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많이 좋아하시는 분들이 공통적으로 가지시는 걱정이 수술 후 운동능력 저하(예전만 못 하면 어쩌지?)
그리고 공통적으로 가지시는 걱정은 다시 끊어지면 어쩌나?? 하는 거라 생각이 됩니다.
우선 결론을 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운동능력 저하는 크게 없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하시던 운동 다 하실 수 있습니다.
운동선수들 보면 다들 복귀 하잖아요.
저 같은 경우도 수술 후 태권도,축구,주짓수 다 하고 있고요.
저렇게 되기 위해서는 두가지를 완수 해 주셔야 하는데요.
첫째는 마음가짐, 둘째는 재활운동인 거 같습니다.
마음가짐은 이제
1.십자인대 재건 수술을 받았으니 늘 살얼음판을 걷는 마음으로 조심해야겠다.
2.수술하고 이제 100% 온전한 새 인대가 생겼으니 하고 싶은 거 다 해야지...
물론 2번으로 세팅을 해야겠죠.
재활은 . . . 보통 운동선수들이 6개월에서 9개월 정도 하고 (한시즌이죠)
복귀를 하는데...
쟤네들은
1.젊다.
2.원래도 근육이 빠방하다.
3.무릎에 돈을 쏟아 붓는다.
위 1,2,3 번이 안 되는 일반인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 같은 경우는 재활 기간을 길게 잡았습니다.
12개월 잡았었는데 다친 때가 하필이면 3월이라(날씨가 좀 쌀쌀) ㅋㅋ
추가로 3개월 더 해서 15개월 재활을 @.@
부상회복 및 재활을 해 보니 3개월차 걸어다니는 건 ㅇㅋ
6개월차 가벼운 조깅 정도 ㅇㅋ 이거 공도 살살 찰 수 있을 거 같은데 하는 느낌도...
그런데 이때 무리해서 과격한 운동하고, 공차고 하면 재파열하는 수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애초에 12월은 채운다 하는 초심을 다시 새기며... 참았습니다. (참 잘한 짓이었구요.ㅎ)
요는 마음가짐은 2번 그리고 재활 ㄱㅣ간은 최소 12개월 이상을 잡으시고 운동 열심히 하시면
부상 이전의 운동능력 다 돌아 온다 하는 겁니다.
저도 한 때는 정보도 얻고, 동병상련 위로도 받고
카페 참 많이 들락거렸었는데 말이죠~ㅎ
정말 오래간만에 저와 같은 걱정 하시는 분들 힘내시라고 두서없이 장황하니 떠들어 봤습니다.
참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덧 붙이자면. . .
굳이 안 되는 동작은 하지 마세요.
수술 전에 뒷꿈치가 엉덩이게 닿건 말건 신경이나 썼었나요??
꼭 수술하고 저런거에 더 집착들을 하시는데...
2번 마음가짐 & 넉넉한 재활기간 , 재활운동 잘 소화 하셔도 안 되는 수가 있습니다.
아니 안 될 확률이 높을 겁니다.
그런데 결국은 되는 날이
언제 왔더라?? (진짜 어느 시기에 됐는지?? 저도 모르는 사이에...)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되는 날이 오니깐
너무 서두르지 마세요.
첫댓글 긴 시간 동안 잘 참으셨네요. 저도 다시 부상당해 2달 휴식기를 갖고 서서히 재활하려고 합니다. 조급해하지 말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