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2동성당 Cu.전단원 야유회 행사
■ 일자:2022.10.29 6시 30분 상계2동성당 출발
■ 장소: 배티성지(故최양업 신부님 박물관이 있음)
■ 준비기간
Cu. 야유회는 Cu.의 주요4개 행사들 중의 하나입니다 아치에스 행사는 출발을 의미하고 Cu.야유회/Pr.친목회 행사는 단원들의 협업을 통해 단원들을 결속하는 의미이고 마지막으로 연차총친목회는 단원들이 일년동안 봉사를 하고 서로의 친목으로 마무리 행사를 하는 것입니다
레지오 마리아는 팍스 로마군대와 유사하게 만든 봉사 조직 단체로써 오직 남을 위해 봉사하며 섬모 마리아님을 전구로 삼아 신앙심을 뿌리 내리는 단체라 하겠습니다
Cu.야유회는 사전에 사간부들이 모여 장소를 섭외합니다 철원의 주상절리 걷기와 성지 얘기가 나왔습니다 철원의 주상절리는 서기님께서 일차 가족들과 사전 답사를 한바, 나이드신 분들이 걷기에는 힘들다는 평으로 성지로 결정합니다 날짜는 단풍 계절인 10월 29일로 잠정 결정합니다 원래는 사월 초파일인데 올해는 주일이라 신부님께서 주일을 피하라는 명령의 하달로 봄에서 가을로 넘어간 것입니다 또한 장소는 목포 산정동 성당(레지오 마리애가 최초로 설립된 성당)을 신부님께서 추천해 주셨지만 참가 신청 단원이 30여명 정도이며 1박을 해야하는 비용부담이 가중되었습니다
Cu.단장님은 30여명으로 갈것이냐 일박이 아닌 당일로 갈 것이냐를 결정해야했습니다 여러가지 고심 끝에 야유회는 많이 참석하는 쪽으로 기울어졌습니다 그래서 철원의 주상절리와 성지로 한정되는 곳으로 선택지가 좁아졌습니다 목포 산정동 성당은 레지오 마리애 100주년이기에 선정된 장소이긴 하지만 단원들의 열정은 없는 것으로 판단되어 아쉬운 장소로 남았습니다
비용은 코로나로 인해 적립된 자금이 있는바, 참석인원 모두는 무료로 지원하기로 결정합니다 일반적으로 개인 비용이 반정도 해야하는데 올해는 Cu.자금이 넉넉한 관계로 무상 지원합니다 문제는 참석인원인데 협조 단원이 참석하면 어찌되는지입니다 Cu. 단장님은 각 Pr.별 행동 단원이 참석 못할 경우 대체로 결정합니다 사간부 통일된 결정으로 지혜로운 결정인듯 합니다 준비물이 마지막 남았는데 전에 했던 것으로 김밥과 떡을 제공하고 간단한 과일 및 사탕을 준비하기로 합니다 이 부분은 Cu 단장님과 회계님/서기님이 준비하십니다 이로써 준비 사항은 모두 마친 것이 아니라 탑승했을 때 일정 스케쥴을 만듦니다 이것은 부단장이 전체 일정을 시간별로 작성해서 수정사항은 사간부가 서로 의견을 나누어 수정합니다
일정은 탑승에서 상계 2동까지 돌아올 때의 일정입니다 두 차량에 14개의 Pr.탑승조를 Cu.단장님/서기님/회계님께서 머리를 쥐어 짜서 인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박수로 짝짝 응원합니다 저는 개인사정으로 참석을 못했습니다 어떤 행사를 하든 스케쥴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로써 준비 사항은 마칩니다 자 그 날이 올 때까지 기달립니다
●오늘이 드디어 Cu.야유회 행사일입니다 Cu.사간부는 6시까지 나와 준비했던 것을 탑승 장소로 이동합니다 단원들은 벌써 오신분들도 계십니다 회계님과 101호에 준비 되었던 준비물을 차량이 탑승한 장소로 이동합니다 다시 성당으로 준비물을 태운 것을 가져다 놓는데 서기님을 만납니다 서기님은 배낭 백을 가져 오셨는데 손수 커피를 내려 왔다는데 어딘가 세는 모양입니다 이룬! 신부님꺼랑 우리들꺼랑 담아 왔다고 합니다 물이 흐르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커피가 흘러다고 합니다 자 차량 탑승쪽으로 갑니다 차량 한대가 우여곡절로 찾았다고 하네요 먼저 와야하는데... 단장님과 회계님은 각 Pr.별 준비물을 각 Pr.단장님께 나누어 줍니다
2호차 차량이 먼저 와서 2호차량에 탑승하시는 Pr.별에 차례로 탑승합니다 날씨가 좀 쌀쌀합니다 일사천리로 진행됩니다 탑승이 완료된 후 1호 차량이 옵니다 출발 10분 전에 옵니다 모두들 추운지 빨리 빨리 탑승합니다 추운데는 장사가 없는 모양입니다 2호 차량에 전화해서 탑승인원 확인했는지 물어보고 자 진천의 배티 성지로 출발합니다 각 1,2호 차량은 1호 차량에 단장/부단장 2호 차량에 서기/회계님이 안내자로 탑승합니다 각 Pr 단장님들께서는 자신들이 지정된 차량으로 단원들과 함께 탑승합니다
●배티 성지로 가즈야~~~먼저 차량 2호 차량이 떠나고 그 뒤를 1호차량이 갑니다 도심의 아침은 해뜨는 아침입니다 한강을 지나갈 때 해돋이 모습은 우리의 얼굴입니다 오늘 맑은 하늘과 따뜻한 날씨를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레지오 전단원이 소풍을 간다는 마음으로 들떠 있습니다 ㅎ 초등학교 때 소풍은 정말 전 날에 잠도 잘 수 없을만큼 기뻤는데요 김밥을 손수 만드시는 어머니의 얼굴이 그립습니다 오래된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우리의 심장은 어린애인가 봅니다 경부고속도로에 만납니다 이제 1,2호 차량에 시작기도와 묵주기도가 시작됩니다 하느님께서 내려와 광명의 은총을 내리고 계십니다
묵주기도 5단을 마치고 까떼나까지 받친 후에 아침 김밥을 먹습니다 일찍 나와서 배꼽시계가 작동합니다 따르릉 따릉 따르릉 울립니다 모든 단원들께서 김밥을 드십니다 커피도 한잔 마셔봅니다 나도 한잔 자매님도 한잔 형제님도 한잔 쭉 마셔봅니다 커피 한잔이 쉼없이 뛰는 심장을 안정하게 만드는 것은 왜일까요? 서로 서로 교감이 하느님의 은총으로 영혼의 나눔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주님의 집이 버스안에 가득하니 하늘 위에서 우리 곁에서 흐뭇하게 쳐다보고 계시는 예수님이 계신듯 합니다 신앙은 같은 방향으로 가시는 분들께서 같은 길로 가는 길이라 힘이 나나 봅니다 사랑의 꽃 향기가 버스안에서 뭉게 뭉게 피어나는 듯합니다
진천에 있는 배티 성지까지 티맵을 켜보니 가까운 거리입니다 두시간도 안되는 거리입니다 예상시간을 10시정도 예상하였으나 9시반정도 도착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중간도 아닌 2/3정도 거리인 안성 휴게소에 잠깐 쉬기로 합니다 어르신들께서 계신관계로 쉬어야 합니다 현재 단원들께서는 40대가 없는 오십대 이상으로 노령화가 심각합니다 젊은 레지오 단원들이 한 때 존재하긴 했지만 해체되었습니다 레지오 단원들은 자신의 심신 신앙 활동과 봉사활동을 겸하기 때문에 하느님과 늘 가까이 있는 생활을 하기에 신앙생활에 아주 좋은 단체입니다
안성 휴게소에서 2호 차량과 함께 하기 위해 8시 반정도에 출발합니다 안성 휴게소에서 쉬는 동안 어찌나 날씨가 좋은지 마음도 밝아집니다 야유회 활동을 하라고 오늘 좋은 날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찬미를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톨게이트를 나가서 지방도로로 갑니다 산에는 아직 덜 열매를 맺은 과일마냥 단풍이 듬성 듬성한 모습이 보입니다 하느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보기 좋았다라는 말씀이 상기됩니다 천지가 창조 되는 순간을 보는듯한 매력떵어리 산들입니다 드디어 배티성지 주차장에 하차합니다
하차하기 전에 오후 2시 50분까지 이곳으로 오시라는 방송과 함께 11시 미사가 있으니 10분 전에 성당 안으로 오시는 것과 9시 반정도에 도착했으니 단원들께서 <십자가의 길>을 걸어보시라는 방송 멘트가 향기롭습니다 단원들 모두 하차하시고 <십자가의 길>이 있는 곳으로 모두 향합니다 우리 보다 앞서 오신 성당도 있는듯합니다 <십자가의 길>은 산을 좀 올라가야 합니다 급경사로 성당 좌측으로 올라갑니다 산행할듯한 도로 길입니다 <십자가의 길>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우리는 모두 십자가를 매고 걸어가는 인생사를 살아왔습니다 이 길은 기쁨도 있고 슬픔도 있고 즐거움도 있고 괴로움도 있고 행복도 있고 살을 찢는 고통의 나날도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생활에 하느님께 항상 감사하며 살아와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즐거움을 줄 때는 하느님의 주신 이유가 있습니다 괴로움을 주실 때도 주신 이유가 있습니다 행복을 주실 때도 주신 이유가 있습니다 고통을 주실 때도 주신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 주신 이유를 알기 위해서 항상 하느님께 주님께 가까이 다가야 합니다 모르실 때는 기도를 청해서 알도록 계속 문을 두들겨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신앙 생활입니다
<십자가의 길>의 입구에 도착합니다 이곳 앞에는 식당이 있나봅니다 식자재 차량이 오고 가고 합니다 먼저 출발하신 팀 뒤에 저희 순교자들의 모후 Pr. 단장님께서 <십자가의 길>의 제 1처부터 시작합니다 여러 Pr.단장님들께서 함께 하시고 순교자들의 모후 단원들이 모두 참여합니다 <십자가의 길> 은 성지가 있는 곳이면 항상 있는 길입니다 이 길을 통해 자신의 격을 낮추고 겸손해 지는 법을 압니다 부처님은 왕자님으로 귀족출신이지만 예수님께서는 마굿간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저 아래에서 태어나셔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스스로 자신의 <십자가>를 지시고 하느님의 부름에 응하셨습니다 높은 곳을 향하기 위해서는 항상 낮은 자세로 임해야한다고 예수님 스스로가 증명을 하셨습니다
<십자가의 길>를 마치니 커다란 성모상이 우리를 위해 계십니다 잠시 묵상을 하고 하산합니다 성모상 아래는 커다란 공연장 같은 돌로된 계단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미사를 보기 위해 마련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산하면서 울긋불긋한 배경에 인증샷도 남겨봅니다 자매님들께서 단체 사진요청에도 응해드립니다 나이는들어도 해맑은 얼굴 모습이 성모님을 닮은듯합니다 우리의 얼굴은 모두 예수님의 얼굴을 닮아가고 닮아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예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이제 성당으로 가서 미사를 드려야하기에 성당 안으로 들어갑니다 회계님께서 식권을 받아오셔서 식권을 Pr별로 단장님들께 드립니다
자 이제는 미사를 드려보겠습니다 이곳 신부님께서는 오늘 참석하신 모든 본당들을 소개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2년 정도가 발길이 끊긴 상태가 되니 재정상태가 안좋아졌는지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이곳의 삶에 고통의 시기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이 고통의 시간을 주신 것은 왜 주셨는지를 알아야겠습니다 그리고 감사와 찬미를 드려야하겠습니다 각 성당에 참석한 곳이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많은듯합니다 여러 본당 인원들이 미사에 참석하시니 빈자리를 꽉 채우지는 못해도 2/3가량 채워진듯 보입니다 미사 참례하신 신부님들도 여러 명이 됩니다 그 중에도 저희 본당 신부님도 계십니다 미사는 활기차게 즐겁게 배티성지 신부님께서 주관하십니다 미사가 끝났으니 식사를 합니다
식사는 <십자가의 길>이 있는 곳으로 다시 올라 갑니다 뷔페식입니다 식사가 한끼에 9000원 상당한 식사 치곤 많이 오른 점심식사인듯합니다 우-러 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원자재와 곡물가격이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듯하여 모든 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른 결과인듯합니다 Cu.사간부는 신부님를 모시고 함께 식사를 합니다 점심을 맛있게 깨끗하게 비웁니다 다른 단원들도 줄서서 빠르게 식사를 마칩니다 식당을 나아가니 커다란 벤치의 한자리를 신부님과 함께 자리를 잡습니다 서기님께서 신부님을 위해 준비한 커피 한잔이 정성이 뭍어났는지 향기로운 맛이 더욱 값찐 맛으로 우리의 혀에 닿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저절로 나옵니다
단장님께서는 또한 맛난 것을 꺼내고 다 함께 먹고 있는 순간 평화의 모후 Pr.단원들이 옆 테이블에 살짝 앉으십니다 인증샷도 찍고 다과를 하시고 최양업 신부님 박물관쪽으로 가십니다 모든 단원들도 박물관쪽으로 가십니다 우리도 먹을 것 챙기고 박물관쪽으로 가봅니다 가는 도중에 자매님들께서 인증샷을 찍어 달라 하십니다 응쾌한 좋은 포즈를 찍어드립니다 최앙업 토마스 신부님의 박물관은 깨끗하게 잘 정돈되어 있고 역사박물관처럼 생의 업적을 전시합니다 성물 판매하는 곳도 있습니다 배티성지는 외부의 관람객 및 신도들이 찾아와야 살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나봅니다 이곳 주임 신부님께서도 많은 참석을 부탁드린 의미를 알아봅니다
화장실에 잠깐 간 사이 같이 가던 일행들이 어디로 간지 알 수가 없어서 박물관을 나와 뒤 도로로 나가봅니다 단원들께서 도로 위로 올라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저는 다시 주위를 둘러보고 성당쪽으로 내려가 봅니다 큰 나무 아래에 쉼터가 있는 곳에 단원들께서 옹기 종기 모여 얘기 꽃을 핍니다 가을 정취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이곳에서 산 하나를 성지로 만들었을 기간을 생각해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길을 걷는 여정이었으리라 생각되네요 오랜 기간 하나 둘씩 곳곳에 순교하신 묘지를 만들고 곳곳에 성지를 조성하는 기간이 오랜 기간임을 짐작하게 합니다
2시반 가까이 되니 순교자들의 모후 단원들이 옵니다 한바뀌는 돌지 못하고 꽤 멀리까지 갔다오신듯합니다 크리센시아 자매님께서 막걸리를 사주셨다고 얘기합니다 ㅎ가게가 없고 식당에 들어가 좀 비싼가격으로 사신듯합니다 3시 가까이 될 무렵 모든 단원들께서 성당쪽으로 모입니다 처음에 모두 모였을 때 인증샷을 찍지 못해 모두 함께 떠나기 전에 인증샷을 찍으며 배티성지와 작별을 고합니다 차량이 떠나기 전에 배티성지를 오신 모성당분이라고 하시며 버스를 기달리는데 안와서 같이 대워줄 수 없냐고 문의를 하십니다 단장님께서 빈좌석이 있으니 탑승하시고 서울에 하차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자 시간은 오후 3시가 됩니다 차량 두대는 서울로 다시 올라갑니다 올라갈때는 마침기도를 해야합니다 모든 일정은 회합순서에 따라 진행해야하기에 안성 휴게소에 도착하기 전에 마칩니다 1호 차랑에 기름을 충당하신다고 탑승할 때 주유소로 오시라는 방송 멘트를 날리고 화장실 다녀오시라고 합니다 기름을 채우고 자 다시 떠납니다 우리 차량의 단장님은 우리가 타는 곳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화장실 근처까지 가셔서 대기하시고 탑승하십니다
성당도착하기 전에 신부님의 강복을 스마트폰으로 2호차량에 원격으로 동시에 해 주십니다 그리고 기사님께서 안전하게 해 주신 것에 박수로 전합니다 차량은 무사히 성당까지 도착합니다 오늘 꾸리가 야유회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성지에서 순교자들의 무명 묘지를 찾아보시고 신앙의 발자취의 궤적을 쫒아 보는 우리의 모습이 레지오 단원들께 신앙의 깊이를 더 크게 만든 계기가 될듯합니다 모든 단원들께서는 각 Pr.별 뒤풀이 하시거나 집으로 향합니다 꾸리아 사간부는 신부님을 모시고 연정식당에서 저녁을 함께 하시고 신부님을 성당에 잘 모셔드리고 각자 집으로 향합니다 순교자들의 모후는 뒤풀이를 하고 있기에 잠시들려서 함께 집으로 향합니다
오늘 Cu.야유회를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By 윤니꼴라오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