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다시날씨가 추워졌지요
저번주 서울갔다와서리 넘 마음이 상했네요
모처럼 서울에 올라가서 10년만에 아는 언니집을 찾아가는데
언니집이 인천에작전동이었어요 저희친척집은 화곡부근이구요
아침일찍부터서둘러서 아이데리고 반가운 마음에 친척집을 나서서 택시를 타고갔죠
그런데 인천까지는 메다로 가지않고 15000원을 부르더군요 그래서김포공항까지택시타고
버스탈려고하다가 바람이 많이 불어서 택시 승강장으로 갔어요
참고로 기본요금이 좀 비싸지만 모범택시는 어디를 가도 메다로 간다더군요 김포에서 언니집까지는
10분도채 걸리지가 않아서 모범택시를 탈려고하는데 일반택시아저씨가 그냥 일반택시타고가라고 그앞에서 실랑이가 말이아니었어요 어찌나 뻘쭘한지 제가 어떻게해야할지....
그래도 모범택시를 타기로 했죠 목적지를 말하니 이게왠일입니까
아저씨왈 자기는 오늘 재수가없다나 하루종일 기다리고 가까운데간다구요 그리구요
겁없이 아이데리고 오는 아줌마가 제일무섭다고하네요 타고있는제가 어찌나 미안한지
그런데 더욱기분나쁜건요 10분도 않걸리는 거리를 돌고돌아서 도착하니 25.000원이 나왔더군요
넘 신경질이나서리 요즘 불경기라서 오랫동안 기다리신건 아는데 그렇다고 친절하기를 하나,길모른다고 둘러가지를 않나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화가무지 나네요
그리구 서울에 가구싶은생각도 없구요 서울가면 모범택시 겁나네요
전이번에 처음으로 모범택시타봤는데.....
넘기분이 상해서 몇자적어보았어요 다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