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8.14.토..평택호수에서 단짝 시인친구와... 더운 여름날 영희와 덕혜가 나들이 나섰다. 2010.8.13.금-14.토 안성금광저수지∙칠곡유원지∙용인평화로운 쉼터∙이동저수지∙평택호수 덕혜랑∙영희랑 영상작가 꽃이랑님의 영상작품 덕혜와 영희가 오랫만에 만났다. 분당 미금역에서 12시 만나 친구차로 출발하기로 했다. 비가 당장이라도 내릴 것 같은 무거운 날이다. 우산을 챙기며 "칠공공칠다시일" 분당을 경유하는 버스에 오른다. 40분배차인데 운좋게도 10분을 기다린 10시40분에 탑승해서 약속시간인 12시 못 미쳐 도착되어 기다리고 있던 친구와 만나 출발한다. 첫코스가 안성에 있는 금광호수다. 경부고속도로 신갈(수원)지나 남안성Ic(충주-서평택간 고속도로)로 빠져 나와 금광유원지가 있는 금광초등과 조령분교 예술인촌을 찾아간다. 달리는 동안에 폭우도 만났지만 뜨거운 햇볕보다는 오히려 좋았다. 금광면 마을길에 들어서면서 제법 운치있는 큰 식당을 만났다. 031) 671-0966 점심시간이 많이 지났음에도 여러분이 군데군데 앉아 식사중이었다. 나긋나긋한 식당여주인이 우릴보고 챙겨준 메뉴다. 보아하니 소식을 할 것 같다며...일만일천냥으로 둘이 식사를 마쳤다. 그럼 이쯤해서 안성에 대해 알아 볼까요? 안성에는 유난히 저수지가 많다. 금광저수지, 고삼저수지, 이동저수지 등. 호수 주변에는 낚시터, 음식점, 숙박업소가 자리해 유원지 역할을 한다. 그중 으뜸은 고삼저수지다. 날씨를 달리하며 물안개를 뿜어 내는 저수지의 모습은 사진가들의 포인트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저수지의 규모는 84만평에 달할 정도로 넓은 편이다. 1959년부터 물을 가둬, 웬만한 꾼들에겐 잘 알려진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영화 '섬'에 나온 한 장면 70만평 규모의 고삼 저수지가 촬영 장소로 이용되었는데, 여기에 여자 주인공의 주거 공간인 집과 10여 개의 좌대를 짓고, 파스텔톤의 색채를 입혀, 세트화했다. *이미지:한국의산천에서 옮김 고삼저수지의 몇 가지 색다른 점들도 관심을 끈다. 안성에 즐비한 호수들 중 가장 아기자기한 모습을 자랑하는 데다, 저수지로는 드물게 물 가운데 섬들이 솟아 있다. 용이 나왔다 해서 그것을 기리는 비석을 세웠다는 비석섬, ‘8’자 모양의 팔자섬, 동그랗게 생긴 동그락섬 등 3개의 무인도가 수면을 장식하고 있다. 수도권 다른 저수지들과 달리, 아직은 모텔, 카페 따위의 세례를 덜 받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움직이는 섬 또한 150여 개에 달해 운치를 더 한다. 아담한 집처럼 꾸며진 수상좌대가 바로 움직이는 섬. 이들 사이를 오가는 쪽배들과 어우러져 그림처럼 다가온다. ▶ 고삼 저수지 가는 길 경부고속도로-안성IC-안성방면-안성·장호원 방면-대덕터널 통과-고삼저수지 *옮긴글 고삼저수지는 다음기회로 돌리고 이미지는 인터넷에서 옮겨 놓았다. 금광초교 울타리에 내 걸린 프랭카드에 담긴 시를 옮긴다. 금광저수지 산허리 굽이돌아 흰구름 물에 뜨면 주인없는 방가로는 한가로이 떠 다니고 수면 위로 그려지는 아련한 등교 길 저수지 끝자락엔 내 고향이 보이는구나 향수에 젖어 드는 그리운 금광초교 고향떠나 오십여년 잠시도 잊을손가 물밑에 어족들이 속삭이는 입맞춤들 하늬바람 물 주름에 내얼굴 비쳐지네 조령분교를 찾기 위해 들어간 금광초교다. 미남이신 젊은 선생님께서 자세히 알려 주시며 그 곳에 우리가 간다고 전화까지 해 주신다. 조령분교 쪽에 예술인촌이 있다 해서 소문듣고 찾아가는 초행길이다. 가는 길목에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포즈도 취하며 여유를 즐긴다. 목적지도 중요하겠지만 널널한 여유가 또 빼 놓을 수 없는 여행의 진미다. 거울에 비친 두 모습 금광저수지 주변을 몇바퀴 돌다가 간신히 찾아온 조령분교다. 지금도 20여명 학생이 있단다. 운동장에 들어선 모습을 교무실에서 본 선생님께서 우리를 반기려 나오셨다. 조령분교가 폐교되어 그곳에 예술인들의 공방과 전시장이 있는 줄 알고 고생고생하며 찾아 온 곳인데 잘못 알고 왔다. 예술인들의 집이 그 주변 군데군데에 있다고 한다. 시간도 늦어 더 이상 알아볼 수가 없어 다시 금광저수지 입구로 내려온다. 그 선생님 덕분에 둘이 다정한 포즈도 취할 수 있었다. 오른쪽은 춤으로 만난 단짝 시인친구 조덕혜다. 예전 문경 가은에서 둘의 그림을..미국 보스턴에서 또 둘의 그림을 그리고 이번이 세번째 그림을 그리려 둘이 나들이를 나섰다. 이번 경기도 여행길에서 또 이렇듯 웃음진 밝은 그림이 그려진다. 금광초등학교 보령분교장을 둘러보고 다시 금광호수로 내려간다. 친구 옆으로 자동차 한대가 지나간다. 잠자던 도로가 생기가 돋는다. 조령천 자연 예술공원 고향생각을 할라치면 늘 천상에 계신 엄니생각부터 앞선다. 엄니! 어여쁜 친구 덕혜와 나들이중인데 보고 계시나요? 오늘도 그리움에 애저린 가슴입니다. 사랑하는 울 엄니! 천상에서 부디 영원복락하소서! 우리 저 다리 위를 걸어가 볼까? 어디에 머물건 집 떠난 그 순간부터 꿈을 안은 여행이다. 집과 멀리 떨어진 낯선 곳에서 둘의 우정은 솔솔 피어나고. 한바탕 소낙비가 쏟아져 물세례를 받은 아스팔트 도로도 푹 젖어 있다. 이곳에서 에스코트 해 주실 촌장님을 만나 서안성 신토불이로 이동이다. 서안성IC를 빠져 나와 바로 만나는 "신토불이"식당이다. 세사람이 저녁식사를 마치고 안성과 인접한 용인끝 묵리골 숲속에 위치한 평화로운 쉼터로 이동이다. 우리를 에스코트하신 분은 카톨릭 평화로운 쉼터 촌장님이자 하모니카연주 전문 지도자시다. 촌장님이 운영하시는 "평화로운 쉼터"에서 하룻밤을 묵기로 한다. 여기서 잠시 공직에 계실당시의 촌장님의 선행 한 부분 소개다. 공직에 계셨을 당시의 온화하면서도 위풍당당하신 장만수묵리촌장님의 모습이다. 장만수 사랑의 지팡이 짚고 "천국의 계단" 매일 오릅니다. 가난한 월급봉투 털어 십수년간 도시영세민들 가족처럼 돌보아 온 "상록수 경찰" 장만수 서부영화의 보안관이 멋져 보여 경찰에 투신했으면서 정작 벌려야 할 "범죄와의 전쟁" 보다는 불우이웃사랑에 미쳐버린 장만수 경사(41).. 이 나라의 대표적 달동네인 정릉4동에 자원근무한 이래 아내에게 한번도 봉급봉투를 건네본 적이 없는 그의 베풀기만 하는 인생..빈민구제의 이웃사랑 실천 일지.. 사진/한홍일기자..글/하병무기자 *위게시물에서 하룻밤을 장만수 묵리촌장님의 평화로운 쉼터에서 보내기로 하고, 그곳으로 이동을 한다. 평화로운 쉼터촌장님이시다. 070-7108-8797 이 평화로운 쉼터는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시신 이동경로인 새남터에서 미리내까지 200km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에서 누구나 역사적인 발자취를 느껴 보기도 하고 평화로운 마음으로 쉬어가기도 하는 말 그대로 평화로운 쉼터입니다. 쉼터 내부를 살짝 공개다. 하모니카연주 무대도 잘 꾸며져 있었다. 하얀 메모판엔 방문 예약된 모임이나 단체가 빼곡히 적혀 있다. 쉼터앞 정경 덕혜와 영희의 평화로운 아침이다. 2층 베란다 휴식공간이다. 거실에서 하모연주 중이신 장만수촌장님..관객은 화가와 시인..난 찍사중 아침에 서울에서 촌장님과 죽마고우신 이성완화백님께서 찾아 오셨다. 직접 제작한 조각작품을 여러곳에서 만날 수 있을 정도로 정평이 나신 중견화가님이시다. 이성완화가님과 평화로운 쉼터 장만수촌장님 모자상 조각품을 크게...이성완화백은 이 작품 주인이기도 합니다. 화가님도 합세 해 네사람이 움직인다. 점심식사차 매운탕집이 있는 이동 저수지로 향한다. 낚시터도 보이고...아름다운 정경이다. 식사만 마치고 평택호수로 이동이다. 평택호수에 도착... 멀리 숲 뒤로 평택호관광호텔이 시야에 든다. 평택호수 위치:경기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1973년 12월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와 충남 아산시 인주면 모원리 사이의 2km의 바닷길을 방조제로 쌓으면서 24㎢의 거대한 호수로 만들어졌다. 그 다음해부터 날씨에 상관없는 사계절 낚시터로 알려졌다. 평택호는 산간 내륙지방에 있는 댐과는 전혀 달리, 해변의 간석지형 호수에 많은 붕어, 잉어가 서식하고 있다. 주 차 장 : 6개소(530대 수용) 이용시설 : 음식점 40여개소, 윈드서핑장, 양궁장, 다목적광장, 유선장(031-681-8866), 모터보트, 야영장(무료), 수변데크, 요트장, 자동차극장 ㅇ 성수기 - 5월, 10월 ㅇ 방문객 - 평일 2,000명, 휴일 8,000~1만2,000명 * 수중고사분수-9:00~21:00, 매시간 15분씩 1회분수와 보조분수, 안개분수 등을 가동 * 목조수변데크-담수면적 729만평의 천혜의 관광자원인 평택호의 자연경관을 관광객 들이 친숙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친수공간 * 평택호예술관 - 1층 미술관(대형전시실 또는 대형과 소형 전시실로 가변운영 가능) - 2층 전문 공연장 - 3층 명상의 장 도로안내 1) 수원에서 43번 국도로 발안 - 39번 국도로 18.6 Km - 안중5거리에서 직진 9.2 Km - 평택호 관광지 - 19.8 Km - 온양온천역 2) 평택에서 38번 국도로 15.8 Km - 안중5거리, 좌회전 도로안내표지는 평택호관광지, 아산만 방조제 표기 현지교통 : 1) 안중에서 평택호까지 30분마다 버스 운행(25km, 20분 소요) 2) 아산시(온양), 삽교에서 평택행 직행버스 수시 운행 현지숙박 : 여관 2동(별장파크 : 031-682-6590, 대영장 : 031-682-5494) 호수가운데 곧추선 잠자리 날개를 본다. 화가님이 두 모델을 찍고 나는 화가님까지 세 모델을 찍었다. 4인방 제트보트 출동이다. 좌측부터 하모니카연주가,시인,무용가,화가..4인4색이다. 드넓은 시원한 평택호에서 아름다운 여름날 이야기를 나누며 둘이는 또 웃음을 나눈다. 구름사이에 얼굴을 내 비친 서향해가 호수에 황금빛 물그림자를 길게도 드리웠다. 땅거미가 서서히 평택호에도 내려 앉기 시작이다. 갈매기 한마리가 평화의 메세지를 전하려 날아온다. 갈매기야! 너도 이젠 하루를 접어야 하잖아? 멋진 날갯짓이구나! 이젠 그만 날고 어여 집으로 가그라. 촌장님의 하모제자 부부를 만나 환담을 나누는 장면이다. 여기서 하모부부모임이 있는데 오늘 접대 당번이라며 족발을 준비했단다. 함께 저녁식사를 권한다. 상차림으로 분주히들 움직인다. 이곳 주인부터 모두가 촌장님하곤 지인분들이다. 땅거미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평택호에도 어둠이 서서히 내리고 있었다. 요 등에도 곧 황색불이 들게야. 저 멀리는 벌써 불빛이 꽃불로 밝혀져 있군! 야들야들 족발이다. 맛짱! 평택호수의 관광을 다 마치고 어둠을 가르며 서안성ic쪽 전날 저녁식사를 한곳인 신토불이에 도착된다. 차를 두고 간곳이다.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월향시인의 자작시 시낭송이 벌어진다. 2010, 8, 14, 원곡 카페촌 "보물섬" 에서 식전 행사로 촌장님의 "그날" 하모니카 연주를 들려 주신다. 이어서 월향조덕혜시인의 시가 낭송되면서 촌장님의 하모선율이 감미롭게 배경음으로 흐른다. 아~ 시와 하모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밤이다. 이제부텀 조덕혜시인님과 이성완화가님의 업무가 이 밤에 펼쳐진다. 시집출간에 필요한 표지그림을...둘이 속닥속닥~~ 친구야, 이젠 꿈에서 깨고 집으로 가야지? 집에서 기다릴 사랑하는 가족품으로 가서 즐거웠던 일을 모두 고해야지. 詩集출간 잘 되길 바란다. 또 만나자구. 건강하구. 안녕! 사진촬영및제작 김영희
출처: EBS 명의 신응진 교수의 대장암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11년차 낙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