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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종말을 가리키는 시계가 있다고 합니다.. 가상시계라고 하는데요~ 아무리 가상이라지만.. 좀 무섭네요
<지구 종말시계 흐름도>
지구 종말 시계는 시카고대의 "Bulletin of the Atomic Scientists" 이라는 저널의 위원회에서 만든 가상의 시계입니다. 이 가상 시계에서 자정은 지구 종말을 뜻합니다. 그래서 이 시계는 지구 종말 시계라고 불립니다. 이 시계의 시침은 11시를 넘어서고 분침은 대체로 40분에서 58분 사이를 오갑니다. 이 시계는 인류에게 닥친 핵 위기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고안된 시계입니다.
지구 종말 시계의 작동원리는 이렇습니다. 가령, 구 소련과 미국 사이에 냉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두나라가 경쟁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하고 실험을 시작합니다. 그러면 지구 종말 시계는 자정 쪽으로 움직입니다. 지구 종말 시계의 분침이 가장 자정에 가까왔을 때가 1953년 입니다. 당시 미국과 소련은 경쟁적으로 핵 기폭장치 실험을 했습니다. 이때 핵시계는 11시 58분을 기록했습니다. 2분만 더 움직이면 지구의 종말입니다.
그 이후 화해 무드가 조성되면서 지구 종말 시계는 1960년에는 11시 53분으로 뒤로 밀려났습니다. 그러던 것이 1984년 로널드 레이건의 군비 경쟁 정책으로 인해 지구 종말 시계는 다시 종말을 향해 움직입니다. 그때 지구 종말 시계는 11시 57분까지 올라갑니다. 자정까지 3분 남겨 놓은 위기입니다. 그리고 난 후, 다시 화해 분위기가 생기고 미국과 소련이 SART 에 서명하자 이 시계는 11시 43분까지 밀립니다. 이 시계가 생긴 이후 가장 안전한 시대라는 뜻입니다.이때가 바로 1991년입니다.
2007년의 지구 종말 시계는 11시 55분을 가리키며 위기 징후를 드러냈는데요..그 이유는 북한의 핵 개발 성공 뉴스 때문이라는 군요.
12시가 되면 지구가 종말하는 시계라고 합니다. 그런데 시계바늘은 좀처럼 움직이지 않습니다.
핵전쟁의 위기를 상징적으로 알려주는 시계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명칭으로는 "운명의 날 시계" 라고도 불립니다.
<불리틴> 은 1947년 미국의 핵무기 개발 계획에 참여했던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시카고대학의 과학자들이 만들어 격월로 발행하는 잡지입니다. <불리틴〉의 운영이사회는 핵전쟁으로 인류가 사라지는 시점이 시계의 자정을 나타내는 시계를 만들어 잡지의 표지에 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잡지를 발행할 때마다 지구 곳곳에서 진행중인 핵실험이나 핵무기 보유국들의 동향과 감축상황을 면밀히 살펴 분침을 조정한다고 합니다.
처음에 지구 종말시계는 자정의 7분 전에서 출발했다가 1953년 미국이 수소폭탄 실험을 했을때 2분 전으로 자정에 가장 가깝게 다가갔습니다. 1991년 미국과 러시아가 전략 무기감축협상에 서명하고 핵무기 보유국들 사이에 화해의 분위기가 무르익을 당시에는 17분 전까지 조정되어 가장 안전한 때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1995년 시계는 14분 전으로 조정되었고, 1998년 6월 인도와 파키스탄이 핵실험을 실시하고 핵무기 보유국들이 핵 감축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게되면서 다시 9분 전으로 조정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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