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에도 못 올랐던 '천만배우' 마동석, '백상' 男주연상 받을까(종합)[Oh!쎈 이슈]
김보라입력 2023. 4. 28. 12:50수정 2023. 4. 28. 13:29
[OSEN=김보라 기자] 배우 마동석이 오늘(28일) 진행되는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을 차지하게 될까.
국내를 넘어 할리우드에 진출한 그가 영화계에서 보여준 활약은 많았지만, 그동안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오르지 못 한 적이 많아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었다. 그러나, 올해는 남우주연상 후보로 오른 만큼 수상하길 바란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마동석의 수상이 점쳐지는 결정적인 이유는 지난해 개봉한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의 흥행이다. 2022년 극장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유일하게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우울했던 극장가에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범죄도시’(감독 강윤성·2017)가 688만 546명(영진위 제공·이하 동일)을 동원하며 그해 흥행작으로 거듭났고, 2편은 무려 1269만 3415명이 들어 흥행에 대성공했다. 이에 올 5월 31일 개봉하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가 극장 회복을 이끌어갈 강력한 투수로 기대를 받고 있는 것이다.
마동석은 자신의 비주얼적 특징과 캐릭터적 장점을 십분 살려 작품에 녹여내는 배우 중 한 명이다. 악을 처단하는 선의 특성을 흥미롭게 묘사한다고도 볼 수 있다. 타격감 좋은 주먹 액션을 선보이면서 타인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는 작품 속 모습과 마동석 실제 성격의 싱크로율은 꽤나 높다.
그런가 하면 마동석은 한국배우 최초로 마블 히어로로 발탁, 주먹 액션의 진수를 전세계에 과시했다. 배우 수현이 마블영화에 가장 먼저 캐스팅됐지만 그녀는 히로인이 아닌 닥터 캐릭터였기에 마동석이 처음이라고 볼 수 있다.
천만 배우이자 마블 히어로 마동석이 오늘 열리는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게 될지 궁금하다.
59회 백상예술대상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며 오늘 오후 5시 30분 JTBC, JTBC2, JTBC4에서 생중계된다.
괴물 형사 마동석 컴백 vs 최초 빌런 투톱 이준혁·아오키 무네타카('범죄도시3')
강민경입력 2023. 4. 27. 07:59
영화 '범죄도시3' 마동석 캐릭터 포스터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캐릭터 포스터 3종이 공개됐다.
27일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범죄도시3' 속 마석도(마동석 역), 빌런 주성철(이준혁 역),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역)의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영화 '범죄도시3' 이준혁 캐릭터 포스터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역)의 포스터는 비주얼만으로도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범죄도시3'에서는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지역도 국경도 제한 없이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나선 마석도의 물 만난 활약이 예고됐다. "나쁜 놈들은 잡아야 돼!"라는 대사만으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괴물 형사 마석도. 더 커진 판에서 더 커진 액션을 선보일 마동석 표 액션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범죄도시' 시리즈 최초로 투톱 빌런으로 등장하는 이준혁과 아오키 무네타카의 모습이 나란히 공개됐다. 먼저 3세대 빌런 주성철로 캐스팅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준혁은 그동안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과 함께 "그 약 건드리면, 다 죽인다"라는 묵직한 한 마디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영화 '범죄도시3' 아오키 무네타카 캐릭터 포스터
공개된 티저 예고편 속 짧은 등장만으로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이준혁은 연이은 캐릭터 포스터 공개로 예비 관객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연기한 또 다른 빌런 리키의 모습도 처음 공개됐다. '범죄도시' 시리즈 최초 글로벌 빌런으로 등장하는 아오키 무네타카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특별히 고통스럽게 죽여줄게"라는 강렬한 대사는 궁금증을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