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소 : 뚝섬한강공원(지하철 7호선 자양역.뚝섬한강공원역)
● 본행사 : 2024년 5월 16일 ~ 5월 22일
● 상설전시 : 2024년 5월 23일 ~ 10월 08일
● 서울국제정원박람회장 : 플랜트가든, 해지웰컴가든,학생동행정원,
가든센터, 시민동행정원,기업동행정원,초청정원,작가정원,기관참여정원 등
휴무인 화요일, 이른 아침 지하철에 몸을 맏기고 지하철 7호선 자양역(뚝섬한강공원역) 으로 향했다.
왜냐하면 몇주 전 지하철 역사내 게시판에서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다는 포스터를 봐서다.
나중에 시간 있을 때 천천히 다녀와도 되겠지하고 며칠을 미루다 이날 무조건 관람하기로 결정했다.
자양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가니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박람회를 구경하고 있었다.
특히 박람회장 입구에는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해치 모형이 있는데,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인증샷 한 장 남기지 못한 채 정원 전시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전시 공간은 넓고 수많은 정원들이 있어, 한곳에서 오랫동안 머물다간 반나절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같아 일단 눈으로 보고 사진에 담았다.
근사한 조형물이 있는 정원에는 몇몇 사람들이 진을 치고 앉아있어 그 모습을 사진속에 담기 살짝 난감하기도 했는데, 오랫동안 휴식을 즐기려는 사람은 타인을 위해 자리를 양보하는 미덕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장의 전시정원 관람이 무료이고 많은 사람들로 붐비니 그런 모습은 그리 낯설지는 않았지만 조금 마음은 좋지 않았다 ㅎ.
전시된 정원 한 곳 한 곳 오랫동안 머물지 못했지만 정원의 전체적인 모습과 다양한 식물의 배치 그리고 수석 등 주변 요소들을 세심하게 본 다음 빠르게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
만일 정원과 그 세부적인 요소에 관심이 있다면 충분한 시간을 갖고 관람하는 게 좋을 듯싶다.
평일에 수많은 사람들로 붐비니 토ㆍ일요일과 국공휴일에는 더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 게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평일에 박람회장으로 가는 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