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인구는 약 1,017만 명이며 수도는 부다페스트며 면적은 93,103㎢이고 한국과 8시간 시차가 있으며, 오스트리아 외 6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고 도나우강과 티서강이 북에서 남으로 흐른다. 국토의 4/3 이 평원인데 알프스, 카르파티아, 디나르알프스 등의 산맥으로 둘러싸인 분지다. 동부가 국토의 약 절반에 달하는 4만 500㎢ 대평원이다. 전체 면적의 5/3에 해당하는 지역이 경작 가능 지며 그 대부분이 저지방에 집중되어 있다.
내륙국이지만 발라톤 호수가 중앙에 있다. 국토의 3/2는 온천 개발이 가능한 지역으로 약 100개가 넘는 온천이 있다. 기후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서 낮에 덥다가 밤이 되면 춥다. 겨울은 추위가 심하여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날이 많다. 헝가리는 150년간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가의 지배를 받으며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으로 거듭 났다가 세계 2차 대전 이후 완전한 독립을 이뤘다. 경제 개혁을 이뤄 동유럽에서 부유하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기초학문에 뛰어나다 15명의 노벨 수상자들을 배출하고 비타민C 추출, 성냥, 볼펜, 큐부 모터기어, 티브이, 냉장고, 렌즈, 전화 교환 시스템, 전기 지하철, 엑셀을 발명했다. 문화 수준이 높으며 예술가, 작곡가, 과학자들을 배출한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을 사귀길 좋아하는 모습이 우리와 닮은 헝가리는 정이 간다.
우리나라와 풍습이 흡사하며 한국 드라마를 즐겨 본다. 우리나라 교민들은 1,400명정도 되며 삼성, 한국타이어 KDB 뱅크, 기업이 있다.
도심 중심에 흐르는 아름다운 도나우강의 수려한 경관 덕분에 도나우의 진주라고 한다. 896년 동양인 후예 마자르족이 이곳에 국가를 세웠는데 강을 사이에 두고 부다와 동쪽의 페스트로 나뉘어 있다. 다리가 놓이면서 결국 하나로 합쳐 도시명도 부다 페스트가 되었다.
부다 왕궁은 13세기 몽고 침입을 받은 후 13세기 후반에 벨라4세에 의해 언덕 위에 건설 됐다. 그러나 수차례 외세의 침략으로 파괴되고 재건축되기를 반복하며 크게 훼손을 얻은 후 1950년에 복원되었다. 현재는 국립미술관 역사박물관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왕궁 정원은 도나우강과 아름다운 페스트 지구를 볼 수 있는 좋은 위치다. 왕궁 입구 정원에는 헝가리 민족의 상징인 전설의 새 투룰 조각상이 있다.
1896년 건축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건축물로 건축가 프리제시 슐레크가 지은 걸작이다. 네오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7개의 첨탑과 희랑으로 이뤄졌다. 7개의 첨탑은 마자르인 선조를 상징한다. 도시 미화를 위해 건축한 것으로 옛날 어부들이 이곳에서 적의 침입을 방어한 데서 유래했다. 어부의 요새 앞에 세워진 기마상은 초대국왕인 성 이슈트반이다.
마차시 성당은 13세기 왕궁을 건설한 벨러 4세에 의해 고딕 양식으로 지어져 성모마리아 대성당으로 불리다. 15세기 마차시 왕에 의해 뾰족탑이 증축되면서 마차시 성당으로 부르게 됐다. 16세기 오스만투르크에 의해 이슬람 사원으로 사용되다. 성당 으로 된 후 바로크 양식이 가미되어 독특한 건축미를 자랑한다.
세체니 다리는 부다와 페스트 지구를 연결하는 최초의 다리로 부다페스트가 탄생하는데 견인차 구실을 한 다리다. 아버지의 부음을 받고도 기상악화로 강을 건널 수 없었던 이슈트만 세체니가 안타까웠던 경험을 게기로 다리를 놓게 된 것이다.
겔레르트 언덕은 남쪽에 위치한 해발 235미터의 언덕으로 지명은 헝가리 시민들을 가톨릭으로 개종시킨 이탈리아 선교사 성 켈레트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원래 와인 제조 농가가 있던 곳으로 가톨릭에 반대하는 폭도들이 그를 와인 통에 넣어 강에 던졌다고 한다. 부다페스트 시내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며 언덕 중턱에 성 켈리르트 성이 있고 정상에는 시타델라 요새가 있다.
성 이슈트반 성당은 부다페스트 최대의 성당으로 가톨릭 전도에 크게 기여한 헝가리 의 초대국왕 성 이슈트반 1세를 기리기 위해 만들었으며 건국 천년을 기념해 3명의 건축가에 의해 1851년~1906년 지어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이다. 성당 탑의 높이는 96미터인데 이는 헝가리 건국 원년인 896년을 상징한다. 성당 내부엔 성 이슈트반의 오른손이 미라로 보존되어 있고 탑을 올라가면 페스트 시내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안드라시 거리는 총 23㎞의 잘 정비된 대로로 1868년 외무장관이던 안드라시 백작이 파리를 다녀온 후 만들었다. 1872년에 완성된 부다페스트의 상제리제로는 2002년에는 세계문화유산이 됐다. 거리 양옆으로 가로수와 대 저택들이 있고 오페라 극장을 비롯해 테러하우스, 리스트 기념관, 시민공원 등 주요 관광 명소가 이 거리에 있다.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국회의사당으로 헝가리 민족의 긍지와 자존심을 상징한다. 1884~1904년에 헝가리 건국 천년을 기념하여 헝가리 건축 기술, 인력 자재만을 사용하여 네오고딕 양식으로 지어졌다. 건물 벽에는 헝가리의 역대 통치자 88명의 동상이 광장에는 4명의 존경 받는 정치가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691개의 방이 있는 건물 안은 화려하고 우아하게 꾸며져 있다.
19세기 지어진 시체니이슈트반 백작의 저택이었으나 건물을 증. 개축한 후에 국립박물관으로 이용 중이다. 1846년에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증축했으며 내부에는 세체니 이슈트반 백작이 수집한 수집품과 헝가리 건국 이전부터 현재까지 역사와 관련된 문화재 사진 등을 시대별로 전시하고 있다.
영웅광장은 1896년에 헝가리 건국 천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광장으로 광장 한 가운데 있는 36미터의 기념비에는 민족 수호신인 천사 가브레엘 상이 조각돼 있고 마자르족의 수장 아르파드를 중심으로 6명의 기마상이 양옆으로 조각돼 있다. 화랑에는 역대 재국 왕과 장군, 예술가 등 헝가리에서 존경받는 위인들의 조각상이 있다. 광장 양옆에는 서양미술관과 현대미술관이 있다. 북쪽에는 시민회관이 연결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