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에 다녀본 골프장 평가

[서울 한양]

속초 대명콘도에 있는 골프장으로 재작년인가 9홀 퍼블릭을 18홀로 리노베이션해서 델피노로 개명한 후 오픈한 골프장입니다. 작년 9월에 운좋게 남편분은 정말 매너좋고 부인이 상당히 미인이신(모델수준) 30대 부부와  조인하여 즐겁게 라운딩하였습니다. 골프장에서 바라볼 수 있는 경관수준은 대한민국 최고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울산바위와 속초앞바다를 보며 라운딩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골프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비용은 저의 경우 회사에서 대명콘도 회원권이 있어서 30% 할인받고 하루에 2회(오전6시와 오후12시)있는 셀프라운딩을 이용하여 토요일 그린피 12.6만원(정상가는 주말 18만원)에 저렴하게 라운딩 하였습니다. 주중에는 여러 프로모션이 있어 회원권 없으신 분들은 주중에 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ㅇ 골프존 안성Q 

작년 8월에 휴가를 내고 주중에 치러갔던 골프장입니다. 저희 부부가 맞벌이라 휴가를 한번 내면 정말 고민을 많이 하게됩니다. 휴가란것이 공짜라 아니라 연월차보상을 안받고 가는거라... 밝히긴 어렵지만 상당히 비싼 휴가인 셈입니다. 그래서 고르고 골라서 간곳이 안성Q인데, 해당 골프장은 골프존에서 코스닥 등록해서 번돈으로 매입한 골프장으로 코스나 관리가 괜찮은 편에 속하는 골프장입니다. 고르고 골랐는데 그날 비가왔고 동반했던 분들이 그만치자고 해서 9홀밖에 못돌았습니다. 저희 부부는 비싼 비용을 치르고 휴가를 내고 왔기 때문에 비와도 치려고 햇는데... 주중에 항상 치실 수 있는 분들은 구지 비맞으며 칠 필요가 없었던 것이지요... 그린피는 주중 10만원 수준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ㅇ 동촌

작년 7월 혹서기 할인받아 10~11만원 정도에 라운딩 했던것 같습니다. 그전에 겨울에 갔을때에 비해서 확실히 느낌이 다르긴 한데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쓴 잘만든 예쁜 골프장이란 느낌입니다.

ㅇ 신라

작년 10월 피크 시즌때 회사 동료들과 갔었습니다. 그린피는 토요일 17만원인가 준것 같은데요.. 사진이 달랑 한장뿐이네요... 치고나서 느낌은 좀 비싸서 그렇지 골프장은 괜찮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장도 길고 난이도도 있고... 조금 싸게 나오면 다시한번 도전해 보고 싶더군요.

ㅇ 비발디파크

작년 7월 주말 일요일에 쳤었던것 같습니다. 그린피는 기억안나지만 아마 12만원정도 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저기 좋다는 평가가 많은 듯 한데, 홀마다 좀 좋다와 나쁘다가 차이가 있는 듯 한 골프장입니다. 일부 홀은 전경도 멋지고 코스도 좋은 반면 일부 낭떠리지 같은 파3나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블라인드 도그랙 같은 곳은 코스를 억지로 지형에 꾸겨넣은 골프장 설계인듯한 느낌입니다. 코스는 중급정도인데 관리 같은 것은 괜찮게 잘된 골프장이란 느낌이었습니다.

ㅇ 360도

작년 9월에 갔던것 같습니다. 일요일에 쳤을텐데 10만원~11만원 정도 그린피를 냈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그린이 어려워서 치면서 스트레스로 머리가 360도로 돈다고 하는데요, 전반적인 기억은 골프장이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잘만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센추리21 레이크 코스와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 좁고 짧지만 예쁘게 만들려고 공들인 경기도 근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골프장입니다.

 

ㅇ 파가니카

작년 6월에 아마 그린피 12만원에  쳤던것 같습니다. 2번째인지 3번째인지 기억나지 않는데 파4 낭떠러지 홀만 빼면 그럭저럭 괜찮은 코스인것 같고 캐디의 복장이 좀 특이했지만 친절하지는 않았던 느낌입니다.

ㅇ 오크힐스

작년 10월중순에 갔었습니다. 10만원 밑으로 예약해서 간것 같은데 같이 플레이한 부부의 남편분이 버디를 몇개나 하시더군요... 퍼팅 그렇게 잘하는 분 처음봤습니다. 약간 뻣뻣하게 서서 그냥 치면 들어가더군요. 흡연자지만 흡연매너도 좋으시고... 10월 중순임에도 아침에 엄청 추웠던 기억입니다. 오크힐스의 인터넷 평이 전반적으로 안좋아서 처음가봤는데 기대이상 좋았습니다. 한두군데 스키 슬로프를 코스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큰 차이를 못느끼겠고 가격만 적당하다면 가치가 있는 골프장이란 생각입니다

ㅇ 현대더링스

작년 10월 말경 친것 같습니다. 원래는 9.5만원인가에 예약했는데 조인하신 부부께서 회사가 계약이 되어 있다고 하셔서 7만원에 치는 행운을 가졌던 골프장입니다. 골프장은 군산CC의 복사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군산CC와 비슷한 가격이라면 군산까지 안가고 치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직 좀 덜 다듬어져서 여기저기 좀 어수선한 것 같았습니다.  

[한강태공]

뀌뚜라미 우는 가을밤입니다 즐거운 휴일 저녁 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