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팸레카페에서 처음 인사드리네요. 탐구생활입니다.
편식이 굉장히 심하지만 반면에 온갖 패밀리레스토랑에 잘 다니곤 했습니다.
근데 팸레 카페가 있는 것을 안 것은 열흘 정도 됐네요.
그리고 그나마도 모든 게시물을 볼 수 있기에 등업을 생각 못하다가
등업을 지난 설 연휴 때에나 뒤늦게 했고요.
앞으로 제 편협한(?) 식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먹거리 얘기를 종종 올려볼게요.
연말연시에 갔던 팸레들에 대한 얘기들을 천천히 꺼내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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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양천구에 삽니다. 지금은 목동아파트단지 길 건너편(?)에 살고
청소년기(초6~대2)는 목동아파트단지에서 보냈기에 중고등학교 친구들의 상당수는 이 쪽에 있어요.
(물론 대학교 이후에 만난 사람들의 상당수는 목동 밖 사람들이지만)
3~4년 전까지만 해도 목동 친구들과 만나면 '목동에서 먹을 것 많지 않다'는 것을 잘 알기에
그냥 신정2동 먹자골목, 오목교 인근, 목동역 주변 등에서 보내곤 했는데
현대백화점이 생긴 이래 현대백화점~CBS/현대41타워/파라곤~행복한세상 쪽이 개발되며
이 쪽에도 '맛집'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 많아졌지요. 저는 참 좋습니다^^
맛집 챙기고, 할인쿠폰 / 상품권할인구입 / 할인카드 등에 빠삭하고, 이런 남자를 여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그렇거든요. 물론 이는 '직업적 특성'(?)에도 기인하긴 합니다.
(대학교 다니며 여행관련 기사-기행문 등을 언론매체나 사보 등에 보내며 용돈 벌곤 했거든요;;;)
제 주변의 '죽마고우'라고 할 친구들은 큰 관심을 보이진 않는답니다.
덕분에 항상 약속장소 설정은 제가 합니다. 대신 제가 얼마 '삥땅'(?)쳐도 '알아보며 할인받았겠지' 하며 당연시하는 분위기ㅋㅋ
(모임에서 대표 혹은 회계 같은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근데 돌려줄 돈이 1백원 단위 쯤이 될 경우 제가 먹곤 합니다.
수고비 안 주냐고 하면서 미리 공표하고 다들 이의 없도록 한 후에...ㄲㄲ
물론 그렇게 친한 모임이 아니면 10원단위까지 칼같이 나눕니다. 미리 10원 1백개 정도 준비할 때도 있습니다;;;)
빕스 홈페이지를 통해 차이나팩토리 인덕원점이 생겼다는 얘기를 듣고 어떤 곳인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2호점을 목동에 만들더군요. 그 뒤로 '아주 맛있다 느끼는 곳은 아니지만 종종 찾아가는 팸레'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미 제 명의의 카드와 군대에 있는 제 동생 명의의 카드 해서 두 개의 카드를 갖고 있을 정도지요.
(동생 역시도 이런 데에는 별로 관심이 없네요. 경영 복수전공 하면서도 생활금융은 젬병. 맛집, 교통 등도 젬병. 제게 다 묻네요;;)
차이나팩토리(이하 '차팩')는 매월 둘째주, 넷째주 월요일에 '멤버쉽데이'를 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합니다^^)
타 할인카드(10~20% 할인 가능)와 차팩멤버쉽카드(10% 할인 가능)를 함께 쓸 수 있는 날이지요...
세후 10만원이고 우리V카드가 있을 경우 20%를 할인받아 8만원에 10%를 깎아 7.2만원을 결제하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저는 되도록 멤버쉽데이 때를 노리곤 합니다. 1월엔 5일, 19일이었고 저는 19일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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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차팩 목동점은 '기본대기시간 40분'이었습니다. 여태까지 단 한 번도 40분 이내에 먹은 적이 없었어요...
가장 오래 기다렸을 때에는 80분을 기다리기도 했지요...ㅡ.ㅡ;;;
그만큼 목동 주민들이 중가(고가가 아니라)의 패밀리레스토랑에 목말랐다는 것의 반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 날은 평소와 같이 19시 너머서가 아니라 18시 30분 정도에 가서 그런지 '전혀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갔어요.
저도, 제가 그렇게 엄살들 줬던 지인들도, 다들 놀라더군요. 오히려 제가 무안할 정도였습니다.
참고로 이 날의 멤버들은 저 빼곤 비목동지역(인천, 부천, 안양. 멀리 살지만 잘들 왔네요^^)에 사는 대학교 후배들입니다;;;
대학생들 입장에서 음식 값이 싼 것은 아니지만 잘 먹고 잘 놀자고 각오하고 왔기에
1.7만원 정도(계산은 아래 나옵니다) 부담하는 것에 다들 인색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들(3명은 팸레에 익숙치 않은 아그들임) '나중에 또 와야지' 반응이네요^^
딱딱한 얘기 그만 하고 이제 음식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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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카르파쵸]
처음 나온 음식은 '연어카르파쵸'입니다.
후배 3명 중 남자가 2, 여자가 1 이렇게 있었는데 여후배 녀석이 그렇게 잘 먹더군요.
저는 먹긴 하지만 썩 잘먹는 음식은 아니었고요;;;
[치킨샐러드]
저는 개인적으로 '닭알레르기'가 있습니다.
먹은 직후엔 잘 나타나지 않는데 자고 다음 날 일어나면 닭이 온 몸에 빙의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야채와 그릇만 먹었습니다^^
(아래 흰 그릇 말고 빵조각 그릇이요ㅋㅋㅋ)
[마파그라탕]
제가 차팩에 가면 꼭 시키는 제 완소 메뉴.
약간 매콤하면서도 치즈와 두부 그리고 야채가 함께 있어 제 입맛에 딱 맞더군요.
하지만 아래 몽골리안비프가 나오니 후배 셋은 바로 저 쪽으로^^
(제가 좋아하는 메뉴다보니 수저가 저 쪽으로 가는 후배들이 고맙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
[몽골리안비프]
마파그라탕 다음으로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사진에서 다들 호감을 갖더니 제가 권해서 그런지 이걸 2인분을 시키더군요.
큰 접시에 나올 줄 알았는데 두 접시로 나왔고
아무튼 다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래 바삭바삭한 부분까지 남김없이^^
[몽골리안비프 확대본]
몽골리안비프를 좀 확대해 찍어보았어요. 좀 식욕이 돋으시는지?...ㅋㅋ
[광동탕수육]
'중국집'다운 메뉴입니다.
시니컬한 개그를 좋아하는 후배(남) 녀석이 '드디어 중국집다운 메뉴가 나왔네'라는 말을 하니 다들 웃네요.
사실 19,800원 내고 메뉴 3개 고르는 데에 있어 하나라면 6,600원 꼴인데 비싸다는 생각은 들어요.
하지만 이거 안 시키면 왠지 좀 아쉽고(뭐 그런 느낌 대충 뭔지 아시죠?) 해서 하나 시킨 경우입니다. 물론 맛은 좋네요^^
[단호박깔죠네]
칼로 벅벅 자르면 속에는 단호박이 가득합니다. 중국집다운 메뉴는 아니지만 맛은 괜찮습니다.
[깐풍기]
제가 못 먹는다는 닭을 소재로 한 메뉴입니다.
(하지만 사진은 제일 먹음직스럽게 찍었네요;;;)
[블랙빈등심]
이번에 처음 시켜먹은 메뉴입니다. 양이 적어 그렇지 그것 빼면 맛에 있어서는 대만족입니다.
제가 좀 짜게 먹는 습관이 있어 그런지 '짠것 빼곤 다 좋다'라고 말하는 후배 셋과 달리 '다 좋다' 반응이 나오더군요.
2인이 가서 6개 시켜야 하면 이거, 몽골리안비프, 마파그라탕 이렇게 3개는 꼭 시키렵니다^^
[꿔바로우치킨]
또 닭이네요. 안 먹어봐서 패스~
[마요네즈 간쇼새우 쿠폰]
저는 작년 말에 나눠준(2000명 한정) 2009 쿠폰북이 있습니다.
1월은 '마요네즈 간쇼새우'를 주는 쿠폰입니다.
참고로 2009 차팩 쿠폰북은
2월과 12월은 하우스와인 1잔, 3월은 신메뉴 1개, 5월은 오리지널탕수육 1그릇, 7월은 오렌지에이드 1잔, 8월은 생맥주 1잔,
4월과 11월은 식사금액 1만원 할인, 6월과 10월은 1인무료식사권, 9월은 식사금액 30% 할인 등의 혜택이 있습니다.
9월을 빼곤 중복할인(9월은 할인카드가 필요없겠네요...ㅋㅋ)이 가능하고요,
4/6/10/11월 쿠폰은 성인 3인 이상 주문 시에 쓸 수 있는 쿠폰입니다...
[마요네즈 간쇼새우]
음... 사실 새우도 제겐 패스에요...ㅡ.ㅡ;;;
하지만 새우를 뺀 다른 것들을 먹었지요. 맛있었습니다^^
후배들의 반응도 괜찮았고요.
[칠리 간쇼새우]
저는 아래 라면같은 것이 맛있더군요.
후배들 말로는 셋 다 위가 좋다 하네요.
[게살볶음밥]
너무 적어 아깝더군요. 맛은 있는데.
이거보다 50%만 많아도 그러려니 하는데;;;
[디저트]
사진을 옆으로 뉘었네요.
저렇게 나와요. 과일은 4명분이 저 접시 전체, 아이스크림은 저런 컵으로 4개.
아이스크림 대신 커피를 택할 수도 있습니다. ('택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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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에 낸 음식값은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로 목동점의 경우 평일 디너가 19,800원(세금 미포함 가격)이고 저는 저 포함해 4명 갔습니다.
목동점 4인 : 79,200원 (= 19,800원 x 4인)
부가세 10% : 7,9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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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계산금액 : 87,120원
가입기념 5천원 할인쿠폰 : -5,000원 (쿠폰 쓸 수 있는 마지막 날에 사용;;; / 동생 명의로 가입)
멤버쉽카드 10% 할인 : -8,220원 (1원단위를 반올림이 아니라 올림한 듯)
KTF멤버쉽카드 15% 할인 : -11,090원 (바로 윗 과정까지의 계산이 이뤄진 상태에서 15%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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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계산금액 : 62,810원
결제수단 : CJ푸드빌 외식상품권 (5만원짜리 1장, 1만원짜리 5장 구입, 8% 할인가 구입)
결제수단 할인 감안 단순계산시 57,785원.
메뉴추가쿠폰 : 마요네즈 간쏘세우 (작년말에 나눠준 2천명 한정 쿠폰북의 1월 쿠폰임;;)
단품추가 5,800원 감안시 5만 2천원 전후.
'대만족'까지는 아니어도 주어진 여건에서 참 저렴하게 잘 먹고 왔다는 생각입니다.
후배들도 목동이 연고는 아니어도 다들 다시 오고 싶다고 말하더군요.
참. 딤섬을 찍지 못했네요. 6종인가 7종인가의 딤섬이 준비돼 있는데...
목동점은, '디저트바'가 있어 딤섬은 물론 여러가지가 있고 자기가 가져가는 타 차팩과 달리,
'가서 달라고 하면 이미 데워진 딤섬을 주는' 스타일입니다. 무한리필이고요.
참고로 딤섬을 주는 곳에는 오래 전부터 '20대 아줌마'가 있었습니다.
'퉁명스러운 얼굴과 불친절한 말투로' 딤섬을 주던 요리사였지요. 갔던 지인들마다 다들 한마디씩 하던;;;
(가장 잘 맞는 표현이 "'나 그만두고 싶어' 라고 무언시위하나?"라던;;;)
그런데 지난 19일에 찾아갔을 때에는 개과천선(?)한 분위기였습니다.
'맛있게 드세요'라는 후렴구는 기본이고 웃으려고 노력하고 '더 드시고 싶은 것 없으세요'라고까지 하는 센스도;;;;;;;
뭔가 강한 클레임이 들어온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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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1. 앞으로... 좀 지난 것도 있지만...
- 애슐리 인하점(11월, 디너, 조촐하게 갔던 3인짜리 모임;;;)
- 애슐리 가산점(12월, 디너, 송년회, 12인이 가서 흥겹게 보내다 왔음)
- 코엑스 그랜드볼륨 뷔페(12월, 디너,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연회장 참석)
- 세븐스프링스 홍대점(1월, 디너, 남자 5명이서 갔던 얘기입니다ㅋㅋ)
- 렉싱턴호텔 뷔페(2월 3일, 런치, 저는 얻어먹는 경우이며 예약 완료^^*)
등을 천천히 선보여보도록 하지요. (제가 생각 안 나는 것도 더 올라올 수 있고요^^)
p.s.2. 평가 정리
순전히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0.1점 단위이고요.
맛 : 8.5/10 => '아주 좋은 것은 아니지만 맛이 있다 느낍니다'
서버 : 7.5/10 => 평소 차팩에 가면 시킨 메뉴를 까먹고 안 가져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님과 12월 말(멤버쉽데이 아님;;;)에 갔을 때에는 이것 때문에 부모님께서 몹시 심각하게 화나셔서(메뉴 2개가 안 나왔는데 3번을 시켜도 안 나옴. 무려 30분간. 그러더니 '다 나오지 않았나요'라고 그럼. 여기서 50대 후반인 아버지께서 화 많이 나심) 제가 강하게 클레임을 걸기도 했지요. 그래서일까요? 과거라면 5점 줬을텐데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발전했습니다. 친절하긴 합니다...
기타 : 본래 차팩 홈페이지에 보면 '멤버쉽데이에 오면 20일의 유효기간이 있는 5천원 할인쿠폰을 준다'는 것이 있었어요. 그런데 올해 그 제도를 없앴더군요. 하지만 저는 그랬다는 사실을 몰랐고, 그래서 홈페이지의 쿠폰 표시만 믿고 3일이 지나도 쿠폰이 전산상으로 나오지 않아 고객의소리 게시판을 통해 클레임을 걸었더니, 제게 전화가 오네요. 죄송하다면서 '일단 고객님께는 드립니다' 라며 쿠폰이 오네요. (물론 지금은 홈페이지에서 그 쿠폰 표시는 사라졌습니다;;;)
첫댓글 첫 후기 축하드려요~ ㅎ첫 후기를 첫빠로 댓글다는 영광 ㅋㅋ 앞으로 활동 많이 해주세용 ^ㅡ^ ㅎ
어느 분이 제 팸레 첫 글에 첫 댓글 주실까 궁금했는데, ♣초록사과님이 작성 4분만에 달아주셨네요^^ 저 또한 매우 영광입니다...*^^* 앞으로도, 엽기적 글솜씨와 까탈스런 식성 물씬 풍기는 졸작으로, 카페에 진득허니 발붙이고 살도록 노력할게요^^
오우 나름 체계적인 후기같아요 ㅋㅋㅋㅋ 게살볶음밥 맛있게 먹었었는뎅 저거 두부그라탕 꼭 머거바야 하게써여. 전 목동쪽은 안살지만 오목교와 전철로 4-5정거장쪽에 있는지라 자주 가는곳이거등요 ^^ 후기 잘봤숨당 히히
화곡-우장산 아니면 여의도-여의나루 쪽에 사시나보군요. 좌도 우도 모두 제 주 활동범위입니다ㅋㅋㅋ 목동중심축은 원래 화곡역사거리 및 발산역외식가 쪽보다도(여의도보다 못한거야 당연하고;;;) 못했지요. 조부모님댁이 2006년까지는 발산역사거리 쪽이라(30년 가까이 거기 사셨음. 지금은 화곡역 도보거리) 종종 갔기에 절실히 느낍니다... 지금 목동중심축은 과거에 비하면 엄청나게 상전벽해한 상황이지요^^
먹고 맛 없다고 제게 돌 던지지는 마세요ㅋㅋㅋ 제 식성이 워낙 별나서 그런 것일 수도 있어요^^ 닭 안먹고 새우 패스하고 그러다보니 메뉴 5개를 날렸고(물론 닭과 새우를 빼고 곁다리 야채와 면류는 먹곤 합니다ㅡ.ㅡ;;;) 그래서 그런 걸 수도 있어요... 물론 저는 절친한 지인과 가도 두부그라탕을 추천하긴 할겁니다. 제가 잘 먹을 수 있고 적어도 저는 그 맛을 보장할 수 있으니까요. 설령 사후에 욕을 먹더라도ㅋㅋㅋ
저 화곡살아요 호호 ㅋㅋㅋ 살짝 돌려서 말했는데 딱 걸렸네여 ㅋㅋㅋ 근데 다른후기에서도 두부그라탕 맛나게 드셨다고들 해서 더 궁금했거등요 ^^ 근데 목동이 화곡역보다 못했다는말은 첨듣는야기네여...ㅠㅠㅠ 상상도 안가는 ㅋㅋㅋ 댓글도 이렇게 세세하게 달아주셔서 감동 ^^ 하핫.
지갱이님 강서구민이셨구나...저도 자랑스런 강서구 화곡동주민이예욧 ㅋㅋㅋㅋㅋ 난 왜이케 동네사람보면 반가울까나?
매드포갈릭 목동점이 있는 목동방송회관 자리는 판자촌, 트라팰리스의 자리는 노후빌라 및 중부운수(버스회사) 목동차고지, 쉐르빌 자리는 노후빌라 및 건재상, 하이페리온2 자리는 이제껏 말한 양천구 판자촌 중에서 가장 노후한 판자촌 등이 있었어요. 지금은 다들 못 들어가서 안달인 CBS 건물은 '저렴한 임대료'라는 현수막을 붙여놓으면서, 임차인을 구하기도 했지요...ㅡ.ㅡ;;; 쉐르빌에서 방송회관 가려면 전쟁폐허와 같은 지역을 도보로 지나든지, 차로 가려면 목동역 혹은 오목교역 쪽으로 돌아가야 했고요... 목동에 처음 이사와서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시슬리민님 안그래두 후기나 글볼때 저랑 비슷한동네 사신다구 느낌 계속들었는데 역시 맞군요 ㅋㅋㅋ 전 화곡역근처긴한데. 양천구예여 ㅠㅠ 그래두 마니 반갑다는 ㅋㅋ/탐구생활님 헉....판자촌.........이었다니 지금 얼마나 크고 멋진건물들이었는데. 정말 오래사셨나바여 그쪽
겨우 14년 살았습니다^^ 짧은 세월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지요... 상대적으로 방송회관-트라팰리스-하이페리온2-쉐르빌 구간은 철거가 잘 마무리되었는데, 신정교 구간(신정2동 먹자골목)은 '미스테리한 화재'로 전소되며 반강제로(?) 사라졌지요... 긴 세월도 아닌데 이 지역의 변화상에 대해 별걸 다 봤습니다...^^*
후기짱이네요
앞으로 후기도 노력하겠습니다^^
헐.. 왜 이렇게 재밌으세요? 클릭 잘못해서 봤는데 님 촘 짱인듯. 하앍하앍
감사합니다^^ 잘못 봤지만 운명인가 봅니다...ㅋㅋㅋ
와~~ 진짜 체계적이네요. 좀 길지만...ㅋ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닭이 온 몸에 빙의하신다니...ㅋㅋㅋ 처음에 하신 말씀.. 저도 왠지 모임을 하게 되면 제가 결정하는 경향이 있어서 심히 동감하게 되요.ㅋㅋ^ㅂ^//
부모님 말씀으론 어릴 때 닭을 잘 먹었대요. 근데 클 수록 닭먹으면 익일 오돌도톨 닭살이 돋네요...ㅠㅠㅠ 그나마 다행인 건 전염성은 아니래요. 피부과 3곳서(꼭 이것 땜 간 건 아니지만 갈 때마다 물음. 타인 피해주는 건 저도 싫어요;;;) 확인한 거라 확실합니다^^ /// 대학입학 후 '귀가반장' 역할을 해요. 술 먹고 꼬장 안 피고 안 취하고 심야대중교통 잘 알고 등등. 자연스레 제 입김이 커지네요. 더군다나 이런 데(맛집, 할인제, 암산 등) 가장 잘 아는 편이기도 하고요...
모임 주관은 힘들지만 그만큼 얻는 것도 많아요. CJ계열은 '25만원 이상 식사시 1만원 할인쿠폰 지급' 제도가 있지요. 모임을 주관하며 이것 많이 얻었죠. 그걸로 생색도 내고 제가 경제적 도움도 받고... 더불어, 절친 대부분은 이런 것 무관심해, 제가 현찰 달라면 현찰 줍니다. 그러면 저는 이를 항공마일리지카드로 긁지요. 아니면 전월실적 있어야 할인/적립 혜택 제공되는 카드 실적을 쌓고요. 나중엔 부모님(졸업 후 취업함 제 차지겠죠) 소득공제금액도 돕습니다ㅋㅋ
이건 뭐... 일거삼득, 사득, 오득... 조금 힘든 일일 수도 있는데 멋지게 잘 하시는 거 같아요~ㅋ 전 자주 가는 편이 아니라 님처럼 많은 혜택을 볼 수 없다는게 아쉽긴하네요ㅋㅋ
저도 자주 가는 편은 아니랍니다. 워낙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해, 모임을 주관하는 경우(및 주관해야하는 경우)가 많아, 덤으로 얻는 거지요^^ 여러 차례 하다보니 이젠 노하우(?)도 생겨 쉽게 합니다...ㅎㅎ
오..저도 목동 토박이 ...목동엔 정말 갈곳없죠 -_- 그 흔한 앗백도 .....
저는 완전 토박이는 아니고 초6 시작일에 전학(및 이사)온 케이스에요. 지금 약 14년째 양천구 사네요ㅋㅋㅋ 앗백은 목동점('목동사거리' 권역이죠. 행정구역상으로 목4동;;;)이 있긴 하죠. 그러나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목동'과 좀 거리가 있죠..ㅡ.ㅡ;; /// 그나마 CBS건물에 CJ가 집중적으로 매장을 연게 다행(?)이라는 생각도 해요. 빕스, 차팩, 투썸, 콜드스톤, 올리브영까지 다 있지요... /// 근데 요즘 씨푸드레스토랑은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오션스타(1호점이죠), 토다이, 델크루즈, 스펀지 등등. 대신 씨푸드레스토랑은 가격이 좀 비싸죠;;
와 대단하시네요~탐구생활님처럼 회계보면 항상 믿고 맡길 수 있겠어요. 저도 한 꼼꼼 하는 성격인데 탐구생활 님 앞에서는 한 없이 대범해보이는군요. ㅋ 철저하지 못했던 회계 시절이 막 떠올라요~ 앞으로도 후기 기대할께요~왠지 탐구생활 님 나중엔 카페에서 벙개를 주도하실 거 같아요 ㅎㅎ
욕먹는 것을 싫어하는 게 제 천성이다보니, 글고 돈 문제로 인간관계 망가지는 걸 많이 봤기에, 더욱 더 그러는 것 같습니다. 제가 조금 불편해도 제 스스로 떳떳할 수 있는 길을 택하는거지요^^ '누적식사금액' 쿠폰, '우대회원(칠봄식당의 세븐회원 등)' 추가할인자격, 항공마일리지or카드사포인트, 실적부족카드 실적채우기, 부모님 소득공제 도움(나중에는 제게 오겠지요), 등을 얻는다 생각하면 큰 시간낭비는 아닌 것 같아요... 멀리 보면, 사람들과 직접 연락하며 친목을 다지고, 금융기관과의 거래실적을 높여 나중을 대비할 수도 있으니, 꽤 많은 긍정적 결과를 낳는 거지요ㅋㅋㅋ
이제 신입인데 제가 번개를 잡으면 '번데기 앞에 주름잡는 격'이 아닐까 싶어요ㅋㅋㅋ 활동 많이하며 그럴 군번까지 와서 제가 번개를 잡으면 '부평~부천~목동~여의도~마포~홍대~신촌' 라인에서 잡게 되겠네요.
댓글다신거 지금 봤는데 저랑 나이도 비슷하셔서 같은 학교였으면 지나가다 마주칠 수도 있었을듯~ ㅋㅋ 저도 목동 앞단지 쪽에서 살았고 목동서 초중고 나온 목동토박이거든요. 최근에는 딴 곳으로 이사왔지만요. 왠지 반갑네요 ㅎㅎ
저는 목동 뒷단지에요. 이사를 가도 뒷단지 쪽에서 빙빙 돌다가, 지금은 저와 동생 대입 다 끝나고 목동단지 길 건너편의 단지로;;; 아무리 뒷단지 살았어도, 앞단지 쪽에 예전부터 많이 갔었고 지금도 많이 가기에, 어디선가 스치지 않았을까 생각도 드네요^^ 저 또한, 댓글을 통해 목동을 기반으로 하는 분들을 많이 (사이버상이라도) 뵙는 것 같아, 더더욱 반갑습니다^^
아!!탐구생활님의 후기를 보고 있자니, "헉"소리가 납니다. 앞선 분들이 댓글로 체계적인 후기에 감탄하는 문구가 많은데요.저 또한 이에 크게 동감해요~~저도 나름 제가 아는 사람들한테 맛에 대한 평가나 할인 정보에 대해 잘 안 다는 소리 쪼~~오끔 듣지만, 탐구생활님 앞에서는 명함도 못 내밀겠네요~~뭔가 코드가 잘 맞는 느낌이 드네요^^ 앞으로도 재미있는 후기 부탁드려요~
돈이 많으면 할인카드 생각을 잘 안하게 됩니다. 아직 졸업하지 않아서 그렇지요. 물론 월급 많이 주는 좋은 직장에 취업해서도 저는 이렇게 살 가능성이 높지만ㅋㅋㅋㅋㅋㅋ 댓글 감사합니다^^
와웅~~ 대단스런 후기예요^------^ 이런 후기는 정말 처음봐요~ 너무나 자세하고 정성드려진ㅎㅎ 쓰시는데두 정말 한참~ 이셨겠어요!! 수고하셨습니당!!^-^
쓰는 데에 20분 정도 걸렸네요. 오히려 댓글이 좀 길었지요. (물론 중간에 전화받는 것 때문에 길어진 경우도 많지만;;;) 감사합니다^^
이력서 잘 봤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 남자들은 저런 할인 같은 거 귀찮아서 신경 안 쓰죠ㅎㅎ 저도 지인분이 달달 볶아서 억지로;;; 할인 카드 만들었는데 만들고 나서는 정말 엎드려 절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 ㅋㅋ 그러게 역시 저런 걸 알려주는 분이 옆에 있어서 햄볶는다는;;; 암튼 이력서 잘 봤어요 ~ㅋ 차팩은 꼭 한번 가고 싶은데 ㅠㅠ 기회가 언제 되려나...
회계라는 단어를 보니, 저 아는 지인분 생각나네요, (카드 권하신 분 ㅋㅋ) 그분은 대충 대충 회계하시죠, 근데 사실은 미리 꼼꼼하게 계산 다 짜두고, 말을 그냥 대충해서 000원 단위로 끊어서 받는데, 알고보면 자투리는 그분이 그냥 다 내주신다능ㅎㅎㅎ 어떤때는 12명 모였는데 혼자 9만원 더 부담;;;; 그것도 나중에 할 일 없어서 계산서보고 혼자 계산하다가 알게 된 ;;;;;;;;; 제가 진짜 닮고 싶은 삶을 사는 분이라는 ㅎㅎㅎ 에효, 그분 요새 많이 우울해하시는데 흠 ㅠㅠ 이야기가 샌다~ 어쨌든 남자분이 그렇게 꼼꼼하시면 좋은 거죠. 그걸 악이용하는 게 아닌 이상은 좋은 거 맞다능ㅎㅎㅎ
저도 후배들 부르면, '미리 계산해보니 지저분하게(예 : 20,100원 등) 걷을 경우' 혹은 '회비 걷고서 나중에 부족시', 아쉬운 소리 안 하고 제가 더 내요. 멀리서 오면 커피 사고요ㅋㅋ 액수 커짐 쫌 그렇지만 왠만함 그게 저도 마음 편하네요^^ 대신 타 댓글서 말한 '챙기는 것' 생각하고 그냥 추가비용 크게 마음쓰지 않고요^^* // 혼자 9만원 더 부담하신 그 분은 정말 대인배입니다. 고연봉자라도 쉬운 결정은 아닐텐데...
할인카드 할인액이 '자투리돈'이긴 한데, 대신 팸레는 5~7번 가면 1번 정도 더 먹을 정도의, 적지 않은 돈(빕스 디너 3번에 애슐리급은 1번ㅋ)이지요... 맛난 것 더 먹고 싶단 생각으로 할인첵카 여럿 만들어(30여장;;) 돌려가며 써요. /// 덧붙여, 예를 들어 ㅅㅎ카드는, 씨즐러/아웃백/오션스타 등서 20% 할인되는 2030카드를 은행, 증권CMA는 물론 프라임저축은행 등 여러 경로서 나오죠. 근데 혹 오랫동안 무실적상태면 '순환발급'(?)도 고려하죠. 물론 실적이 10만원(3개월 30만)이라 안 그럴 것 같지만...
드디어 후기 올리셨네요.. ^^ 차이나팩토리는 이왕이면 멤버십데이에 방문하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ㅋㅋㅋ 상세하고 친절한 차이나팩토리 후기 잘 봤어요.. ^^
멤버쉽데이 때에, CJ카드 같은 20% 할인카드가 있으면, 디너가 15,681원에 해결되지요. 여기에, 쿠폰북의 쿠폰과 멤버쉽카드에 내장되는 할인권이 중복할인되는 경우가 많으니, 멤버쉽데이 때에는 큰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네요^^ 본문에 적어놓았 듯, 5천원짜리 멤버쉽데이 쿠폰이 하나 있는데, 2월 내로 한 번 더 가보게 되겠네요. 목동점이든 아니든...^^*
긴후기지만 술술 잘 읽혀 내려가는 내용들이네여 >_<ㅋㅋㅋㅋ 마지막에 할인한 내용까지~~저도 아직 차팩 한번도 안가봤거든여~~ 꼭 가보고 싶게 만드는 후기에용 ㅋㅋ
처음 가 보시는 분은, 일반 디너(나머지 5개점은 프리미엄 디너)로 운영중인 목동점이, 좀 더 나을 수도 있어요. 실망해도 가격대가 좀 저렴하니^^ 저는 목동, 대학로, 강남 이렇게 가 봤는데 메인디쉬는 비슷합니다. 딤섬바(디저트바)의 차이일 뿐... 푸푸.♡.님의 후기도 기대할게요^^
엄청 꼼꼼한 성격이신가봐요~ㅎㅎ 보통 긴 글은 잘 안보는 성격인데 이번만큼은 꼼꼼히 읽게 되더라구요ㅋ 저도 목동살아요~ 올해로 10년째네요ㅎㅎ 후기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