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 만현 큰스님-06.10.24(음 9.3)
현지궁 현지사부처님들께서 상주하시는 성지 중 성지 정기법화 설법일
오늘 정기법회일, 전국 각지에서 5백여 명의 신도님들이 오셨다.
대형 관광버스로 개인 승용차 편으로 서울, 인천, 대전, 대구, 울산, 부산,
마산, 진주, 전남 순천·····, 제주도에서 하루 전날 혹은 당일 새벽 차로 성지를
방문한다는 설레임으로 큰스님 법문을 경청한다는 기대감으로 처음 오신 분도,
몇 번 뵙는 분도 모두 반갑고 즐거운 모습들이다.
10시 30분, 자재 만현 큰스님 설법전 대법좌에 좌정하시다.
큰스님 팔정도八正道 법문이 시작되면서, 삼계법왕이시고 남섬부주교주
불세존 석가모니부처님께서 큰스님 정수리에 앉아 대방광을 놓으신다!
부처님의 광명이 청법 대중의 업장을 씻어 주신다.
문수, 보현, 관음, 준제보살님 등이 세존 주위에 시립하시고,
수백만의 성중이 큰스님을 에워싸고 계시다.
얼마나 희유한 일인가. 그래서 불과를 이룬 성자의 법문을 듣는 공덕은
삼생을 두고 쌓는 공덕보다 수승하다고 하는가!
큰스님 법문에 목말라 있던 전국 각지에 불자님들은 감격하여 눈시울을 붉히고,
큰스님의 법문 한 어구도 놓치지 않을세라 눈도 깜박이지 않고 숨소리도 줄이며
귀 기울여 듣는다.
이때 눈 밝고 마음 청정한 신도님들은 그 광경에 감격해 하고
부처님께 공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뼛속 깊이 세기며 세세생생 오직
부처님께만 귀의귀명하겠다고 다짐을 한다.
현지궁 현지사 이곳 법회에 모이신 분만이 느낄 수 있는 감동.
이는 법회에 동참해 본 분만이 말할 수 있다.
큰스님의 원만보신 자재통왕불이 큰스님의 몸으로 들자 법좌에 앉으신
만현 큰스님 모습 전체가 금빛으로 빛나는 듯 하다.
상기된 표정으로 문의하는 신도님께 미소로 답을 대신한다.
장거리 장시간을 버스 편으로 하루 왕복해도 피곤치 않고 허리 아프신 분도
이곳에 올 때만은 허리가 아프지 않다고 한다.
부처님의 가피이리라.
모두 언젠가는 이 희유하고 찬란한 광명의 장관을 조금이라도 볼 수 있기를!
출처:<<21세기 붓다의 메시지1>>보정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