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변화에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지만
아직은 그리 넉넉하지 않은 기온으로 쉽지 않은 낚시여행이지 말입니다.
금요일 늦은밤까지 책상에 앉아 , 이런저런 다음주 일정과 몇가지 밀린 업무속..
토요일(주말)새벽 시간에 짐을 꾸려 도심을 빠져 나옵니다.
송산,마도 휴게소에서 새벽 잠시 머물러 대형차 기사님들의 바쁜 하루의 일정을 훔쳐봅니다.
새벽에 내려 앉은 서리가 눈을 자극합니다.
저도 엄염한 꾼인것을 ..ㅎ , 마음이 급합니다.
다 맞추어놓은 찌를 또 왜? 맞추느냐고.. 찌 항개 해 먹었지 말입니다 ㅎ
산뽀 ? , 산책 ? 머 그런거 했지 말입니다 ㅎ <아무도 없으니 청승이라 하진 않을검다 ㅎ>
요즘 조금씩 사진 실력이 늘어가는 듯한 앵글에 담긴 저의 추억거리들..~
새벽을 달리는 꾼에 배려된 따뜻함속..
오후엔 뒷통수를 자극하는 봄바람으로..
나름 집중이란 단어로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애마속 장짐들 ~
오늘은 보는이 없으니 가빠 쫌 세워 8대 폈습니다.ㅎ
옆 조사님의 오랜 조력이 담긴 흔적도 같이 했습니다.
노안이 젊은 나이에 벌써 찾아들어 ^^
한절음 하라 부릅니다 ~ 그져 감사함에 따뜻한 커피로 대접했습니다.
좌측핑크색이 바닥채비임을 알려주는 현란한 수면에 놓인 찌불..
늦은 시간까지 버텼으나 , 붕어가 저를 싫어하는것 같습니다 ㅜ
푹 잘 자고 놔와야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핑계ㅎ>
물닭이 기침하길래 , 한마디 던집니다<조용히 해 ~~ 라고 ㅎ>
손시려움을 알면서 다시금 집중의 모드로 ...
눈만달린 새우들만 엄청 ~~ <비린내 작쌀>
갑자기 쏟아진 입질들과 손맛,찌맛의 행복함이 장장24시간의 시간의 흐름을 깨어주고..
이때 한대 쭈~욱 깊게 빨아줘야 하는데 말입니다 ㅎ
인민군(꾀뢰군>의 복장은 오늘도 ㅎ
대륙을 앞으로 건너지 말어 ~
담배맛이 그리울때엔 ㅎ
쌍팔년도 시절 향어 작쌀용 미끼<짜개> ㅎ
그시절 향어를 참 많이 잡아 횟감으로도 마니 먹었지 말입니다 ㅎ
역광에 다올라 타 , 찌가 드러 눞는건 봤지 말입니다 ㅎ
<고무줄은 제발 벳고 먹지 ㅎ>
다음주 낚시여행지 답사에 , 마냥 신이난 아이처럼 ㅎ
<다음주 또 새벽에 집에서 도망 나올듯 ㅎ>
<쉬리의민물낚시여행 614번째 종합>
1,장소:화성소류지
2,대편성:2.6~3.8 합8대
3,채비:두바늘스위벨긴목줄바닥채비,내림채비
4,미끼:옥수수수,짜개
5,수심:1.2~2미터권
6,조과:5~6치 다수
7,기타:다음주는 바로옆 둠벙 옥내림 하러 또 갈거 생각하니 ㅎ
첫댓글 건강 잘 챙기면서 아무도 없는 외진곳에서 독조로 밤을 새는것은 앞으로는 삼가를 하는게 좋을 듯...
네네
안그래도 주변분들의 걱정스러운 말씀에 ㅎ
요즘 네모속공간이 시끄러워 동출했음에도 , 화보속엔 없습니다 ~
걱정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