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비가 온것 같다.날씨가 잔뜩 흐리다.노사장이 용호동 섭지에서 곰장어구이를
사겠다고해서 가는 길에 유엔 기념공원 주변을 관광하기로 한다.
10시 30분 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 부경대역에서 산꾼들,길용,용주,진석,세환,기상,재안,
인태,양숙 8명이 모였다.봄내는 12시 경 점심을 먹는 성일호 곰장어집으로 오기로한다.
부경대 앞을 지나 박물관으로 들어간다.박물관 주변의 조각공원의 여러 형상화된 조각품
들을 감상하고 유엔 기념공원으로 들어간다.이곳은 전국동기회모임시 안내자의 설명을
듣고 관광을 했던 곳이다.
이곳에 오면 유엔에 대해서 항상 고마움을 가진다.그들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현재의 대한
민국은 존재했을까 하는 아찔함을 느끼게 하는 곳이다.
현직에 재임시 현장 학습을 의무적으로 유엔기념공원을 아이들이 다녀오도록 교육 못한
것이 올때 마다 느끼는 마음이다.이곳에 와서 6.25와 유엔의 관계를 알릴 수 있는 산교육을
왜 간과하고 말았던가 하는 후회가 가슴을 친다.그 동안 전교조라는 단체가 우리 아이들을
정상적으로 교육시키지 않고 북한을 찬양하는 이념 교육에 얼마나 아이들이 갈팡질팡 했을
까를 생각하니 안타깝다.부산에 재직하는 초 중 고 교장들은 의무적으로 유엔기념공원을 참배
하는 체험학습 과정을 교육과정에 넣도록 권유한다.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참관하는 모습들이 보인다.미국의 노부부와 함께 서투른 영어로 주고
받다가 사진도 같이 찍는다.
용호동 섭지 영일만 집으로 택시로 이동한다.산꾼들은 이곳이 익숙한 곳이다.이기대 해안길을
산행할 때마다 노사장이 이곳에서 곰장어구이를 매번 샀다.우리가 앉은 좌석 바로 앞에보이는
건물들이 반포 초 중 고등하교 건물이 보인다.갈매기들이 자기의 소리를 내며 분위기를 조성
한다.
"막걸리와 곰장어,산꾼들은 노사장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힘차게 건배한다.부라보,85세까지는
이대로 힘차게 건강을 위하여."
★모임 안내 ; 18일 11시 도시철도 중앙동역에 모여 '자갈치'에서 길용 친구 전어회를 산다고 하니
열심히 다모이도록 안내합니다.
★ 산행 안내 ;21일 목요일 10시 30분 도시철도 구서역에 모입니다.
오늘의 그림을 올린다.송학 기상,좋은 피사체를 찾아 열심히 뛰었다.
그 그림을 올린다.
첫댓글 유엔 묘지 정말 가슴 가득 저며 오는 순간들을 느끼는 곳이다
20세 전후의 그 어린 청년들이 어디인지 무엇 때문에 어디 있는지 나라 이름도 모르는 이곳에서 얼마나
가족이 보고 싶고 외롭고 무서웠을까 생각하면 저절로 숙연해지는 이곳이다
오늘 청라의 베풂에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하며 월요일 나의 조그만 성의에 함께하길 빈다
친구들아 고맙고 감사하다.
좋은 친구들과 좋은 곳을 찾아 좋은 시간을 좋은 생각으로 의미있게 보내고 있는 모습이 참 부럽다.
부디 오래오래 건강하거라.
11월11일은 유엔의 날인데 그날 하루만이라도 묵념을 하면 좋겠는데 슬그머니 없어지고
참 은혜도 모르는
국민이 되어 버렸어요.
그나저나 노사장님
로또 1등 당첨 되셨어요?
ㅎ ㅎㅎㅎㅎ
한울회원님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셔요
- '청라' 노진석의 도타운 정에 감사하며, 그의 아호 찬을 올린다.
청라靑蘿,
고향을 생각하게 하고 친구를 그리게 하는
푸른 담쟁이
거친 돌벽도 푸른 잎으로 덮으며
세월 속에 갈라진 틈새를 죄며
머나먼 정상 향해 쉼 없이 앞으로 나아간다.
조부님 크신 자취 고향 땅에 꽃피우고
망향의 노래 위에 도타운 우정 걸우며
아름드리 거목으로 가꾼 꿈 그 잎새들 푸르르다.
오늘도 보람찬 삶 엮으며 내일을 열어가는
그대는 청라, 푸른 담쟁이
임진 초여름 봄내 류영남 짓고 쓰다(2012.6.18.)
대장 소상히 일기 쓴다고 수고많았다 그리고 송학 친구야 사진 찍느라 고생했다 아무튼 자네같은 친구가 있어 우리모두 행복하단다 그리고 청라 친구야 덕택에 맛있는 식사 잘 먹었다 너무 고맙다 아무튼 우리모두 건강 잘 챙겨 9988234하자구나 또 월요일에 만나자 파이팅......
세계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꽃다운 나이에 낯선 땅에서 목숨을 바친 영령들 !
님들의 덕택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고향인 듯 편히 쉬소서.
대장 수고했고
노사장 곰장어 맛있게 많이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