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쫑을 지인이 주셔서
뭘 할까 하다
예전에 소고기랑 같이 볶아
넘~맛있게 먹었던게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소고기 마늘쫑 볶음을 해보렵니다
씻은 마늘쫑을 가지런히 놓고
듬성듬성 잘라 줍니다
국거리용 소고기인데
깊은 팬에
맛간장
마늘
들기름 두르고 센불에 볶다
후추도 뿌려 주었습니다
마늘쫑과 양파 반 쪽 넣고
센불에 볶아 줍니다
삼총사 깨 넣고
들깨
참깨
검정깨 넣고
골고루 뒤적 거려 줍니다
깊은 맛을 위해
멸치 액젓 조금 넣었습니다
.
.
.
나머지 마늘쫑은
고추장과 초장 무침으로 준비 해 봅니다
끓는 소금물에
마늘쫑만 살착 데친다는게
양파까지 넣어 버렸네요
얼른 건져 내고 ㅎ
살짝 데친
마늘쫑 체에 받쳐 한 김 식히고
멸치액젓
고추장
참깨
황매실 엑기스 넣고 잘 버무려 줍니다
집에서 만든
초장을 넣으니
한 층 맛이 좋습니다
늘 이맘때쯤이면
합천가서 마늘쫑 뽑고 이랬는데
이젠 농사도 없고
엄마만 덩그러니 계시네요
엄마
기다리세요
내일 모레면 갑니다..
첫댓글 엄마 계실 때 자주 보시기 바랍니다^^
마늘 쫑이 참 신선해 보입니다~~^^
무르긴 해도 환상의 궁합이 아닐까! 합니다^^
너무 맛 좋을 것 같아 먹어 보고 싶습니다^^
소금물에 데쳐내니
아삭아삭 식감이 너무나 좋습니다
기회되면 꼭 드셔보세요
추억의 반찬인거죠~
너무 맛있겠어요.
저도 고추장에 잘 무처 먹어요.
전 엄마가 잘 씹지 못하셔서 푹 무르게 조리기도 해요
수고하셨어요~
전 이렇게 처음 먹어보는데요
아삭아삭 식감이 넘 좋습니다
친정어머니랑 돌보시느라
고생 많으셔요..
엄마 겨울에 울산 석달 계시다
봄에 촌에 가셨는데 늘
마음한켠이 아리네요...
엄마~~
딸이 갑니다~~
마늘쫑 연하게 데쳐서
고기와 볶아내고
무침도 해서~~
맛있게 정성들여
반찬 준비 하고~~
애정이 듬뿍~
맛나게 드시는
엄니의 얼굴이 환하시겠어요~~
네~~
마음 한구석이 쨘합니다
요즘 제철에 나오는 마늘쫑 달큰하고 그냥고추장 찍어먹어도 맛있던데
소고기랑 볶아서 더욱 맛있어보여요
고추장에 무친것도 밥도둑일듯해요 ㅎ
고추장+초장에 무친게
더 맛있습니다
정성이 가득한 마늘쫑볶음 맛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