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포천 수영장 펜션 얕은 어린이 풀장 있는 곳

[겨울의심연]

여름철에 물놀이를 가는 곳은 주로 계곡이나 워터파크 같은 곳들입니다.
얼마 전에 근처 계곡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다녀왔는데 더위를 피하긴 나쁘지 않지만
음식점들의 호객행위가 날로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음식을 시키지 않으면 아예 물 근처에 자리를 잡을 수도 없고 또 가격은 왜 이리 비싸게 부르는지...
덤탱이만 잔뜩 쓰고 와서 기분이 심히 나쁘더군요.

그래서 다녀온 포천 수영장 펜션은 거의 전세내다시피 어린이 풀장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예요.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심심할 틈 없이 뛰어놀 수 있도록 해놓았더군요.
펜션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넓은 잔디밭에서 천방지축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쟤네들이 저렇게 마음껏 날뛰었던 게 얼마만일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동네엔 이렇게 놀 수 있는 넓은 공간이 그리 많지 않으니까요.
바닥엔 찬디를 넉넉하게 깔아 두어가지고 만약 넘어지더라도 크게 다칠 우려는 없어 보였습니다.
안심하고 아이들이 노는 걸 지켜볼 수 있겠더군요.
이번에는 저희 가족만 갔는데 다음에는 친구네랑 함께 와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풀빌라가 2층으로 되어 있는데 방도 많고 넓어서 두가족 정도는 여유있게 묵을 수 있을만했습니다.

잉어들이 팔딱팔딱 노니는 연못이 있어서 아이들이 눈을 떼질 못했습니다.
정말 큼지막하더군요 . 저도 오랜만에 이렇게 많은 잉어떼를 보아서 괜히 가슴이 뛰었습니다.
색색의 빛깔이 무척이나 아름다웠지요.

지금 보시는 곳이 포천 수영장 펜션에 마련된 어린이 풀장이예요.
상당히 넓구 얕아서 아이들이 놀기에 적당해요.

가끔 인터넷 사진은 되게 괜찮아 보이는데 막상 찾아가면 거의 튜브풀장 정도의 사이즈인 곳도 봤습니다.
완전히 사기당한 기분이 들지요.
그런데 이곳은 사진과 아주 판박이었습니다.

어린이 풀장은 아이들에게 맞춤한 곳이기에 물이 상당히 얕습니다.
어른들끼리 가면 조금 재미가 없을 수도 있겠네요.
경기도 가족펜션은 아이가 있는 집이 갈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혹시나 사고가 날 수도 있으니 구명조끼를 입히고 입수했습니다. 물이 무척 시원하더군요.
태양빛이 엄청 뜨거웠는데 발을 물에 담기는 것만으로도 온몸이 쾌적해집니다.

어디서 봤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찬물에 발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힐링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더군요.
여름철엔 가뜩이나 불쾌지수가 높은데 가끔은 이렇게 놀러가서 물장난을 치는 것만으로도
몸도 마음도 편안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 같은데 포천 수영장 펜션 럭스제이펜션이 딱 그런곳이라 생각되요.

저녁에는 당연히 바베큐를 해먹었습니다.
오는 길에 장을 잔뜩 봐왔는데 꼭 이런 곳에 오면 먹을 수 있는 양보다 많이 사게 됩니다.
다음 날 아침은 언제나 남은 재료들을 처리하는 요리를 해먹게 되지요.

그래도 이날은 열심히 물놀이를 해서 그런가 배가 아주 많이 고프더군요.. 그래서 남김없이 싹 해치웠습니다.
풀빌라 내부에도 장난감이 많이 마련되어 있어서 에어컨 빵빵 틀어 놓고 실내에서 놀기에도 좋아요.
굉장히 커다란 욕조에 스파시설도 되어 있어서 정말 쾌적하게 휴가를 즐기다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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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의 행복]

좋은정보 너무 감사합니다 ^&^ 도담채주택으로 스크랩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