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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7.14. 백두산(백야탐4-1차/4일차) 이명:두메속단, 멧속단, 묏속단
산속단 군락지다. 뭐라고 할말이 생각 안 날만큼 습지에 꽉 들어 차 있다. 큰 나무들로 해서 물을 많이 빼앗겨 습지가 점차 왕지처럼 들판이 되어 가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다. 아마도 오래전엔 여기가 모두 습지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 꽃이 딱 적기라 온통 넓은 초원은 붉은 분홍빛으로 물들었다. 8월에 열매를 볼 수 있을 지 궁금타. 산속단 Phlomis koraiensis Nakai 높은 산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는 방추형으로 굵어지고 사방으로 퍼진다. 줄기는 곧게 자라며 네모지고 높이 40~60cm, 아래를 향한 가는 털이 있고 마디에는 빽빽하게 난다. 뿌리잎 잎자루는 8.0~11.5cm, 잎몸은 넓은 심장 모양으로 길이 10~60cm, 폭 8.0~16cm,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줄기잎은 어긋나며 난형으로 길이 5.3~8.0cm, 폭 4.0~6.4cm, 끝은 둔하고 밑은 심장 모양이다. 꽃은 7~9월에 피는데 줄기와 가지 끝에 층층으로 달린다. 꽃받침은 종 모양으로 끝이 5갈래로 갈라지고 갈래조각 끝은 가시처럼 된다. 꽃부리는 입술 모양으로 붉은 보라색이며 윗입술 안쪽에 털이 빽빽하게 난다. 열매는 분과로 털이 없다. 우리나라 평안도, 함경도 등 북부지방에 나며, 중국 장백산에 분포한다. 속단과 큰속단에 비해 뿌리잎의 잎몸 모양이 넓은 삼각형이며 밑이 심장상 귀 모양이므로 구분된다. 뿌리를 약용한다. 두메속단, 멧속단, 묏속단이라고도 한다. [1] (참고자료) [1] 국립생물자원관(2016), 국가생물종정보관리체계구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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