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꽤 여러곳을 다녀 봤어요
이젠 쫓기는 심정으로
참 무서운 세상...
어떻게 16시간을 일하는데 80만원을 준다는 곳도 있데요
이 모습이 나의 마지막 모습이 아니기에
아니 그렇게 믿고 싶기에
돈은 많지 않지만
하루 7시간 정도 일하는 곳으로 마음을 정했어요
그리고 나름대로 내 시간을 갖고 싶고
또 마지막 나의 꿈을 이루기위해
집에서 가까운 한 학원 운전기사로 마음을 굳혔는데
일은 아마 다음주 월요일부터 시작 할 것 같네요
횡계나 원주에도 일자리가 있긴 있었는데
막상 떠나려니 이것 저것 걸리는게 많아서 포기 했어요
술이취해 잠들었다가 이제야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사람은 잠잘때가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어차피 10년 20년 아니 50년후면 다 함께 잠들텐데
내 인생 마지막 하나의 꿈
이제 곧 태어날 나의 손자 손녀에게
바보같은 할아버지 모습은 보일수 없잖아요
주택관리사...
꿈을 꼭 이루고 싶어요
그 꿈을 향해 달려 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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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택시후배
아니 주택관리사 선배님
<강릉의 한라3차 관리소장님... 최성대님>
어느날 이분이 제가 일하던 택시회사에 택시기사로 왔습니다
곧 아파트 소장으로 갈것인데
가기전 택시운전을 한번 해보고 싶다고
그때 주택관리사라는 직업이 있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몇달 지나지 않아 그분은 떠났구요
ㅎ 오늘의 제가 있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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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잡고 싶은 분인데
학원 건물주가 추천한 운전기사가 있다네요
30대 학원 여원장님 말씀...
결국 또 취업에 실패했구요
남산 삼익아파트
<황유석 소장님>
이분이 절 아파트경비로 받아 주셨습니다
16개월동안 아파트 경비생활은 오늘의 밑거름입니다
ㅎ 제 9기 동기님
이곳의 경리분입니다
빨리 소장님으로 나가야 할텐데
모두가 고마운 분들입니다
첫댓글 인생 역경이 느껴집니다 쇠꼽님 덕분에 제가 반성할일이 많아지는군요------자아비판 하갔시요-----
엥???... 그럼 어쩌죠? 흣 죄송...
^^ 고진 감래란 말이 떠오릅니다. 저도 그런 심정 이 되어 한번더 해보고 안되면 이제 그만 둘까 싶은 심정이 되었을때, 천운이 텄는지 취직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전 여자라서 나이든 남자 소장님 찾는 자리(월80또는100만)에는 면접도 못보고 자리는 없고 미치는줄 알았더랬습니다.**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님도 열심히... 그리고 취업 축하드려요~~~
^^ 고진 감래란 말이 떠오릅니다. 저도 그런 심정이 되어 한번더 해보고 안되면 이제 그만 둘까 싶은 심정이 되었을때, 천운이 텄는지 취직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전 여자라서 나이든 남자 소장님 찾는 자리(월80또는100만)에는 면접도 못보고 자리는 없고 미치는줄 알았더랬습니다.** 힘내세요.
저의 미래를 보는 듯한 모습이군요. 저도 소장을 하다가 나이가 되면 경비를 할려고 생각하고 있거들랑요.
ㅎㅎㅎ 그럼 전 경비하다가 소장하다가 또 경비를???... 항상 열심인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숙연해 집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