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셔틀콕 남자복식의 '2인자' 유연성(27·수원시청)-고성현(26·김천시청)이 생애 처음으로 세계개인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금메달을 기대했던 정재성-이용대(이상 삼성전기)는 준결승에서 무너졌다.
세계랭킹 5위인 유연성-고성현은 14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계속된 대회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모하마드 하산-보나 셉타노(세계랭킹 7위)를 2-0(21-19 21-17)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유연성-고성현은 결승에 진출해 1999년 대회에서 김동문-하태권이 우승한 이후 1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게 됐다.
유연성-고성현은 정재성-이용대를 2-0(21-18 21-14)으로 무너뜨리고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차이윈-푸하이펑(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유연성-고성현은 1세트에서 공수의 조화를 앞세워 17-13까지 앞서다가 막판 17-18로 역전을 당한 위기의 순간에 고성현의 강력한 스매싱이 불을 뿜으면서 21-19로 이겼다.
2세트에서도 14-7까지 리드한 유연성-고성현은 네트 플레이에 밀려 잠시 고전했지만 고성현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반면 정재성-이용대는 세계 최강 전력의 차이윈-푸하이펑을 맞아 선전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2009년 대회 결승에서 패했던 차이윈-푸하이펑을 상대로 설욕전에 나선 정재성-이용대는 1세트부터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막판 스매싱 실책이 이어져 18-21로 내줬다.
2세트에서도 상대의 타점 높은 공격에 활로를 찾지 못한 채 경기 내내 끌려가다 결국 14-2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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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배드민턴- 유연성·고성현, 남복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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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늘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