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블랙신드롬에서 노래를 하는 박영철이라고 합니다. 이제 음악에 발 들여 놓은지 20년이 넘었군요. 항상 열심히 연구하는 선후배 여러분들이 늘 존경 스럽습니다. 오늘은 제가....하고 싶었던 얘기를 해보기로 하겠습니다. 본디 저의 전공은 노래이지만 개인적으로 장비나 악기들에 심하게 관심이 많습니다. 그 동안 외국에도 많이 돌아 다녔고 국내에서 내노라 하는 플레이어들과 녹음도 많이 했습니다. 냄쑈같은 악기 전시회에도 딜러 입장으로 참가해봤구요... 요즘들어서는 일본 밴드들과의 교류도 신경쓰고 있습니다. 제가 왜 장황한 제 얘기를 하는지는 대충 짐작하실겁니다. 기타리스트도 아닌 놈이 어쩌구 저쩌구 잡설을 늘어 놓는게 영 믿음이 안가시는 분들도 있으리라 사료 됩니다. 허나...지금 부터 드리는 얘기는 제가 십수년간 연구하고 조사한 바에 의거하여 느낀점을 말씀드리고 싶은것입니다. 자 그럼 본론에 들어가서... 이제 우리 나라 뮤지션들도 외국에 비하여 전혀 꿀리지 않는 하이 퀄리티의 장비들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기타 키드분들이 어렴푸시 알고 있는 상식중엔 왜곡된 부분이 많더군요. 제가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스튜디오에 많은 아마츄어 뮤지션들을 지켜 본 결과...이런 식의 막연한 생각은 본연의 소리를 탐구하는 뮤지션의 입장에 위배 되는것 같아...안타까울 뿐입니다. 또 얘기가 샜군요. 보통 극악 게인이라 불리우는 사운드 메이킹에 대하여..... 대부분의 초심자들은 그것이 디스토션이나 앰프게인을 높히는것이라 오해하고 있더군요. 심히 유감입니다. 제일 심한 예가 게인이 있는 앰프에 다시 디스토션이나 오버 드라이브 페달을 사용하는 경우 되겠습니다. 제가 본 어떤 외국의 프로 뮤지션들도 그런 얘길 해주면 놀라더군요. 상식밖이란 거죠. 특히...하드코어나 스래쉬메탈에서 들을수 있는 살벌한 소리가 무조건 많은 게인양에서 나오는것이란 맹신을 가지고 있더군요. 그럼 몇가지 얘를 들어 보겠습니다. 이번 내한한 쉐도우 폴의 기타리스트의 경우... 와우+코르그 톤웍스+마샬 2000 ....이런 조합이였습니다. 보통 이런 허름한 장비라면....한국에선 자신감을 상실하게 마련이지요. 뮬에서 통상적으로 조촐...이라 칭하는. 그러나 그들의 사운드는 훌륭했습니다. 가서 직접 즐기신 여러분들은 아마 모두 동감하실겁니다. 저는 주위에서 수백만원이 넘어가는 페달 보드를 쓰는 유저들을 자주 만납니다. 그러나 그들 모두 얼마 안가 만족을 못하고 자꾸만 장비를 바꿔대고 끝없이 업그레이드를 위해 피?를 흘리고 있더군요. 일본의 경우에도 랙을 냉장고 만큼 쌓아 놓은 뮤지션들,,,별로 없습니다. 그 유명한 아키라 다까사끼의 세팅에도 롤랜드의 구형 멀티가 자리하고 있었고...사운드 또한 얼핏 듣기엔 심하게 지저분 하더군요. 하지만...다른 악기와 섞이면서 자연스럽고 독특한 톤으로 들립니다. 사실 요즘의 추세는 진공관 앰프 자체의 게인으로 대부분을 커버하고 앞부분에 몇가지 페달...그리고 똘똘한 공간계 하나 정도면... 만사가 오케이 되더군요. 물론 저도 앰프의 중요성은 몇번을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기에도 문제는 있습니다. 마샬 앰프에 진정한 소리를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 메사 부기나 보그너 같은 일명 하이엔드? 급의 앰프에 연연하더군요. 저는 감히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지금 당신의 수중에 백만원이 넘어가는 진공관 앰프가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오히려 관을 좋은걸로 갈아주고 충분한 에이징을 가한 캐비넷.. 좋은 연결 라인등...이런 부분이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락 음악을 할 경우는 빈티지 스피커가 들어간 캐비넷이 오히려 특유의 터프한 사운드를 방해 할 때도 있습니다. 적절한 게인양에 정확한 운지와 힘있는 픽킹이 흔히 말하는 극악게인 사운드의 핵심입니다. 녹음시에 많이들 부딪치는 문제인데요....집에서 작은 볼륨으로 톤을 만들어 오신 분들은 다들 볼륨이 커지고 나면...자신이 원하던 톤이 아니라며 놀라기 일쑤 입니다. 볼륨이 커지면 게인도 증가 한다는 단순한 원리를 체험해보지 못했다는것이죠. 많은 양의 게인을 걸어서 쓰던 플레이어는 결국 스테이지 위에서 심한 하울링에 시달리게 됩니다. 여기서 딜레마에 빠지게 되곤 하구요. 다들...무리한 양의 게인은 좀 삼가하고 앰프 자체의 자연스런 드라이브 사운드를 찾아 보시길 권합니다. 자 다른 문제 또 하나. 우리 나라 엔지니어들은...대부분 피에이에서 키워 줄테니 무대에서의 볼륨을 좀 줄여달라는 주문을 많이 합니다. 여러분들도 다들 겪어 보셨으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외국 엔지니어들은 제 경험상 귀가 멀 정도의 볼륨이 아니라면... 대부분 기타리스트가 만족하는 선에서 더 이상의 요구는 하지 않습니다. 기타가 크면 그만큼 보컬이나 드럼 사운드를 모니터에서 키워주죠. 밴드의 성격에 따라 예외가 있을수 있지만...자신이 만족할수 없는 정도의 작은 볼륨에서는 연주의 감이 떨어지는것이 사실 이니까요. 자 마지막 문제.... 비싼 기타에 대한 집착 입니다. 네....저도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다분히 소리의 문제를 넘어선 자기 만족의 발로이니까요. 허나...지나치게 탐닉을 하면서도 기타 실력은 영 아닌 분들을 만날때마다...서글퍼 지는것도 사실 입니다. 연주자를 괴롭힐 만큼 조잡한 수준만 아니라면....그 악기의 소리와 장점을 백프로 끌어내보려는 노력이 우선되야 하겠습니다. 녹음 기술에는 여러가지로 발전된 부분이 많다라고 느끼고 있습니다만 라이브에서의 알맹이 없는 사운드는 아직도 상당 부분 위에 언급한 문제에 의거한 트러블이 상당히 연관되어 있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제가 오늘 늘어 놓은 얘기가 좀 두서가 없습니다만... 이런 문제에 공감 하시고 혹은 질문이 있으시다면 성의껏 답변 드릴것을 약속 합니다. 다 아시는 일을 큰 문제인듯 언급해서 죄송합니다. 허나 단 한 사람이라도 제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고 나눌수 있다면 음악인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한것이라 믿고 감사한 마음이겠습니다. 여러분 건승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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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dualsuf123 | 2005-02-16 오후 11:15:21 | |
정말 내용보고 심히 찔리네요 -0-;;; 이거를 많은 뮬인들이 보았으면 하는 소망이있네요^^ 좋은충고 감사합니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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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yjm1178 | 2005-02-16 오후 11:16:23 | |
전설분의 글을.. 보게 되어 영광입니다 (__) 金같은 말씀 감사합니다 앞으로 기타 치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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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hunieven | 2005-02-16 오후 11:18:08 | |
잘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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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ldhldh | 2005-02-16 오후 11:18:11 | |
영철형님..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이번 롤링에서 뵈었었죠. 여전히 건재하신 모습에 기분좋았습니다. 변하지 않는 형님의 열정에 항상 존경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에 한번 놀러가겠습니다. 좋은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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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dualsuf123 | 2005-02-16 오후 11:2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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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yoon467 | 2005-02-16 오후 11:29:45 | |
영철님!! 안녕하세요. 전 하비넷 자주가는 한놈인데... 정말 영광이고요^^:...하드엔하비옴니버스앨범 14번 트랙 정말 좋아요!.. 후..이런 글을 뮬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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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wis1674 | 2005-02-16 오후 11:31:53 | |
허허.. 제 마음을 씻어주는 목소리 중의 하나를 가지신 분.. 당분간 악기 사용기에 글 좀 뜸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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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pibada369 | 2005-02-16 오후 11:34:33 | |
사람의욕심이란 ? ㅋ 이거사면 저게보이고 저거사면 또다른게보이고 ㅠ 악기들은 나에게손짓하고 돈은 ㅠ자신의장비를 최대한 살릴수있을때 그다음에 다른악기를접해야겟군요 요즘에 욕심이많았는데 절제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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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criven | 2005-02-16 오후 11:35:02 | |
으악!! 블랙신드롬의 박영철님 안녕하세요 노킹 온 더 헤븐스 도어 열창하시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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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freedman | 2005-02-16 오후 11:44:13 | |
존경하는 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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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Lazel | 2005-02-16 오후 11:49:43 | |
심하게 공감가는 말이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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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purphi | 2005-02-16 오후 11:51:53 | |
그렇습니다-_-;;; 앰프-_-;; 얼핏 보면 조촐옵션도 좋다-_-)=b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저처럼 JCM에 집착하는 사람에겐-_-;;;; 부스터? 그딴거 필요없음;; 레스폴 스탠다드+JCM -_-대만족... 저는 진공관앰프의 중요성-_-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 게인에 집착하시던 분들 흠칫 하실듯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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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evh0701 | 2005-02-16 오후 11:52:08 | |
저도 영철행님 팬입니다. 최근 나온 베스트 음반도 잘 들었습니다. 장비에 대한 관심보다는 더욱더 열심히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블랙신드롬 화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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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hang78 | 2005-02-16 오후 11:52:24 | |
secret love 넘 좋습니다...^^ 대구 라이브 인디 공연 본 이후로...최근에 베스트 씨디도 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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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jamanvo | 2005-02-16 오후 11:53:32 | |
가슴에 새겨두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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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taekek79 | 2005-02-16 오후 11:55:55 | |
....제 자신이 쑥쓰럽네요^^;지금 가지고 있는 악기에 만족하고 그 악기의 100% 소리를 뽑기 위해 노력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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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yoo1002 | 2005-02-17 오전 12:01:13 | |
아마 다른 그냥 이름없는 사람이 이런 글을 남겼더라면 분명이 "그들"이 와서 벌써 몇마디 적고갔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들" 정말 맘에 안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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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julien | 2005-02-17 오전 12:01:57 | |
박영철님..비바 아트홀에서 공연하실때 제가 사인두 받구 그랬는데..그게 벌써 20년이 다돼가네요..^^ 여기서 이렇게 좋은 글로 다시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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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funkyheo | 2005-02-17 오전 12:02:44 | |
멋진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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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ellefson | 2005-02-17 오전 12:03:48 | |
박영철님이기 때문에 방법하지 않겠습니다. 박영철님이기 때문에 방법하지 않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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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cmsno1 | 2005-02-17 오전 12:04:56 | |
너무나 맞는 말씀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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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yruin | 2005-02-17 오전 12:08:27 | |
맞기도하지만 주관적이기도 하지요. 이런사람이 있음 저런 사람도 있는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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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jsbar20 | 2005-02-17 오전 12:10:42 | |
정말 가슴에 닿는 내용입니다. 이번에 산 기타...100% 활용할때까지 절대 팔지않겠습니다~(과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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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hypnosis85 | 2005-02-17 오전 12:19:42 | |
정말 뜨끔합니다... 이번에 기타 사는데 아마 군대가기전까지 안팔지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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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kwontaeeun | 2005-02-17 오전 12:23:25 | |
정말 말씀잘들었습니다^^ 전설적인 밴드 보컬분의 얘기를 들으니~ 참 감회가 새롭고, 역시 프로다우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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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warmhole | 2005-02-17 오전 12:26:45 | |
선배가 왜 있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해주시네요. 좋은 말씀 영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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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rapjoong | 2005-02-17 오전 12:47:24 | |
음..이러사람도 있으면 저럼 사람도 있는법이지요...변변한 기타 한대 없으면서 팬더 가지고있는저에게 손꾸락이 팬더여야지 하고 말하는 작자들...중요한건 실력이 아니라 열정이라고 말하고싶습니다....1년사이에 기타를 10번이나 바꾼 기타키드로서는 찔리는 글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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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폐인기타 | 2005-02-17 오전 12:47:28 | |
저도 정말 공감이 갑니다 .. 음향도사 같은 말하면서 장비 상당히 좋으면서 .. 실제로 내는 톤은 정말 이 악기의 가격에선 도저히 나올수 없을듯한 너무나 안좋은 소리는 뽑는분들 많이봤습니다 ;; 어떻게 소리를 그렇게 안좋게잡는지 ;; 엔지니어를 무색하게 할만한 맨트를 날리며 정작 악기는 몇년가지고있어도 새거 같은 .. (거의 치지 않은 ) 수준의 기타를 소유하고있는분도 .. 기타를 치진안고 잡기만 하는지도 ;; 톤도 멀티나 랙등 .. 저장하나도 안되어있고 .. 알고리즘 이해나 이펙만질줄도 모르면서 어떻게 다른지식은 그렇게 많은지 ;;;; 자신에게 거의 전혀 필요없는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있는분도 얼마나 많은지 .. 사실 요즘 추세는 낭비가 많은거 같습니다 ㅋㅁㅋ;; 그리고 개인적으로 마샬과 기타 오버 3 중에 둘만 있음 하이게인은 거기서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 ( 피킹힘 기본 ;; ) 이고요 데스를 한때나마 추구하던 저로써는 묵직한 리프와 통쾌한 게인의 울림은 일단 먹어주는 피킹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띠그앰프에 랙쌓아놓고 쳐봤자 안먹어주죠 기타줄이 혼방 떨려야지 먹어주져 ㅋ ㅋㅁ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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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hinks101 | 2005-02-17 오전 12:48:20 | |
위의 이야기를 보고 생각해보니 갑자기 잭와일드의 페달보드가 생각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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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폐인기타 | 2005-02-17 오전 12:50:40 | |
물론 여기는 기타를 치는게 주종목인분과 ;; 컬렉터분들 (저도 이펙터 3 개인데 보기만 해도 흐믓해서 그기분은 압니다 ;;; ㅋㅁㅋ;;; ) 그리고 여러부류의 분들이 있기때문에 다 포괄하는 말은 아니었지만 치는입장에서 보면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치는게 우선이죠 .. 그리고 좋은귀나 센스가 없다면 좋은소린 고를수가 없습니다 . 노브를 어디다 놔야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악기가 불쌍한소리는 낼수밖에 없죠 ㅋㅁ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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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kturum | 2005-02-17 오전 12:53:09 | |
저도 2년전 실용음악과 다니면서 동감한겁니다.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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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kky1285 | 2005-02-17 오전 12:55: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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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dudlssp | 2005-02-17 오전 1:27:47 | |
정말공감하구요...추가적인 제개인적견해를 말씀드리자면..이나라에서 기타를치시는(배워나가시는) 많은분들이 기본을 거의무시하고 연주를하시더군요.예를들어보지요. 15년전에 원주의 모대학에서 기타를치는 학생을한번 만난적이있는데..뚱베이의 화 비욘드"...치는것을보고 기절을해버렸답니다.근데 또한번 기절을한것은 드라이브없이 산토끼동요를 쳐보라했더니...다음은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저는 너무도 당황해서 그학생에게 아주단순한 대중가요하나를 들려주며 코드를 즉흥적으로 따라쳐보라고 했습니다.예상은 했습니다만....기타줄에 손도 못대더군요. 그후로도 많은 드라이브연주(훌륭한)자들을 보면서 확인을해봤지만 어쩌면들 그렇게도 한결같으신지.... 물론 아닌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저는 아쉽게도 한분도 만나보질 못했답니다.모두들 앵무새식 연습의결과이겠지요.저는 뮬을만난지 2달이 채안됐는데..사용기를 읽어보면 엄청난 연주자들이 많을것같다는 느낌이들지만 예전의 기억들을 되짚어보면서 자꾸만 확인을 해보고싶은 충동을 얽누르지 못함은 어찌된것인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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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dudlssp | 2005-02-17 오전 1:31:38 | |
우리모두들 악기에욕심은 적당히하고 그시간에 감각과테크닉을 키울수있는 연습을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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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닌자거북이 | 2005-02-17 오전 1:52:21 | |
토익이나 토플점수는 높은데 영어회화가 안되는 이치랑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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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dudlssp | 2005-02-17 오전 1:57:35 | |
어쩌면 그렇게도 절묘한비유를....우리나라 피아노학원 20년을 다녀도 악보없음 앉아서 멍"만잡고있는 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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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dudlssp | 2005-02-17 오전 2:00:59 | |
그렇다고 악보주면 초견은좋으냐?...ㅎㅎㅎ절대아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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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yruin | 2005-02-17 오전 2:41:44 | |
연주하는게 좋고 그래서 하는거지 직업도 아는 사람들조차 그런 투철한?음악인 정신을 가지고 할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냥 그런대로 두세요. 티비에 대단한거처럼 나와서 뭐해봐라 그래서 안되면 문제가 있는거지만 자기가 하고싶은거에 지장만 없음됬지요. 그리고 곡만드실때 이론따지면서 만드시는분들이 많은지 필대로 만드시는분들이 많은지 궁금하네여. 저의 생각은 실력도 물론중요하지만 센스가 실력보다 우선한다고 생각합니다. 센스를 표현해내는 어느정도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첫째는 센스라고 전 생각하거든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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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yruin | 2005-02-17 오전 2:43:34 | |
음악도 트랜드 . 옛향수에 젖어 속주만 때리는 시대는 갔고 앞으로 음악은 더 크로스오버화에 더 단순화될지도 모르죠. 재즈부르스 하드락 얼터 등등 발전했듯이 시대에 맞는 센스들을 키우셨음 합니다. 전 참고로 초봅니다-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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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wangmn | 2005-02-17 오전 2:57:50 | |
트렌드라고 하셨는데 이제는 이미 나올껀 다나오 과도기란거 모르십니까??? 지금은 이미 과거의것이 유행탄지 오래이며 크로스 오버기 아무리 되도 더이상은 전자계열의 음악이 될뿐이지 아나로그적인 창작은 더이상 안나온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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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yruin | 2005-02-17 오전 2:59:23 | |
다나온 과도기라는 말은 옛날부터 있던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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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ambocom | 2005-02-17 오전 3:00:57 | |
세션기타리스트가 아니고, 밴드기타리스트라면 초견은 중요한게 아닙니다. 그리고, 초견은 일본식 용어입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자기만의 음악을 할 수 있는 창의력과 트랜드를 맞추어 갈 수 있는 시대적 감각, 하는 음악에 대한 마인드입니다. 너무 지나친 이론에 의지한 접근방식은 틀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습니다. 제 개인적 생각이었습니다. 락이라는 한우물을 오랫동안 파오신 블랙신드롬팀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며, 좋은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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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wangmn | 2005-02-17 오전 3:00:58 | |
그러니 옛날음악이나 예전의 악기들이 강세가 되는거죠...오히려 예전의 것이 더신선하다 느낄수도 있으니까 의류쪽으로도 생각해보면 우리 어머니나 아버지세대들은 이미 나팔바지며 요즘에 흔히 놀리는 간지.ㅡ.ㅡ난다는 의상들을 이미 거친 세대들입니다...그러나 요즘 사람 들은 잘모르죠...아뭇튼 결론으로 유행이란 리싸이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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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yruin | 2005-02-17 오전 3:04:37 | |
sambocom님에게 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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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buzz3456 | 2005-02-17 오전 3:07:46 | |
갑자기 작년에 제가 미국의 한 재즈 바를 갔었을 때의 일이 생각납니다. 이름표도 없는 낡은 통 기타+똘똘이 앰프, 더블베이스, 한개의 스네어 드럼, 보컬이 전부였습니다. 감동이 느껴지는 음악을 1시간 반가량 들려주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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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yruin | 2005-02-17 오전 3:27:53 | |
예를 들어 콘이란 밴드 . 첨나왔을때 그들의 독특한 톤은 엄청난 비난과 조롱?거리였죠. 퍼즈틱하고 엄청난 다운튜닝에 베이스는 무슨 철컥거리기만하고 그렇지만 그들의 매력과 음악으로 그톤과 사운드를 따라하는 수많은 밴드들이 생겼고 지금위치에 메탈리카조차도 대단한밴드라고 말하고있는 팀입니다. 자신들의 독보적인 매력으로 사람들을 흡입하시기 바랍니다. 남들 테크닉이 어쩌네 할 동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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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alrecter | 2005-02-17 오전 5:27:07 | |
글쎄요 콘이 독특해도 실력이 없는것은 아니잖아요? 콘도 기본 바탕으로해서 자신들의 사운드를 창조한거 아닌가요? 이론에 집착하란 소리가 아니라 그러한 응용이 가능한 기조가 중요하니 그것을 충실히 다지라는 말 뜻인거 같은데. 그게 아닌가. 작가가 ㄱㄴㄷ 을 쓸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번뜩이고 기지가 넘치는 글을 쓸수 있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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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nubes | 2005-02-17 오전 5:36:38 | |
센스가 실력에 우선하는 것보단.. 실력의 일부입니다. 실력은 센스를 운용할 수 있게 스스로 훈련한 후에야 나오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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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evan1031 | 2005-02-17 오전 6:11:05 | |
와..전설적인 한국롹커 님이 뮬에..너무 방갑습니다. 작년에 독립락페때 뵜는데...리허설을 너무 오래하시더라구요.. 그때 저희밴드는 리허설더 하고싶었는데 모라고 해서 조금박에 못해서 샘났었습니다. 유명밴드들은 리어설 오래하고... 이름없는밴드들은 리어설좀 하면 조금만하고 내려오라고 지랄들이고... 실력이 있어야지 감각이 있던지 센스가 있던지 하는것 같0습니다..^^; 실력없는 게으름뱅이 기타키드의 변명인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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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james22 | 2005-02-17 오전 7:15:28 | |
콘은 좀 다르죠... 스티브 바이가 콘의 음악을 듣고 감동 받아서.. 같이 젬을하자고 했죠... 그때 멍키와 헤드가 한 이야기.. "저희 젬 못하는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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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james22 | 2005-02-17 오전 7:17:02 | |
글 쓰신분의 마음에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하지만 부스터에 대한 이야기는.. 글쎄요... 그리고.... 아직까지도 헤비메틀을 하시는 그것에는...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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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omnistudio | 2005-02-17 오전 8:08:14 | |
굉장히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역시 연륜에 묻어나오는 내공이란..^^; 하지만 한가지 궁금한 점은 페달로 엠프게인을 부스팅을 하는 것은 우리나라, 외국 따질것 없이 보편적으로 많이들 사용하는 방법으로 알고 있는데요.. 게인을 더 강하게 걸려는 의도도 있지만 질감이나 기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는데 큰 역활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실제 필드에서는 그렇지 않은가보죠? 사실 제가 쓰고있는 메사 렉티만 해도 자체 게인 사용시 오버 페달에 의한 톤보정이 거의 필수라고 생각하고 있는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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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zeke | 2005-02-17 오전 8:42:58 | |
콘하고 바이하고 젬 했습니다. p2p에 검색해보시면 나올껍니다. 콘이 백킹하면 바이가 연주에 맞춰서 솔로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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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ahmahn | 2005-02-17 오전 8:59:55 | |
연주보다는 음악이 먼저 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뮤지션들 후배들 보고 연습안한다 게으르다 정신이 썩었다 이런 말 많이들 하는데 연주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그것으로 표현해낼 음악이 없다면 헛것 아닐까요? 그리고 메사와 마샬 가격차이가 심하게 나는건 국내 유통의 문제지 메사 브랜드 자체가 사치품이어서는 아닙니다. 마샬또한 저렴한 기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살과 메사를 비교한다는 것은 좀... 마샬이 마샬의 맛이 있듯이 메사도 메사의 맛이 있는거 아닐까요? 메사=극악게인 이라는 공식또한 빗나간 것이구요 메사에도 기종마다 특성이 다 다릅니다. 어떤 마음으로 글을 쓰셨는지 이해는 갑니다. 다만 좀 공감이 가지 않는 부분들이 더러 있군요. 사운드에 관해서는 엔지니어들의 몫이지 연주인들이 짐을 져야 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 유져들이 특정악기에 연연하는 것은 유통과 시장구조에 의한 여러가지 제약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악기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자체가 안되는 상황에서 유명한 특정악기에 집착하는 건 되래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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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intel | 2005-02-17 오전 9:10:59 | |
공감이 많이 가는 글입니다. 몇십단 랙을 쌓아놓고도 다른 악기 소리에 파묻혀서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기타리스트가 있는가 하면, 양질의 디스토션 하나로 멋진 톤을 뽑아내는 기타리스트가 있죠... 하지만,비싼악기에 대한 집착에 대해서는 별로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물론 집착으로 고가의 악기를 사는 사람도 있지만, 경제적 여건이 어느정도 해결되고 그 당시 유행에 따라서 악기를 사는 사람도 절반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실력이 좋은 사람만 고가의 기타를 만지라는 법은 없습니다.경제적 능력이 되고, 사고자 하는 욕구만 있으면 누구나 살 수 있는것이지 그것을 집착이라고 표현을 하는 것은 생각의 차이이지 기준이라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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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limpd | 2005-02-17 오전 9:25:36 | |
박영철님 반갑습니다. 공감가는 의견이고 뮬에 자주 오셔서 좋은 이야기 많이 들려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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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bungi777 | 2005-02-17 오전 9:46:15 | |
ahmahn님 사운드에 관해서는 엔지니어들의 몫이지 연주인들이 짐을 져야 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하셨느데요. 그 부분은 좀 이해가 안되네요. 연주자가 자신이 직접 만든 톤으로 연주해야 연주할맛도 나고 좋은거 아니겠습니까.예를 들면 공부는 내가하는데 필기는 옆짝이 해주면 좋겠습니까. 필기는 내가해야 온전히 내것이 되는것이지요. 사운드도 연주자가 잡아야 온전히 연주자의 것이 되는것이지요. 엔지니어들이 사운드 잡아주는대로 연주만 하면 정말 속상할꺼 같습니다. 스쿨밴드나 가끔 대학축제에 가보면 PA에서 볼륨너무 낮추고 톤 자기네 맘대로해서 배킹에 솔로가 파묻히고 보컬목소리는 드럼에 묻혀서 뭐라고 하는지 잘 들리지도 않는경우가 많더군요. 울나라 엔지니어들 반성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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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zhid2000 | 2005-02-17 오전 9:46:24 | |
저 블랙신드롬 왕팬입니다!!! 핫뮤직 레코딩 특강도 항상 꼼꼼히 보고 있지요.ㅇㅎㅎ. 정말 좋은 글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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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annolah | 2005-02-17 오전 9:51:43 | |
험.. 블랙신드롬..... 예전에 서문에서 뵜던 그 분인가..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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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yruin | 2005-02-17 오전 10:06:55 | |
실력과 센스는 별갭니다. 우리나라 수많은 기타리스트와그들의 밴드를 보면 항상 느낍니다. 곡능력은 정말 외국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걸. 테크닉은 비등비등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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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diminish61 | 2005-02-17 오전 10:16:15 | |
국내메탈의 전설이신 박영철님의 글을 읽게되어 영광입니다...쓰신 글을 보니 잭와일드가 생각나는군요... 깁슨,마샬에 보스코러스,sd-1,와우의 단촐한 세팅, 아마도 그의 사운드의 핵심은 어마어마한 파워피킹에 있지 않을까합니다... ^^ 좋은글 잘 읽었구요, 앞으로 10년,20년후에도 (외국의 주다스 프리스트나 메탈리카처럼) 변함없는 음악 들려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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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lee8224 | 2005-02-17 오전 10:21:32 | |
멋진글입니다. ^^ 하지만 연주키드 말고도 수집키드라는것도 있을테니까 그사람들의 세계를 인정해 줘야죠 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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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ightyJay | 2005-02-17 오전 11:07:34 | |
고가의 기타가 자격증 같은건 아닙니다. 또한 비싼기타에 실력은 변변치 않다고 수집광으로만 볼 수는 없죠. 10만원도 안돼는 합판기타에 낙원표 앰프 쓰다가 제대로 된 레스폴이나 스트랫류, 앰프, 이펙터로 바꿨을 뿐인데 비로소 자신만의 스타일을 잡게되는 분들 몇 봤습니다. 그래서 전 초심자에게도 경제적 능력만 받쳐주면 오히려 장비에 투자하는걸 적극 추천합니다. '몸을 타고 전해오는 바디의 울림' 이라는 표현은 자신이 직접 쳐보지 않고는 이해할 수 없는 느낌일겁니다. 하지만 왜곡된 세팅 편견에 대해서는 박영철님의 말씀이 백번 맞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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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anon2k | 2005-02-17 오전 11:11:31 | |
잭와일드의 SD-1은 일반제품이 아니라 모디파이된 제품입니다. 물론 잭와이들의 사운드의 핵심이 파워피킹과 정확한 운지라는데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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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폐인기타 | 2005-02-17 오전 11:22:56 | |
음 리플보다 생각해보니 .. 엔니지어분들 좋은분들 많은데 .. 락그룹과 트러블이랄까 ;; 매칭이 안되는이유가 .. 락전문 엔지니어 분이 없다는것 아닐까요 ? 저 기타 녹음 했을때 솔로들어가는순간에 시원하고 과격하게 필인넣으며 하모닉스 암질도 들어갔는데 후에 들어보니 시끄럽다고 ;; 하모닉스부분과 게인부를 삭제 해버리셨다는 충격 ;; 볼륨이랑 상관없이 게인으로 필인이 달라지는 부분이있는데 ..(락을 잘 안하시는 엔지니어분이나 음향분들은 아무래도 동일한 볼륨에서도 시끄럽게 들리기 마련이죠.. 볼륨과 톤깍는 개념도 좀 다른데.. 암튼 락전문 엔지니어분이 아쉬운 판국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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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ahmahn | 2005-02-17 오전 11:26:55 | |
bungi777 님 사운드를 구상하는 것과 실현하는 것은 다른 개념이라는 뜻으로 적어본 것입니다. 게이머와 프로그래머의 역할과 같다고 생각하면 좋겠네요. 사운드에 대한 구상과 전체적인 톤에 대한 개념을 연주인이 설정하면 이것을 실현 시켜주는 것은 엔지니어의 몫이죠. 자동차 경주에서 드라이버와 엔지니어의 역할이 따로 있듯이 사운드에 대한 부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연주자가 각 베뉴와 스튜디오에 맞는 사운드 보정까지 해야될 이유는 없습니다. 물론 아마츄어들은 상황이 다르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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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비호飛虎 | 2005-02-17 오후 12:00:21 | |
본문中 "그 유명한 아키라 다까사끼의 세팅에도 롤랜드의 구형 멀티가 자리하고 있었고.. 사운드 또한 얼핏 듣기엔 심하게 지저분 하더군요. 하지만... 다른 악기와 섞이면서 자연스럽고 독특한 톤으로 들립니다." ↑ 정말이지 아주 심히 공감되는 부분입니다. ^~^ 기타리스트 혼자 연주하는것을 들어보면.. 그 톤이 좀 건조하고 지저분해 들리더라도 밴드와 합연에 들어가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그 소리는 흔히들 말하는 쩍~!쩍~! 달라붙는 맛깔나는 드라이브감과.. 관객석 끝까지 밀어주는 펀치감을 느낄수있는 경우가 많죠. (특히 강력한 메틀계열일수록..) 그렇다고 [혼자 지저분함 = 단체 존내 개깔쌈] <- 요런 공식(?)을 말하는건 당연히!!! 아닙니다. 이런경우도 많다는 이야기죠(전자). 물론 기타 혼자서나 밴드전체로나 똑같이 죽여주는 경우도 많죠(후자). 95년도인가? 광주 남도예술회관에서 가진 크래쉬 공연에서 '윤두병'씨의 기타톤이 (전자)와 같았습니다. 솔로로 리프를 진행할땐 어딘가 살짝 난잡한듯한 필요이상으로 째지고 퍼지는 느낌이었지만.. 순간 리듬파트와 섞이면서 그 톤은 앨범에서나 듣던 바로 그소리.. 그러나 어디까지나.. 라이브의 현실성이 만들어내는 군더더기없는 와일드함 그 자체였습니다. 존내 개쌈빡 X 개감동이었죠. 본인은 아직도 허벌라게 허접하여 귀로 듣고 가슴으로 느끼기만 했을뿐.. 스스로 재연은 못해내지만 그후로는 밴드의 전체적인 톤 + 나의 기타톤 = 관객이 듣는 나의 기타톤 ..이라는 딴에는 확고한 생각하에 나름대로 노력하건만 아직도 정작 뿜어내는 사운드는 '이무기'같으니.. 앞으로 언제 한번 '드래곤'이 되보나~ 싶은 답답함에 대굴이 슬슬~ 아파오는군요. 여튼.. 자제력 + 팀웍 톤메이킹 + 야무진 핸드플래이.. 요 세가지를 정복하는게 첫째 관건인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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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zxx123 | 2005-02-17 오후 12:56:34 | |
10년전인가 어느 대학 공연에서 잠깐 본적이 있는데 김재만씨는 정말 JCM900 딱 하나 갖고 (페달도 없이) 공연하더군요........900 특유의 딱딱함이 (저는 800파에용~)가끔 귀에 거슬렸지만, 그때마다 손맛으로 커버하더군요. 결국은 공연할 자리의 문제 아닐까요? 시행착오를 겪다보면 톤에 대한 감각은 자연히 키워집니다. 미국이나 일본인들이라고 특별히 뛰어난 귀를 가졌을리 만무합니다. 저는 미국이나 일본의 악기 보다 그게 참 부럽네요. 물론 블랙신드롬이 나오던 20년전에 비하면 지금은 훨나아졌지만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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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rams | 2005-02-17 오후 1:14:19 | |
비싼게 좋은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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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redhorse | 2005-02-17 오후 1:22:06 | |
좋은 소리를 내고자 함이 목적이지, 좋은 악기를 쓰는 것이 목적이 아님을 잊지 마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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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hyphoto | 2005-02-17 오후 1:56:14 | |
속이 후련하네요. 언제나 하고 싶었던 말들을 다 하셨네요. 게인과 디스토션만 줄여도 톤이 살아나고 노이즈가 줄며 강약이 선명해 지는데 말이죠. 그리고 이 글은 좋은 소리를 얘기하는 것이지 악기의 가격쪽으로 중심을 맞추고 얘기하는 분이 계셔서 답답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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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w207 | 2005-02-17 오후 2:07:53 | |
정말로 많은 기타리스트분들이 앰프게인에 꾸꾸기로 부스터 하는경우가 많습니다,,이건 정말 앰프 수명 단축시키는거라고 알고 있습니다,,,이런 지적은 정말 필요한 지적입니다,,그리구 엔지니어들 무조건 기타 볼륨줄이라고 하구 메인에서 키워준다고 해놓고 살짝키워서 기타소리 묻히게 만드는 ,,,,반성해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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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kloa1212 | 2005-02-17 오후 2:20:19 | |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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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ncrying | 2005-02-17 오후 2:21:52 | |
저도 천천히 읽어보고 리플들을 보며 참 가끔은 무지한 리플들도 있군요^^;; 물론 취미로 하시는분들이야 이론적으로 뭐 어쩌니 이러시겠지만.. 해외 에서 활동하는 취미적인 밴드들도 음악의 기초이론은 다들 꿰고있습니다. 솔직히 국내에선 이런 기초를 무시하는 처사가 너무 많은데요^^;; 전 가장 두고싶은건 기초라는 겁니다. 기초가 탄탄하지 못하고 부실하면 건물이 부실공사 되듯 마찬가지 입니다^^ 뭐든지 기초가 중요하고 자신에 스타일에 맞는 기타와 스타일 그런걸 잘 고르시며 또한 극악게인을 내시는분들은..대부분 보시면 노이즈가 심하며 가끔은 피드백과 하울링의 천국인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결코 올바른게 아닙니다^^ 박영철님 이런 좋은 말씀을 공감가게 조리있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게도 다시한번 일각심을 깨우치고 기본을 중시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도 프로뮤지션 지망생인데 요즘 난관에 부닥쳤는데 덕분에 다시한번 집고 넘어가게되어 영광스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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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aintdx | 2005-02-17 오후 2:22:28 | |
그런데..100만원이 넘는 앰프를 가지고 있는 분이 몇분이나 계실까요?? 보통 합주실에서 매일 다른 앰프로 저같은 취미로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테고.. 장비에 욕심 부리는 이유는 다른것도 있겠지만..빠른 시간에 자기가 원하는 톤을 가장 빨리 만들기위함도 아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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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oju10000 | 2005-02-17 오후 2:39:31 | |
<피아노를 연주한다는 것은 머리와 가슴과 기술적수단을 하나로 결합시키는 것이다. 그 중 하나라도 부족하면 음악으로 고통을 받게 된다. 머리가 없으면 패배자가 되고, 기술이 없으면 아마츄어로 전략하게 되며, 가슴이 없으면 연주자는 기계가 되고 만다. -Vladmir Horowitz-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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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oju10000 | 2005-02-17 오후 2:46:44 | |
전 중고장터 끊은지 1년이조금넘었는데...너무 편합니다. 장비는 펜더 + GNX-1..소화못하는 장르없습니다. 마음속에 박혀있던 선입관을 깨고, 뮬을 거의 안하니, 시간이 정말 많이생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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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ahmahn | 2005-02-17 오후 3:17:31 | |
게인에 대한 부분은 공감하구요, 솔직히 부스터에 대해 하는 말들은 왜곡되거나 근거 없는 부분들이 많이 보이는 것같아 좀 그렇네요. 나머지 무조건 장비에 대한 관심나쁘게만 말하시는 분들.. 복권 담청되도 장비 안사실분? 연봉, 아니 월급 300넘어도 장비 안사실분? 국내악기 가격이 미국이랑 같아도 장비 안사실분? 남 장비에 대해 관심가지는거 욕할 만큼 실력 되시는분? 이런 질문을 해보고 싶습니다. 그외에도 수많은 질문들이 있겠지만 국내의 환경이나 유통상의 부조리를 감안해서 이 4가지 질문 만이라도 강력하게 NO라고 말씀 하실분이 과연 몇이나 될지 의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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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oju10000 | 2005-02-17 오후 3:28:16 | |
4변빼고는 NO 군요.. 부족함이라는것..결국 마음속의 장비병에 있다는것 알게됐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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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zzkch | 2005-02-17 오후 6:16:52 | |
최고의 악기는 손가락이란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상상초월의 장비를 쓰시는 분들...부럽기도 합니다만...한편으론 그들의 장비와 연주실력을 보면 조금 어이없는경우도 더러 있더라구요(프로제외^^) 연주에 정진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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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wlrma | 2005-02-17 오후 7:46:43 | |
좋은글 감사합니다..^^.앞으로도 고수분들이 여러가지 글좀 많이 올려주셨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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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nubes | 2005-02-17 오후 8:21:57 | |
곡능력이란 말을 쓰신 것을 봐도 님은 곡을 쓰는 센스를 실력에 포함해 생각하고 계신겁니다. 말하자면 그 기타리스트들은 연주력이 좋았는지는 몰라도 센스가 나빠 실력이 나빴던 거겠죠. 음악이 좋게 나와야 실력이 좋은 겁니다. 실력은 센스와 별개가 아닙니다. 실력은 센스와 기교(연주력)가 동반될 때나 가능할 법한 일이죠. 좀 다른 이야기이지만 극단적으로 말해서 재료를 썰고 다듬는 칼질은 요리를 하기위한 수단일 뿐이지만.. 때로는 칼을 잘 못쓰거나 안써도 맛나는 요리를 만들어내는 요리사들도 많고, 칼질을 잘한다고 좋은 요리사인 건 절대아니죠. 요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요리하는 사람의 혀의 섬세한 미각, 센스임에 이의는 없고 더이상 강조할 수 없을 정도로 누구나아는 사실입니다. 물론 연주력이 음악에서 갖는 비중은 요리에서의 칼질보다 훨씬 큰 비중을 갖지만 말입니다. 그러나 당근하나도 썰줄모르고 요리를 잘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필요없다고 느낀다면 칼을 안쓰면 됩니다. 예를 들어 라면을 끓이시든지.. 역시 여러가지 요리를 맛보고 센스를 키우는 게 가장 중요하겠지만.. 당근하나정도만이라도 썰어봅시다.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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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techiehong | 2005-02-17 오후 8:56: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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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bluesking | 2005-02-17 오후 11:30:25 | |
걍 한마디하고 지나가렵니다.. 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엔지니어에 관한 부분도 그렇구요.. 하지만 락음악이란것이 영미처럼 음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게 아닌 우리나라에서 클라이언트에게 욕먹지 않고 무난한 소리를 만드려면 전체적인 밸런스만 신경써야하는 오퍼레이터들을 이해해 주십쇼. 저는 실력이 한참 모자란 오퍼레이터이지만.. 제가 원하는데로 소리를 만들려치면 날아오는 소리가.. "너무 시끄럽지 않냐? 여기가 락페스티벌 하는 곳도 아니고.." 하는 말입니다. 저도 우리나라가 락페스티벌이 많아져서 많은 락음악 전문 오퍼레이터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락페스티벌보단 일반 이벤트성의 행사가 더 많은 이 나라에서 무대위의 한팀을 위한 사운드메이킹보단 행사가 무난하게 돌아가게 해야하는 이 나라의 실정을 좀 감안하셔서.. 이해를 해주십쇼. 아마도 형님께서 보신 외국의 엔지니어들은 아마 락음악전문이시겠지요. 그나라에서도 쇼핑몰오픈하면서 댄싱팀부르고 가요자랑하고 구색맞춤으로 락그룹부르고 하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서도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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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evan1031 | 2005-02-18 오전 2:45:10 | |
실력과 센스 감각은 별게가 아닙니다...기초가 탄탄하고 실력이 있어야지 센스가 나오는거죠... 제가아는분중에서 기타를 치면 자기가 치고 있는음이 무슨음인지도 모르고 이펙터소리만 조합하고..센스를 키운다드니 감각정이라느니..개소리입니다. 그런사람은 항상 거기서 머물를수밖에 없습니다.. 그냥 제 생각은 그런거 같습니다.. 그리고 악기병은...좋아하는데 어찌합니까...ㅋㅋㅋ 사고싶은데 어떻게요.. 좋은옷 멋잇는옷있으면 입어보고 싶잔아요.. 그런거 같습니다.. 외모가 되야지 좋은옷입어도 괜찬아보이겠지만요... 에이 몰라...ㅋㅋㅋ |
첫댓글 ^^ 역시~~ 영철이형... 연락 한번 드려야되는데... 죄송해여~~ 쓸따리없이 바뿌기만해서... ㅡㅜ
이건 누구 보라고 올린 글이구나... 하는 생각이 불현듯 스치는 이유는? ㅋㅋㅋㅋㅋ
ㅎㅎㅎ 그게 누구여?
헐~~ 귀신이시다.. ㅋㅋ
ㅎㅎㅎ 혹시 나는 아니게찌?
장르에 따라서 맞는 기타, 앰프 다 다르겠지요. 저희 같이 아직 자기 색을 못 찾는 사람들에겐 기타를 바꿔보고 이펙터, 앰프를 바꿔보고 하는 일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곘습니다. 이미 스타일을 구축하시고 길을 가시는 선배님들이야 이런이야기 하시는 것이 당연하겠구요.
하여간 부럽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하네요. 저희 기타는 그냥 RP300으로 그냥 밀고 나가라고 할라구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