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개모임후기 어제 경복궁 벙개팀은 모두가 4차원 인생??

[김영옥]

간이역님,염주님,sukhi님...조금 늦은 제가 4등으로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 청노루님과 야생화님이 조금 더 늦게....헐레벌떡 ㅎㅎ

오랜만에 뵙는 염주님..여전히 건강하고 단아한 모습 그대로 이시구요..

저는 오프라인에서 처음뵙는 sukhi님...인사가 끝나자마자 몇번 만났던 지기처럼 편안함....

벙개를 치신 간이역님은 참석 식구가 적어 조금 쓸쓸해하신듯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서울 한복판에서 고궁에서 떼거지로 다니는것보다 가족분위기로

단촐하게 다님이 더좋다는 생각에 속으로 쾌재 ㅎㅎ역시 헤쳐 모여도 쉽고...

전문 가이드는 저리가라~ 건축물 하나하나 열심히  설명을 해주셔서

미쳐 몰랐던 고증에 대한 공부도 하였습니다^^

간간히 재미있는 이야기도 함께...처음 함께 하는 sukhi님도 척척 받아넘기시는

간이역님 유머에 항상 한박자씩 늦게 깨닫(?)는 저도 웃는데 한몫 한셈이지요? ㅎㅎ

어제는 과거의 왕과 현재의 왕이 거주하였던 거처를 산책하며 다니며,

옛날 상류사회 마을을 다녀보며 시공을 드나드는 체험(?)을 하여보았습니다

만나기전에는 이것저것 생활의 복잡다난한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각박한 마음이었는데

경복궁을 들어오면서 내 또다른 현재의 힘든 삶을  담넘어에 남겨두고

산수유도..진달래도..개나리도..살구꽃도 감상하며

봄을 맞으러 온 유치원생들..초중고등생들의 단체소풍(?) 어르신네들..

특히 흐믓한 마음..감사한마음이 들게 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야생화님과 염주님이 말했듯이 우리네는 미쳐 귀하게 느끼지못한것에

관심을 갖고 열심히 사진찍고 메모하며 우리의 것을 사랑해주는 외국인이 더 마음에 와닿던 하루였습니다

외국에서 손님이 오실때마다..또 좋은친구들과 수도없이 다니던곳을  마다않고

다리도 편않으셔서 힘드실텐데 확실한 가이드 역할과 재미있는 이야기로 즐겁게 해주신 간이역님도~~

먼곳 천안에서 함께 하고파 달려오신 닮고싶은 언니 염주님도~~

함께 할 친구들이 많음에도 처음보는 우리들과 어울리려 시간내신..

그리고 박물관,미술관,공연장을 섭렵하시며 좋은 정보를 무척 많이 갖고계신 sukhi님~~

눈치로 보아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벙개에 마땅한 친구가 없음에도 그냥 좋아서 와주신 따뜻한 마음의 청노루님~~

직장일에 심신이 피곤하지만 함께 하고파서..전생에 살았던 본가를 찾아보고싶어 특별휴가를 내서 오신 야생화님~~

옛날 처녀때 경복궁 옆건물에서 근무하며 점심때면 산책을 즐기며 풋풋했던 추억도 즐기며

온라인으로 만났지만 좋은모습으로 늘 함께하는 행복카페 식구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또 하나의 벙개모임으로 봄을 맞이하는 경복궁의 모습을 전하고 싶어 함께한 김영옥~~

마음속에 들어가보진 못했지만 아마도 어제는 모두 속으로 임금님,중전마마가 되어 하루를 보내신거 같아요

그런고로 어제의 벙개팀 식구들은 4차원?? 요즘 4차원의 감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인기짱이라고 하던데요 ㅎㅎ

제타입은 인기짱이 아니라고요?전 이명으로 귀가 안좋아 잘 안들려요...그중에서도 흉보는 소리는 더 ㅋㅋ

마지막으로 젊음의 대학로까지 가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요셉님의 사진전 보며 다시가고픈 공간 루를 소개해준

야생화님 다시한번 감사^^ 우리 빨리 건강 회복되도록 열심히 노력하며 살자구요^^

그때 그시절이라면 생각도 못할 자리에 서서 ㅎㅎ

 산수유가 활짝....어찌나 노랗던지 눈이 부셨습니다...

 앞서가신 염주님 모델로 초빙 ㅎㅎ

 간이역님이 멋지게 찍어주셨습니다.. 아래를 조금 잘라내었습니다 ㅎㅎ

 사진찍느라..호기심이 많은 아줌마랑 함께 하며 수고많으신 간이역님과 청노루님.. 좀 쑥쓰러운신 표정이 풋풋해보입니다^^

 간이역님 .. 뭘봐? 참 호기심도 많네

 청노루님..  이곳은 우물인가봐요?...물이 있을까요?

 염주님~ 외치면 싫다소리 안하시고 포즈취해주시는 편한 언니...

 향원정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실까?...염주님~ 고개 돌리시는 순간 찰칵 ㅎㅎㅎ

 옛날 임금님이 살전 궁을 돌아보고... 현재의 임금님(?)이 살고있는 궁을 배경으로 한컷....

 야생화님도 옆에 의자에 앉아계시네..그녀의 임금님은 누구셨을까?...야생화님~ 부르고 돌아본다...찰칵 ㅎㅎㅎ

 피부가 하야신 연고로(?) 얼굴이 조금 밝게 나와버렸네요 ㅎㅎ

 이시대에 태어나길 잘했지요?..이런 사진도 찍을 수 있고 ㅎㅎㅎ

                                                      sukhi님~무슨띠이신지..몇살되시는지 절대 모릅니다 ㅎㅎㅎ

                                         야생화님 그렇게 크고 싶나요?..그러면 남자들에게 인기가 없을건데요 ㅎㅎ

  외국에 계신 친구가 대신 화분을 보내달라는 심부름해주신 덕에 우리는 고궁과 옛상류마을 다니며 우아버전으로

마무리는 젊음의 대명사...대학로로 GO~

공간 루..라는 카페에서 열리는 요셉님의 사진을 감상하고..야생화님이 사주신 팥빙수먹으며

sukhi님의 무궁무진한 서울에서 즐기고 공부할 수 있는 좋은정보 귀담아 들으며

염주님의 대만 또 가고파...말씀에 여러나라 열거하며 말로 여러나라 여행을 다녀왔던 즐거운시간이었습니다^^

                                      

[애니]

대학로 사진전까지 가시고... 즐겁고 유익한 날이었군요ㅡ 즐감~

[김영옥]

님들 덕분에 눈과 귀와 마음이 우아버전으로 ㅎㅎ 보람있는 하루였어요^^

[염주/김금자]

단촐했던 동행때문에 사진 많이 나왔네요. 좋아라, 고마워요.

[김영옥]

멀리서 오셔서 오시길 잘했다 만족하셨는지... 체중도 안늘고 주름도 그대로이고..비결 좀 가르켜주세요^^

[아이린]

언니....사진보니 더욱 아쉬움이 새록새록,....사진으로나마 그리움을 달래봅니다...

[김영옥]

ㅎㅎ 나보다 염주님 사진보니 아쉬움이 새록새록이지?!...기회를 또 만들어보자^^

[야생화(설희윤)]

아 존경합니다. 몸이 안 좋으니 좀 귀찮더구만 이리 소상하게 일러 주시고 우린 3차 까졍 대단한 체력 감사해요 작품으로 보답해야 할터인데.... 망원 렌즈 또 사는거 아닌지 몰러 보는 눈은 있어 가지고

[김영옥]

ㅎㅎ 모든 능력이 겸비한 님이시니..아마 저보다 빠른시일내 마련하고 좋은작품 마구 올릴거같은 예감 ㅎㅎㅎ

[연자(연꽃)]

언니 저기 어디쯤 내가 예전에 거처하던곳 있다는거 알죠...ㅋㅋ 예전 경복궁 벙개때 내가 이야기 해줬쟎아..함 둘러봐야 할낀데 나도 ㅎㅎㅎ

[김영옥]

ㅎㅎ 다다음주가 완전 짱일거 같아...가보던곳인데 하지만 갈때마다 보람있는 시간^^

[간이역]

영옥님 사진솜씨가 우리카페에서 타임머신 다음으로 출중합니다요...

[김영옥]

에구~ 무슨 말씀을....미쳐 작가분들 이름이 생각안나셨나봐요 ^^

[명아/명숙]

완전 멋진 분들과.. 완전 멋진 사진들이네... `완전'이란 단어를 마구마구 남발하고 싶어~ ㅎ

[김영옥]

ㅎㅎ 완전 고맙네 ㅎㅎ

[보배]

오붓한 분위기에 멋진 하루~ 모두가 모델 같아 화사한 모습에 완전 우아하게 보낸 하루였네 ..... 산수유나무가 너무 아름답고 이뿌다......

[김영옥]

이천 산수유마을에서 제대로 못보고온거..경복궁에서 보고왔다 ㅎㅎ

[수덕(高岩)]

오붓하게 즐거운 시간 되셨네요.

[김영옥]

네~ 가까운곳에 사시면 잠깐이라도 함께 고궁을 산책하셨으면 좋았을걸요 ㅎㅎ

[청노루(권오근)]

아니 탁구만 잘 치시는 줄 알았는데 사진도 잘 찍으시고 후기 글은 또 이렇게 멋지신지 감동감동 이럴 때 보면 절대로 할머니 아니랑게...

[김영옥]

할머니니까 조금 나아진 표현력일거 같은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