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18 너희는 내가 창조하는 것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할지니라
묵상:
장차 임할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말씀이다.
1. 새 하늘과 새 땅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실 것이다.
17절,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하나님께서는 현재 하늘과 현재 땅을 창조하신 분이시다.
그런데, 그 날에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실 것이다.
우리는 현재 그 중간 시대에 살고 있다.
2. 그 날이 되면, 이전 것은 기억되지도 생각하지도 않을 것이다.
17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하지 아니할 것이라"
여기서 이전 것이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것들을 말할 것이다.
이 세상에는 좋은 것들도 있고 나쁜 것들도 있다.
기쁜 추억들도 있고, 슬픈 기억들도 있다.
그런데, 그 날이 오면,
그 모든 것들이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왜일까?
현재 세상의 경험들을 모두 잊어버리기 때문일까?
마치 기억 상실증에 걸린 사람들처럼?
아니면, 새 하늘과 새 땅이 너무 좋기 때문에,
예전 것은 기억되거나 생각나지도 않는 것인가?
명확한 답은 아직 모른다.
단지,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에서는
옛 기억이 남아 있음을 알 수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임을 추측할 뿐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새 하늘과 새 땅은 이전의 모든 슬프고 아픈 기억이 생각나지도 않을 정도로 좋은 곳이라는 것이다.
왜 그럴까?
3. 그 이유는 그 날에는 영원히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기 때문이다.
18절, "너희는 내가 창조하는 것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할지니라"
기쁨과 즐거움이 영원한 곳이 바로 새 하늘과 새 땅이라는 것이다.
그곳에는 영원한 기쁨과 즐거움이 있다는 것이다.
더 이상, 아픔과 슬픔과 고통과 두려움과 이별과 죽음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그 나라에서는 영원히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 세상을 떠나는 것이 저주가 아닌 것이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새 하늘과 새 땅이 장차 우리 앞에 하늘로부터 내려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 나라를 위해서 오늘 하루도 이 땅에서 힘차게 살아가야 한다.
그 나라의 통치가 현재 우리 세상에도 임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오늘 하루를 거룩하게 살아가야 한다.
주님,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리라"고 말씀하시는 주님,
에덴 동산의 창조보다 더 화려하고 더 아름답고 더 평화로운 그 나라를 사모합니다.
그 나라에서 주님을 예배하고, 영원히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소망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 나라의 통치가 이 땅에서부터 실현될 수 있도록, 천국 백성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도록 도와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