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들어온지,,,
한달이 넘었다.
5주째,, 선임 선교사님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말을 알아들을 수 없고,, 찬양도 알아 들을 수 없이,,,
무슨 찬양을 하는지 알지 못하고 예배를 드리고 있다.
그러면서,, 느끼는 것이,,,
한국에서의 예배가 얼마나 그리운지,,,
목사님들을 통하여 전해지는 말씀이 얼마나 달콤하고 귀했었는지,,,
한국의 예배가 너무나도 그립다.
강단을 통하여 전해지는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의하여 눈물 흘려가며 기도할 수 있었던 것이 얼마나 감사했었는지,,,
찬양을 듣기도 하고,, 부르기도 하며 그 가사에 감동에 울 수 있었던 것이,,,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 일이었는지를 깨닫게 된다.
한국에서는 매일같이 카페에 묵상을 올리면서,,
카페를 통하여 흘러나오는 찬양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나도 좋았다.
때로는,, 몇시간씩,, 카페를 열어놓고,,, 찬양을 들으며 일을 하곤 했었는데,,,
캄보디아에 와서는 카페를 통해 찬양을 들을 수가 없었다.
이곳 인터넷 사정이 그렇게 좋지 않기 때문에,,,
찬양이 제대로 들리지 않고,,, 끊기기 때문에 들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시각에는 왠일인지,,,
찬양이 끊기지 않고 들리는 것이다.
카페를 통하여 들리는 찬양을 듣고 있노라니,,, 감회가 새롭다.
왜? 우리는,, 있을 때 온전히 깨닫지 못하고,,,
그 자리를 떠나서야 깨닫게 되는 것일까?
그 때가 얼마나 소중하고 귀했었는지를,,,
좀 더 미리 알수 있더라면,,, 좋을텐데,,,
아쉬움도 남기지 않고,, 그리움도 남기지 않을 수 있을텐데,,,
사람이든,, 환경이든,,, 있는 그 자리에서 깨닫기를 간절히 소망해본다.
크마이어 공부를 시작하여 배우는 중인데,,,
한국에는 없는 발음들을 내야 하고,,,
언어에 규칙들도 없이,, 불규칙하여 배우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래도,, 선임선교사님들은 모두 언어를 익히고,,,
이곳에서 살아가는데 전혀 지장이 없이 살고 있으니,,,
우리도 어서 배우고 익혀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자유롭게 언어를 구사하고,,,
강단을 통하여 전해지는 말씀을 그대로 들을 수 있으며,,,
캄보디아어로 마음껏 찬양할 수 있는 그 날들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