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편 ] 여자이길 거부한다 [14회]

[애기겅쥬]

[여자이길 거부한다]

no.14

윤시안!!

나는 전화를 놓자마자 현관으로 달려가서 문을 열었고

내앞에 있는 남자를 보자 마자 눈물을 흘렸다....

정말 두려웠다고.....정말 보고싶었다고.....

당신 얼굴밖에 떠오르지 않았다고...

나를 이상한듯 쳐다보던 시안은 나를 꼬옥 안았고....

부르르 떠는 나를 더욱 꽉 안아주었다.

"아까 바래다 줄껄 그랬다"

".........."

"아님 일찍 올껄 그랬다"

".........."

"잠시 안본게 그렇게 슬펐냐? 풋"

".........."

"나 너무 좋아하지 마라. 정든다"

그말을 듣는 순간 시안의 품에서 벗어나서 눈물을 훔치고

부엌으로 들어가는데 어느새 내 뒤로 와서는 나를 안는

그리고 살짝 내 볼에 입맞춤을 하는 윤시안.....

이느낌을 찾았던 걸까?

아까의 그 두려움속에 이 느낌을 더듬어서 기억해낸걸까?

그러면....조금이라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을 테니까......

너무 두려워서....심장조차 멈춰버린듯 했는데...

다시 심장이 뛰고 있다.....난 살아있다....다시금 깨달았다.

이사람으로 인해서......

//

내가 음식을 만들동안 시안은 쇼파에 앉아서 티비를 보고 있었다.

처음에 보았던 그 모습은 다 사라지고 정말 이집에서 사는 남자처럼

해맑게 웃으면서 쇼프로를 보는 시안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입가에 웃음이 지어졌다.

그리고 그와 더불어 내일 오겠다는 유성이 떠올랐다.

"내....내일.."

내일 여기에 와달라는 말을 해야 하는나....

그러나 내 말을 잘 못들은 모양이다..티비를 보면서 계속 웃는 시안

다시 말을 해야했다.

그리고 입을 열려는 순간

"나 내일부터 5일동안 못올꺼야"

"!!!!!!!!!"

가슴이 철컹 내려앉았다...내일부터라니..

도마질을 하는 칼이 순간 멈춰버렸고....눈을 크게 뜨고 시안을 쳐다봤다.

"일본에 다녀올꺼 같거든"

"이...일본이요?"

"어. 아찌꼬 부모님 뵈러"

아무렇지않게 말을 하는 저 남자....

결국은 결혼식 준비를 위해서 그 절차를 밟기 위해 가는 저 남자....

내가 무슨 대답을 해야 하나요?

당신이 곧 결혼한 남자이고...그걸위해서 일본에 간다는데

내가 거기에다가 무슨 말을 해야하나요?

"다음주 중에 올꺼야"

"...잘...다녀오.세요"

".......진심이야?"

"........"

진심이라고 물어보면서 내쪽을 바라보는 나쁜 남자....

진심입니다....진심입니다.....내 마음속에.....

그러나....두려워지고 있었다.

당신이란 남자가 일본에 간다는 것 보다....

한유성이란 사람이 내 집에 올거라는 사실에

"다녀오세요"

"훗....그래도 난 잠시라도 가지말라고 말할 너를 기대했는데 아쉽군"

"........."

"됐어..됐어..훗 내가 뭘 기대한건지 훗"

"....가지말아달라고 하면....안갈껀가요?"

그순간 시안의 눈빛이 반짝거렸다.

그리고 나를 보면서 엷은 미소를 짓는

"아니. 가야돼"

"........."

당신 정말 너무하네요....

결국 당신의 그 대답을 나보고 들으라고 날 유도한건가요?

대단하시네요....정말 대단하시네요...윤시안씨..

[어디까지 내 심장을 도려내야지 당신에게 여자로 보이는 걸까요]

by.애기겅쥬

[∑㉤ㅏ싯는★쪼꼬♂우유]

ㅋㅋㅋ 넘 잼잇네여...! 욕두 안나오구// 고딩 예기두 아닌데... 왜 이렇게 끌리는지..ㅋ 글구요 !! 빨랑 빨랑 써쥬세요 !! ㅋ 제가 너무 궁금해서 그래요~``` 낼꼭올께열~```

[별동별이]

위에분과 동감이여.....정말 재미 잇네여..

[셩이볼따구]

예아에게 더이상 상처주는 일없었음 하는데....아...한유성..그 망할.....제발...작가님앙.... 이젠 예아두 ...시안과 이쁜 사랑 할 수있음 좋겠네요..더 이상 가슴 시린 사랑은...........너무...ㅠㅜ 이거보면서 이안의 물고기자리 노래를 들으니까 더 슬프네요..함 들으면서 보세요..쥑여요..ㅠㅜ

[하암~~]

오옷~~~재밌네여...^^

[봉다방뚱자ㅋ]

유성이 너무하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