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본초의 기원과 발전의 개요
(1) 원시시대
- 醫食同源
(2) 하/상/주/춘추전국
- 환/산/탕/주의 기본은 모두 마련되어 있었다.
- 황제내경이 저작되었다
(3) 진/한대
- 神農本草經(약물 365종) : 상중하 삼품 분류, 사기오미의 기술, 170종의 병명 기재
(4) 삼국/서진/남북조대
- 도홍경, 神農本草經集注(약물 730종) : 자연 속성의 분류
- 뇌효, 雷公炮炙論 : 포제 전문서
(5) 수/당대
- 新修本草(850종) : 신농본초경집주의 증정보충판
- 진장기 ‘本草拾遺’ : 선통설경중조습활 澀(떫다) 의 10종 분류법
(6) 오대
- 목판 인쇄기술 성행 : 본초서적이 자주 수정됨
- 증류본초(證類本草) : 대관본초, 정화본초, 소흥본초
(7) 금원대
- 장결고, 진주낭(眞珠囊) : 본초학의 창시
(8) 명대
- 이시진, 본초강목(本草綱目,1897종) : 52권 16부 62류 / 세계 자연과학의 발전? -_-
- 모희용, 본초경소(本草經疏) : 타 의서의 조문에 자기 경험을 연결, 주해하고 약리를 간명히 해설
(9) 청대
- 조학민, 本草綱目拾遺 : 민간약 921종 수재, 716종 증보, 오류 수정
- 오기준, 植物名實圖考 : 식물도보이지만 본초서의 내용과 편집을 계승
- 本草備要, 本草從新 : 핸드북
제2장 약물의 命名과 分類
1. 약물의 命名 : 주로 한대에 유래되며, 지명, 성능, 형색, 전설 등에서 유래한다.
(1) 형태에 의한 命名
- 인삼, 유향(수지가 아래로 떨어진 형태가 유두모양이고 냄새가 향기롭다), 오두(현상이 까마귀 머리와 유사하다), 백두옹(꽃이 진 후 수염털이 할미 머리카락과 비슷하다), 마두령(잎이 떨어질 때 과실이 아래로 드리워져 그 형상이 말 목의 방울과 같다), 우슬(줄기의 마디가 수대한 것이 소의 무릎과 유사하다), 지모(원명은 모양이 개미 알과 유사해 蚳母이나 후세에 와전되었다), 백합, 패모, 罌粟(앵속), 용뇌향, 용근, 동충하초, 狗배?
(2) 색체에 의한 명명
- 붉은색 : 홍, 적, 단, 주를 붙인다.
예) 홍화, 홍삼, 적작약, 적복령, 적석지, 단삼, 주사
- 황색 : 황, 금을 붙인다.
예) 黃芩, 황정, 황기(黃芪), 황백, 대황, 웅황, 포황(蒲黃), 우황, 금령자, 금교맥, 금앵자
- 백/은색 : 백, 은을 붙인다.
예) 백작약, 백지, 백복령, 백과, 백급, 백두구, 백질려, 백개자, 은이, 은어
- 흑색 : 흑, 오, 현, 皂(조)
예) 흑두, 흑지마, 오매(매실을 태운 것), 오두, 烏梢蛇(오초사), 현삼, 조각,
* 皂에는 사포닌, 비누라는 뜻도 있다
- 청색 : 청. 예) 청호, 청대, 대청엽
- 초록색 : 록. 예) 녹두, 녹?, 녹감
- 자색 : 자. 예) 자초, 자삼, 자단
(3) 기미에 의한 명명
ㄱ) 냄새 : 麝香(사향, 향이 짙어 널리 퍼짐), 어성초(물고기의 비린내), 敗醬草(패장초, 썩는 콩장 냄새), 취오동(잎에 냄새가 있다), 목향, ?향, 정향, 강향...
ㄴ) 맛
- 단맛 : 감초/감국/감서/甛杏仁(첨행인)
- 쓴맛 : 고삼, 고련자, 고죽력, 고과
- 신맛 : 산조인, 산장, 산각, 산모
- 매운맛 : 세신, 신이, 마제세신
- 짠맛 : 함추석,
- 담담한 맛 : 담채, 담두기?, 담죽엽, 담대?
(4) 산지에 의한 명명
- 사천성 : 천궁, 천오, 천련자, 천모, 천숙, 천단
- 영하(Ningxia) : 영하구기
- 하남회경부 : 회산약, 회지황, 회우슬, 회국화
- 광동 : 신회피, 양춘사, 고량강
- 절강 : 절패모, 항백작, 항백지, 항국화, 어술
- 운남 : 운복령
- 산동 : 阿膠(아교)
- 호남 : 진사
- 소수민족지 : 강활, 호황련, 반목?
- 외국 : 소합향, 소방목(이란-고소합국)
(5) 생장에 의한 명명
- 하고초 : 하지 후에 말라버림
- 인동 : 겨울이 지나도 시들지 않음
- 인진 : 겨울이 지나도 죽지 않고 다시 옛 싹에서 나온다
- 款冬花(관동화) : 겨울에 꽃이 핀다
- 월계화 : 달을 따라 꽃이 향한다
- 반하 : 여름의 반이 지난, 5월에 생산된다
- 맥동, 동청 : 겨울에도 마르지 않는다
- 동충하초 : 겨울잠을 자는 편복아유충으로 기생균의 새끼집
- 상기생 : 뽕나무에 붙어 나는 것
- 석위 : 덩굴이 돌 위로 뻗어나가 잎이 껍질처럼 난다
- 석장생 : 항상 시들지 않는다
- 석남엽 : 산골짜기 돌 위에서 생겨 그 나무가 다 양지를 향한다
* 葉은 잎일 때는 엽, 성을 말할 때는 섭.
(6) 약용부위에 의한 명명 : 비교적 보편적이다
- 뿌리 : 갈근, 노근, 반남근, 마황근
- 줄기/가지 : 곽황경, 자소경, 계지, 상지
- 잎 : 대청엽, 상엽, 죽엽, 귤엽
- 껍질 : 오가피, 진피, 청피, 귤피
- 꽃 : 홍화, 국화, 금은화, 관동화
- 과실/종자/종인 : 초과, 백과, 장청과, 내복자, 백개자, 행인, 도인
- 동물의 뿔 : 서각, 수우각, 영양각, 녹용(말랑말랑~ 피가 팍~ 5월 전후로 수확), 녹각
- 가죽 : 상피, 자위피, 사피, 蟬衣(선의, 매미 허물 : 잘 놀라는 아이들에게 처방)
- 기타 : 웅담, 호골, 계내금, 해구신, 猪蹄(저제 : 돼지 발굽), 구판, ?갑
(7) 효능에 의한 명명
- 방풍(풍을 다스림), 익모초(부인의 월경/출산을 다스림), 대풍자(대풍나질:leprosy, 나병을 다스림), 속단(근골의 끊어진 것을 이음), 골쇄보(절단된 상처에 쓰며 뼈가 부서진 것을 치료), 육종용(보익하는 힘이 화완/종용함), 원지(먹으면 익지강지의 효능), 사망(화살촉에 묻히면 짐승을 죽일 수 있다), 결명자(명목하는 효과), 대황은 장군이라 칭하고 감초는 國老라 하기도 한다.
(8) 인명 혹은 전설에 의한 명명
- 인물
- 전설 : 절대로 시험문제에 안나옴
(9) 기타
- 효능의 강약 : 위령선(선:효능이 세다), 육종용
- 진귀함 : 진주, 구보, 마보
- 글자를 분리하여 명명 : 붕사(월석), 신석(인언)
- 기타 : 혈여탄(머리카락을 태운 것), 흑축, 백축(牽牛子(나팔꽃의 씨)의 색깔에 따라)
- 봉건시대 ‘위?’를 피해 고쳐진 것(피위) : 산약, 난향(향엽)
- 종합 : 黃連(색깔+모양, 초두 없음 조심~), 산조인(과육은 시고 형태는 대추같고 부위는 종인)
2. 약물의 分類法
(1) 상중하 삼품 분류법(신농본초경)
: 약물의 작용과 독성에 따라 분류하는 방법. 각 120/120/125종. 가장 오래된 분류법
ㄱ) 상품 : 보익작용이 있고 독성이 없어 오래 복용할 수 있는 약물
ㄴ) 중품 : 병을 치료하고 허한 것을 보하며 유독하거나 혹은 무독으로 마땅히 헤아려 사용
ㄷ) 하품 : 치병만을 하고 독성이 많아 장복이 힘든 것
(2) 자연속성의 분류법
ㄱ) 후세의 본처 저작에 삼품 분류법과 함께 대부분 채용된 분류법, 기원이나 형태 등으로 분류
ㄴ) 16가지 : 수/화/토/금석/초/곡/채/과/목/복/기/충/린/개/금/수/인
(3) 장부경락에 의한 분류법(장원소)
ㄱ) 장부나 경락에 작용하는 것을 근거로 분류
ㄴ) 의서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 본초분경 : 장부를 강, 병리를 목, 약물을 병리에 의해 분류하고 보/화/공/산/한/열 육항.
- 본초해리 : 오장육부를 강, 보/사/량/온을 목으로 하여 약물을 수치에 따라 나열
ㄷ) 채택한 본초서는 별로 없지만 현재 본초서의 장부용약의 항목이 이 영향을 받았다
(4) 효능별 분류법
: 현재 일반적인 분류법으로 해표약(발한), 청열약(해열), 사하약, 거풍습약(관절염치료) 등 20류
ㄱ) 본초섭유 등
- 선통보설경중조섭활삽 십류로 구분.
ㄴ) 기타 약물의 사성(한열습량/한열온평)을 분류 근거로 채택한 본초서도 많음
제 3장 본초의 약성이론(성능)
- 한열보사승강부침 : 질병의 성질에서 한열허실과 장부기능에서의 승강의 변화에 기인하여 창안
- 약물의 귀경 : 약물이 각각 같지 않는 장부경락의 병변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것에서 창안
- 질병치료에서 약의 기본적인 작용
: 발병인자 제거 / 장부기능을 회복시켜 조정 / 음양의 편승이나 편쇠로 인한 병리현상을 시정
- 약물의 고유편성 : 약물 고유의 특징으로 기미나 귀경의 차이이다.
- 약물의 성능의 구별 : 사기, 오미, 승강부침, 보사, 귀경, 유독무독
1. 사기와 오미
1) 사기(四性) : 한열온량
ㄱ) 약물이 인체에서 작용한 후에 나타나는 반응으로 치료하고자 하는 질병의 한열과 반대
: 즉 열증의 경감은 한량, 한증의 경감은 온열,
ㄴ) 약성은 음양(yin-yang)에서 나눠진 것
ㄷ) 평성도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음양에서 미세하게 치우친다
2) 오미
: 신감산고함의 다섯 가지 약의 맛을 말하며 기본적으로 미각에 의해 판단된다.
담미는 감담이라 하여 감미에 포함하는 등 육미라고는 하지 않는다.
ㄱ) 산미
- 수/삽 작용 : 잡아당기는/끌어들이는 작용
- 일반적으로 삽미를 겸한다.
ㄴ) 고미
- 설(강,사)/조습/견음 작용 : 밑으로 내리는, 설사를 시키는 작용
ㄷ) 감미
- 보/화(調和)/완 : 편승한 약재들의 약효를 조화롭게한다.
ㄹ) 신미
- 산/행 : 흩트리고, 보내는?
ㅁ) 함미
- 하/연 : 내리고, 부드럽게 한다. 사하/해열/진정
- 연견산결 : 암이나 기타 덩어리를 부드럽게 하여 부순다.
ㅂ) 담미
- 삼설리규, 이뇨삼습 : 보통 이뇨의 작용이 있다
ㅅ) 삽미
- 수렴고삽 : 잠양렴한/삽정/삽정지사
- 보통 신미와 같은 기능을 가지지만 항상 삽미와 산미가 같이 있는 것은 아니다
* 오미의 음양오행속성 : 목화토금수-간심비폐신-산고감신함
- 양 : 신, 감담
- 음 : 산, 고, 함
* 실제 맛과 약성이 같지 않다. 약성을 통해 맛을 정해버린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3) 사기/오미의 임상적 의의
: 기미는 밀접한 연관을 가진다.
ㄱ) 기미의 개괄
- 기미가 결합해야 완전한 약성을 구성할 수 있다
- 한 약물에는 하나의 기만 있고, 여러 미가 있을 수 있다.
- 다른 기미가 결합한 형식은 약물의 서로 다른 효능과 주치를 나타낸다
ㄴ) 기미 결합의 규칙
- 기미가 같은 것은 효능도 비슷 /
2. 승강부침(昇降浮沈)
: 용약 원칙의 하나
1) 성질/병변/병 부위에 따른 약물의 선택
ㄱ) 성질에 따른 약물의 약효
- 일반적으로 昇浮의 약물은 승양, 발표, 산한, 최토의 작용이 있고
- 沈降의 약물에는 강역(역한것을 끌어내림), 잠양, 사하, 수렴, 지토, 삼리의 작용이 있다.
ㄴ) 승강부침에 따른 구분
- 승 : 상승
- 강 : 하강
- 부 : 상행발산
- 침 : 하행설리(泄痢)
2) 약물의 승강부침을 결정하는 요인
: 실제로는 아래의 요소들이 결합된다
ㄱ) 약물의 기미
- 양성 : 미는 신감, 성은 온열인 약물. 승부에 작용
- 음성 : 미는 고산함, 기는 한량한 약물. 침강에 작용
ㄴ) 약물 기미의 후박 : 醇厚(*醇 : OH기)/濃烈/輕淸/淡薄
- 박하나 연교는 담박하여 승부
- 대황과 숙지는 기미가 순후농렬하여 침강
ㄷ) 약물 재질의 경중
- 꽃, 잎 등 가벼운 약물은 대부분 승부작용을 한다 : 신?, 하엽, 승마
- 자, 실, 질이 무거운 약물은 침강하는 작용을 한다 : 소자, ?실, 모려, 자석
ㄹ) 포제나 배합에 의한 전화
- 생용할 때와 익힐 때의 차이
- 주제한 것
- 포제한 것
- 약물의 작용방향을 인도하는 작용을 가진 약물과 병용하는 것
3. 약물의 補瀉
: 병변의 허실에 따른 사용을 말한다.
1) 병의 허실
- 邪氣盛則實, 正氣奪則虛 : 즉 실은 사기유여하고, 허는 정기부족한 것이다
- 虛則輔之 實則瀉之 : 허하면 (정기를) 보하고, 실하면 (사기를) 사한다.
2) 보사의 운용
- 허실은 다시 한열, 외사와 내허 등으로 구별할 수 있으므로 치법은 다양하다.
- 병변의 소재에서는 기혈과 장부의 구별이 있다.
: 기허/혈허=보기/보혈, 기체/혈어=행기/거어 등등
- 사기와 오미가 깊이 관계된다.
: 음성의 거한 = 신감/온열, 음허의 자음=신감함/온
4. 약물의 歸經
: 한 약물이 특정의 장부/경락의 병변에 대해 뚜렷한 치료효과의 선택작용을 나타내는 것
1) 귀경학설의 기원과 발전
- 남북조시대 처음 등장 : 부추가 귀심, 마늘은 귀비위
- 북송 : 택사는 인약귀취신경
- 송대 : 모약입간, 모약입신
- 장원소 : 분경분부의 용약을 주장하고 장부허실표본용약식, 인경보사 등을 주장
- 이동원 : 입, 주, 인 경의 술어를 추가하여 논술하여 귀경이론을 충실하게 함. 경은 육경.
- 유문태 : 입 주. 인을 행으로 통일하고 약성의 한 항목으로 삼음. 경은 오장육부.
- 심금? : 귀경학설을 총결
2) 귀경학설의 근거
: 역대 의가의 오랜 임상경험을 통해 점차적으로 귀납, 종합되어 형성된 이론
ㄱ) 경락학설
- 육경변증 : 어떤 경락의 질병을 치료하는 약물은 어느 경락에 작용하는거라를 알려준다.
ㄴ) 장부학설
- 장부의 명칭으로 지표를 삼는다
ㄷ) 약물의 특성
- 특히 기미와 귀경의 관계를 밀접하다 보았다
- 한 장이나 한 부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ㄹ) 약물의 치료효과
- 어느 약이장부와 경락에 귀경된다
: 약이 어떤 성질을 가지고 있어 어느 장부나 경락의 병변을 치료하는 효과가 뚜렷하다
3) 귀경의 방법
ㄱ) 직접귀경법 : 직접적으로 약물의 효과가 뚜렷함
ㄴ) 간접귀경법 : 어느 한 장부를 조절하는 것을 통해 다른 장과 부의 치료에 도달하는 약물
ㄷ) 상관귀경법 : 약물의 치료와 장부경락과 유관한 질병.
예) 속단 : 속근접골->신주골 간주근->간신귀경
ㄹ) 병기귀경법 : 병증을 취료하기 위한 병인과 상관된 장부경락으로 그 경락을 표기
예) 구충약 : 기생충 제거->기생충은 습에서 발생->비는 습을 발생->비에 귀경
ㅁ) 정향귀경법 : 장부경락의 병증에 효능이 있는 약물
예) 십이경인경약 : 장부, 경락, 조직기관에 선택성이 있어 다른 약을 인도한다.
4) 귀경의 의의와 임상응용
1) 약물의 작용원리를 분명히 한다
: 같은 청열조습의 약물이라도 黃連은 심화, 黃芩은 폐화, 龍膽草는 간화를 청하는 작용이 우수하다.
2) 임상에서 합리적으로 약물을 사용하는 지침이 된다.
3) 약물의 포제에 지침이 된다.
5. 약물의 유독과 무독
- 약물의 유독과 무독은 약성에 관한 고인의 경험을 통하여 기술한 것이다.
- 일반적으로 poisonous한 것 혹은 약성이 어느 한 쪽에 강하게 치우친 것을 유독하다고 한다.
1) 유독, 무독의 기원과 발전
1) 주대/전국시대/진한 이전
- 유독과 무독에 대한 구별과 인식이 있었다.
2) 한대
- 임상에서 약물을 사용하는 기본 원칙이 되었다.
- 神農本草經에서는 365종의 약물을 상/중/하품으로 나누어 분류하였다.
3) 위진남북조대
- 약물의 독성에 대한 인식이 심화되었다
- 당대에 이르러 대독한 약물은 6할, 유독한 약물은 7할, 독성이 미약한 약물은 8할,
무독한 약물은 9할이 치료되면 투여를 멈추라는 기준이 세워졌다. (王冰)
4) 장경악 : 명대에, 臨床用藥(임상용약)에 크게 공헌하였다.
2) 유독, 무독에 대한 의의
1) 협의의 유독/무독
- 약성이 강렬해 인체에 독성, 부작용이 있다.
- 치료에는 약량을 적게 하거나 미량을 사용한다.
: 안전성이 낮아 부적절하게 사용하거나 약량이 상용 치료량을 초과하면 독성을 일으킨다.
- 유독/대독한 약물은 모두 변란을 일으킬 수 있어 인체의 손상 혹은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
- 무독한 약물은 일반적으로 독성이나 부작용이 없다.
2) 광의의 유독/무독
- 독성 : 약물이 사기를 제거하여 질병을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어떤 편벽된 성질- 약물은 모두 편벽된 성질을 가지므로 독=약이며 독약이 약물의 총칭이다.
- 氣味가 한쪽으로 치우친 약성이 독이다
3) 고대 의학 문헌의 유독/무독 : 약효의 강약의 차이
3) 유독, 무독에 대한 전체적인 인식
1) 특정 조건 하에서 유독/무독은 변할 수 있다
- 무독->유독 : 人蔘(장복하면 독), 甘草(대량으로 장복하면 독)
- 유독->무독 : 烏頭(용량을 조절하고 포제하면 무해), 巴豆(용량 조절 및 제상을 거치면 무해)
2) 성미와 효능이 다른 유독한 약물은 인체에 끼치는 독해도 정도의 차이가 있다.
- 즉 대독한 약물은 손상이 크고 小毒한 약물은 손상이 적다.
3) 과거에 무독했던 것도 지금의 기준에선 아닐 수 있다
- 慢性(만성)의 中毒反應을 식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4) 약물의 유독과 무독을 결정하는 근거
1) 유독성분의 함유 여부
예) 馬錢子(마전자/strychine), 巴豆(파두/crotin), 砒霜(비상/비소-As)
2) 약물전체로 보아 유독의 여부
: 일부 성분은 유해하지만 다른 성분의 제약을 받아 완화되는 경우가 있다.
예) 人蔘(용혈작용-항용혈작용),
甛杏仁(첨행인)/桃仁/郁李仁(욱이인) : Amygdalin이 있으나 무독하며 苦杏仁만 유독
3) 사용량의 적정 여부
예) 木通(목통, 무독하나 1회 60g을 투여하면 중독), 苦杏仁(성인이 20g 이상 복용하면 중독)
5) 유독, 무독에 영향을 주는 요인
1) 약물의 품종 : 한 약물에 여러 품종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품종에 따라 독성이 다르다.
2) 포제 : 합리적인 포제를 통해 유독->무독으로 전화가 가능하다
3) 配合 : 유독한 약물에 相畏/相殺하는 약물을 배합하면 소독한 약물로 전화가 가능
예) 大黃/巴豆, 甘草/附子, 檳榔(빈랑)/常山(상산)
4) 劑型 : 生烏頭는 탕제로 쓰면 독성이 줄지만 산제/팅크제는 독성이 남는다
5) 煎湯法 : 약을 달이는 시간, 烏頭는 先煎/부전(?)하면 독성이 줄어든다.
6) 服用法
7) 體質 : 체질에 따라 최대의 치료용량(내독성)에 차이가 있으며 몸 상태에 따라서도 다르다.
또 과민성 체질인 경우 특정 약물에 대해 특별히 민감하다.
6) 임상의 의의
1) 임상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2) 약독으로 병독을 공격한다
3) 한약은 무독하다는 애매모호한 인식을 바로잡는다.
제 4장 한약의 응용과 용법
1. 배합 : 용약의 묘는 가감하는데 있고, 용약의 어려움도 또한 가감하는데 있다.
(1) 배합의 기원과 발전
- 七情 : 神農本草經, 單行/相須/相使/相畏/相惡/相反/相殺을 말한다.
- 약물의 독성을 억제할때는 相畏/相殺
- 약물의 화합을 위해서는 相須/相使
(2) 배합의 내용 : 별종약물의 배합으로 일어나는 상호간의 促進/抑制/對抗작용을 분명히 하는 것
1) 약물의 장점 발휘 : 약물의 주 효능을 파악하고 적절히 배합하여 쓴다.
2) 약물의 상호 촉진작용을 파악
- 相須 : 치료 효과를 증강하기 위해 같은 효능을 가진 약물을 선택해 배합한다.
- 相使 : 효능이 다른 약물을 배합하여 상보상성의 효과를 꾀한다.
3) 약물의 상호 억제작용의 이용
- 相畏/相殺 : 약물의 偏性이나 독성을 抑制/緩解하는 약물을 배합하는 것
4) 장부의 특징과 결부
- 한 약물이라도 각기 다른 장부를 치료할 때는 장부에 따라 배합을 바꾸어야한다.
5) 약물의 상호작용(七情)
- 單行 : 다른 약의 補力이 필요 없어 단방으로 사용하는 약.
예) 人蔘 單方의 獨蔘湯(허탈증에 쓴다)
- 相須 : 두 종 이상의 효능이 서로 유사한 약물을 배합하여 상승작용을 꾀한다.
예) 大黃과 芒硝, 石膏와 知母
- 相使 : 두 종 이상의 효능이 서로 다른 약물을 주약과 보좌약(군약과 신약)으로 배합,
주약의 예방 치료효과를 강화한다.
예) 大黃과 黃芩, 白朮과 甘草, 附子와 乾薑
- 相畏 : 하나의 약물이 별종 약물의 규칙을 받아 독성을 감소/소멸하게 하는 것
예) 半夏는 生薑, 巴豆는 黑丑…을 畏하는 작용이 있다.
- 相殺 : 하나의 약물이 다른 약물의 독성반응을 소멸시킨다.
예) 綠豆는 巴豆, 生薑은 生半夏/生南星, 防風은 砒石을 살한다.
- 相惡 : 두 종의 약물을 배합한 경우 한 약물이 다른 약물의 효능을 저하/상실케 함
예) 黃芩과 生薑은 상오. 인삼은 萊菔子와 상오이다.
- 相反 : 두 약물의 배합으로 상호 작용으로 독성반응이나 극렬한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
예) 오두와 반하
* 군신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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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 병인, 주병증에 대한 치료작용. 1~2개, 탕약최대
신 - 군약과 군약을 협조시켜? 치료효과를 증가시킨다.
좌 - 1. 겸증, 차증후를 치료 / 2. 군약의 독성을 억제한다. / 3. 반좌작용
사 - 인경약이자 여러 가지 약성을 조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 병기 : 병의 매커니즘 * 주병증 > 경증, 차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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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금기
(1) 증후상의 약용금기
: 약성의 차이에 의한 장점과 적용 범위에 의해 생긴 금기. 약성이 매우 온화한 경우를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약용금기가 있으며 편성이 심한 약물에 특히 주의한다.
예) 마황 : 신온발한이 있어 풍한을 표산하고 선포에 작용하여 외감풍한, 폐기불선의 단해에 적용
반면 표허의 다한이나 폐허의 단해에는 금기.
(2) 배합상의 금기
: 相惡나 相反에 해당하는 배합이지만 모두 사실과 일치하지는 않는다. 十八反/十九畏가 대표적.
1) 十八反
- 현재는 31종이 알려져있다.
- 鳥頭는 貝母, 瓜蔞(과루), 半夏, 白斂(백렴), 白及과 反
- 甘草는 甘遂(감수), 大戟, 海藻(해조), 芫花(원화)와 反
- 黎蘆(여노)는 人蔘, 沙蔘(사삼), 丹蔘, 玄蔘, 細辛, 芍藥과 反
2) 十九畏 : 의경소학에 십구외가 나와있다. 임상응용에서는 가급적이면 배합을 피한다.
- 硫黃(유황)과 朴硝(박초 : 硝石을 한 번 구워 만든 약재. 이뇨제로 쓴다. 芒硝)
- 水銀과 砒霜,
- 狼毒(낭독, 한라투구꽃의 말린 뿌리. 오랜 체증으로 복중에 뭔가 뭉치는 병을 치료)과 密陀憎(밀타증),
- 巴豆와 牽牛(견우 : 나팔꽃),
- 丁香과 鬱金(울금),
- 川鳥. 草鳥와 犀角(서각; 코뿔소 뿔. 성질이 차다. 해열제, 지혈제, 정신 안정제),
- 牙硝(아초)와 三稜,
- 官桂(관계, 계수나무의 두꺼운 껍질. 건위/강장제)와 赤石脂(적석지; 붉은색의 규산염광물. 지사, 지혈의 약효가 있어 위궤양 등에 쓰인다)
- 人蔘과 五靈脂(오령지; 날다람쥐의 말린 똥. 혈액 순환을 원활케 하고 어혈과 통증을 없앤다.)
(3) 역대 의가들의 배합 금기에 대한 고찰
: 1963년판 중국약전 범례 ‘相畏, 相惡, 相反은 일반적으로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규정
(4) 임신중의 용약금기
ㄱ) 금용
: 주로 극독이거나 약성이 매우 맹렬한 약물들. 총 74종. (중국약전 1985년판)
水銀, 砒霜, 雄黃, 輕粉, 斑蝥(반모), 蟾酥(담수), 馬錢子, 膽礬(담반), 皀礬(급반),
여로, 과채, 건칠, 오공, 사향, 감수, 대건, 원화, 파두상, 천금자상, 상륙, 천오, 초오,
虻蟲(망충), 수질, 망초, 번사엽, 노회, 삼릉, 아출 등등
ㄴ) 신용(愼用, 조심해서 쓰는 약)
: 주로 통경거어, 행기파혈, 조열, 침강 등의 약성인 약물
육계, 단피, 대황, 목통, 유향, 몰약, 오령지, 왕불유행 등등
(5) 임신 금기약의 실험연구
ㄱ) 극독약 : 인체 손상이 매우 크다. 수은, 비상, 경분, 반모, 爪蒂 등
ㄴ) 준하사리약 : 충혈이나 낙태의 가능성이 높다. 대황, 파두상, 대극, 대통 등
ㄷ) 기타 : 자궁/임신자궁의 흥분/수축, 흥분/마비(천궁), 기형유발(도인, 욱이인, 고삼, 술)
(6) 복약중의 음식금기(식기, 기구)
ㄱ) 기원
- 간병에는 신미, 심병에는 함미, 비병에는 산미, 폐병에는 고미, 신병에는 감미를 금
- “무릇 약을 복용할 때는 생/냉/酢/滑/猪/견/어/유/面(麵)/蒜/과실을 다 중단한다”
: 아직 임상에 적용하고 있다.
ㄴ) 정확하게 인식하여 합리적으로 응용
- 한성 병증에는 찬 음식, 열성 병증에는 아주 맵거나 기름기가 많은 음식,
肝陽上亢에는 신열조양하는 음식, 瘡瘍과 皮膚疾患에는 비리거나 자극적인 음식,
消化不良에는 기름으로 튀기거나 끈적거려 소화되지 않는 음식,
外感表證에는 기름류의 음식이 맞지 않는다.
3. 용법
(1) 약을 다리는 법(煎法)
ㄱ) 煎藥用具 : 은기 > 자기
* 철기에 달이면 침전이 발생해 용해도가 어지고 화학변화를 일으켜 부작용이 생긴다.
ㄴ) 전탕 전 침윤의 방법
- 물에 담그지 않으면 전분, 단백질이 열에 응고되어 유효성분의 추출을 방해하게 된다.
- 일반적으로 30~60분이 적당하다.
ㄷ) 전약용수
- 수돗물, 우물물, 증류수 등. 보통 30g에 200~300cc
- 약재를 적당히 눌러 수면이 약물보다 2cm정도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적당
- 너무 많으면 오래 끓어 약효가 소모되고, 물이 적으면 약효가 충분히 나오지 못한다.
ㄹ) 煎藥火候
- 武火(急火) / 文火(慢火), 보통은 선무후문한다. “先武後文, 如法服之 未有不效者”
- 발산약이나 방향성 약물은 무화로 수 분 달인 후 약한 불에 잠깐 달인다.
- 보익약 중 구기자, 산수유, 숙지황 등의 끈적끈적한 약재는 오래 전탕하여야한다.
- 패각, 갑각, 석화, 광물약은 더욱 오래 달인다.
ㅁ) 전약방법
a) 약을 달이기 전에 약물을 냉수에 표면이 잠길 정도로 12~24시간동안 침수한 후 전탕
b) 자비한 후 微火로 바꾸어 약즙이 넘치거나 졸아드는 것을 방지한다.
c) 뚜껑을 자주 열어보면 휘발성분의 손실, 약효 저하, 약성 변화 등이 생길 수 있다.
d) 맛이 진한(厚味) 자보약물은 문화로 久煎(2~3시간)하여야 약효 성분이 충분히 용출된다.
e) 약재에 따라 특수한 방법이 있다.
- 先煎 : 개갑류(?), 광석류 등은 打碎하여 先煎하고 煮沸한 10분 후에 타 약물을 넣는다
鱉甲, 代赭石이나 泥沙가 많은 伏龍肝 등
- 後下 : 방향성 약물은 타 약물을 煮沸한 후 넣어 4~5분정도 달인다. 薄荷, 木香 등
- 包煎 : 달인 후 약액이 혼탁해 흡수가 감소되는 등의 부작용이 있는 약재들은
먼저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후에 다른 약을 넣어 같이 달인다. 赤石脂, 竈心土 등
- 別煎 : 귀한 약물의 유효성분을 보존하고 성분이 타 약에 흡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따로 장시간 전자하거나 탕전한다. 人蔘, 西洋蔘, 鹿茸, 羚羊角, 犀角 등
- 溶化 : 점성이 강한 약물들은 솥 바닥에 눌어붙거나 다른 약에 붙으므로 타 약물을 다 달여 찌꺼기를 제거한 후 용액에서 용해하거나 微煮하여 용해한 것을 사용한다.
阿膠, 鷄血蕂膠(계혈승교), 龜板膠(구판교), 虎骨膠(호골교) 등
- 泡服 : 휘발성 혹은 용량이 적은 약물은 물로 복용하거나 달인 약물에 침포하여
복용한다. 藏紅花, 肉桂, 番瀉葉(번사엽) 등
- 沖服 : 산제, 단제, 소환, 자연즙 등을 어떤 약물로 타먹는(충복하는) 것.
眞珠粉, 牛黃末, 朱砂末, 琥珀末(호박말), 硼砂말, 砂仁말, 芒硝, 田七末, 생지황즙,
죽력, 강즙, 蜜糖 등
(2) 복약법
ㄱ) 복용시간
- 보통 식전에 복용하지만 위장에 자극을 주는 약물이나 안과 질병을 치료하는 약물은 식후,
보익약은 공복, 안신약은 취침 전에 복용하며 瘧疾(학질)을 치료하는 약물은 발작 2시간 전,
급병은 시간과 관계 없이 복용하고 만성병은 일정 시간마다 규칙적으로 복용한다.
- 방제에 따라 특수한 복용법들이 있다.
예) 계명산은 날이 새기 전 공복에 복용한다.
* 병이 상초에 있으면 약력을 오래 남기기 위해 식후, 하초에 있으면 식전에 복용한다고 한다.
ㄴ) 복용방법 : 병정과 환자의 체질, 약물의 성능에 따라 복약법 결정
- 一貼을 2회 혹은 3회로 分服… 경우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해야 한다. (일일 이첩 연복 등등)
- 한증에는 열약을 열복하고, 열증에는 한약을 냉복한다.
- 진한가열이면 열약을 냉복하고, 진열가한이면 한약을 열복한다.
- 약성이 준열하거나 독성이 있으면 점차 증량하여 효력이 나타날 때 복용을 중지한다.
- 연령에 따라서 약을 조절한다.
: p.68 상단 표. 60세 이상은 3/4… 등등
4. 제량과 계량단위
(1) 제량을 확정하는 근거
ㄱ) 환자에 의한 요인
- 고령자/연소자는 약량을 줄이며, 여자는 남자보다 양이 적다.
- 생리/임신기간에는 약물의 사용량을 조절하고 종류도 제한한다.
ㄴ) 체질
- 체질이 강하고 비위기능이 정상이면 약량이 많아도 무관
- 체질이 허약하고 비위기능이 나쁜 경우 혹은 과민성 체질인 경우 사용에 주의
ㄷ) 병정과 병세
- 새로 발병하여 정기가 허하지 않은 경우 혹은 병세가 급박하고 중증이며 약량 많게
- 정기가 허한 만성병이나 병정이 온만하고 경증인 경우에는 약량을 적게
(2) 약물에 의한 요인
ㄱ) 약물의 기미
- 기미가 평담하고 작용이 和緩한 약물은 약량이 많다
- 기미가 농후하고 작용이 峻猛(준맹)한 약물은 약량이 적다
ㄴ) 독성의 요인 : 유독은 약량이 적고 무독은 약량이 많다
ㄷ) 약물의 재질 : 광석/과실/근경류/신선식물류 등은 양이 많고 화/엽류/건조식물류는 양이 적다
* 생물은 건물의 2~3배를 사용한다.
ㄹ) 약물의 품질
: 품종/산지/채집시간/포제법 등 다양하며 약력에 따라 양을 가감한다.
(3) 응용에서의 요인
ㄱ) 사용목적 : 檳榔(빈랑)은 행기소장의 목적에는 6~15g, 구충에는 60~120g을 사용한다.
ㄴ) 병증 : 경우에 따라 약성이 맹렬하거나 유독한 약물도 대량으로 사용한다.
ㄷ) 약물의 배합 : 단방은 양이 많고 복방은 양이 적다.
ㄹ) 제형 : 탕제는 약물을 많게 하고 환/산/고/단/직접 복용의 경우는 약량을 적게 한다.
(4) 환경적인 요인
ㄱ) 지리적 조건 : 기후에 따른 사람들의 체질 변화 등
ㄴ) 계절적 요인 : 여름에는 방향화습, 겨울에는 온보/발표약의 사용을 늘리는 등
ㄷ) 기타 : 환자의 경제력과 약물의 가격-_-
(5) 고대의 계량단위와 환산
ㄱ) 고대의 계량단위
- 용량단위 : 斛(곡), 斗, 升, 合 / 분말, 과립, 광석분, 종자 등의 계량에 사용
- 도량단위 : 尺, 寸 / 길이가 긴 약물의 계량
- 자연단위 : 枚, 個, 隻, 條, 莖, 節, 朵(타), 片, 粒 / 과실, 꽃, 종자 등 (p.72)
- 특수단위 : 刀圭, 方寸匕, 錢匕, 一字, 撮(촬, 약을 집다/넣다), 把, 握, 盞, 杯
- 약물 제량의 비유 : 오자대, 오동자대, 율미대 등
* 용량과 도량 단위를 제외하면 정확한 단위가 아니므로 현재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ㄴ) 고금계량의 환산
- 16냥 = 1근
- 중국의 고량과 금량의 차이는 별로 없지만 한국과는 차이가 있다. (1근=500g, 1돈=3.125g)
제5장 약물의 채취와 저장
1. 약물의 채취와 시기
: 성장과 생육 과정에서 함유하는 유효성분의 질과 양이 다르기 때문에,
책유효성분의 함량이 가장 많은 계절에 맞춰 진행된 경험에 의해 아래와 같이 요약한다.
(1) 생장의 환경을 잘 알아야한다.
- 밭이나 길가에 나는 것 : 차전자, 포공영, 백질려, 창이자, 마치현
- 물가나 소지, 못에서 생육하는 것 : 창포, 부평, 노근, 포황,
- 산의 남향 비탈이나 구릉지대에서 생장하는 것 : 마황, 柴胡, 창출, 黃芩, 지모, 방풍
- 해발에서 높은 지대, 건조하고 한냉한 지대에서 생장하는 것 : 강활, 진구?, 卷柏 등
- 암석 위의 음습지, 암석 틈에 생육하는 것 : 석위, 석곡
- 숲 속에서 생육하는 것 : 반하, 천남성, 옥죽, 황정
(2) 약물을 채취하는 계절을 파악한다.
1) 전초류 약물
- 개화 전 혹은 개화 직후에 채취
- 뿌리 이상의 지방부분을 채취
- 익모초 등
2) 엽류약물
- 꽃봉오리(花蕾)가 열리고 꽃이 막 피거나 활짝 피었을 때
- 대청엽, 하엽, 비파엽,
3) 화류약물
ㄱ) 일반적으로 꽃봉오리가 피기 전이나 꽃이 활짝 피었을 때 채취
: 국화
ㄴ) 꽃이 막 피기 직전에 花蕾(화뢰)를 채취
: 금은화, 신이
4) 과실 및 종자류 약물
- 매실, 청피, 오매, 복분자, 장청과
5) 근 및 근경류 약물
- 이른 봄이나 늦은 가을에, 지상부가 발아되지 않거나 고사했을 때 영양물질이 가장 풍부하다
- 예외 : 천마, 반하, 연호색
6) 수피, 근피류 및 동/광물류
- 봄, 여름의 생장이 왕성하고 식물체내에 醬掖(장액)이 비교적 많을 때
- 황백, 후박, 두충, 진피 등
2. 약물의 저장
1) 曬乾 : 해를 쬐어 말린다.
2) 烘/焙(홍/배) : 건조실/건조상자에 넣고 건조하며 우기/다습기에 적용한다.
- 건조한 약물을 건조, 통풍, 일광이 충분한 방에 층층으로 나누어 말린다.
- 약물 각각의 특질에 따라 다른 보존 방법을 취한다.
제 6장 약물의 炮製
약물을 의약이론에 근거를 두고 오랜 임상 경험을 통해 약물의 사용 전이나 제형을 만들기 전에 특수하게 가공처리하는 제약 기술의 하나. 역대의 의가에서는 이것을 상당히 중시하고 있었다.
1. 炮製의 개요
1) 炮製/修治(수치)/炮炙(포자)
ㄱ) 조제의 한 분과로, 방제하기 전이나 각종 제형으로 만들기 전에 가공하는 과정
ㄴ) 약물에 대한 일반적인 손질 및 복잡한 포제의 기술을 말한다.
: 약물의 整形(정형), 불순물 제거, 가열처리, 보조물(監, 酒, 醋, 蜜 등)의 첨가, 제형
2) 飮片(음편)
ㄱ) 원약재를 깨끗이 씻어 절제/포제를 거쳐 규격의 포제품을 만드는 것
ㄴ) 생품과 각종 포제품으로 나눌 수 있다
: 같은 약재라 할지라도 포제품에 따라 효능에 대한 특징이 있다.
ㄷ) 임상치료와 약물배합의 수요에 부응한다.
ㄹ) 용약, 품질, 표준, 용약안전을 보증하며 약효를 충분히 발휘한다.
3) 근대 한의학에서의 포제
ㄱ) 하나의 전문 학과로 인정받고 있다
ㄴ) 전통 기술을 연구/개선하고, 새로운 기술/기법을 발전시키고 있다.
2. 포제의 목적과 기본 작용
1) 세척/분리를 통해 일정한 정도와 순도의 표준에 부합시킬 수 있다
- 근/근경류 : 노두, 흙, 잔경 등
- 피류 : 조피(코르크층), 이끼
- 과실/종자류 : 果柄, 果殼(과각)
- 화류/엽류 : 화경, 碎葉, 엽병, 毛茸(모용)
- 동물. 곤충류 약물 : 동물의 근육, 지방, 다리, 날개, 머리 등
예) 마황경은 발한작용, 마황근은 지한작용을 한다. 둘을 구별하지 않으면 부작용이 날 수 있다.
2) 약물의 독성과 부작용을 제거하거나 감소시킨다.
- 독성은 대독, 소독, 준열성, 조성 등으로 나누는데 이를 포제하면 그 독성이 감소한다.
예) 천오두(aconitine) : 열을 받으면 양이 줄고, 가수분해되어 benzoylaconine/aconine이 됨.
포제 후에는 回陽救逆(强心)의 효능을 가진다
반하, 백부자, 천남성 : 점막에 자극을 주는 자극성 물질이 제거된다. 化痰止咳.
천금자, 파두 : 설사를 유발하는 유질 성분이 초제를 통해 제거된다.
3) 치료효과를 높인다.
* 輔料 : 포제할 때 가해져 약물과 협동작용을 발휘하여 치료효과를 높인다
예) 음양곽 + 양지유 : 조신흥양을 촉진
현호색의 초제 : 활혈지통
醋製元胡 : 유효성분 증강, 용해도 증가 -> 진통작용 증강
蘄蛇 : 黃酒製하면 散風通絡
蜂蜜劑 : 일반적으로 潤肺止咳/보신익기(자황기, 자감초)
4) 조제와 제제에 편리하다.
- 광석, 패각, 화석, 동물 각질류나 근류 목질부 등은 유효성분 전출이 쉽지 않다.
: 광석류는 화단한 후 醋淬(초쉬), 근류/근경류/목질류/동물 각질류/과실류는 박편으로 사용,
종자류는 초황하여 搗碎(도쇄), 귀중한 약물들은 갈아서 세분으로 만들어 탕약에 타서 충복
- 조제와 제제, 분쇄를 쉽게 하고 유효성분의 용출을 도와 임상의 치료효과를 확보하려는 목적
5) 저장에 편리하다.
: 음편의 포제 과정에서 약물을 정선하고 가열처리를 함으로써 충해/변질을 막는 효과가 있다.
6) 성능을 전화시키거나 완화시킨다.
: 각종 병정의 수요에 적용하기 위해 포제를 통해 성능을 변화시키고 응용범위를 넓힌다.
예) 감초 : 생품 성미는 감평, 사하/지해/해독작용 -> 밀제 후 성미가 감온으로 전화, 보중익기
천남성 : 성미는 신고온하고 조습화담/거풍해경하지만,
-> 우담즙제 후 담남성, 성미가 고량하여 열담을 제거하고 平肝熄風하다
기타 馬兜鈴, 生地黃 등이 포함된다.
7) 인약귀경
- 약물이 포제를 거치면 약을 인도하여 경으로 들어가게 할 수 있다.
: 작용 부위나 경향을 변화시킬 수 있다.
예) 황백 : 한침하여 생용하면 고조하여 하초습열(엉덩이가 뜨거운?-_-)을 청하지만
황주로 포제하면 상초습열을 청하며 혈분의 병증을 치료
향부자, 청피 : 초제하면 간에 작용
소회향, 귤핵 : 염제한 후 신에 작용한다.
8) 맛과 냄새를 바로잡아 복용이 편리하다
- 腥臭(성취, 비린내) 기미를 지닌 동물류 등의 오심, 구토를 야기하는 맛과 냄새를 처리한다.
- 포제법은 모두 교미교취의 효과가 있다.
3. 포제의 의료작용
- 음편의 포제가 부적합하면 약성/효능을 잃어 의료를 실시함에 있어 치료작용이 일어나지 않는다.
- 음편포제에 상용되는 보료에 대한 규격표준이 있다.
- 역사적인 조건의 한계로 봉건적인 미신 등의 영향을 받아 무가치한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
: 취사 선택이 필요하다.
4. 약성에 대한 포제의 영향
1) 약물의 사기, 오미에 대해 미치는 영향
- 反製 : 약성과 반대 성격의 포제법을 사용함. 성미가 옅어짐.
- 從製 : 약성과 같은 성격의 포제법을 사용함. 성미가 짙어짐.
2) 약물의 승강부침에 미치는 영향
: 포제가 약물 작용이 나아가는 방향에 영향을 미친다.
예) 대황의 경우 술로 沈炒하면 상행하며 구열하강하여 머리와 눈의 열을 치료한다.
3) 귀경에 미치는 영향
: 보료를 첨가하여 포제하면 귀경에 영향을 미치거나 귀경을 변화시킨다.
예) 소금을 넣으면 신에 가서 軟堅, 식초를 넣으면 간에 가서 止痛
4) 보사에 미치는 영향
: 약물의 종류에 따라 보사의 약성이 전화한다.
예) 하수오 : 생용하면 사하여 대변을 통하고 瘡毒을 풀고 瘰癧(나력)을 치료한다.
하지만 黑豆汁에 제하면 보하여 補肝腎, 益精血, 烏鬚髮한다.
감초 : 생용하면 淸熱瀉火하고 해독하지만 꿀에健脾하고 조화영위
5. 약물의 淨選
: 포제의 전단계, 원약재를 씻어 선별 처리하는 과정
(1) 정선의 목적
ㄱ) 약물을 일정한 정도의 표준에 도달하게 하여 용약제량의 정확성을 보증한다.
: 흙, 염기(소금기) 등을 분리하거나 약용부위만을 정확히 분리한다.
ㄴ) 절제와 포자에 편리하다
ㄷ) 湯劑成方의 調劑가 편리하다
: 주사는 수비, 천금자/파두는 상(油粕)으로 준비해서 사용한다.
(2) 일반적인 정선법
ㄱ) 挑選(도선) : 비약용부위를 규격을 분류해 선별한다
ㄴ) 篩選(사선) : 체나 그물을 사용해 흙, 돌, 잡물을 제거하고 규격을 구분
ㄷ) 風選 : 경중이 다름을 이용해 키질을 하거나 풍차 등을 이용해 雜質을 분리하는 것
ㄹ) 洗淨 : 깨끗한 물로 불순물을 제거. 오래 담그면 약효가 소실되는 것에 주의.
ㅁ) 漂淨 : 약물을 물에 담그어 우려내는(침표) 방법. 약물의 독성, 염분, 잡질을 분리한다.
ㅂ) 刷淨(쇄정) : 刷子(쇄자, Brush)를 사용해 약물 표면의 잡질을 제거한다.
ㅅ) 刮除(괄제) : 칼로 약재 표면의 栓皮(코르크층) 등을 긁어낸다
ㅇ) 剪切(전절) : 가위와 칼을 이용해 약물의 끝에 있는 비약용 부분을 제거한다
ㅈ) 沸焯(비작) : 약물을 끓는 물에 집어넣어 젓다가 건져낸 다음 부착된 외피를 제거한다
ㅊ) 製霜 : 약물내 유지를 압착, 제거하여 霜(油粕)을 취한다
ㅋ) 提淨 : 결정의 방법으로 깨끗하게 하여 잡질을 제거한다
ㅌ) 壓碾(압연) : 약물의 외부에 붙은 비약용의 부분을 갈아서 제거한다
ㅍ) 火燎(화료) : 불꽃 위에서 짧은 시간 구워 표면의 털, 가시를 신속히 태운다
ㅎ) 水飛 : 약물을 곱게 분말하는 방법이다. 현탁액을 침전시킨 후 건조하여 고운 분말을 취한다.
(3) 정선의 일반적인 要點
ㄱ) 去蘆苗/去蘆頭 : 노묘/노두를 除去. 세윤/절제/전제/풍선/도선
ㄴ) 去殘根(거잔근) : 주근, 지근, 수근 등을 除去. 전절/풍선/도선
ㄷ) 去木心 : 목질부를 除去한다. 사선/풍선/도선
ㄹ) 去枝梗(거지경) : 老莖枝를 除去. 도선/절제
ㅁ) 去粗皮 : 코르크층을 除去. 괄도/도선
ㅂ) 去柄蔕(거병체) : 과병, 엽편, 화편 등을 除去. 풍선/사선/전제/도선
ㅅ) 去皮殼(거피각) : 잔류의 과피 종피 등을 除去. 풍선/도선/비작/수표
ㅇ) 去核瓤(거핵양) : 종자, 核瓤(돌기?) 등을 除去. 풍선/사선/도선/침윤
ㅈ) 去毛刺/去葉/去心 : 린엽, 배아, 잔엽 등을 除去
ㅊ) 去頭尾/去皮骨/去殘肉/去毛絲/去足翅(다리/날개) : 동물, 곤충류의 두미피골을 除去한다.
ㅋ) 去角塞/皮膜 : 영양각, 웅담 등의 각색과 피막을 除去. 침윤/절개
ㅌ) 去鹽分 : 염분을 우려낸다
ㅍ) 去잡질/去미품 : 토괴, 초석, 잡질, 곰팡이 등을 제去한다
6. 약물의 절제음편
: 절제는 포제의 두 번째 공정이다. 우선 순수한 약물을 연화한 후 절제하여 사용한다. 절제품=생편
(1) 절제음편의 작용과 목적
ㄱ) 약효성분의 煎出이 편리하다
ㄴ) 포제가 편리하다 : 특히 액체 보료를 사용하는 경우 효과가 좋다.
ㄷ) 처방의 조제와 감별이 편리하다
: 약량의 측정에 유리하다.
(2) 절제음편의 일반적인 제법?? -> 연화의 방법
ㄱ) 냉침연화 : 대부분 이 방법을 선택한다.
a) 수포윤연화(침포연화)
: 원약재를 항아리나 용기에 넣고 물을 부어 약재에 스며들게한 후 절편한다
오래 물에 잠기면 안되므로 약물을 작게 만들거나 냉압침윤한다.
* 빡빡하면 안되고, 물을 적당히 갈아주어야 하며, 분성 약물은 꺼낸 후 즉시 절제/건조!
b) 수습윤연화 : 약물의 흡수성 정도에 따라 아래와 같이 나눈다.
- 洗潤법 : 약물을 씻은 후 외피만 조금 말려 절편한다. 흡수성이 강할 때 쓴다.
- 淋潤法 : 물을 살짝 뿌려 내외습도만 맞추고 절제한다. 조직이 무르고 푸석푸석하며
흡수성이 강할 때 쓴다.
- 침윤법 : 1+2+1 (-_-; p.90), 근류
- 냉수연화 : ??? (p.91) 무슨소린지…-_-
ㄴ) 열기연화
- 열수작, 연자
- 뜨거운 물이나 정기로 조직을 연화한 후 절편한다. 열처리해도 유효성분이 유실되지 않는
약물에 사용한다.
* 약물의 연화 : 절제 전 건조된 원약재를 균일하게 연화 처리한다. 연화를 하면 부스러기가 줄고
편형의 청결을 꾀할 수 있으며 미관상도 좋다.
(3) 약물의 절제음편
: 박편, 중편, 후편, 소단, 소괴, 세사/피사, 엽사, 극박편
-> 두께 1~1.5, 두께 1.5~2.5, 두께 2.5~4, 길이 10~15, 1cm 소입방괴, 2~3mm 실고추모양,
5~10mm 넓은 실고추모양, 0.5~0.8mm로 깎는 것
(4) 음편의 건조
ㄱ) 자연건조법 : 햇볕을 이용해 건조하며 자주 뒤집어준다
ㄴ) 화력/인력으로 건조시켜 수분을 제거하는 것이다
- 배관식 건조설비
- 터널식 건조설비
- 무한궤도식 건조
- 극초단파 건조
7. 포제와 상용보료
(1) 액체보료
ㄱ) 술
- 미는 감/신하고 성은 대열, 혈맥을 통하게 하고 약의 기운을 행하게 하며 산한, 교미교취
- 주제하면 약성의 개변으로 상행, 활혈통경, 교취, 간신 온보, 산한의 효과가 있다
- 좋은 유기용매로 약물의 여러 성분이 잘 용해되어 유효성분 용출에 도움을 준다
ㄴ) 식초
- 주로 미초를 사용한다
- 미는 산고, 성은 온, 산어지혈/이기/지통/이수/소종/해독/교미교취, 간경에 작용
- 초제하면 간경에 작용하여 활혈거어/이기지통
- 좋은 유기용매로 약물중 유리 알카로이드 성분을 변화시키며 용해도를 증강
- 약물의 비린내 제거
- 약물의 독성 약화
- 견실한 약물의 경우 초포제하면 재질이 파삭파삭/부드러워져 분쇄하기 쉽다
- 미초는 보관이 오래될수록 좋아 진초라고도 한다
ㄷ) 꿀
- 미는 감하고 성은 평하며 보중익기, 윤폐지해, 윤양통변, 완급지통, 해독, 교미교취의 효능
- 약물과의 협동작용으로 약물의 효력을 증강
- 밀자하면 윤폐지해의 효능을 증강
- 보중익기의 작용을 강하게 한다
- 약성을 완화
ㄹ) 생강즙
- 신온의 성미, 발한해표, 온중산한, 강역지구, 온폐화담, 해독
- 강즙제하면 약물의 한성을 억제한다
- 치료효과를 증강시킨다
- 독성과 부작용을 감소시킨다
ㅁ) 감초즙
- 감평의 성미, 보비윤폐, 완급지통, 조화제약, 해독
- 갑초즙제 후에는 약성 완화
- 독성 감소
ㅂ) 흑 두즙
- 감평의 성미로 자보간신 , 양혈거풍, 활혈, 이수, 해독
- 흑두즙제후에는 간신을 자보
- 독성이나 부작용 감소
ㅅ) 쌀뜨물(미감수)
- 감 한 의 성미로 청열량혈, 이소변의 효능이 있다
- 미감수제하면 유지를 제거하여 약물의 신조한 약성을 감소
- 보비화중의 작용 증가
ㅇ) 소금물(食鹽水)
- 성미가 함한하고 강근골, 연견산결, 청열, 양혈, 인약입신, 해독, 방부 등의 효능
- 식염수로 포제하면 성능을 전화시킨다
- 신에 작용하여 보신고정, 이뇨의 작용을 증강
- 疝症(산증) 등의 치료 효능을 강하게 한다
- 자음강화의 작용을 증강시킨다
ㅈ) 膽汁
- 일반적으로 우담즙을 사용한다.
- 미는 고하고 성은 대한 하며 청간명목, 이담통양, 해독소종, 윤조 등의 효능
- 담즙제하면 약물의 독성과 조성이 감소된다
ㅊ) 참깨기름(胡麻油)
- 감, 미한의 성미로 청열, 윤조, 생기하는 효능
- 견경하거나 유독한 약물을 포제하면 약재를 파삭파삭하게, 목질을 부드럽게 한다
- 독성을 저하시킨다
ㅋ) 양지유(羊脂油)
- 감온의 성미, 보허조양, 윤조, 거풍, 해독하는 효능
- 양지로 포제한 후에는 보허조양 작용을 증강한다
ㅌ) 양젖 : 우유로 산약을 포제하면 자보작용을 증강하며 산후체약, 소화불량의 증후
ㅍ) 동변
- 주로 동뇨를 사용한다
- 함, 한의 성미로 자음강화, 지혈, 소어의 효능이 있다
ㅎ) 석회수
- 성미는 신온하고 독이 있으며 조습, 살충, 지혈, 지통, 蝕惡肉(식오육)의 효능
- 석회수제의 반하는 독성이 저하되고 진해화담의 효능이 증강된다
ㄲ) 기타 : 식용유, 鱉血 등등
(2) 고체보료
ㄱ) 쌀(稻米) : 주로 멥쌀과 찹쌀을 많이 쓴다
- 성미는 감평, 건비익위, 除煩止渴, 止瀉痢
- 약물의 효능을 증강, 자극성과 독성을 감소
ㄴ) 밀기울(麥麩, 맥부)
- 간담평의 성미로 건비개위, 화중화체
- 조성을 완화하고 치료효과를 강화하며 비린내와 기미를 제거한다
ㄷ) 白礬(백반)
- 산한의 성미로 해독살충, 수렴조습, 거담, 방부
- 약물의 부란을 방지하고 독성을 강소시키며 치료효과를 증강시킨다.
ㄹ) 두부
- 익기화중, 청열해독, 生津潤燥
- 독성을 제거하고 더러운 물질을 제거한다
ㅁ) 복룡간 : 신온의 성미로 온중화위, 지구, 지혈, 삽장지사
ㅂ) 합분
- 함한의 성미로 청열이습, 화담, 연견산결
- 약물의 비린내를 제거하고 치료효과를 높인다
ㅅ) 활석분
- 감한의 성미로 이수통림, 청열거서
- 중간 전열체로 사용하며 약물을 뒤섞어 볶을때 사용하여 열을 골고루 받게 한다
- 유효성분의 전출을 돕고 분쇄하기 쉽게 해주며 제제에 편리하다
ㅇ) 강모래
- 질이 바삭바삭하고 부드러워져 분쇄와 유효성분 전출이 쉽다
- 독성을 감소시키고 비약용 부위를 제거한다
ㅈ) 주사 : 성미는 감미한하고 독이 있으며 청심진경, 안신해독의 효능이 있다
8. 포자법
(1) 炒製法(초제법)
: 순수한 약물 혹은 생편을 초제 용기에 넣고 약한 불(文火)로 계속 저으면서 가열하여
음편이 골고루 열을 받게 볶는 일종의 방법
ㄱ) 초제의 목적
- 성분을 파괴/제거
: 약물의 고유한 성능을 알맞게 개변하여 약물의 자극/부작용 감소, 과한/과조한 편성을 완화
- 약물의 방향성 기미를 증가
: 교취, 교미, ?색, 건비 등의 작용
- 분쇄/저장 및 유효성분의 전출이 편리하도록 한다
ㄴ) 청초법 : 어떠한 보료도 가하지 않고 약물을 일정하게 볶은 후 꺼내어 방냉하는 방법
a) 청초법의 목적
- 약효의 전출과 ?쇄가 편하다
- 소도작용을 증가시킨다
- 음편 품질의 보존이 편하다
b) 청초법의 종류
* 초황
- 약물을 용기에 넣고 文火나 中火로 표면이 황색이 될 정도로 가열
- 원래 색보다 더 진해지고 껍질이 일어나며 종피가 파열되어 고유의 향기가 스며남
- 치료효과를 높이고 약성을 완화하며 독성을 제거하고 약물의 저장을 편리하게 함
* 초초
- 약물을 용기에 넣고 중화나 武火로 저으면서 가열
- 약물 표면이 초황 혹은 焦渴色 이 되고 속은 황색이 될 정도로 초한다.
- 치료 효과를 높이고 약물의 성능을 완화한다.
* 초탄
- 표면이 초흑색이나 초갈색, 내부는 초황색
- 지혈작용이 증강되며 부작용이 감소된다.
ㄷ) 可輔料炒法 : 보료를 가하여 볶는 방법
a) 麩炒 : 생편과 밀기울을 함께 가열하는 포제법
- 건비작용을 증강시킨다.
- 약성을 완화시킨다
- 교취작용을 한다
b) 土炒 : 생편과 竈心土(伏龍肝) 細紛을 함께 볶는다.
- 조심토는 미는 신하고 성이 온하며 溫中止嘔, 建碑止血의 작용이 있다.
- 전통적으로 보비안위의 작용을 증강한다고 본다.
c) 米炒 : 약물의 생편과 쌀을 넣고 같이 초한다
- 稻米는 감평의 성미로 보중익기, 건비화위, 除煩止渴, 止瀉痢하는 효능이 있다.
(2) 가보료초법
: 보료를 초제 용기에 넣고 가열하다 약물을 함께 넣고 초한다.
ㄱ) 麩炒(부초)
-
ㄴ) 土炒
ㄷ) 米炒
(3) 탕제법
: 가열한 조사, 해합분 등 고체보료를 같이 초탕하는 일종의 포제법.
ㄱ) 砂燙炒(사탕초)
- 조제와 제제를 편리하게 한다. 질이 부드러워지고 푸석푸석해진다
- 독성을 감소시킨다
- 교미교취한다
- 세정에 편리하다
ㄴ) 합분탕초
- 조제와 제제르 편리하게 한다. 질이 부드러워진다
- 약물의 청열화담의 효과를 증강시킨다
- 약재의 체?한 성을 제거하고, 교미교취 작용을 한다
ㄷ) 활석분탕초
- 약물의 질을 부드럽고 연하게 하여 전출에 편리하고 파쇄가 쉽다.
- 약재의 독성을 줄이고 역한 냄새를 교정한다.
(4) 자제법
* 자법과 가보료초법 : 자법이 온도가 낮고 시간이 길며 가보료초법은 온도는 높고 시간이 짧다
ㄱ) 酒炙法(주자법)
- 약물을 전화시켜 상행하게 한다
- 활혈통경하는 효능을 높기에 한다
- 교취효과를 나타낸다. : 비린내가 줄어들거나 제거된다.
- 유효성분의 전출을 쉽게 한다.
ㄴ) 醋炙法(초자법)
- 간에 작용하여 이기/활혈/지통의 효능을 높인다.
- 독성을 제거하고 부작용을 감소시킨다.
- 교미교취의 효과가 있다.
- 유효성분의 전출을 쉽게 한다.
ㄷ) 鹽炙法(염자법)
- 약효를 하행하게 하여 치료 효과를 높여준다.
- 자음강화의 효능을 강하게 한다.
ㄹ) 薑炙法(강자법)
- 한성을 억제하고 화위지구의 효능을 강하게 한다.
- 부작용을 완화하고 치료효과를 높인다.
ㅁ) 蜜炙法(밀자법)
- 윤폐지해의 효능을 강하게 한다.
- 보비익기의 작용을 강화한다.
- 약성을 완화한다.
- 교미의 효과가 나타나고 부작용을 제거한다.
ㅂ) 油炙法(유자법)
- 식용유에 넣고 볶는다
(5) 煅製法 : 약물의 재질을 파삭파삭하고 부드러워지게 하여 쉽게 부숴지게 한다.
ㄱ) 명단법
- 직화단 : 직접 굽거나 약 굽는 난로 안에서 무화로 가열하여 단하는 것
- 과단 : 솥에 넣고 가열하는 것
ㄴ) 단쉬법 : 약물의 이화학적 성질을 변화시키고 치료효과를 높이며 부작용을 감소시킨다.
불순물을 제거하고 약물을 파삭파삭~ 유효성분 추출을 쉽게 한다.
- 주쉬제
- 초쉬제
- 단후초쉬제
- 탕후단쉬제
- 염쉬제
(6) 외제법
- 약물의 겉을 기름기를 흡수할 수 있는 보료로 싸서 외탕하는 등의 방법
- 이롭지 못한 유지와 정유물질을 제거함으로써 독성을 완화시키고 효과를 개선
ㄱ) 활석분외
ㄴ) 면과외 : 밀가루를 반죽해 약물을 싸서 굽는다
ㄷ) 지장외 : 초지로 3겹 이상 싸서…
ㄹ) 격자외 : 약물을 초지위에 놓고 화로 옆에 놓아 말리면 정유나 유지가 초지에 스며든다
ㅁ) 홍외 : 철사망에 올려 화로 위에 놓거나 건조실에 넣어 홍외
ㅂ) 기타 외법
(7) 증제법
- 약물을 찜통이나 시루에 넣어 격수로 가열
ㄱ) 관증제
ㄴ) 농증제 : 대나무 찜통
ㄷ) 주증제
ㄹ) 염증제
(8) 자제법 : 약물을 청수/약액에 넣고 가열하여 끓이는 방법
- 독성, 자극성, 부작용을 제거
- 약성을 바꾸어 약효를 높인다
- 자한 후 가공/저장이 편리하다
- 약물을 순수하게 한다
ㄱ) 초자제
ㄴ) 강자제
(9) 약즙제법
: 한 가지 혹은 여러 가지 약료의 약즙을 함께 포제한다. 법제 혹은 복제라고 한다.
(10) 기타 포제법
ㄱ) 발효법
ㄴ) 발아법(糪法)
ㄷ) 제상법
: 유지를 함유한 약물을 거유하여 분말로 만드는 등 가루로 만드는 것
- 거유제상법 : 종자류의 약물을 압착하여 유지를 제거한다
- 삼석제상법 : 西瓜霜(서과상:수박)을 예로…
- 승화제상법 : 약물을 고온으로 승화시켜 결정/세분을 만든다
- 전자제상법
ㄹ) 수비법
ㅁ) 건류법
ㅂ) 제정법 :
ㅅ) 초제정 : 약물을 일정량의 끓는 물에 넣고 휘저은 다음 침전시켜 위의 맑은 액을 농축, 결정화
ㅇ) 홍배법
- 홍법 : 약물의 수분을 서서히 증발시킨다. 화력은 약하다.
- 배법 : 약한 불로 단시간 가열하면서 휘젓는다. 홍법보다는 센 불.
ㅈ) 천제법 : 약물을 끓는 물 속에 넣고 단시간 내에 처리한다
ㅊ) 돈제법 : 약한 불에 장시간 고는 제법
- 주돈제
- 초돈제
ㅋ) 유작법 : 식물기름을 솥에 넣고 약불로 가열하여 끓인 후 약물을 튀긴다.
ㅍ) 제병법 : 약물을 반죽하여 병(떡)으로 만드는 방법
ㅎ) 반제법 : 약물을 보료약물과 혼합하여 보료가 약물에 잘 묻어 붙도록 하는 것
- 고체보료 : 주사와 청대 등을 주로 쓴다.
- 액체보료 : 대부분 동물의 피로 별혈(자라피), 저심혈(돼지 심장의 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