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24위 껑충…중흥건설 '대약진'
금호산업 18위 지역 '최고'…남화토건ㆍ동광건설 100위권 진입
광주전남지역 2013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평가 결과
2013년 종합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금호산업㈜ 등 광주ㆍ전남지역 10개 건설업체가 100위권에 포함됐다.
특히 건설경기의 전반적인 하락속에서도 일부 지역 업체들은 실적 개선을 이끌었으며 특히 2개업체가 100위권에 새롭게 진입하기도 했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가 30일 내놓은 전국 1만218개 종합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결과, 금호산업㈜가 1조9171억6000만원으로 종합18위에 올랐다.
금호산업은 2011년(2조2253억원) 13위, 2012년(2조452억원) 16위에서 또다시 두계단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어 ㈜호반건설은 2011년 49위에서 1년 만에 32위로 30위권에 진입한 뒤 올해는 24위로 급등해 첫 20위권에 안착하는 기염을 토했다. 호반건설은 1조7152억5100만원으로 전년도(1조395억원)보다 65.0% 가량 증가했다.
우미건설㈜은 6433억7900만원으로 전년(6412억원)보다 2계단 하락한 45위를 차지했다.
특히 중흥건설㈜은 2012년 77위에서 9계단 상승해 63위를 기록했다. 중흥건설은 3989억9100만원으로 전년(3152억원)보다 무려 800억원 이상의 실적이 개선됐다.
금광기업㈜은 3959억2900만원으로 65위를 기록했으며, 남양건설㈜은 3157억1800만원으로 전년도(5241억원)보다 22계단 하락한 74위에 머물렀다.
지난 4월초 상호를 변경한 ㈜라인(구, 남흥건설)은 3063억8000만원으로 전년(2603억원)보다 9계단 상승한 76위를 기록했다.
특히 100위권밖이었던 중견건설사인 남화토건과 동광건설이 100위권에 새롭게 진입했다.
무차입 경영으로 재무구조가 탄탄한 남화토건㈜은 2186억8800만원으로 지난해 110위에서 9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댐 건설(147억원) 등에 적극 나선 동광건설㈜도 2115억9900만원으로 104위에서 94위로 10계단이나 상승했다.
이 밖에 남해종합개발은 전년(2120억)과 비슷한 2079억2800만원으로 96위를 차지했다.
한편 광주전남 건설업체 가운데 전국 100∼200위이내 업체로는 제일건설㈜ 1548억원(125위), 남영건설㈜ 1379억원(138위), 중흥토건㈜ 1342억원(143위), ㈜서령개발 1323억원(144위), ㈜모아종합건설 1322억원(145위), 해동건설㈜ 1320억원(146위), 가산토건㈜ 1282억원(149위), 위본건설㈜ 1225억원(156위), 남도건설㈜ 1176억원(159위), 혜림건설㈜ 1175억원(160위), 남광건설㈜ 1130억원(166위), ㈜영무건설 1088억원(169위), 새천년종합건설㈜ 1082억원(171위), 신화종합건설㈜ 915억원(199위)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