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바람이 안 시원 하네요.
실내 기온 30도 라고 한다면 1~2도 떨어져서 28도 정도.
거의 냉기가 없는 수준 이네요.
냉매 퍼지는 "쉬~~~" 소리가 나서 냉매가 빠진것을 알아 차렸어요.
누기 부위 제일 많이 발생하는 고압호스 살펴봐도 샌 흔적없고 그릴 사이로 콘덴서를 봐도 샌 흔적이 안 보이네요.
콤프를 보니 오래전부터 샌 흔적(냉동오일에 먼지가 엉킨 모습) 으로 많이 오염 되었네요.
콤프 자가정비를 하려고 카센터가서 기존 남아 있는 냉매 회수 요청하고 자가정비 끝나면 냉매 채우러 온다고 했어요.
냉매를 회수해 보니 회수량이 107그람 이네요.
(정량은 550그람).
콤프에 붙어 있는 컨트롤밸브 교체를 하려고 계획하고 있었는데 냉매 회수하러 간 카센터 아래집에 라디에이터 집이 있는데 여기 들려서 재생콤프를 충동구매해 버렸네요.
(계획은 기존 콤프 오버홀)
콤프를 탈거해 보니 예상 했던대로 컨트롤밸브 에서 누설되고 있네요.
아래 사진 컨트롤밸브에 냉동오일에 젖어 있는 모습
(4시 방향 동그랗게 생긴 부위)
떼어낸 콤프에 이런 숫자가 써 있네요.
콤프 제조일자 같아요.
2009년 2월 11일.
차량은 09년 3월식 이라서 날짜 같아 보여요.
콤프에 붙는 고압라인, 저압라인에 들어가는 오링 이예요.
구품 오링과 신품 오링 사진
냉매를 채우기전에 리시버드라이어를 교체할 거예요.
리시버 드라이어는 콘덴서 운전석 방향에 있어요.
차종에 따라서 차량 밑에서 뺄수 있는 차종 , 범퍼까지 내려야 하는 차종, 콘덴서를 탈거해야 하는 차종 등.
TG는 콘덴서를 탈거하고 교체해야 하네요.
그렇치만 콘덴서 탈거 작업난이도가 상중하 라면 하 이고
1,2,3,4,5 단계 난이도 라면 제일 쉬운 5단계 라고 표현 하고 싶네요.
라디에이터 위에 있는 공기흡입구 떼고요.
아래사진 빨간 표시가 공기흡입구
공기흡입구를 떼면 이런 모습으로 라디에이터 상단이 보여요.
라디에이터 서포트 좌우 2곳 10미리 풀어 주고요.
이 서포트를 제거하면 라디에이터가 뒤로 밀려요.
라디에이터를 뒤로 밀면 라디에이터에 붙어 있는 콘덴서 상부가 그릴 안쪽에서 엔진 방향으로 움직이는 거지요.
이 상태에서 콘덴서 위로 들어 올리면 빠져요.
전동휀을 탈거하면 라디에이터가 더 많이 밀리므로 전동휀까지 탈거 했어요.
콘덴서가 라디에이터에 10미리 볼트 2개로 큰 나무에 매미 붙어 있듯 위치해 있어요.
좌우 10미리 볼트 풀어 주고요.
운전석 볼트 위치( 아래 사진 )
조수석 볼트 위치(아래 사진)
콘덴서 에도 에어컨배관 2개가 열결되므로 10미리 너트 2개를 풀어 배관 분리해 주고요.
컨덴서에 붙는 배관 2개( 아래 사진 , 조수석 헤드라이트 뒤 )
전동휀을 떼어내기전 ( 아래 사진 )
빨간색 : 전동휀
파란색 : 라디에이터
보라색 : 콘덴서
저 상태에서 콘덴서를 들어 올려도 되나 작업 편의성을 위해 전동휀을 탈거 했어요.
( 2번째 한다면 또는 다른분꺼 작업 한다면 저 상태에서 뺄거 같아요.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간섭되는 부위는 없을까 ,알루미늄 핀이 상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최대한 공간을 확보하자 라는 마음으로 했으니요. )
전동휀을 떼어낸 사진. 전동휀 공간까지 라디에이터가 밀림으로 콘덴서 뺄수 있는 공간이 더 많이 생기지요.
저 상태에서 라디에이터를 밀면 라디에이터 상하 호스가 고무라서 밀리지요. (10여 센치는 밀리는거 같아요. 아래 사진 라디에이터 뒤로 밀었을때 상부호스 뒤로 밀려난 사진 서로 비교 )
라디에이터를 밀은 사진. 왼손으로 살짝 밀면 되요.
그럼 콘덴서 나오는 공간이 더 넓어 지지요.
탈거한 콘덴서 앞면 뒤면.
역시 그릴 사이로 관찰 했을때 콘덴서에서는 누설이 안 보였는데 탈거하고 자세히 보니 그릴 사이로 관찰한 거랑 같네요.
리시버 드라이어는 아래 사진 통에 들어가요.
마개 여는 방향이 아래 방향에 있어요.
아....여기 까지 탈거 했는데 문득 드는 생각 , 육각렌치가 차에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사무실 등에 놓고 놔 두었을 수도. 역시 트렁크에 가서 찾아보니 없네요.
이렇게 생긴거요.
마개( 정식 명칭은 캡 )가 이렇게 생겨 육각렌치로 돌려서 빼야죠.
빼낸 구품인데 냉동오일이 묻어 있어서 비니루로 잡았어요.
둘레를 보면 파이프렌치 이빨 자국도 보이네요.
( 추후 내용 )
차에 있는 대체할 만한 공구가 머가 있나 살펴 봤어요.
파이프 렌치가 있어서 이걸로 풀었어요.
( 아래 사진 찍기가 좀 어려웠어요. 손은 2개인데 잡아야 할곳은 3군데 . 1곳 휴대폰 카메라 , 1곳 파이프렌치 , 1곳 콘덴서 . 결국은 콘덴서는 벽에 기대어 놓고. )
리시버 드라이어가 냉매에 있는 수분을 흡수하는 용도( 부속 명칭 일부인 "드라이어"=Drier =한글로 하면 건조제 )라서 용량을 많이 (2개) 넣을까 생각 했어요.
( 먹는 김 포장에 보면 김 눅눅해 지지 말라고 실리카겔 넣자나요 . 그거랑 비슷한 물질 일 거예요. )
실측을 해보니 2개 들어갈 길이는 안되네요.
통길이 330mm , 부속길이 230 mm , 리시버 드라이어 중량은 50그람.
리시버 드라이어 신품 , 구품
마개(캡) 신품, 구품
캡에는 거름망이 있어요.
거름망 청소해서 쓰느니 가격이 저렴함으로 신품으로 교체 했어요.
콘덴서에 연결되는 2개의 배관에 오링이 들어가요.
한번 분리한 곳은 신품 오링으로 조립해 주어야 하죠.
탈거한 구품 오링과 신품 오링
( 위쪽 2개 구품 , 아래 2개 신품. 아무래도 구품은 오랜시간 압착되어 있어서 신품에 비해 살이(두께) 빠져 있네요. )
에어컨 배관 보면 엔진룸 쪽에는 오링이 6군데 들어가요.
전체적으로 보면 여기에 2개가 추가 되는데 , 2개는 실내에 있는 에바( 에바포레이터 )쪽 2개도 있어요.
WPC사이트 들어가 보니 제 차대번호로 3개 오링 품번이 회색( 비활성화 = 마우스 클릭 안됨 = 품번 확인 불가 )
으로 되어 있었어요.
이번에 조사한 에어컨 배관 오링 품번, PC 사용할수 있으면 일러스트 와 함께 보충해 놓을께요.( 지금은 휴대폰으로 작성중)
[ 오링 품번 정리 시작 ]
차대번호를 치고 들어가도 3개의 품번을 알수 없었어요.
이번에 조사해서 정리해 놓으니 참고 바래요.
TG 뿐만 아니라 현대기아 승용차 또는 1톤 트럭등 싱글 에어컨 이면 많은 모델에 맞는 것 입니다.
노란색 2곳 ( 한곳은 WPC에 표시가 안되어 있어, 어느 사이즈의 오링이 들어가는지 혼란이 오는데, 제가 그랬지요.
그래서 다음 작업하실분들 위해서 색깔로 표시함. )
97690-34310 ( 콘덴서와 팽창밸브 사이 호스 양 끝단 )
파란색 2곳 , 97690-34350 ( 에어컨 콤프레서와 콘덴서 사이 , 즉 고압호스 양끝단 )
초록색 1곳 , 97690-34340 ( 팽창밸브에서 에어컨 콤프레서 사이 , 즉 저압호스 팽창밸브쪽 )
빨간색 1곳 , 97690-34330 ( 팽창밸브에서 에어컨 콤프레서 사이 , 즉 저압호스 콤프레서쪽 )
5/16 inch 오링 이예요.
( 이 단위가 왜 inch 단위냐면 애시 당초 자동차 공조 시스템 설계.개발을 외국에서 만든 것이라 그래요. )
5/16 inch 는 25.4mm 나누기 16 곱하니 5 하면
대략 7.93mm 나와요.
WPC에 오링 사이즈가 inch 단위로 표시되어 있는데, 이 수치가 내경인지 외경인지 모르겠네요.
오링 규격 표시 표준적인 방법은 내경+두께 이렇게 표시하거든요.
이렇게 나온 치수를 자대(잣대 , 길이를 재는 도구 , 이번에는 버어니어 캘리퍼스 )에 설정하고 내경도 대서보고 외경도 대어바도 안 맞네요.
가운데로 하니 맞네요.
마찬가지로 1/2 인치 오링도 가운데 선에 대서야 맞네요.
실물을 측정해 보니 모비스 표시방식은 내경도 아니고 외경도 아니고 그 중간선을 기준으로 잡았네요,
[ 오링 품번 정리 끝]
조립을 다하고 냉매 넣으러 카센터가서 냉매 550그람 넣었어요.
온도계가 토출구 온도 측정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치만 가진게 비접촉 온도계밖에 없으니 이거라도 사용해서 토출구 온도 재보니 영하의( 마이너스 ) 바람이 나오네요.
이론상으로는 나올수 없는 온도 인데요.
이 부분은 일반 수은 온도계로 다시 한번 측정해 바야 겠네요.
에바에 온도센서(핀센서)가 있어서 에바 온도가 정해논 일정온도 아래로 내려가면 온도센서가 작동하여(전기회로를 끊어 콤프 전기를 차단하여) 콤프가 돌지 않거든요. 콤프가 중지하면 에바 온도가 서서히 높아지고 정해논 온도 이상이 되면 온도센서가 붙어 콤프에 전기를 공급해 다시 냉매 사이클이 동작 하는데 . TG 온도센서 동작온도는 매뉴얼 찾아보고 보충해 놓을께요. 전에 탔던 차는 1도에서 에어컨 온도센서가 동작하여 전기를 끊고 , 다시 4도로 오르면 전기를 이어서 콤프 동작 하게 했는데 TG도 비슷할 겁니다. 일정한 온도 아래서 계속 콤프를 동작시키면 에바 공기 통로(알루미늄 핀 사이 )들이 응축수가 얼어 공기 통로를 막아 블로어 팬을 돌려도 공기 순환이 안되 냉기가 안 나오죠.)
( 참고로 집에 있는 가정용 에어컨은 18도에서 온도센서가 작동 합니다. 18도 이하가 되면 냉매 사이클 안돌고 에바에 있는 선풍기만. )
[ 2024년 5월 13일 추가 ]
TG 정비매뉴얼 보고 에어컨 온도센서 동작온도 보충해 놓습니다.
즉 에바 온도가 0.6 도 이하로 내려가면 온도센서( 하는일을 보면 스위치 라고 해야 겠죠 ) 가 Off 되서 콤프레서 동작을 중지 시키고요.
다시 에바의 온도가 2.1 도 이상 올라가면 온도센서 가 On 되어 콤프레서가 다시 도네요.
플라스마이너스 오차를 감안해도 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하네요.
0.6도 에서 오차범위 0.5도를 빼면 마지노선인 0.1 도
[ 2024년 5월 13일 추가 끝 ]
아래는 사용한 부속 품번 이예요.
( 엑셀로 작성하고 프린트 해서 부속대리점가서 구매한 것이지요. )
맨위는 번호판 전구인데 언제인가부터 한쪽이 안 들어 왔어요.
탈거해 보니 전구 필라멘트 끊어 졌네요.
2개 동시에 교체하기 위해 2개 샀는데 불 들어오던 전구도 사진처럼 검게 그을렸네요.
2개 구입 하길 잘 한거 같네요.
첫댓글 정성스런 Diy글 잘봤습니다.
올여름은 시원~~하시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에어컨 냉매의 고압밸브측 무시답부 품번좀 알수있을까요?
우와!!!~~~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꼼꼼히 직접 다이작업을 하셨네요.
금손 이십니다.
공조 시스템 작업을 하실정도 이시라면 전문적이신 정비지식이
굉장하실듯 생각이 되네요.
참고될 만한 섬세한 부분의 사진과 설명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다시한번 수고 많으셨습니다...^^
전문가 포스가 대단하십니다
굉장히 세세하게 잘 정리해 주셨네요 이거보고 따라하면 저도 가능할듯 하겠지만.....전 걍 맡기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ㅋ정보공유 감사합니다~
저도 대전인데, 에어컨이 18년 타는 동안 에어컨이 이번에 3번째 가스가 빠졌습니다. ㅠ
여름인데 넘 불편하네요. 블루핸즈는 컨덴서 교환해 보고, 안돼면 컴프레셔 또 교환하자고 하고. 계속 돈 들어 갈 듯.
혹시 한 번 봐 주실 수 있으실까요. 제가 도마동 쪽으로 가죠. 010-팔팔공팔 4777
대단하십니다 ^^
역시 믿고보는 정비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