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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방문한 상사 임종기씨 농장과의 인연은 2011년도 부터다. 순천아랫장날 고려영산홍 구입관계로 알게 되었다. 당시 1주에 만원씩 팔았는데 10주 있었지만 이미 팔린 상태였다. 이 고려영산홍 주인 번호를 따서 내가 직접 통화후 가지러 갔다. 10주 구입하고 4,000원짜리 50주, 만원짜리 10주를 추가로 구입했다. 그 뒤로 직원들을 비롯한 고창봄봄님 등 저에게 질문이 오면 제가 소개를 해주거나 아니면 직접 연락을 하여 구입토록 알려주는 역할을 했다. 이렇게 알게되어 연락을 주고받다가 2013년 3월말쯤 제주도 병원 원장님께 고려영산홍을 작업하여 보낸 적이 있다. 그런 인연으로 지금까지 온거 같다. 요즘 좀 뜸하다가 고사리 뜯으러 집사람과 아는 동생 나 셋이서 아침 8시에 출발 11시에 왔다. 아직도 고려영산홍과 감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이 즐비했다. 특히 고려영산홍은 산전체가 붉은 단풍들 듯 붉짐한 꽃잎 등 화려한 자취가 아직도 남아 있었다. 고사리 뜯고 작년에 새로 지었다는 새집에서 마침 딸이 가져온 기정떡과 음료수 마시고 왔다. 고마운 마음에 농장 사진 제 카페에 올리겠다고 몇 장 담아왔다. 제주가서 원장님께 푸짐한 대접을 받았다고 하니 원장님 순천 오시면 아래집 2층을 내준다고 하신다. 편안하게 머물도록 미리 배려하는 마음이 참 고우시다. 사진 보시다시피 분재작품도 수준급이란다. 전문가에게서 정식으로 배웠다고 한다. 분재소품들이 아주 많았다. 농사일과 과수원 관리 하면서 틈틈이 만든 철쭉 분화가 많았다. ♤작년 가을에 지은 집 터가 좁아 2층으로 올렸다 한다. 올라가보니 전망이 좋았다 ♤저멀리 언덕받이의 붉은 색이 바로 고려영산홍 ♤흙계단을 이용하여 나열해 좋은 분재 ♤내 차 뒷편 감나무 사이에도 분재 분화가 많아다 ♤옥상에서 본 오른쪽(남서쪽편) ♤옥상에서 본 좌측 동쪽편 더블캡은 사모님이 직접 운전한다 ♤분재의 철쭉들은 옛날 꽃이다(2겹의 방울철쭉이 많다) ♤감밭 중심부분 ♤옥상에서 내려다 본 마을풍경 ♤나이가 꽤 들어 보이는 각종 방울 철쭉들 ♤길가로 철쭉을 심어 놓았다 ♤등나무 ♤농장 위치가 아주 좋다 ♤또 다른 등나무로 사모님이 직접 접목을 했다한다. 분재도 배웠지만 접목솜씨도 아주 수준급이다 ♤사모님댁 전경 ♤북쪽 방향인데 각종 씨가 떨어져서 자라는 홍단풍을 비롯한 아기 나무들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린다 ♤배수가 잘된 토질이 아주 좋다 ♤아주 낮게 수형을 잡은 감나무 ♤모든게 자동으로 하게끔 시설을 해놨다 ♤색이 특이한 2겹 방울철쭉들 ♤공조팝나무 ♤각종 분화들 ♤귀한 노랑 찔레꽃 ♤사모님의 땀과 정성과 사라이 담겨있는 분재들 ♤나이가 제법 들었다 ♤토목을 전공한 아들이 아이디어를 낸 계단식 흙계단 ♤작년 ♤멀리 붉은색이 바로 고려영산홍이다 ♤빈 논 위부터 자기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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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연륜과 정성이 느껴지는 곳이네요 ^^
원장님 말씀 많이 하대요.
오시면 꼭 2층 빈 방에서 주무시고 가라고요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