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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게임하고 쉬고 있는데 관장님(여기선 실장님이라고 부릅니다)이 갑자기 저의 사이버 셰이프 튜닝 라켓을 가져가시더니 사인펜으로 슥삭 슥삭 하십니다. 뭐 하시나 봤더니...
글세, 상태 심각한 슐라거 라이트에 저의 라켓을 대고 대충 본을 뜨시는 것이었던 것입니다. ㅜㅜ 저 실제 상태는 사진보다 더 심각했습니다. 일부러 찍고 잡아 뜯어도 저 상태는 안될텐데..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보다 못한 제가 본을 제대로 떠서 그대로 질라야 한다고 하면서 자르는 방법 등 자세히 설명을 드리니 저에게 툭 주시면서 저보고 해달라고 하십니다. 으이그.. 나름 톱까지 준비하셨더군요. ㅋㅋ
한참을 가지고 있다가 추석 연휴를 이용해서 잘라봤습니다.
사진이 좀 잘못 찍혔습니다만. 카본 가루가 셰이딩 효과를 가져와서 파인 곳이 더 확실히 드러나네요. 그래도 파인 곳을 나름대로 손 본 상태가 저 정도입니다. 이후 카본 가루를 고운 사포로 닦아내듯 했더니 저 사진보다는 더 깨끗해졌습니다.
실장님은 만족해하시는군요. 나중에 손자 손녀 탁구 가르치실때 쓰려고 하신다네요. 그래서 가벼울수록 좋다고. 무게는 안 재봤습니다만 충분히 가벼운것 같습니다. 근데 그립이 좀 클텐데 하는 생각은 드는군요. ^^
첫댓글 아 그립! ㅎㅎㅎㅎ
미리 알았다면 그립도 조금 좁혀 드렸을 텐데요. ^^;
오!!!! 이젠 전문가시네요^^
아직 전문가라고 하기엔 부족합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9.15 21:03
밑으로 내려보시면 공룡님의 글이 있습니다. 프리모라치 카본 튜닝 글에 댓글로 나와있습니다.
금손이시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