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까지 3개 단지, 총 574가구의 서울 성동구 재개발지구 아파트가 분양돼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노후주택이 많던 성동구에서 대규모 재개발 사업들이 결실을 맺으면서 새 아파트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성동구 일대는 한강과 맞닿아 있고 강변북로와 동호·성수대교 등의 이용이 수월해 강남·종로 등 도심권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이 같은 지리적 이점 덕에 성동구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어왔다. 3월 왕십리뉴타운 센트라스, 4월 금호동 신금호파크자이, 7월 하왕십리동 왕십리자이가 모두 '완판'됐다.
지난 3일 대림건설이 분양한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92가구 모집에 서울에서만 5280명이 몰려 평균 57.4대 1, 최고 132.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올 들어 서울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최고 경쟁률이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성동구 일대에서 한강 조망권 단지는 자산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 역세권 단지는 도심권역으로 편리하게 출퇴근하려는 젊은층의 수요가 많다”고 말한다.
노후주택이 많던 성동구에서 대규모 재개발 사업들이 결실을 맺으면서 새 아파트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성동구 일대는 한강과 맞닿아 있고 강변북로와 동호·성수대교 등의 이용이 수월해 강남·종로 등 도심권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이 같은 지리적 이점 덕에 성동구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어왔다. 3월 왕십리뉴타운 센트라스, 4월 금호동 신금호파크자이, 7월 하왕십리동 왕십리자이가 모두 '완판'됐다.
지난 3일 대림건설이 분양한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92가구 모집에 서울에서만 5280명이 몰려 평균 57.4대 1, 최고 132.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올 들어 서울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최고 경쟁률이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성동구 일대에서 한강 조망권 단지는 자산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 역세권 단지는 도심권역으로 편리하게 출퇴근하려는 젊은층의 수요가 많다”고 말한다.
2970가구 중 574가구 일반분양
다음달까지 성동구 일대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전을 벌인다. 현대건설·GS건설·대림산업이 짓는 총 2970가구 중 조합원 몫을 뺀 57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59㎡형의 소형부터 141㎡형의 중대형까지 다양하다.
먼저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금호동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건설은 금호동 금호20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금호를 선보인다. 전용 84~141㎡형 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 84㎡C타입 10가구, 84㎡D타입 5가구, 114㎡A타입 29가구, 114㎡B타입 14가구, 141㎡ 15가구다.
단지에서 한강과 응봉산 조망(일부 가구 제외)이 가능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응봉산 산책로가 바로 연결돼 있고 한강공원, 서울숲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지하철역(3호선 옥수역)이 1㎞ 정도 떨어져 있는 건 단점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085만원이다. 한강 조망권을 갖춘 점이 분양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강을 볼 수 있는 101동은 3.3㎡당 평균 2283만원 수준에 달한다.
인근 금호15구역에선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신금호를 분양한다. 일반분양분은 207가구(전용 59~124㎡)이고, 이 가운데 76.8%가 85㎡ 이하 중소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역이 가깝지만 한강과는 다소 거리가 멀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 역세권이다. 동호·성수대교를 통해 10분 정도면 강남까지 갈 수 있다.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도 가깝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힐스테이트 금호보다 싼 1800만원대에 책정됐다.
전문가들은 중대형을 찾는 수요자라면 힐스테이트를, 중소형을 원하면 e편한세상에 각각 관심을 둬야 한다고 본다. 대중교통 이용이 많거나 가격 부담을 고려한다면 e편한세상이, 쾌적한 주거환경과 한강 조망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힐스테이트가 낫다는 평가다.
행당동에서 GS건설이 행당6구역을 재개발한 서울숲리버뷰자이가 나온다. 행당동은 금호동 오른쪽에 붙어 있고 중랑천 옆이다. 이곳엔 높은 용적률이 적용돼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다. 지난해 입주한 서울숲더샵은 최고 42층이다. 최근 행당7구역 재개발사업이 용적률 281.5%를 적용받아 최고 35층까지 지을 수 있게 됐다.
서울숲리버뷰자이는 최고 39층 높이로 일부 고층 가구에서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지하철 2호선·5호선·경의중앙선·분당선 환승역인 왕십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인근에 행당초,무학여고가 있고 성동구립도서관, 소월아트홀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행당동 무지개부동산 백부경 대표는 “이 아파트의 1·2호 라인은 20층 이상, 3·4호라인은 30층 이상에서 한강을 볼 수 있다”며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지하철 왕십리역과 가까운 단지로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에게 인기가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가구엔 웃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금호동 대림부동산 임성기 대표는 “2012년 입주한 래미안옥수리버젠의 전용면적 84㎡형이 최고 9억원에 거래되는데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어 주변 시세보다 2억원가량 비싸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주변 부동산중개업소들은 왕십리역 역세권 아파트이면서 내년 경전철 동북선(왕십리~상계) 개통 확정이 반영돼 금호동 아파트 분양가보다 높은 3.3㎡당 2200만~2300만원에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래미안옥수리버젠은 매봉산을 뒤로 하고 한강을 앞에 둔 배산임수 입지에 있어 5060세대가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점으로 꼽혔던 경사진 지형을 보완해 지하철역(3호선 금호역)까지 이전보다 넓은 보행로를 마련했다.
다음달까지 성동구 일대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전을 벌인다. 현대건설·GS건설·대림산업이 짓는 총 2970가구 중 조합원 몫을 뺀 57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59㎡형의 소형부터 141㎡형의 중대형까지 다양하다.
먼저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금호동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건설은 금호동 금호20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금호를 선보인다. 전용 84~141㎡형 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 84㎡C타입 10가구, 84㎡D타입 5가구, 114㎡A타입 29가구, 114㎡B타입 14가구, 141㎡ 15가구다.
단지에서 한강과 응봉산 조망(일부 가구 제외)이 가능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응봉산 산책로가 바로 연결돼 있고 한강공원, 서울숲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지하철역(3호선 옥수역)이 1㎞ 정도 떨어져 있는 건 단점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085만원이다. 한강 조망권을 갖춘 점이 분양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강을 볼 수 있는 101동은 3.3㎡당 평균 2283만원 수준에 달한다.
인근 금호15구역에선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신금호를 분양한다. 일반분양분은 207가구(전용 59~124㎡)이고, 이 가운데 76.8%가 85㎡ 이하 중소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역이 가깝지만 한강과는 다소 거리가 멀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 역세권이다. 동호·성수대교를 통해 10분 정도면 강남까지 갈 수 있다.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도 가깝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힐스테이트 금호보다 싼 1800만원대에 책정됐다.
전문가들은 중대형을 찾는 수요자라면 힐스테이트를, 중소형을 원하면 e편한세상에 각각 관심을 둬야 한다고 본다. 대중교통 이용이 많거나 가격 부담을 고려한다면 e편한세상이, 쾌적한 주거환경과 한강 조망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힐스테이트가 낫다는 평가다.
행당동에서 GS건설이 행당6구역을 재개발한 서울숲리버뷰자이가 나온다. 행당동은 금호동 오른쪽에 붙어 있고 중랑천 옆이다. 이곳엔 높은 용적률이 적용돼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다. 지난해 입주한 서울숲더샵은 최고 42층이다. 최근 행당7구역 재개발사업이 용적률 281.5%를 적용받아 최고 35층까지 지을 수 있게 됐다.
서울숲리버뷰자이는 최고 39층 높이로 일부 고층 가구에서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지하철 2호선·5호선·경의중앙선·분당선 환승역인 왕십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인근에 행당초,무학여고가 있고 성동구립도서관, 소월아트홀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행당동 무지개부동산 백부경 대표는 “이 아파트의 1·2호 라인은 20층 이상, 3·4호라인은 30층 이상에서 한강을 볼 수 있다”며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지하철 왕십리역과 가까운 단지로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에게 인기가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가구엔 웃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금호동 대림부동산 임성기 대표는 “2012년 입주한 래미안옥수리버젠의 전용면적 84㎡형이 최고 9억원에 거래되는데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어 주변 시세보다 2억원가량 비싸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주변 부동산중개업소들은 왕십리역 역세권 아파트이면서 내년 경전철 동북선(왕십리~상계) 개통 확정이 반영돼 금호동 아파트 분양가보다 높은 3.3㎡당 2200만~2300만원에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래미안옥수리버젠은 매봉산을 뒤로 하고 한강을 앞에 둔 배산임수 입지에 있어 5060세대가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점으로 꼽혔던 경사진 지형을 보완해 지하철역(3호선 금호역)까지 이전보다 넓은 보행로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