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거룩한 교훈을 우리가 보다 깊게 숙고하기를 빈다. 우리에겐 이런 교훈의 필요가 더욱 더 요청되고 있다. 만일 우리들의 제사장의 책임이 올바르게 이행되지 않는다면 모든 것이 방해를 받게 됨이 틀림없다. 이스라엘의 진영을 생각해 볼 때에 우리는 세 무리를 보게 되는데 이것들 중의 가장 가운데 있는 무리는 그 중심을 성소 안에 두고 있다. 첫 무리는 전쟁에 나갈 군대의 무리이며(민1장2장), 그 다음은 회막 둘레에 있는 레위족의 무리이며(민3장,4장), 끝으로 제사장들 가운데서도 가장 내부에 있는 무리인데 이들은 거룩한 곳에서 봉사하고 있다. 자, 이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일은 신자는 이 모든 무리 속에 포함되어 활동하는 자가 되기 위해 부르심을 받은 것이다. 신자는 한 사람의 병사로서 전투에 임하며(엡6:11-17, 딤전1:18, 6:12, 딤후4:7), 한사람의 레위인으로서 자기의 능력과 영역에 따라 형제들 가운데 봉사하며(마15:14,15 눅19:12,13), 끝으로 한 사람의 제사장으로서 거룩한 곳에서 제사하며 예배를 드린다(히13:15,16 벧전2:5,9). 이들 중에서 마지막이 영원히 존속할 것이다. 더우기 기타 모든 관계들과 책임들을 정당히 이행하게 되는 것은 우리가 지금 그 거룩한 무리들 속으로 똑바로 들어갈 때에 되는 것이다. 그런즉,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제사장적 기능을 수행해 내지 못하도록 무능케 하는 모든 것, 우리들의 활동의 특권이 부여되어 있는 내부의 중심에서 우리를 분리시키는 모든 것, 요컨대 우리의 제사장적 관계를 파괴하거나 또는 우리의 제사장적 시야를 흐리게 만드는 모든 것들은 우리가 이행하도록 소명을 받게 된 봉사와 우리가 수행하도록 역시 소명을 받게 된 전투에 대해 우리를 합당한 자격자가 되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이런 것들은 신중히 생각해 볼 문제들이다. 이제 우리는 어디 한번 생각해 보기로 하자. 우리의 마음을 올바르게 지키고, 양심을 순결케 하며, 눈을 단순케 하고, 영적 시야를 흐리게 하지 말아야 한다. 거룩한 곳에서 영혼이 해야 할 일은 신실하고 부지런히 참여하는 일이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모두는 그릇된 길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은밀한 친교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무익한 종들처럼 결실이 없으며 병사처럼 패배하고 말 것이다. 우리가 괜히 법석이나 떨며 소위 봉사라 합시고 동부서주 하거나 또는 기독교적 갑옷과 전투에 대한 활기 없는 말만 떠벌이고 있다면 그것은 아무런 소용도 없는 헛된 일이다. 우리들의 제사장 옷들을 더럽히지 아니하려면, 또는 우리의 육적 성품을 흥분시키는 모든 것에서부터 우리가 온전히 떠나려면 우리는 절대적으로 파괴되어야만 한다. 제사장은 아주 부지런히 자기의 마음을 지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레위인이 실패하고 전사들은 패배하게 될 것이다.
각자는 자기에게 있어서 걸핏 흥분을 자아내게 하고 있는 "포도주와 독주"가 무엇인지, 다시 말해서 자기의 영적 지력을 둔하게 하거나 또는 자기의 제사장적 시야를 흐리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온전히 지각하는 것이 각자의 해야 할 임무라는 사실을 다시 반복해서 말해두는 바이다. 제사장인 나를 못쓰게 만드는 그런 것들은 경매시장, 가축전시회, 신문일 수도 있고 혹은 지극히 보잘것 없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우리는 흥분시키는 것이라면 제사장 직분을 이행하기에 우리를 무자격자로 만든다. 또 만일 우리가 제사장으로서의 무자격자라면 우리는 모든 일에 적격자가 아니다. 왜냐하면 모든 부분과 모든 영역에 있어서의 우리의 성공은 예배의 정신을 개발하는 일에 의존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즉 우리는 자기 판단의 정신을 활용하자. 즉 우리의 습관, 우리의 길, 그리고 우리의 모든 관계들을 유의 검토하는 정신을 기르자. 그리하여 우리가 비록 지극히 조금이라 할지라도 성소의 그 고귀한 일을 수행해 내는 데에 우리를 부적격하게 만드는 것을 은혜로 말미암아 발견하거든 어떠한 희생이 따르더라도 우리는 그것을 떨쳐 버리자. 우리는 습관의 종이 되어 고통을 당하지는 말자. 하나님과의 친교가 기타 무엇보다도 우리 마음에게 귀한 것이다. 우리가 그런 친교를 누릴 때에 그런 친교를 탈취해 가는 모든 것에 대해 우리는 경계하고 대항하기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이다. 흥분케 하거나 초조하게 하거나 또는 혼란케 하는 모든 것을 경계해야 하리라.
첫댓글 하나님과 은밀한 친교가 반드시 있어야..
결실이 있고
영적인 전쟁에서
매번 승리할 것이다
제사장은 늘 자제하는 습성과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가
필요하다.
그래야만
영적 생활이
매일매일 승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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