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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초 플스 슬림을 사고 어느덧 한달이 살짝 지났네요.
회사다니면서 퇴근 후와 주말에 짬짬히 했는데 어느덧 이만큼이나 해서
플레이를 망설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나마
리뷰 작성합니다.
(사실 프듀 이벤트 응모를 위해 글작성하는 이유도...)
2019.02.25
다들 연휴 후유증 잘 극복하시길 바라며 설 연휴때 한 게임 한 작품 추가했습니다.
2019.03.25
3월은 PS 페스타도 있었고, 퀄리티 있는 많은 작품이 나온 달이었습니다.
(신작을 4개나 샀네요 한달동안..)
(이정도 썼으면 백과사전 보내주셔도 될만하지 않습니까.)
1. 라스트오브 어스
이 게임은 워낙 유명해서 플스 유저라면 안해보신 분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플스를 사고 나서 한 첫 게임인데 아직도 여운이 많이 남는 게임이네요.
출시된지 5년이 더 지난 게임이지만 리마스터로 요즘 출시되는
게임들과 비교해도 그래픽면에서는 손색이 없습니다.
난이도는 쉬움으로 하시면 자동 에임이 가능해서 플스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다만, 총알이나 무기 등 파밍이 필수적인 게임이기 때문에 땅을 잘 보고
다니시는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 2019년 나오는 2편이 매우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이런분께 추천
1. 게임이 아닌 한편의 영화를 본것 같다고 느끼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
2. 스토리 진행 시 스킵 안하시고 대사 하나하나 다 정독하시는 분들
이런분께는 비추천
1. 무쌍류 좋아하시는 분들
2. 게임할 때 잡템 잘 안주우시는 분들
2. 니어 오토마타
엉덩마타라고 더 많이 알려진 액션RPG라 쓰고 탄막슈팅게임이라 말하는 게임입니다.
현재로부터 수천년이 흐른 지구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며,
2B, 9S, A2라는 안드로이드를 플레이하며 기계생명체와 싸우는 스토리입니다.
니어레플리칸트라는 전작이 존재하지만 굳이 전작을 먼저 플레이하지 않아도
무관합니다.(어차피 플스4로는 플레이 할 수도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위 스샷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불친절한 게임입니다.
일단 자동저장이 불가능하여 액세스 포인트마다 저장은 필수이며,
게임 상 맵은 쓸데없이 3D로 되어있어서 보기 불편하기만합니다.
엔딩은 알파벳 순서대로 총 26개가 존재하지만 나머지는 이벤트성 엔딩이고
ABCDE 총 5개 엔딩이 메인 엔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엔딩을 보려면 최소 3회차까지 진행하셔야 합니다.
(A : 1회차 - B : 2회차 - CDE : 3회차)
1회차는 2B로 플레이하며, 2회차는 같은 스토리를 9S로 플레이하지만
후반부에는 둘의 스토리가 달라지므로 많이 지루하진 않습니다.
3회차는 1,2회차와는 아예 다른 스토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E엔딩은 정말 평소 영화보면서도 안우는데 울뻔..)
이게임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 탁막슈팅 때문인 것 같습니다.
게임 중 생각보다 많은 구간을 탄막슈팅으로 플레이하는데
게임사측에서 나름 탄막슈팅에 약한 유저를 배려하기 위해
칼질로 탄막을 제거할 수 있게 해놔서 노말모드에서는
딱히 어려움을 못느꼈습니다.
아무래도 애착을 가지고 오래 한 게임이라서 글이 길어졌는데
간략히 설명하자면 다소 게임 편의성이 불편하고, 호불호가 갈릴만한
요소가 많이 존재하지만 스토리나 OST만으로도 충분히 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
1. 뚜비의 엉덩이를 보고 싶다.
2. 속도감있는 액션 게임을 플레이하고 싶다.
3. 스토리와 OST를 중시하는 플레이어다.
이런 분들께 비추천
1. 했던거 또하기 싫다.
2. 어두운 분위기의 게임을 싫어한다.
3. 내가 평소에 길치다.
3. 몬스터헌터월드
올해 고티 후보 중 하나인 몬스터헌터 월드입니다.
캡콤의 헌팅액션 게임으로 조만간 PC로도 출시할 예정입니다.(출시함)
이 게임은 처음 10시간만 적응하면 플레이 타임은 어마무시하다는데
솔직히 제 취향이 아니라 20시간 정도만 플레이 했다는걸 참고 부탁드립니다.
스토리는 다른것 없이 몬스터를 잡아라 -> 잡아줘서 땡큐의 반복입니다.
애초에 이 게임에 탄탄한 구성의 스토리를 바라시는 분은 없었다고 생각하기에 이 부분은 패스.
우선 커스터마이징은 로또입니다.
분명히 난 김태희까지는 아니더라도 정성들여 만들어놨는데
게임에서는 무슨 베데스다 NPC 같은게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 제가 대충 넘어간건지 몸매나 키는 수정이 불가능한거 같았는데
이게 어떤 외모를 만들어도 짜리몽땅해보임(비율의 중요성을 실감함)
(이렇게 만들어놔서 빨리 접은지도 모릅니다.)
플레이를 살펴보면 처음에는 잡몹 하나 잡는것도 힘들었습니다.
막고 피하고 구르는 것에 빨리 적응해야 하고 자기에게 맞는 무기를 빨리 찾아야
게임을 안접고 오래 플레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저는 RPG는 좋아하지만 생각없이 뚜들겨 패는걸 좋아하다보니
완주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격투게임 잘하시는분이 잘하실거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이런 분들께 추천
1. 그냥 몇대 갈기면 픽픽 쓰러지는 무쌍류 게임에 질리신 분
2. 남 약점 하나 계속 후벼파면서 사골까지 뽑아드시는 분
3. 룩딸 좋아하시는분
4. 스토리보다는 내 캐릭이 강해지는 것에 만족감을 느끼시는 분
이런분들께는 비추천
1. 그냥 생각없이 게임 하고 싶으신분
2, 노가다 게임 싫어하시는분
4. 어쌔신크리드 오리진
유황숙사단의 떨어진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야심차게 내놓은 작품이라고 하더군요.
(오디세이가 나오고 12월이 된 현 시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음.)
배경은 기원전 이집트로 바예크라는 마지막 메자이가 아들의 복수를 하는 내용이며,
형제단 창설 과정을 그린 내용입니다.
유비소프트답게 배경묘사, 그래픽은 최고라 할만큼 손색이 없으며, 거
의 모든맵을 이동할 수 있는 오픈월드의 진수를 경험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적 인물과 장소를 보는것도 이 게임의 한가지 묘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전투 시스템 역시 무쌍과 암살 모두 가능해서 만족했습니다.
+ 1개지만 일퀘도 존재하며 매주마다 이집트 신을 잡는 퀘스트도 존재합니다.
+ 이 게임 하실거면 DLC 2탄 파라오의 저주까지 꼭 하시길 바랍니다.
(내세 묘사를 멋지게 표현했습니다. DLC인데도 볼륨이 큽니다.)
이제 아쉬운점을 하나씩 설명하면
1. 기존작에 비해서는 훨씬 낫지만 아직도 맵에 끼임현상 등 잔버그(게임에 영향 미칠정도는 아님)
2. 레벨링 시스템 도입으로 메인퀘마다 적정 레벨이 있는데 메인퀘 보상만으로는 절대로
다음 메인퀘 진행을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서브 퀘스트를 해야하는데
아무래도 스토리 이해 흐름이 깨질 수 있습니다.
3. 암살이 암살이 아님 - 암살도 레벨차이나면 못합니다.
아래는 플레 딴 기념 스샷
이런 분들께 추천
1. 내 퀘스트창은 무조건 깨끗해야 하고, 지도는 어두운 부분이 없어야 하시는 분(질리도록 하실 수 있음)
2. 위쳐3 재밋게 하신분
3. 게임 선택할 때 그래픽 최우선적으로 하시는 분
이런 분들께 비추천
1. 퀘스트 이동거리 긴거 싫어하시는 분
2. 잡퀘스트 많은 게임 싫어하시는 분
3. 전작들의 전투방식 향수에 빠져 계신 분
4. 이쁜 여캐 보고 싶은 분
5. DOA5 라스트 라운드
뭐 신사들의 격투 게임이라고 그러는데 그런건 잘 모르겠고,
가끔 친구들 놀러오면 접대용으로 하기 위해 FIFA18과 함께 산 게임입니다.
뭐 이 게임을 스토리나 작품성 때문에 사시는 분들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검색창에 DOA 캐릭터들이 싸우는 이유 찾아보시면 아주 가관입니다.)
2019년 2월 DOA 6가 나온답니다.(쑤아리 질러)
3월 1일에 나왔습니다. 드디어
이번에는 노출을 줄인다고 하던데 얘네는 말만 그런거라 이번에도 기대하겠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
1. 격투겜 좋아하시고, 여자캐릭터가 주종이신분 그 중에서 무브먼트 좋은 캐릭터 좋아하시는 분
비추천할건 없습니다.
6.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제가 지금까지 플레이한 게임 중 니어 오토마타 다음으로 만족하는 게임이네요.
(페르소나5 등 많은 게임을 플레이해서 지금은 개인적인 순위에서 조금 밀렸지만
그래도 매우 좋은 게임)
메타 평점이 낮아서 망설이시는 분들이 많은데
워낙 인터렉션 무비 형식 게임이 취향을 많이 타서 어쩔 수 없다지만
개인적으로는 80점 이상인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투씬 그런거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격감이나 손맛 느끼고 싶으신
분들께는 비추천합니다.
코너, 카라, 마커스 총 3명의 플레이어를 번갈아가면서 플레이하지만 모두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스토리 흐름이 깨지지는 않습니다.
내 선택에 따라 미래가 바뀌는게 소위 미연시게임 같지만 이건 소녀의 운명을 넘어서
지구의 운명이 바뀝니다.
워낙 분기점이 많기 때문에 다양한 엔딩이 존재하며 플레이타임이 8~10시간 정도로
짧기 때문에 부담이 별로 없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
1. 레벨링이니 파밍이니 이런거에 지치신 분들
2. 영화나 유튜브 영상 좋아하시는 분들
이런 분들께는 비추천
1. 게임은 손맛이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2. 다회차 플레이 싫으신 분(엔딩 있는거 다 안봐도 상관없으면 괜찮음)
7. 언차티드4
라스트오브어스를 만든 너티독에서 나온 언차티드시리즈 마지막 편입니다.
은퇴한 보물사냥꾼 네이선이 해적왕의 보물을 찾아 모험하는 게임으로
퍼즐과 액션, 영상이 모두 적절하게 섞인 종합선물세트 같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너티독 게임답게 스토리나 영상은 말할 필요도 없지만
개인적으로 전 어쌔신크리드 오리진 다음으로 이 게임을 했는데 답답해 죽을뻔 했습니다.
분명히 바예크는 충분히 넘고도 남들 암석을 이 네이선 녀석은 넘질 못합니다.
오랫동안 한 구간에서 정체하면 힌트가 나오기는 하지만 이 때 까지
어느 벽을 타야할지, 어느 길로 가야할지 찾는것이 초보자한테는 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한 50번 낙사하고 엔딩 보셨다면 이런 장르 게임에 재능이 있는걸로 보입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
1. 너티독의 연출력을 사랑하시는 분들
2, 툼레이더 같은 게임이나 인디애나존스 같은 영화 좋아하시는 분
이런 분들께는 비추천
1. 이미 오픈월드 장르 게임에 익숙해지신 분(충분히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곳을 못감)
2. 빠른 스토리 진행을 원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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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는 약간 현자타임이 와서 플스 플레이를 많이 못해서 5개밖에 없군요.
8. 호라이즌 제로 던
현재 본편 엔딩 보고 DLC 진행 중입니다.
본편 엔딩 + DLC 까지 완료했습니다.
그래픽은 수려하며, 전투방식도 지루하지 않은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토리는 대충 에일로이라는 주인공이 자신의 엄마를 찾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하는...
뭐 게임 스토리로 보면 평범한 내용인데 반전도 있어서
만족했습니다.
솔직히 몬헌에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 접은 입장에서 할지 말지 고민을 많이 한 게임입니다.
보통 난이도로 시작해서 그보다 한단계 높은 난이도로 엔딩을 봤는데
몬헌보다는 개인적으로 편했습니다,
이게임 역시 기계놈들보다 사람ㅅㄲ들이 더 무서웠네요.
아무래도 적이 한방에 픽픽 쓰러지거나 복잡한 게임을 싫어하시는 분은 금방 질릴 것 같습니다.
(제가 몬헌을 접은 이유이지만, 이 게임의 경우에는 스토리보는 맛에 꾸역꾸역 하다가 결국은 만족한 케이스)
트랩설치부터 해서 적과 전투도중 활도 바꿔가며 싸워야 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갑니다.
또한 전투에서 벗어나면 피가 차거나 이딴건 없기 때문에 돌아다니면서 약초는 항시 준비해야 하며,
물약도 풀로 들고다녀야 합니다.
but 이러한 단점이라고 하긴 뭣하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냥하는 기계들 자체가 거대하다보니
잡았을 때의 쾌감이 엄청납니다.
(처음 썬더조 잡았을 때 감동이란...)
+DLC 후기
본편이 하데스였다면 이번엔 헤파이스토스와 관련된 내용이며,
악마에게 잠식된 기계들을 사냥하는 것이 주된 목표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직접 플레이 해보시기 바랍니다.)
추가되는 몬스터는 총 4 종인데 본편 썬더조, 스톰윈드보다 잡기 힘드니
실드위버는 맞추시고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주 배경이 설원이며, 장비에 성에가 끼거나 하는 등의 섬세한 묘사가 맘에 들었습니다.
어느 정도의 본편 떡밥을 회수하는 내용도 있기 때문에
적당한 가격으로 풀릴 때 한번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
1. 스토리, 손맛 등 여러 게임의 장점을 한 게임에서 느껴보고 싶으신 분
2. 인생은 노페인 노게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
3. 몬헌 재밋게 하신 분
이런 분들께는 비추천
1. 시력이 안좋아서 에이밍이 불편하신 분
2. 한대 쳤을 시 적 피가 1/4 이상은 빠져야 만족하시는 분
9. 헬다이버즈
지인 집들이 가서 해본 게임으로 비교적 간단한 슈팅 게임입니다.
스토리는 지구의 민주주의를 우주에 널리 전파한다는 내용이었던가?
솔직히 가독성이 불편해서 스토리 부분은 스킵했습니다.
그래픽이나 다른 부분 역시 요즘 나오는 대작게임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플레이를 살펴보면 우선 난이도가 여러 종류가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적정한 난이도 찾기가 쉽습니다.
또한, 단순히 총쏜다, 물약먹는다 이런 단순함을 해소시키기 위해 탄창이나 보급품을 받기 위해서는
커맨드를 입력해야 합니다.
총이나 보조 특성 선택 폭이 넓기 때문에 전장의 특성에 따라 알맞게 변경해주셔야
편하게 플레이 가능합니다.
이 게임은 4인까지 플레이가 가능하며, 멀티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접대용으로 좋은 게임입니다.
(참고로 팀킬 가능함. -> 이게임 최대 장점)
이런 분들께 추천
1. UFC, 피파, 위닝 등 스포츠 장르의 접대 게임만 있으신 분
2. 집에 패드 2개 이상 보유하신 분
이런 분들께 비추천
1. 집에 놀러와서 같이 게임할 사람이 없으신 분
10. THE ORDER 1886
우선 이 게임은 2015년 최악의 게임 TOP 10안에 들어가 있다는 것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같은 경우는 친구가 놀러와서 피파나 격투게임 말고 같이 하루만에 엔딩 볼만한 게임 찾다가 하게된 게임입니다.
(2018.12.31 현재 기준 PS4에서 90% 할인 세일 중입니다.
90% 할인 때리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엄청 많이 팔려서 이젠 살 사람도 별로 없는데 사골까지 뽑아 먹자
2. 드럽게 재미 없다.
이 게임은 후자에 속합니다.)
배경은 제목에도 나와있듯이 1886년 영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주인공이 혼종(늑대인간)을 소탕하는 내용입니다.
플레이나 전개는 라스트 오브 어스랑 비슷하다 보시면 됩니다.
평소 네이버 블로그를 잘 믿지 않는 편이지만, 이 게임 리뷰는 모두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선 이 게임의 몇 안되는 장점을 말하자면
당시(2015년) 기준으로 최고의 그래픽을 자랑하기 때문에 지금 플레이해도 위화감이 없습니다.
또한, 주인공이 오더라는 소속에 있으며 코드네임 갤러해드로 활동하는데
영화 킹스맨이나 원탁의 기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으신 분들께는 자그마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 니콜라 테슬라가 나오는데 에디슨을 신랄하게 까는 대화내용도 약간의 재미 상승 요소.
딱 이거밖에 없습니다.
단점을 말하자면
1. 가격에 비해 플레이타임이 너무 짧다.
이 게임 처음 나왔을 때 AAA급 게임 가격이었다 하더라구요. 근데 플레이타임은 5시간..
이걸 6만원 주고 사신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2. 챕터 구성의 빈약함
이 게임은 총 15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뜩이나 플레이 타임도 짧은데 어떤 챕터는 그냥 대화만 하고 끝납니다.
또한, 어떤 챕터는 전투만 너무 몰아놔서 챕터별 구성이 많이 아쉽습니다.
3. 쓸데없는 QTE가 많음
뜬금없는 대화장면에 QTE를 누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스토리상 상당히 거슬립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
1. 내가 로또 1등 당첨됐다.
2. 트로피 수집가(플레 따기 쉬우며, 대부분 트로피가 금, 은이기 때문에 계정 레벨 올리기 쉽습니다.)
이런 분들께 비추천
어지간하면 사지마세요.
11. 콜 오브 듀티 모던워페어 리마스터
FPS 게임의 교과서와도 같은 콜오브 듀티 시리즈입니다.
예전에 해보기는 했지만, 플스4를 산 이후 이번에 8900원에 풀려서 다시 해보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소프 라는 SAS 신참 대원이 프라이스 대위한테
개갈굼 먹으면서 작전을 수행하는 내용입니다.
대부분의 FPS 게임들이 멀티 플레이를 지향하는 편이라서
싱글 켐페인이 다소 미흡한 경우가 있는데 이 게임은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주는 싱글 켐페인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짧지도 않습니다...)
+ 중간중간 나오는 외국식 유머가 찰집니다.
리마스터로 그래픽적인 부분도 꿀리지 않지만 위의 대작에 비해
부족한 것은 어쩔 수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조작은 어렵습니다. 매우 어렵습니다.
가뜩이나 창고 이런 어두운데서 작전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적들이 잘 안보입니다.
패드로 제일 어려운 난이도로 타임어택 미션 깨신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FPS를 잘 못하시는데 단순히 명작이라서 해봐야지 하시는 분들은 처음에는
무조건 쉬운 난이도로 플레이하시거나 PC로 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
1. FPS를 해보고 싶은데 나는 멀티보다는 스토리파다.
2. 헤어지고 10년 뒤 전 여친이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하신 분
이런 분들께 비추천
1. 라스트오브 어스 같은 전투 방식을 생각하신 분
2. 야맹증 있으신 분
12. 데스티니 2(= 데스티니 가디언즈)
PC판 출시로 요즘 핫한 게임이며, PS+ 9월의 무료 게임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악덕 용팔이들 꼬시다.)
아직 켐페인 2/3 정도 진행했기 때문에 다소 내용이 미흡할 수 있습니다.
(DLC 포세이큰까지 마쳤습니다.)
간단히 장르를 설명하자면, FPS와 RPG를 섞은 MMOFPS라 해야할까?
기본적인 FPS 베이스에 장비 파밍을 하면서 캐릭터를 키우는 겜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픽 매우 좋으며, 다양한 무기, 룩딸, 빠른 진행이 가능한 멀티.
우선 현재까지는 제가 플레이한 FPS 게임 중 가장 만족스러웠으며,
앞으로 오랫동안 할 게임이라는 감이 옵니다.
불편한 점 하나 꼽으라면 동굴이 너무 어둡습니다. 근데 가이드가 친절하지 않습니다.
직업은 총 3종이며, 각 캐릭터마다 3개의 하위 직업이 존재합니다.
(하위 직업은 상황에 맞게 변경 가능.)
큰 직업군이 대충 힐러, 딜러, 탱커 이렇게라서 입맛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스토리는 아직 엔딩까지 가진 않았지만
착한놈(내 캐릭터)이 빨갱이랑 싸우는 내용입니다.
(너무 간략하게 적었는데 스토리가 엉성하거나 그런건 아님.)
(DLC 까지 얘기하면 너무 스포성이 심해질 것 같아서 스토리는 생략하겠습니다.
스토리 나쁘지 않음)
커마가 있긴 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여캐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아마 이유는 커마를 하시다 보면 아실 것입니다.
아마 업적이나 일퀘 때문에 멀티를 하시게 될텐데
아마 처음에 그냥 엄청 죽을테니 버스타시지 않는 이상
이길 생각을 버리세요.(플스는 작년에 출시된 게임이라 고인물 많습니다.)
노하우라고 할 것 까지는 없지만,
플스 같은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약간의 에임 보정이 있기 때문에
몸을 너무 정확히 맞추려 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것? 정도가 있겠습니다.
+DLC까지 플레이 후 추가사항
PS4로 하면 황혼전? 이라는 레이드를 하기 쉽지 않습니다.
(확실히 콘솔게임의 단점은 키보드라는 의사소통 수단의 부재인 듯.)
레이드를 하려면 클랜 가입 및 팀보이스 거의 필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
1. 내가 플스로 오버워치 4금 딸 수 있다.
2. 정통 FPS에 질리지만 총질은 하고 싶다.
3. 오버워치나 외 PC 온라인 게임을 하면서 패드립, 욕설에 지치신 분
4, 다프트펑크 좋아하시는 분
이런 분들께 비추천
1. 좋은 사양의 PC를 보유하신 분(굳이 편하게 마우스로 할거 굳이 뭣하러 플스로..)
2. 현실적인 FPS를 기대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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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데스티니 가디언즈에 빠져 사는 관계로 9월에는 많은 작품을 플레이하지 못했습니다.
(진짜 데스티니 갓겜 ㅠㅠ 직장인이다보니 일퀘 주간퀘 하다보니 다른겜에 발을 못들이네요..)
자 그럼 9월에 플레이한 작품 간단히 소개드립니다.
13. 스파이더맨
올해 하반기 출시작 중 가장 기대작 중 하나입니다.
아무래도 마블 마크를 달고 나온 첫번째 게임이라는 것 때문에 마블 팬들의 기대를 한몸 받은 게임.
메타크리틱 점수가 말해주듯이 풍부한 그래픽, 시원시원한 액션, 그리고 밸런스 잡힌 시나리오까지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크리티컬한 단점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특히 뉴욕 맨하탄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이 게임을 해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네요.
전투 방식은 적 잡아당기기, 사물 집어 던지기 등 다양한 방식이 존재하며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플레이가 가능하며, 각 연계기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공격 방식이 다양한만큼 적응하기가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왠지모르게 플레이하면서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이 많이 생각나는 게임이었습니다.
(마치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를 현대로 옮겨온듯한 느낌?)
따라서 유비소프트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분명 좋아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아쉬운점을 뽑자면
UI가 좀 불친절해요. 제가 익숙하지 못해서 그런거 미니맵 리딩애 적응이 좀 필요하더군요,
또 한가지로는 플레이 타임이 오픈월드 게임 치고는 짧습니다.
넉넉하게 50시간 안으로 메인스토리, 서브스토리 모두 클리어 가능할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는 좀 더 npc와의 상호작용이 있었으면 어떨까 합니다.
진짜 쥐어 짜내서 이정도니까 많이 좋은 게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
1. 마블팬
2. 오픈월드 게임을 많은 시간 안들이고 클리어하고 싶음(직장인)
3. 뉴욕에 대한 로망이 있으신 분
이런 분들께 비추천
1. 위쳐3와 같은 플레이 타임을 기대하시는 분
2. 딱히 없음
14. 갓오브워3 리마스터
이번 9월 데스티니2와 함께 PS+ 가입자라면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게임입니다.
내용은 대충 크레토스 성님이 뿔나서 올림포스 신들을 하나씩 족쳐나가는 내용입니다.
만약 리마스터라고 해서 좋은 그래픽을 원하시는 분들은 그냥 패스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아무리 2015년에 리마스터 됐다고는 하지만 자체가 2010년도에 나온 게임이다보니
위에 소개해드린 게임 중에서 그래픽은 가장 안좋습니다.
또한, 과거 올림포스 가디언 만화를 통해 그리스 로마 신화를 배우신 분들도
좋은 기억을 간직하고 싶다면 그냥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게임 플레이에 대한 소감을 설명드리면
우선 시점 변환을 할 수 없어서 엄청 불편합니다. 이게 이 게임의 가장 큰 진입장벽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출시된 게임을 하다가 하면 정말 적응하기 어려움)
그 외적인 부분은 출시된 시기를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기때문에 패스
이런 분들께 추천
1. 쥐불놀이 좋아하시는분(공격이 쥐불놀이가 연상됨)
2. 상남자
3. qte 반응 빠르신분
이런 분들께 비추천
1. 올림포스 가디언과 같은 그리스 신화를 생각하시는 분
2. 갓오브워4 퀄리티 생각하시는 분
15. 용과같이 극2
이번 추석 세일 때 뭘 살지 고민하다가 산 게임으로 액션 RPG 게임입니다.
(사실 물장사 해보고 싶어서 샀습니다.)
내용은 도지마의 용이라고 불리우는 키류 카즈마가 간사이의 용 고다 류지와 싸우는 내용으로
간략하게 주인공이 자신이 속한 조직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 하면서 벌어지는 사투,
그리고 외부 세력과의 대립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전작들을 하나도 해본 적이 없어서 이해하기 힘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는데
친절하게 회상 장면을 보여주기 때문에 별 어려움 없이 플레이했습니다.
플레이 소감을 설명드리면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은 게임 속에서 다양한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라오케에서 리듬게임을 할 수 있고, 마작, 인형뽑기 등을 해볼 수 있습니다.
(다 필요없고 물장사랑, 그라비아 모델 사진찍기가 이겜 최종 엔드 컨텐츠입니다.)
다양한 미니게임이 있다보니 전체적인 스토리에 대한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단점도 동시에 존재하겠네요.
(이것 만으로도 이 게임을 할 이유는 충분하다.)
또 한가지 인상깊었던 점은
도쿄의 카부키쵸, 오사카의 도톤보리를 매우 정확하게 구현해서 놀랬습니다.
실제로 존재하는 음식점 및 간판들을 구현해놨기 때문에
내가 기억하는 장소를 돌아다녀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였습니다.
아쉬운점은 좀 많지만
우선 2017년에 나온 게임 치고 그래픽이 안좋습니다.
드래곤 엔진인가 뭔가로 바껴서 나온거라는데 그래도작년에 나온 게임치고 좋지 않습니다.
이와 더불어 행인들 묘사가 너무 무성의했습니다.
같은 시야에 똑같은 외모 복장의 행인이 여러명 보이기 때문에 좀 거슬렸고
어깨빵하면 행인이 문워크로 스르륵 움직이는 것 또한 플레이하면서 많이 거슬렸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야 고티를 받을 수 있나봅니다.
마지막으로 아이템을 사는곳은 많은데 팔곳은 너무 부족하고 서브퀘스트 UI가
불친절한 정도?
(어차피 돈은 나중에 많이 벌어서 아이템 팔일도 없지만..)
이런 분들께 추천
1. 소싯적 붕어빵타이쿤을 잘하셨던 분
2. 일본 특유의 병맛개그 좋아하시는 분
3. 아랫도리는 친일파이신 분
이런 분들께 비추천
1. 액션게임이면 액션만 해야지 잡스러운거 많이 시키는거 싫어하시는 분
2. 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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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페르소나5
간만에 숨좀 돌리면서 그냥 피로도 적은 게임을 찾으려다가 하게 된 게임입니다.
결론은 피로도 적긴 개뿔 그냥 손의 피로도만 적을 뿐이지 위에 소개한
게임들보다 머리는 더 써야 한다는 점
(내용은 아래 설명 드리겠습니다.)
간단하게 어떤 게임인지 소개 해 드리면
턴제 RPG를 베이스로 한 미연시 게임이라고 보면 될 것 같군요.
(위에는 턴제 RPG 게임이 없어서 비유하기 좀 그런데 포켓몬스터 +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느낌)
대략적인 스토리는
주인공이 위험에 빠진 여성을 구해주려다 폭행 피의자 누명을 써서 도쿄로 강제전학을 감.
-> 첫날 등교하다가 어떤 앱을 통해서 특정 인물의 마음속을 들어감
-> 그 인물 마음 속의 보물을 훔치면서 개심을 하게됨
이게 주 내용이고, 더욱 간단히 말씀드리면 그냥 악인들 마음 속의 보물을 훔쳐
모두 갱생시키는 천사소녀 네티 같은 중2병 스토리입니다.
(교훈은 펜스룰이 답이라는 건가...)
우선 이 게임의 장점은 이렇게 화려할 수가 없습니다.
카툰랜더링 방식 + 일러스트 연출로 화려함을 극대화 시킨 게임이며,
솔직히 이것만으로도 모든 단점을 씹어먹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사와 같은 그래픽의 게임이 나오는 요즘 시대에
이 게임이 좋은 평을 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다음으로는 스토리 흐름이 자연스럽습니다.
조력자들과 친분을 쌓으면서 능력을 올리는 코옵이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일종의 서브퀘스트)
메인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기 때문에 엔딩을 본 후
스토리 때문에 따로 나무위키를 볼 필요가 없습니다.
(아침드라마에서 볼 듯한 신파극도 존재하지만..)
OST 평도 좋다고 하는데 전 이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개인적으로는 니어 오토마타보단 별로..)
단점으로는
1. 자동저장 기능 제로.
- 니어 오토마타보다 더합니다.
그냥 저장 할 수 있는 곳에서는 무조건 저장하고 봐야합니다.
특히나 던전을 들어갔을 경우 세이프티존에서만 저장이 가능한데
이 세이프티 존에서 다음 세이프티 존 까지 걸리는 시간이
1시간이 넘을 경우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일상 미션이 아닌 던전 클리어를 할 경우에는 넉넉한 시간을
투자 할 수 있을 때 하시길 권장합니다.
2. 초보자가 하기에는 다소 높은 진입장벽
맨처음 설명하긴 했는데 정신적인 피로도가 높은 게임입니다.
그 이유가 이 게임 시스템 때문인데
먼저 이 게임은 크게 두가지의 행동이 존재합니다.
하나는 던전 클리어, 다른 하나는 일상 생활에서 스텟 상승 및 조력자들과 친밀관계 유지.
여기까지만 보면 보면 무슨 문제가 있냐 싶으시겠지만
날짜 및 행동 제한이 존재합니다.
4월 ~ 12월 날짜가 하루씩 지나가고, 그 하루는 방과후, 밤 이렇게 나뉘어 집니다.
(예를 들면 내가 방과후에는 던전을 돌고 밤에는 어떤 조력자와 친분을 쌓는다는 식
-> 이러고 자면 하루가 지나가고, 이 과정을 매일 반복하며 12월 말에 무조건 종료됨.)
던전이야 그냥 포켓몬스터 처럼 이것저것 스킬 날려보면서 적 약점 속성 파악 후
잡으면 그만인데 나머지 일상 생활에서 머리를 많이 쓰게 됩니다.
한정된 시간에서 스텟 올리랴, 친밀도 쌓으랴 해야 할 일은 많고,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는 스케줄을 짜야 하기 때문에
짱구를 잘 굴리셔야 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도 난이도를 최하로 하시면
커버가 가능하니 너무 어려운 게임으로만 생각하진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초반에 돈벌기 어려운점, 난이도 등
쓸 말이 많은데 이 부분은 공략을 보시면 해결 가능하고,
제가 쓰기에는 너무 길어질 것 같기에
소개는 여기까지만 하고, 개인적인 평가로는
니어오토마타랑 투탑입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
1. 군대 행정병(특히 인사계, 교육계) 또는 생활계획표 잘 짜시는 분
(실천은 못해도 상관없음. 어차피 행동은 게임이 해줌)
2. 플레이타임이 길어 여유롭게 즐기고 싶으신 분
3. 패링이니 에임이니 이런 패드 조작 스킬에 구애받기 싫으신 분
이런 분들께는 비추천
1. NPC와 대화 막넘기시는 분
2. 오글거리는거 싫어하시는 분
3. 한번 할 때 플레이타임이 1시간 이내이신 분
(던전돌다가 세이브도 못해서 했던거 또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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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레드 데드 리뎀션2
아마 하반기 플스겜 중 가장 기대작이었단 것은 어느 누구나 동의 할것으로 생각하는 게임입니다.
레드 데드 리뎀션1 보단 과거 스토리이며, 간단하게 말하면 오픈월드 기반의
서부시대 GTA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게임은 참 쓸 말이 많은데 간단하게 장단점만 설명드리자면
장점
1. 일단 누구나 알겠지만 그래픽과 실적인 묘사가 훌륭합니다.
(날씨에 따라 말 불알 쪼그라드는 짤들이 많이 돌아다녔죠.)
2. 할거리가 많다.
일단 스토리를 기반으로 사냥, 도전미션, 낯선사람 돌발 미션 등 즐길거리가 많습니다.
스토리만 쭉 밀어도 재밋고, 아래 스샷처럼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숨겨진 아이템을 수집하거나 경치만 구경해도 즐겁습니다.
3. 스토리가 탄탄하다.
서브퀘를 하면서도 모두 메인과 연관이 있는 퀘이기 때문에 내용에 집중할 수 있고,
챕터 엔딩과 에필로그 엔딩을 볼때는 뭔가 많은 생각을 하게되더군요.
스토리로는 깔게 안보임.
단점
참 쓸말 많지만...
1. 불편한 키조작
캠프에서 뛰지를 못한다거나, 키조작이 매우 불편합니다.
R1, L1, R3를 동시에 눌러야 하는 경우도 있고, 많은 기능을 담아야 했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좀더 유저 친화적으로 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2. 자유도
게임 전체적으로는 자유도가 높지만 미션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엄격합니다.
npc와 같이 말타고 가던 도중에 가죽 하나 먹겠다고 사냥하고 가죽 벗기는데 미션 실패.
들켰다고 미션 실패.
미션에 대해서 좀 더 다양한 방법 및 분기를 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악명이 높은 것에 비해 얻는 메리트가 적기 때문에 명예에 신경을 써야 하며,
상대가 시비걸어서 죽여도 누가 목격하면 바로 현상수배 떠서 몸사려야 하니
이건 말이 갱단원이지 이렇게 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납치당해서 끌려가는 여자 구해주려고 들쳐엎었더니 누가 보고 납치 신고는 진짜 얼탱이 없었음)
3. 버그
이 게임이 고티를 못받을 것 같은 가장 큰 이유
지금은 몇개 고쳐지긴 했지만 처음에는 그냥 레드 버그 리뎀션이었습니다.
금괴복사, 무기증발, 가죽증발, NPC 증발
아무리 오픈월드라고 해도 좀 심하다 싶을 정도의 버그가 많습니다.
(이래도 루리웹 락스타 광신도들은 "그럼 하지마세요."라고 함)
플탐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얼마나 한지는 모르겠으나 한 달 동안 이것만 했으니
우선 100시간은 기본으로 넘긴 것 같습니다.
너무 까는 내용이 많은데 정말 스토리 몰입도 좋고 잘 만든 게임입니다.
아무래도 기대가 컸던 작품이기에 그만큼 아쉬운 점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
1. 락스타 광신도(는 이미 했겠지)
2. 그래픽, 스토리 등 모든 면에서 밸런스 좋은 게임을 찾으시는 분
3. 다른 게임 사재기할 돈은 없고 오랫동안 할 게임 찾으시는분
(싱글 다깨시면 온라인 하시면 됩니다.)
이런 분들께는 비추천
1. 버그 민감하신분
2. 이동거리 긴거 싫어하시는분
(일부 캠프 제외 다 말타고 돌아다녀야 하며,
그나마도 캠프에서는 빠른이동 가능하지만 돌아올 때는 말타고 와야 함)
17. 비욘드 : 투 소울즈
이런 분들께 추천
1. 레벨링이니 파밍이니 이런거에 지치신 분들
2. 영화나 유튜브 영상 좋아하시는 분들
이런 분들께는 비추천
1. 게임은 손맛이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2. 다회차 플레이 싫으신 분(엔딩 있는거 다 안봐도 상관없으면 괜찮음)
18. 불렛 걸즈 판타지아
하.. 이 게임을 왜 산거지... 지금도 이 게임을 리뷰를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제목에 후방주위도 달아야 하는건지..
아마 현 기준 PS4 최고의 야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내용은 그냥 어느 고등학교 레인저부가 이세계에 빨려들어가서
벌어지는 내용인데, 그런거 다 필요없고 그냥 심문 모드만으로도
가치가 충분한 게임입니다.
심문모드란..?
특정 캐릭터를 쿡쿡 찌르고, 쭈물럭때는건데 자세한 스샷은 인터넷 참조
(이거 때문에 손맛을 느끼고 싶어서 ps4로 하다가 비타까지 사는 사람도 있다고 함)
전투는 그냥 스테이지에서 나오는 몹 총으로 쏴갈기면 끝이고
그래픽은 진짜 후진데 부위파괴가 있음..(쳐맞으면 벗겨져나감)
최후에는 아래와 같은 모습이 됨.
전 아직도 어떻게 이 게임이 SONY를 통과했으며, 소니는 그렇다 쳐도
우리나라 게등위는 어떻게 통과했는지 의문입니다.
집에 가족이 없을때만 할 수 있어서 아직 클리어는 못했고,
심문도 한두번이지 손이 가는 게임은 아닙니다.
플레 목표로 했는데 모든 캐릭터 레벨 99
모든 마테리얼(뭐 디아 같은걸로 치면 룬이라 보면 될듯) 수집
이 두개 때문에 지금은 안하고 있고,
무엇보다 이거 하다보면 거기가 불끈거리고 너무 아파서 건강상의 문제로 접었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
1. 슴란 재밋게 하신분(전 안해봄)
2. 일본 신사력의 끝을 보고싶으신 분
이런 분들께는 비추천
1. 집에 혼자있는 경우가 많지 않은 분
2. 이미 PC로 야겜은 많이 하신 분(아무래도 플스로는 만족 못함)
19.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플레까지 딴 다음에 용4가 나오기 전 까지
어떤 게임을 할 지 고민하다가 하게 된 게임입니다.
(사실 2회차)
어쌔신 크리드 게임 방식은 작년에 나온 오리진을 기점으로 전과 후로 나뉩니다.
오리진이나 오디세이를 재밋게 해서 전작들을 해볼지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이게임 트레일러가 나왔을때 반응이 참 대단했다고 기억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와우 리치왕의 분노와 투탑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출시 후에는...
먼저 단점부터 쭉 나열하자면
1. 버그 및 최적화
처음 이게임 나왔을 때는 게임 진행이 불가능 할 정도의
버그가 있었습니다. 투명인간부터 해서 하나씩 나열하기도 힘드네요.
지금은 대부분의 버그가 사라졌으며 플레이 하시는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엔딩까지 1번 튕겼네요 그 외에는 딱히)
또한, 유비겜답게 발적화이기 때문에 프레임 드랍이 발생합니다.
(특히 유니티의 경우 군중들이 많다보니 더욱 그런듯)
2. 개 막장 스토리
뭐 유비소프트 게임에 레데리나 다른게임과 같은 스토리를 기대하는건 아니지만,
이번 작품은 좀 심했습니다.
그래도 그동안은 실제 역사적 배경을 적절하게 녹여내
깊이있는 스토리를 연출했다면,
유니티는 그 좋은 프랑스 혁명 떡밥을 가지고
로미오와 줄리엣만 찍는데 또 그것도 개운하지가 않습니다.
3. 조작감
이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 개인적으로는 단점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리진에서 오딧세이로 넘어갈 수록 전투가 좀 더 캐주얼해졌다고 하면
과거작품들은 좀 묵직한 맛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뭐 인터넷에 유니티라고 치시면 욕만 잔뜩 있지만,
이 게임의 장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1. 그래픽
유황숙 애들이 배경 묘사 잘하는건 해보신 분들이라면 다 아실테고
그냥 얘네 게임을 하면 안가본 곳이면
여행가고싶은 욕구가 엄청나게 찾아옵니다.
가본 곳이라면 여행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재밉습니다.
(아래는 초반 인게임 플레이 사진. 정녕 이게 출시된지 4년이 지난 겜이란 말인가)
2. 서브퀘스트
살인사건 용의자 찾는 미션, 협동미션 다양한 서브미션이 존재합니다.
살인사건 용의자 찾는 미션의 경우 특정 지역에서 단서를 찾고, 용의자들과
대화를 통해 범인을 찾는 방식이고, 만약 범인을 잘못 지목하면 보상이 적어집니다.
(대체 이걸 왜 없앤건지...)
협동미션의 경우 2인, 4인 등 멀티 퀘스트인데 스킬포인트 등
보상자체가 좋습니다.
(다만 나온지 오래된 게임이다보니 혼자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 ㅠ)
3. 게임 플레이
우선 파쿠르 동작의 섬세함이 전시리즈 통틀어 탑급입니다.
(오히려 최근 작품들은 파쿠르 동작이 많이 심플해져서 아쉬울 때가 있더군요.)
또한, 암살의 비중이 높고, 무쌍보다는 전술적인 잠입을 요구하기 때문에
은밀하게 적에게 접근해서 죽였을 때의 손맛이 짜릿합니다.
(뭐 나중에 귀찮으면 연막탄 쓰고 무쌍찍지만...)
+ 부위별 장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하도 욕을 많이 먹은 게임이라서 개 똥망겜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출시당시에는 욕먹어도 쌌다는 생각을 했지만 지금까지 욕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플스4의 경우에는 1/8까지 6000원에 구입 가능하니
오리진, 오디세이로 입문하셨는데 과거 작품이 궁금하신 분들은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
1. 오리진이나 오디세이 전투가 좀 가벼웠다고 생각하시는 분
2. 유럽여행 가고싶거나 다녀오신분
3. 유비소프트식 오픈월드 rpg 좋아하시는 분
4. 유비클럽에서 주는 오리진이나 오디세이 장비 해금 때문에 XP 필요하신분
이런 분들께는 비추천
1. 잡퀘 많은거 싫어하시는 분
(그래도 요즘 작품과는 다르게 레벨링을 위한 필수 요소는 아님)
2. 잔버그에도 매우 민감하신 분
3. 게임 구매에 있어서 스토리를 가장 크게 보시는 분
19. 어쌔신 크리드 신디케이트
유니티에서 대차게 욕먹은 이후 1년 뒤 출시된 작품으로
유니티를 기점으로 어쌔신 크리드는 유비소프트 몬트리올과 퀘벡에서 번갈아가며
출시하고 있습니다.
(유니티, 오리진 - 몬트리올 / 신디케이트, 오디세이 - 퀘벡)
배경은 영국 산업혁명 시대로 현재까지 나온 어쌔신크리드 작품 중 가장 현대 시대입니다.
어쌔신크리드의 스토리를 두리뭉실하게 요약하면
템플기사단 제거 및 에덴의 조각 회수인 만큼 이 작품도 비슷합니다.
이 작품은 이전, 이후 작품들과는 두가지 큰 차이가 존재하는데
하나는 갱단시스템.
말그대로 갱단을 운영하면서 갱단 스킬을 업그레이드 하고, 5명 정도까지 데리고 다니면서
상대 갱단원 줘팰 수 있습니다.
그리고 궁극적인 목표는 각 지역 갱단들 도장깨기 하면서 런던 접수
(솔직히 명예때문에 몸사려야 했던 레데리 아서모건 보다 제이콥이더 갱 같았음.)
다음으로는 2명의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존재합니다.
작중 주인공이 제이콥/이비 쌍둥이 남매이기 때문에 두명의 주인공을
상황에 따라 바꿔가면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유니티 엔딩을 본 후 바로 플레이했기 때문에 유니티에 비해
달라진것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적다보니 있긴 하네요..)
플레이하면서 장단점이 존재했는데 장점은 위 유니티 때의 장점과 동일하니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추가적인 장점으로는
마차, 로프 등 이동수단이 한결 편해진 점.
잠행 시 휘파람 부활.
유니티보다는 스킬 올리기 쉬움.
유니티보다 지도가 깨끗한 것 정도. 아 협동 온라인 미션은 빠졌습니다.)
왜 유비소프트 게임을 하면 단점들이 많이 보이는지 참..
1. 굳이 쌍둥이남매를 둘다 플레이 할 수 있게 설정해야 했나?
플스 트로피를 보시면
제이콥의 모든 전투 스킬을 마스터한다 / 이비의 모든 잠행스킬을 마스터한다
두 개가 있는데 이를 보면 제이콥-근접전투, 이비-은밀기동/암살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서브퀘스트는 아무 캐릭이나 해도 상관없지만
메인 시퀀스 미션은 특정 캐릭터를 플레이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제이콥으로 암살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좀 더 캐릭터 성격과 미션과의 관계를 신경썼으면 어땠을지 아쉬움이 남더군요.
2. 다운그레이드 이슈
유니티보단 확실히 낫습니다. 프레임드랍도 안보이고
허나 그래픽이 1년 전에 나온 유니티가 더 좋다고 하는 이슈가 있었습니다.
즉, 최적화를 위해 다운그레이드를 했다는 말.
(근데 솔직히 전 큰 차이 못느꼈습니다.)
(아무래도 런던 자체가 안개가 많다보니 그걸 반영한듯)
이 문제는 오리진-오디세이에서도 다운그레이드 까진 아니지만 그래픽적으로
어느 작품이 더 뛰어난지 말이 많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두 개의 스튜디오가 번갈아가면서 제작하기 때문에
몬트리올에서 작품이 출시됐을 때 이미 퀘벡에서는 1년 뒤에 나올 다음 작품의
반 이상이 진행되었단 말.
따라서 그냥 유니티/신디케이트, 오리진/오디세이 그냥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유니티~오디세이까지 플레이하면서 느낀점은
몬트리올 작품이 도전적이라면 퀘벡 작품은 그걸 보고 다듬어서 안정적인 기분?
뭐 이건 그냥 제 생각이기에 스스로 판단하시는게 좋을 것 같으며
그래서 저는 다음 작품이 기대됩니다.
(제발 더 과거로 내려가서 어쌔신크리드 프라이멀 이딴것만 아니었으면..)
이런 분들께 추천
1. 오리진이나 오디세이 전투는 좀 가볍고, 유니티는 너무 무거워 중간을 찾는 분
2. 런던여행 가고싶으신 분
3. 동기화 100퍼 하고 싶으신 분
(그나마 다른 작품들에 비해 쉽다고 생각합니다. - 유니티 이전 제외)
4. 유비클럽에서 주는 오리진이나 오디세이 장비 해금 때문에 XP 필요하신분
이런 분들께는 비추천
1. 이것도 스토리 별로임(누군가는 유니티보다 별로라 함)
- 스토리 크게 보시는 분은 비추천
2. 그냥 어쌔신크리드 시리즈 별로이셨던 분
(유비소프트식 오픈월드 RPG는 거의 그냥 공장에서
찍어내는 수준이라 하나 해서 안맞으면 그냥 안하는게 낫습니다.)
19. NBA2k19
스포츠 게임은 딱히 리뷰할 것이 없고, 누구나 알기 때문에
리뷰를 할지 말지 고민했지만, 그래도 요즘 재밋게 즐기고 있으니 작성했습니다.
플레이 가능한 모드 위주로 리뷰하겠습니다.
1. 마이커리어
스토리모드라고 할 수 있으며, 간단하게 내 분신을 하나 만들어서
육성하는 모드입니다.
시작 시 키, 팔길이, 포지션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휴대폰 어플을 통한 페이스 스캔으로 얼굴까지 설정 가능합니다.
(최근 유민상씨 얼굴 스캔으로 이슈가 된 게임이 이 게임)
대략적인 스토리는 드래프트 지명을 못받은 A.I(플레이어)가
중국리그에서 성장한 후 다시 NBA 입성하는 눈물겨운 스토리며
피파에 비유하면 오버롤 60 똥카드를 경기 굴리면서 99까지 올리는 모드.
여기서 키운 캐릭터로 마이파크라는 모드에서 다른 유저들과 길거리 농구를
할 수 있습니다.
2. 마이팀
음.. 이건 일반적인 피파온라인 같이
카드까서 좋은 선수들로 팀을 구성하는 모드라 크게 설명 드릴게 없네요.
가장 현질의 유혹을 많이 받는 모드라고 할 수 있겠네요.
3. 마이지엠
농구판 FM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구단 운영 하는 모드이며, 농구에 대한 룰을 어느정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아직 시작하지 못했네요.
장단점을 설명드리기에 앞서
전 농구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수준으로 시작해
게임 하면서 규칙 알아가고 경기 좀 챙겨보기 시작한 케이스라서
현실성 구현이 얼마나 잘된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루리웹 같은데서 보니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CPU가 사기캐릭이 되기 때문에
특정 조건에 어떤 전술을 쓰고 어떻게 빠져나가는 식의
아케이드 게임이 되어간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이건 여타 어느 스포츠 게임들도 똑같기에 단점이라고 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버그나 큰 단점이 없고 완성도 높은 게임이기 때문에
농구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저처럼 다른 장르의 스포츠게임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구매하시면 오래 즐기실 것 같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
1. 일단 농구 좋아하시는 분
2. 마이커리어 모드 한정 잘생기신 분
이런 분들께는 비추천
1. 일단 농구 싫어하시는 분
2. 현질의 유혹을 쉽게 뿌리치지 못하시는 분
(필자가 마구마구 이후 스포츠 게임을 두려워하는 이유)
20. 갓이터 3
극심한 비염+축농증으로 시골도 가지 못하고 혼자 집에서 5일동안 플레이하고
엔딩까지 본 게임입니다.(총 플레이 타임 60시간 정도)
몬헌과 비슷한 헌팅액션 게임이며, 간단하게 좀 더 캐주얼한 몬헌?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실제로 약점부위 공략 및 소재를 파밍해서 장비를 합성/강화하는게
몬헌과는 똑같지만, 전투에서 좀 더 속도감이 있습니다.
대신 타격감이 좀 떨어진다는게 흠
대충 위 스샷과 같은 게임이며, 장단점을 나열해보자면
장점
1. 묵직하진 않지만 몬헌이 어려우셨던 분들한테는 좀 더 다가가기 쉬움
2. 미션마다 동료를 최대 3명까지 데려갈 수 있는데(npc) 얘네가 매우 똑똑해서
미션을 못 깰 경우가 발생하질 않음. - 게임이 쉽다는 단점도 있겠네요.
3. 이건 호불호가 갈리는데 이팩트가 화려해서 좋았음
4. 강습토벌이라고 협동 미션이 있는데 매칭 못하면 NPC로 채워져서 하기 편함
(협동미션이래봐야 그냥 알아서 피하고 딜넣는거라
어떤 페이즈때는 어떤 클래스가 어떤 스킬 써야하는거 외우기 귀찮으신 분들에게는 좋을것 같네요.)
단점
1. 배경과 캐릭터의 부조화. 캐릭터를 보고있자면 무슨 플스3 시절보다도 못해보여 한숨이 나옴
(전투 때는 딱히 거슬리진 않음)
2, 6만5천원 치고는 좀 스토리가 부실하달까?
3. 이건 모든 게임이 비슷하겠지만, 특정 어빌리티로 게임 난이도가 너무 쉬어짐
4. 캐릭터 의상 너무 구림
루리웹 게시판 가보시면 온갖 욕들이 난무하는데
대부분 전작을 해본 분들이 실망이 커서 작성한 것이고, 이번작이 입문이었던 제게는
대체로 평이한 게임이었습니다.
메타 75점 정도면 그래도 평타죠.
PC판으로도 조만간 나온다니 PC 유저 분들도 한번쯤 해보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몬헌도 그닥인데 이건 PC에서 절대 성공하지 못하겠지만)
이런 분들께 추천
1. 헌팅액션 게임 입문하시는 분.
(이 게임이 너무 가볍다 싶으면 몬헌으로 넘어가시면 됨.)
2. 룩딸 좋아 하시는분
이런 분들께는 비추천
1. 항마력 딸리시는 분
2. 몬헌 재밋게 하시고 계신분(몬헌 재밋으시면 만족 못함)
(2월 2차 추가분)
21. 페르소나 5 댄싱 스타 나이트
페르소나5 캐릭들이 나오는 리듬 액션게임입니다.
별다른 스토리는 없고, 그냥 DJ맥스 하는데 가운데서 페르소나에
나온 캐릭터들이 춤추는 것 말고는 달리 설명드릴게 없네요.
특이한 점이라고는 노트가 가운데서 시작해서 양 사이드 방향으로 움직이며
진행하는 것 정도 말고는 진짜 쥐어 짜내서도
특이한 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게임입니다.
이러면 가격이라도 싸야 하는데 거의 6만원이나 하고,
음악은 같은 노래를 리믹스, 라이브버전 등으로 나눠서
분량 늘리기를 한 게임입니다.
심지어 추가곡은 DLC로 팔아 쳐먹고 있습니다.
플탐은 넉넉잡고 20시간 아래고, 짜증나는 트로피 없이
스토리 대로만 쭉 따라가면 무난하게 플레티넘 획득 가능합니다.
이렇게 쌍욕을 박았는데도
페르소나5를 워낙 재밋게 해서 캐릭보는 재미로 했네요.
본편에 비해 캐릭터 움직임이 생동감 있습니다.
(이거 하면서 2회차 때 버그로 플레 못한거
3회차 달리면서 마저 하고 싶은 욕구가 샘솟음)
요약하자면 리듬게임을 하고 싶으신 분은 다른게임 사세요.
이 게임은 정말 페르소나 시리즈 팬을 위한 서비스 차원의 게임이기 때문에
스토리 이해 못하시는 거 많을겁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
1. 추천하고 하고 욕먹고 싶진 않음
이런분들께 비추천
1. 리듬게임 찾고 계신 분 - 제발 다른거 사세요.
2. 페르소나5 팬분 - 제발 자신의 돈을 보다 의미있는 게임에 쓰세요.
22. 칼리굴라 오버도즈
PS VITA 로 나온 칼리굴라 라는 게임을 PS4판으로 리메이크해서 나온 게임으로
페르소나, 도쿄 제너두 시리즈와 같은
전형적인 JRPG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른 게임들은 욕이라도 많이 먹지 이 게임은 그냥
욕하기도 귀찮아서 관심도 안가져준 게임입니다.
작년에 나온 게임이 루리웹 게시판 3페이지밖에 없음.
(트로피 기준으로 보면 첫 퀘스트 희소성이 54퍼임.
게임 시작 시 받는 트로피가 97퍼인데 첫퀘스트 전에
거의 반이 접은 겜)
스토리는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누군가가 뫼비우스라는
공간을 만들었는데 그곳을 탈출하려는 내용이며,
그나마 봐줄 장점 중 하나가 스토리니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장점은 간단하게 일러스트, 사운드 이거 말고는
찾아볼 수 없네요.
+ 전투방식이 좀 참신합니다.
전투에 최대 4명이 참가 가능한데 시작시에 각 캐릭터의
3턴까지의 행동까지 미리 지정합니다.
전투방식이 나한번 상대한번 이런게 아니라 리얼타임이기 때문에
미리 3턴 안에서 피하고, 공격하고 힐하는 것 등을
지정해줘야 합니다.
그럼 이 게임의 문제점을 하나씩 적자면
1. 난이도 밸런스 파괴
처음에 난이도 설정할 때 설명은 거창합니다.
근데 게임 들어가보면 웬걸? 조금만 진행하다보면
이지나 하드나 차이가 없습니다.
이때문에 앞서 장점이라고 말한 전투방식이 아무짝에도
필요없게됩니다.
첨에야 참신하지 나중엔 o 버튼만 연타합니다.
(o버튼이 가장 위에 있는 공격스킬)
+ 전투 종료시 HP/SP가 모두 회복되기 때문에 긴장감을 찾아볼 수 없음
2. 그래픽
일러스트로만 보면 제 기준으로 원탑입니다.
그런데 그 좋은 일러스트를 가지고 그래픽은 발로 만든 게임입니다.
위에 갓이터3 에서도 캐릭터가 부조화스럽다고 말했는데
이건 더 심합니다.
최소한 말할때 입이라도 뻥긋거려줬으면 단점이라고 안적었을텐데..
(근데 사람이 적응의 동물이라고 이것도 다 적응됨 나중엔)
3. 진짜 불친절한 동선
어디로 가야하는지는 매우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하지만 왔던길 돌아갔다가 다시 가야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4. 쓸데없이 많은 코옵
JRPG 해보신 분이라면 아실겁니다.
NPC와의 관계를 쌓는 퀘스트를 보통 코옵이라 하죠.
게임 메뉴를 들어가면 인물 관계도가 보입니다.
얘네들과 3번씩 대화하면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근데 524명입니다.
얘네와 친구먹으면 퀘스트를 줍니다.
같이 파티해서 전투한다거나 특정 아이템 가져오거나...
뭐 특별한 내용이 있는것도 몇개 없습니다.
그냥 난 이런 트라우마가 있어 정도??
분명 이거 생각해낸 사람은 플레이 안해봤을겁니다.
요약하자면 모든 부분에서 조금씩 부족한 게임입니다.
이 부분만 보완했다면 갓겜이 될 수도 있었겠지만 참 안타깝네요.
처음엔 악평이 많아서 걱정했지만
마음을 비우고 플레이하니 마지막엔 괜찮았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
1. 페르소나가 얼마나 잘만든 겜인지 느끼고 싶으신 분
2. 8만5천원짜리 PS4 테마랑 OST 가지고 싶으신 분
(6만5천원짜리는 안줌..)
이런 분들께 비추천
1. 페르소나 안사셨으면 그거 사서 하세요.
2. 이미 하셨다구요? 2회차 하세요.
3. 3회차에 플레작업도 끝나셨다구요? 그래도 한번 더하세요.
23. 앤썸
아마 2월 가장 큰 대작 아니었을까 싶은 게임입니다.
미리 결론을 말씀드리면 EA가 EA한 게임입니다.
장르는 FPS이며 위에 리뷰한 데스티니 가디언즈와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장점은 그래픽 + 비행하는 쾌감 딱 그것 뿐입니다.
6년의 개발기간이었나?? 그 시간동안 그래픽에 몰빵하고
다른건 아예 신경 안쓴 게임입니다.
자 이 게임의 단점을 하나씩 적으면
1. 잦은 로딩 및 경고 메시지
이 게임은 파티원들과 해야 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미션 진행하다가 경치좀 잠깐 보고 있거나 루팅좀 하려면
갑자기 팀에게 돌아가라고 나옵니다.
그리 멀리 떨어진것도 아닙니다.
진짜 시도때도 없이 나와서 짜증 유발합니다.
또 로딩은 드럽게 많습니다. 근데 그게 깁니다.
2. 불편한 시스템
게임 내 무의미한 대화가 너무 많습니다.
또한,
게임 하면서 자벨린(슈트)을 바꾸려면 무조건 제련소에 가야합니다.
뭐 성능같은 검사나 세팅 시험해보려면 제련소에 가야합니다.
근데 이것도 로딩이 깁니다.
3. 스토리
이 게임 하면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얼마나 좋은 게임인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4. 노가다
매우 심합니다.
5. 발적화
에러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게임은 아직 덜만든 게임입니다.
이것저것 패치하고 수정하면서 한 3개월 4개월 지나서
하시는게 날거 같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
1. 그래픽만 좋으면 만사 오케이신분
2. 게임내에서 노가다에 쉽게 안지치시는 분
이런 분들께 비추천
1. 데스티니 가디언즈 퀄 생각하신분은 몇달 후에 오십쇼.
2. 위에 추천하는 성향 반대이신 분
(2019.3월)
24. DOA6
제가 올해 발매 예정인 게임 중에서 라오어2보다 더 기대한 게임입니다.
콘솔이 없으셔도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은 오락실에서 보신적 있을거고
워낙 카스미라는 캐릭터가 유명하니 자세한 소개는 생략하겠습니다.
(격투겜이라 쓰고 룩딸겜이라 읽음)
(전작에 비해 노출을 줄이겠다고 했으나 아직 DLC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아직 나온지 2주도 안된 게임이지만 그간 플레이 하면서 느낀 장점부터 얘기하면
1. 참 팀닌자(개발팀)를 보면 전세계에서 여캐 하나는 가장 잘 뽑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제발 좀 베데스다와 유비소프트가 배웠으면 좋겠네요.
확실히 전작에 비해서 그래픽이 많이 향상됐습니다.
또한, 땀표현, 피격시 피나 멍 등의 상처를 표현해서 좀 더
생동감을 표현했다는 것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레이팡 하세요. 두번 하세요.)
2. 입문자 및 손고자를 위한 시스템 추가.
사실 뉴비들이 입문하기 가장 어려운 게임은 아마 격투 및 리듬게임입니다.
순수히 유저의 피지컬을 요구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간 DOA는 이걸 룩딸로 커버쳐왔습니다.(앞으로도 그럴거지만..
시즌패스1 가격 11만원 실화냐 ㅡㅡ)
이번 작품에서는 S버튼을 추가했습니다.
음 이게 뭐냐.. 글로 풀어서 쓰려니 어려운데 플스기준 R1 버튼을 누르면
페이탈러쉬 기술이 나가고(최대 4번) 간단하게 말해서
콤보를 쉽게 넣을 수 있는 버튼이라고 하면 될 것 같네요.
또한, 게이지가 1칸 이상 차있을 때는 상대방이 기술을 구사했을 시
반격기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서 상중하단 반격에 미숙한 유저들에게도
도움을 주는 시스템입니다.
+ 방향키와 S키를 활용한 사이드 스탭으로 상대의 기술을 피할 수 있고,
이것만 잘 활용해도 아랫동네에서 재밋게 줘팰 수 있습니다.
저같은 손고자도 랭크매치에서 5연승 트로피를 딸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시스템입니다.
3. 퀘스트 추가로 컴까기 유저들도 목표를 가지고 게임을 오래 즐길 수 있다는점.
(하지만 이것은 어마무시한 부메랑으로 돌아오는데...)
그밖에 옷장 시스템이 생긴 것 등 자잘한 장점은 뒤로 하고
항상 그래왔듯이 장문의 단점을 말씀드리자면
1. 돈받고 옷팔더니 이제 하다하다 기본 옷도 인게임에서 해금해야 하냐.
게임 첫 시작 시 캐릭마다 의상이 2벌 씩 존재합니다.(그나마 그것도 색깔놀이)
유료 의상 제외 나머지 의상은 퀘스트나 아케이드 같은 파이트 모드, 멀티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근데 이게 깨면 의상을 얻는게 아니라 의상 파츠를 얻어서 이걸 특정 갯수를 모아야 합니다.
심지어 그 얻은 파츠는 랜덤 캐릭입니다.
한마디로 내가 원하는 캐릭의 의상을 얻으려면 기약없이 랭겜만 돌리거나 퀘스트를 깨야한다는 말.
(그래서 제 주력 중 하나인 카스미 의상을 아직도 딱 1벌 얻었습니다.)
2. 전작 좋았던 시스템 누락 및 바라는점
- 우선 태그매치가 사라졌고, 아케이드/서바이벌 모드 때 랭크매치를 잡을 수 없습니다.
(랭크매치 로비 제외 프리트레이닝에서만 랭크 대전 잡을 수 있음.)
- 랭크에서 로비에서만 캐릭터 변경이 가능함.
로비에서 캐릭터를 선택하고 매칭을 잡으면 그 캐릭으로 밖에 플레이 할 수 없습니다.
다른 캐릭터를 하려면 다시 로비로 나와서 캐릭을 변경해야 합니다.
매칭 잡고 캐릭 선택하게 해주지 왜 굳이 이렇게 바꼈는지
전작은 안그랬던 것 같은데...
3. 줄어든 캐릭터 수
- 사라진 캐릭터들 시즌패스로 돈받고 팔 것 같은 느낌.
얘네는 충분히 그럴 수 있음.
결론적으로 아직은 조금 부족하나 신규유저 유입을 위한
노력이 보이며, 시스템도 패치를 통해 개선한다고 하니
희망을 가져 볼만한 게임입니다.
무엇보다도 격투 게임 중에서 가장 진입장벽이 낮은 게임이니
평소 고인물들 때문에 하기 꺼려하셨던 분들은 도전해 볼 만 합니다.
(+ 이쁜 여캐는 덤)
이런 분들께 추천
1. 궁극의 여캐 모델링을 경험하고 싶다.
2. 격투겜을 해보고싶은데 고인물들한테 샌드백만 해줄까봐 두렵다.
이런 분들께는 비추천
1. 스토리가 있는 격투 게임을 원하시는 분
(뭐 DOA 시리즈는 스토리는 그냥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2. 철권 손맛 기대하시는 분
(철권에 비해서는 딸리지만 그래도 시작은 격투겜이기 때문에 점프포스 같은 유사 격투겜과는
차원이 다름)
3. 기혼자
25. 데빌 메이 크라이 5
3/8 나온 따끈따끈한 신작으로 아마 지금 많은 분들이 플레이 중이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금요일 연차를 쓰고 새벽 1시부터 달려서 1회차 끝내고, 오늘 막 2회차를 끝내서
비몽사몽하네요.
(작성일 3/10 기준)
무려 11년? 만에 나온 신규 넘버링으로 장르는 스타일리쉬한 액션 게임입니다.
내용은 단테, 네로, V를 플레이하면서 악마들과 싸워 인간 세계를 구하는 내용으로
전작 내용이 가물가물하여 스포 할 수도 있으니 이정도로만 하겠습니다.
참고로 딱히 전작을 플레이하거나 스토리를 보는 것이 필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네로랑 단테가 어떤 놈이고 어쩌다가 인간세상이
쑥대밭이 된 건지는 알면 좋을 것 같네요.
플레이타임은 하나의 난이도로 엔딩 볼 때 까지 10시간 내외로(입문자는 약 12~15시간)
엔딩 한번만 보실 분들에게는 그닥 추천드리고 싶진 않네요.
게임 자체가 플레이를 하면서 블러드 오브(게임 내 화폐 개념)를 모아서
캐릭터 스킬을 배우고 더 높은 난이도를 도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단순히 스토리를 위해 6만5천원을 투자하는 것은 좀 아까우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게임을 무쌍류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 생각에는 다크소울 시리즈나 블러드본과 같은 소울류 게임에 더 가깝습니다.
물론 소울류 게임처람 두세방 맞으면 죽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하지만 잘 피하면서 콤보를 넣어야 스타일리쉬 점수가 오르기 때문에
적 패턴을 알고 안맞는 것이 중요합니다.
블러드오브를 모아서 스킬좀 생기면 무쌍까지는 아니여도 맞으면서 클리어할 수는 있습니다.
근데 그러면 재미없습니다.
이 게임은 간지나게 썰어야 재밋는 게임입니다.
그래픽은 바이오하자드 2 RE 에 사용한 RE 엔진을 사용해서
화려하고, 게임하면서 컷신들도 매우 만족했습니다.
또한, 좋은 엔진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술 연출이 가능해서
플레이 내내 감탄했네요.
스토리도 그간 실타래처럼 얽혀있던 의문점들을 풀려서 개운했고,
좀 중2병 같지만 그래도 일본게임이 그런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학원물 JRPG에 비하면 이건 그냥 갓오브워)
앞서 말씀드렸듯이 3명의 캐릭터를 플레이 가능한데, 이게 챕터마다
플레이 할 수 있는 캐릭터가 정해져 있어서 클리어 후에는 모든 캐릭터로
플레이 가능하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단테로 계속 하고 싶었을 만큼 쎄고 멋있었음)
단점이라기 보다는 그냥 좀 아쉬운점 몇가지만 적으면
1. V가 좀 더 능동적인 캐릭터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점.
V라는 캐릭터는 소환사입니다.
평소에는 까마귀랑 흑표범?을 데리고 다니면서 조종하고,
까마귀는 플스 기준 네모, 표범은 세모로 버튼을
누르는 시간에 따라 다른 기술을 사용 가능합니다.
제가 못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V만 플레이하면 지루했습니다.
그냥 적 공격 피하면서 세모, 네모 좀 누르다 막타치는 것이 끝이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들에비해 할게 없었습니다.
차라리 소환수를 자동공격하는 대신 좀 약하게 하고
V가 적을 직접 공격할 수 있는 기술을 좀 줬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쓰면서 생각해보니 V 설정이 약골이라 직접 후드려 패는건 아닐수도 있겠네요.)
(재미는 없었지만 콤보넣긴 참 쉬운놈)
2. 매력 적인 캐릭터들의 병풍화
개인적으로 트리쉬와 레이디가 좀 더 비중이 있고
(트레일러에도 나왔으니 스포 아니겠죠?)
플레이할 수 있으면 좋았겠지만, 현실은 그냥 이쁜 병풍.
나중에 DLC로나마 플레이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총평은 그냥 잘 만든 게임입니다.
몬헌부터 바이오하자드2 RE, 데메크까지 왜 요즘
캡콤이 갓콤 소리를 듣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대작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앤썸이 폭망한 현재까지로는 올해의 고티가 유력합니다.
아 마지막으로 21:9 지원하지 않는다고 본 것 같으니
4K 플스 프로와 PC를 고민하시는 분은 플스로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
1. 소울류는 너무 죽는게 두려워 싫고, 무쌍루는 너무 시시하신 분
2. 딱히 단점이 없는 게임을 찾으시는 분
이런 분들께는 비추천
1. 제일 쉬운난이도로 엔딩만 보고 끝내실 분
2. 고어틱한 것 싫어하시는분
(아무래도 악마를 잡는건데 악마들이 좀 징그러움)
3. 폭삭 늙은 단테 보기 싫고 과거속의 단테를 간직하고 싶으신 분
26. 세키로
전 소울류 게임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특히 프롬 소프트웨어 작품은
어려운 것을 둘째치고 그 특유의 호러스럽고 스산한 분위기 때문에
별로 안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다크소울 시리즈는 아예 손도 안댔고,
블러드본은 하도 싸게 팔길래 어떻게 꾸역꾸역 완주는 했습니다.
(블본 리뷰는 차차)
근데 이 게임은 왜샀냐??
3/9일엔가?? PS FESTA에서 5분 동안 플레이하면서 든 생각이
1. 어?? 생각보다 배경이 밝네??
2. 소울+어크 류인가?? 이럼 할만하지
이거였는데 올해 현재까지 가장 큰 실수인걸 그땐 몰랐죠.
(요즘 게임은 팔 하나 없는게 대세인가 봅니다.)
자 이제 플레이 후기를 하나씩 적어보면
일단 시대는 일본 전국시대? 배경으로 어두침침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배경만 밝을 뿐 분위기는 어둡습니다.)
그래픽은 현재 가장 높은 수준에 비빌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민감하신 분 아닌 이상은 괜찮은데? 하실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놀란 점은 전작들에 비해 게임 자체가 좀 친절해졌어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인데 프롬 소프트웨어는
어느 한쪽에 몰빵이 아닌 그래픽, 세계관, 액션 등의 요소를
조화롭게 잘 섞는 회사인 것 같습니다.
다 깨지는 못했지만, 한 중반까지 올 동안 플레이하면서
느낀 소감은 '아 왜샀지?? ㅋㅋㅋ'
일단 매우 어렵습니다. 소울류 고인물인 제 친구도 '와 이건 아닌데?'
할 정도로 어렵습니다.
난이도 관련해서 쓸말이 참 많지만, 진짜 짧게 요약하면
잡몹이며, 중간보스며 쉬어갈 틈이 없습니다.
매우 똑똑해요 친구도 부를 줄 알고, 막고 피하고 그냥 피통 적은 보스에요.
(좀 과장된 표현)
중간 보스 한마리 잡으면 손이 후들거려서 못할 정도로 피로감이 심해요.
보스는 아무래도 인간이다보니 피격 면적이 전작들 보다 작아서
죽이기 더 힘들어졌습니다.
멀티 및 회피무적 꼼수도 사라져서 초보자가 빠져나갈 구멍이 없어졌어요.
-> 그냥 패링만 주구장창 연습해야 합니다.
나름 게임 철칙이 이왕 산 게임은 재미를 떠나서 완주한다는 것이었는데
솔직히 오늘 퇴근하고 다시 키는게 두려워요.
세키로는 과거에도 없진 않았지만, 회피 방어 위주에서
패링이라는 새로운 액션 패러다임을 제시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死 자를 보다보면 어느새 적이 아닌 나 자신과 싸우고 있으며,
한단계씩 극복할 때마다 엄청난 희열을 느낄 수 있는 게임입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
1. 게임을 통해 뭔가 보람이나 성취감을 맛보고 싶으신 분
2. 격겜이나 기타 겜에서 막기, 반격기 잘 쓰시는 분
3. 인내력 강하신 분.
4. 다혈질 아니신 분.(패드나 모니터를 부실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께는 비추천
1. 살면서 화가나서 무언가를 집어 던지거나 부신적이 있으신 분
2. 게임은 자고로 단순하고 생각없이 패드나 키보드 눌러야 한다는 마인드
3. 소울류 처음 입문하시는 분(블러드본 이라는 튜토리얼 게임 깨고 도전하세요.)
27. 슈퍼로봇대전 T
게임보이 시절부터 현재까지 역사가 매우 깊은 SRPG 게임입니다.
추억의 로봇들이 참전하여 싸우는 방식으로
전 어릴적 마법기사 레이어스, 기동전함 나데시코를 본 추억 하나만으로
샀습니다.
턴제 RPG 특성이 초반에는 좀 빡빡하지만 한캐릭터에
막타 몰아줘서 키우면 나중에는 그 캐릭터가 무쌍 찍듯이
이 게임도 전투 하나만 놓고 보면 점점 지루해집니다.
장점을 간략히 설명하면
1. 스토리가 좋음.
내용은 히어로물답게 지구를 지켜라 입니다.
근데 그 속에 다른 참전작 인물들의 관계 설정이 자연스럽습니다.
또한, 단순히 적이 왔다 -> 무찌르자가 아닌
각 참전작 주요 등장인물들의 목적? 미션을 해결하면서
전체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전개됩니다.
슈로대 시리즈를 처음으로 해보는 입장에서
솔직히 그냥 이 작품 저 작품 캐릭터들 나와서 스토리는
산으로 가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좋을지 몰랐습니다.
2. 어릴적 내가 좋아 했던 만화 영웅을 직접 플레이한다.
추억을 7만2900원으로 산다고 보면 그래도 싼거 아닌가?
3. 컷신, 스킬 씬이 화려하다.
처음에 이 게임 보고 '이게 정녕 21세기 게임의 그래픽이란 말인가'
이런 생각을 했는데, 이 게임의 묘미는
전투에서 스킬 씬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각 캐릭터마다 애니메이션이 있어서
턴제 RPG의 지루함이나 정적인 단점을 어느정도 해소합니다.
+ 전투시 캐릭터별 참전작 OST BGM이 나옴.
(도몬 스샷 빼고는 화질이 구린데 실제로는 화질이 선명합니다.
초반 일정 구간 넘어가면 스샷이 불가능해서 폰카메라로 찍은지라..)
단점으로는
1. 캐릭터 재탕이 심하다.
저는 이번 작품이 처음이라 어떤 작품이 재탕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는군요.
아무래도 사람들의 선호 캐릭이나 판권 문제 때문에 이 부분은
앞으로도 계속 이야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2. 세월의 야속함이랄까?
성우분들 목소리에서 예전 만화에서 느꼈던 힘이 조금
못미친다는 점 정도(특히 레이어스)
3. 낡은 시스템
기본적인 설명 자체도 불친절하고 UI도 낡았고,
역사가 깊은 게임이다보니 전체적으로 게임 자체가 매우 올드해보입니다.
그렇다고 발전의 여지도 보이지 않습니다.
결국 이 게임 하는 사람은 캐릭터 컷신이나 성우가 중요하지
그 외적인 부분은 별로 중요하지 않으니까요.
전체적인 소감으로는 한 편의 만화를 정주행한 것 같았으며,
전 재밋게 했습니다.
그래도 게임을 사시기 전에 반드시 참전작을 확인하세요.
보시고 내가 예전에 보던 만화가 있다 -> 그걸 정말 재밋게 봐서 게임에서도 보고싶다.
이정도가 아닌이상 사지마세요. 후회합니다.
참전작이 1970년대 ~ 2010년대 까지 다양하지만,
비교적으로 몰린게 1980 ~ 1990년도여서 30세 이하 분들은 구매를 비추천합니다.
(제가 애니를 잘 안보기도 했지만, 30 초반인데 이번 참전작에서 본건
나데시코랑, 레이어스 둘 뿐.)
이런 분들께 추천
1. 어릴적 건담 시리즈 많이 봤다.
(과장좀 해서 뭐 건담이 반임)
2. 아재 + 과거 애니 많이 보신 분
3. 피로도 적은 게임 찾으시는분
(턴제방식이라 패드 피로도가 없음)
이런 분들께는 비추천
1. 참전작을 확인했는데 모두 본적이 없는 애니다.
(2~3개는 있어야 그래도 할맛이..)
2. 미성년자다.
(전체이용가 게임일텐데 청소년은 사도 재미 없을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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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이미지 수가 50장이 제한이라 예전 리뷰 스샷은 몇개 지웠습니다.
다음부터는 새로운 글로 작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 다음 업데이트는 4월달일 것 같으며,
평이 그렇게 좋다는 디비전2, 세일 때 산 밤이없는 나라가 있을 것 같고,
늦어진다면 캐서린, 데이즈곤이 있겠네요.
차후 새로 발매하거나 플레이한 게임이 있으면 매달 한번씩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게임 추천해주시면 수지타산이 맞을경우 플레이 후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갓오브워4, 다크소울 시리즈, 블러드본, 위쳐3 제외)
첫댓글 결국 백괴사전 가셨네ㅋ
블러드본이 튜토리얼ㅋㅋㅋㅋㅋㅋ 아 세키로는 포기해야되나
스테미나가 없어서 나름 ㄱㅊ아요. 그래도 어렵긴 함 ㅅㅂ
저도 소울류 무경험에 세키로했는데 재밌었음
스텔라스테이지는?
블본이 튜토리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울류 좀 하셧다 하는 분들도 세키로는 너무 어렵고
직장인 분들은 퇴근후 고작 1~2시간이 전부인데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고 중고가 점점 풀리는 중이던데
세키로 어렵다든데.. 소울류 많이한 스트리머도.. 어려워서 게임 추천은 못하겠다고
ㄷㄱㄷㄱ
플스4 추천
페르소나 5 참 띵작 중고 타이틀 3만원 주고 사셔서 초회차 80시간 가능
ㄷㄱㄷㄱㄷ플수4
ㄷㄱ
세키로 기대했는데 건너뛰어야겠네...
댓글댓글
플스게임 ㄷㄱ
ㄷㄱ
플스게임 ㄷㄱ
erererer
ㄷㄱ
er
슈로대 벌써 엔딩보셨나여 ㄷㄷ 이스8이랑 슈로대V도 해주세요 선생님 흑흑
ㄷㄱ
가무사무합니다
ㄷㄱ
er
플스게임추천 ㄷㄱ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