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고향소식

[정재숙]

횡성군 집집마다 태극기 물결

도내 최대규모의 만세운동이 전개된 애국의 고장 횡성에 광복절을 맞아 집집마다 태극기 물결이 넘실거리고 있다.

광복절 하루전인 14일 횡성읍내 공동주택단지인 금광포란재아파트와 대동아파트 등 아파트 단지 곳곳에는 집집마다 내건 태극기가 바람에 휘날리고 있었다.

제63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본의 독도 강탈 책동을 규탄하고 민족의 자존심을 높이기 위해 횡성군이 시내 곳곳은 물론 집집마다 태극기 달기 캠페인에 지역주민들이 적극 동참한 결과다.

횡성군은 광복절 태극기 달기 캠페인 일환으로 2,333개의 태극기를 구입해 아파트와 각 가정에 나눠주는 한편 구릿고개∼읍사무소 구간 등 주요 시가지에 게양했다.

한상선횡성읍장은 “도내 항일 구국운동의 중심인 애국의 고장 횡성을 되살리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규탄하기 위해 대대적인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횡성에서는 기미년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횡성장터를 중심으로 도내 최초의 만세운동이 펼쳐졌으며 4월 1일에는 최대 규모의 만세운동이 전개돼 이 과정에서 5명이 일본군의 총탄에 숨지고 21명이 중상을 입거나 옥고를 치르는 등 도내 항일 구국운동의 중심지 역할을 했었다. 이명우기자woolee@kwnews.co.kr

강원 역도의 힘 세계에 떨쳤다

주민들의 반대로 후보지를 세 차례나 변경하고도 착공하지 못했던 횡성군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이 1년6개월여 만에 공사에 들어갔다.

횡성군과 동횡성농협(조합장:김태원)은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부지로 확정한 우천면 양적리 일대 9,950㎡에 3,080㎡ 규모의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건립 공사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07년 농림수산식품부로 부터 시범사업지로 선정되고도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우천면 하궁리, 하대리, 용둔리 등 세차례나 후보지를 변경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어 왔던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신축사업이 1년6개월여 만에 본궤도에 올라섰다.

특히 그동안 악취 등을 이유로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신축을 반대하며 백지화 요구 집회는 물론 행정소송까지 준비해 왔던 우천면 주민들이 횡성군의 발전이라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사업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해 님비현상 해소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변기섭 군의원은 “그동안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을 놓고 주민들의 갈등이 표출되는 등 진통을 겪기도 했지만 지역주민들이 꼭 필요한 시설이라는 당위성을 받아들여 원만하게 해결됐다”며 “앞으로는 악취를 최소화한 친환경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관계당국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동횡성농협은 이에 따라 총사업비 25억원을 들여 하루 평균 우분 54톤과 돈분 75톤 등 129톤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연말까지 신축해 시험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에는 2,000여 농가가 한우 3만5,000마리를 사육하는 것을 비롯해 30농가가 6만2,000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으며 연간 43만여톤의 가축분뇨가 배출되고 있다. 이명우기자woolee@kwnews.co.kr

 

 

횡성 中·日 파견공무원 접수

횡성군은 우호교류협력을 맺고 있는 일본 돗토리현 야즈정과 중국 저장성 린하이시에 파견할 공무원을 29일까지 접수한다.

8급 이상의 경력직 공무원 중 만45세 이하로 근속연수가 5년 이상이면 부서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인원은 일본 1명과 중국 1명 등 총 2명이다.

군은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30점)와 언어능력 실기시험(30점), 면접심사(40점)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으로 내년 3월부터 10개월간 파견돼 현지 자치단체에서 연수를 받게 된다.

이명우기자woolee@kwnews.co.kr

 

 

횡성 청일면 ‘청일팔경’ 찾기 운동

 

청정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는 가재마을 청일면이 숨겨진 비경을 발굴하는 청일팔경 찾기 운동을 펼친다.

청일면은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숨겨진 비경을 찾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주민소득을 높이기 위해 13개 마을에 숨어 있는 청일팔경 찾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11월 말까지 추진되는 청일팔경 찾기 운동 대상은 마을에 있는 절경과 명승지, 문화유적, 수목, 하천, 바위, 폭포 등 자연과 어우러진 비경과 전통민속놀이, 전래풍습 등이며 누구나 응모접수가 가능하다.

청일면은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접수된 지역을 대상으로 현지답사를 거쳐 12월중에는 청일팔경을 최종 선정해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다.

이상권 면장은 “청일팔경으로 선정된 응모작에 대해서는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명우기자

강원 역도의 힘 세계에 떨쳤다

‘한국역도의 산실 강원도가 세계를 평정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 역도에서 도출신 사재혁과 윤진희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16일 오후 장미란의 금메달이 유력시되면서 강원 역도의 힘이 다시 한 번 발휘되고 있다.

전국체전 역도 통산 15회, 연속 5회 종합우승의 대기록이 보여주듯 20여년간 강원역도는 매년 새로운 스타를 만들어내면서 세계정상을 향한 걸음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거둔 성적은 전용경기장이 도내 단 1군데에 불과한 열악한 훈련시설 상황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선수발굴과 체계적인 선수관리 및 육성이 이뤄낸 결과라는 분석이다.

도내에는 장미란 새재혁 윤진희 김광훈 전상균 등 현재 세계정상권을 유지중인 간판스타들 외에도 이들을 이을 꿈나무들이 무럭무럭 커가고 있다.

치악중 원주여중 강원체중 남춘천중 철암중 홍천중 홍천여중 양구여중 양구중 용하중 방산중 신철원중 정선중 임계중 진부중 등 15개 중학교와 강원체고 원주여고 양구여고 원주고 홍천고 철암고 신철원고 횡성여고 진부고 등 9개 고교 등 탄탄한 꿈나무 육성구조와 코치진을 갖췄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 전용체육관·훈련장의 보강 및 인센티브를 통한 동기부여 강화와 보다 많은 실업팀의 창단이 이어진다면 강원역도는 철옹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게 역도계의 한목소리다.

지금도 김소정 성고은 안소영 이건호 박준만 안소영 이소라 등 중·고교 유망주들은 최근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체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다관왕을 휩쓸며 ‘제2의 장미란 사재혁’꿈을 키워가고 있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 77kg급 금메달리스트인 사재혁은 “세계 최강 강원역도의 명맥을 잇기 위해선 훈련시설보강과 더불어 개인기술의 완벽한 전수도 필요하다”며 “모든 훈련 노하우와 기술을 후배들에게 이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기동 강원도청 역도감독은 “이처럼 훌륭한 도내 선수들이 타 시도로 전출가는 일이 없도록 최상의 여건을 조성하고 유지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무헌기자 trustme@kwnews.co.kr

남원주로타리클럽 농산물 직거래 장터

▲ 남원주로타리클럽(회장 안인희)은 14일 태장동 클럽 사무실에서 자매결연 마을인 횡성군 강림면 부곡2리 주민들과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원주/차득남

횡성한우배 전국 풋살대회 내일 개막

131개팀 1500여명 참가 이틀간 열전

제2회 횡성한우배 국민생활체육 전국 풋살대회가 16,17일 이틀간 횡성 생활체육공원 인조구장에서 개최된다.

횡성군이 주최하고 전국풋살연합회와 ㈜진인이 주관하며 횡성군생활체육협의회, 코카콜라, 기아자동차 ㈜키카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31개팀 1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개회식은 대회 첫날인 16일 오전 9시30분 횡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한편 횡성군은 지난 해 전국 풋살연합회와 상설협약을 맺고 풋살 인구 저변 확대 및 기량 향상과 기술 보급, 우수선수 발굴 지원 등에 앞장서고 있다.

횡성/정태욱 tae92@kado.net

무릎·허리 통증 ‘농부병’ 앓는다

농업인 10명 중 6명

도내 농업인 10명 가운데 6명이 힘든 농사일로 인해 무릎, 어깨, 허리 등이 아프고 결리는

‘농부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과 연세대 등이 지난 2006년부터 2년 동안 인제와 평창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작업 현황 및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근골격계 질환자는 58％로 전국 평균과 비교해 18％p나 높았다.

또 열악한 여건이나 부주의로 인한 농작업 사고율도 39.8％로 1.8％p가 높았다.

농부병은 △근골격계 질환 △농작업 사고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등이 주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도는 도내 농업인들의 농부병 질환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자 철원, 횡성, 양구 등 도내 6개 시·군을 농작업 안전 시범마을로 지정, 오는 9월 말까지 △농작업 편이장비 지급 △무료 건강진료 △안전사고 예방교육 등의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정동원 gondori@kado.net

심장섭(횡성) 저작권정책관

심동섭(동해)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운영단장
문화체육관광부 인사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횡성출신의 심장섭(51) 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장을 저작권정책관으로, 동해출신의 심동섭(43) 체육정책과장을 ‘고위공무원단’(SES)으로 승진시켜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운영단장으로 각각 발령했다.

심장섭 저작권정책관은 1957년 횡성태생으로 원주중, 서울 성남고,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으며 대위로 예편뒤 공직에 들어가 문화공보부 해외공보관, 문화부 저작권과장, 총무 2과장, 문화관광부 법무담당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등을 거쳐 최근까지 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장으로 일해왔다. 주경야독해 동국대 불교대학원을 졸업했다.

심동섭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운영단장은 1964년 동해태생으로 북평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제 32회 행정蔗첼?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그동안 문화정책과 문화산업 등을 총괄해왔고 최근까지 체육정책과장으로 일하다 고위공무원단으로 승진했다.서울/남궁창성 cometsp@kado.net

[충성(이준호)]

횡성고행를다여오는길에음내입석리대단하던굼요 서울도착하니고행분들한태송구스럽더굼요이러면안되는대우리나라`

[안흥찐빵최상길]

소식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