 명랑한 그 아가씨는 대관령 공군 아저씨가 출몰하면
반가움에 좋아좋아 미소가득 한 웃음~, 흥겨운 콧노래 , 소리 높여 열창도...신바람이 낫었지.
아네모네는 피는데, 아네모네ㄴ지는데
아련히 떠오르는 그 모습 잊을 길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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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히트한 유행가 아네모네는 울아가씨 넘버 18~.
아저씨들은 그녀를"아네모네(Anemone)"라 칭해 드렸다.
고독한 아네모네(Anemone)'의 '정조', 대관령 아가씨
당시 4~5세이시니 53년 세월을 더하면 지금이실 것.
'대관령 공군아저씨'들의 연인, 아름다운 아네모네(Anemone)...
지금 어디선가 '성실'한 모습,,, 잘 살고 계시리라.
첫댓글 추억은 인간의 가장 행복했던
삶을 다시생각하게 하는
그때그시절 입니다
영상도 사진도 멋지고
아름다워요
맞습니다 맞고요 ㅎ
희망이 없으면 살아갈 이유가 없고
추억이 없으면 돌아갈 향수가 없고.........
대관령 길손
그 시절이
소승 인생에
그리움의 깃발 펄럭이는 향수의 푯대.
가장 아름다운 청춘의 한 시절이었을 것입니다. 멘트 고맙습니다.
저도 대관령이랑 참 많은 사연이 있어요!
성산에 강릉 수력에 시운전 부터
영동화력 10년 근무 등!
명진님은
학실하게 토착 너럭바위시군요
대관령 감자방 향우회 ㅎ
회장님으로
울 명진님을 모시고....
대관령 찐땡이
한 사발 파티 하는 날
고대합니다.
그날까장
건강!
전진, 전진 , 또 전진~~~!!!
좋아요님의 대관령의 추억은
무궁무진 합니다.
오늘도 배낭 한 가득
추억의 보따리를 풀어 놓으셨구려.
대관령 노래도 많군요.
굽이굽이 노래도 잘 넘어 갑니다.
저 영상 노랫속에 한 소절처럼
대관령을 넘을 땐 항상
안개가 시야를 어둡게 하여서
굽이굽이 길이 더 가슴 졸이게 하였지요.
저는 굽이굽이 진부령이
고향길이었으니 참 많이도
넘어 다녔습니다. ^^
창작에 각본에 퍼머넣고 바람넣고..
부풀렸다 뺏다가
시방 별짓을 다 하자나요.
동해 바다 바람타고 스멀 스멀 기어 오르는 바다 안개~~~
해무가 타고 넘는 대관령 고개
심한 밤엔 애초 길이 없고
심한 낮에도 불키고 엉금 엉금 기어오르는 ...
초로기 뇨사니믄 긍께네 ㅎ
진부령 아가씨 ㅎ~
대관령 보다야 진부하지만
진부령도 쫌 소문은 났지비요 ㅋ
방갑고 고마부러요.
오늘도 대관령 길손 위문단으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