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현금승차요금 1천원
생활경제
2007/01/25 19:12 |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서울시는 현금승차시 200원 올려 받기로 했던 추가 요금인상분을 100원으로 줄인 `대중교통 운임범위 조정 계획안'을 최근 시의회에 다시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말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 의견청취를 위해 시의회에 지하철과 버스 기본요금을 800원에서 900원으로 올리는 등 일반인 현금 승차요금을 1천100원으로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을 제출했으나 시의회에서 동의를 받지 못했다.
이번 재조정안에 따르면 시내버스 요금은 일반인 교통카드 사용을 기준으로 기본요금은 800원에서 900원으로 당초 인상안대로 100원 올리지만 현금승차 추가요금은 인상된 요금에서 200원을 올리려던 계획을 조정해 1천원으로 100원만 올리기로 했다.
조정안은 시의회 의견청취 절차와 버스정책시민위원회, 운송기관간 협의, 물가대책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