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어쩌죠..ㅠ.ㅠ 저희가 살고 있는 타우랑가는 아니지만 뉴질랜드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는 어제 갑작스런 홍수 사태로 난리가 났습니다. 뉴스나 기사를 봐도 상당한 피해가 예상이 되는데요. 현장에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그 정도의 비가 내린걸까 싶긴 합니다.
사실 올해 역사상 거의 유례가 없을 정도로 건기인 여름에 비가 이렇게 많이 내린건 처음이 아닐까 싶은데 비가 많이 내리긴 했습니다만 한국의 장마처럼 집중호우나 그 기간이 길지 않았다고 본다면 사실 좀 놀라운 뉴스이긴 합니다.
문제는 2023년 텀1 유학을 준비하고 비교적 늦게 학기에 맞추어 입국을 예정하시고 있는 유학가족 및 학생들의 항공편이 결항되고 공항이 지금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아 일단은 검색을 해 본 결과 내일 일요일과 월요일에 당장 입국하고자 하는 분들이 일정에 지연이 생길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항공일정을 조회하려고 공항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려고 했는데 일단 홈페이지 자체도 지금 열리지 않는 상황인걸 보면 전력이나 인터넷 등 상당한 기간 시설에 피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 뉴스에는 공항이 물이 상당히 차올라있었는데 말이죠.
일단 아직 한국이 이른 새벽이기에 한국에서 출발 준비를 하고 계시는 예비 유학가족 분들과는 후에 연락을 취해서 결항 및 지연으로 인한 학교 일정과 정착 준비 과정에서의 여러 약속들은 조율을 다시 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으로 돌아가시는 분들 그리고 뉴질랜드에 오실 분들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일정에 차질들이 있을텐데 일정 조율등은 공항이 언제 복귀되고 예상된 항공편의 운행이 언제 재개될지를 좀 더 알아보고 준비하셔야겠습니다.
무엇보다 저도 개인적으로 오클랜드에 많은 지인들이 있는터라 연락들을 하고 있는데 큰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당장 저는 오늘 오전 9시에 예정됐던 기숙사 입학 예정인 학생의 담당자 선생님과의 줌 미팅이 취소가 되었습니다. 그 분의 가정이나 학교에 어떤 피해가 혹 있는지 이것도 확인을 해야 할 것 같네요.
타우랑가도 며칠간 비 예보가 있습니다만 제 경험상 콘크리트 도시가 아닌 타우랑가는 자연배수가 잘 되는 지역이라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다만, 비로 인한 어떠한 위험이나 피해가 있을 경우 유학원으로 연락 바로 주시기 바랍니다.
안전하고 평안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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