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5일 충남 태안에서 우편이 날아왔어요.^^
충남 태안여고의 학생들이 보낸 소식.
그 안에는
미쓰비시 불매 캠페인 서명 50명이 적힌 용지와 운동기금 20,000원이
가지런히 들어있었습니다.
얼굴도 모르는 학생들의 열정적인 참여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박또박 정성스런 글씨,
학생들의 마음이 담긴 천원짜리 지폐들......
기쁘고 아름다운 소식을 카페에 얼른 올리리라 맘 먹었겄만,
그 전 캠페인 명단 정리도 못한 탓에 이렇게 차일피일 미뤄졌네요.
태안여고 학생들 정말 고맙습니다.
특히나 직접 우편을 보내준 조은채 님, 고맙습니다.
소식을 넘 늦게 전해서 미안해요.
11월 1일 근로정신대 소송 관련 첫 선고를 앞두고,
시민모임은 지금 분주하고 설레는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관심가져준 수많은 분들과
이렇게 말없이 응원해준 학생들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앞으로도 지켜봐 주시고, 함께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충남 태안여고 서명 명단 50명, 운동기금 20,000원 -
첫댓글 태안여고 학생이에요. 좋은일을 한것같아 저도 기분이 좋아요^^금요일에 있는 재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하은 학생 고맙습니다. 미래를 열어갈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기쁨이고 감동입니다. 함께 해주셔서 정말 좋아요. 화이팅^^
감사합니다. 금요일날 꼭 좋은 소식이 있으면 좋겠어요. 할머니분들도 힘내세요^~
은채 학생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 전합니다. 태안여고 학생들이 있기에 미래는 밝습니다. 금요일도 좋은 결과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화이팅^^
다시 봐도 감동입니다. 어떤 것에 공감할 수는 있지만, 느낀 것을 실천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 강을 이루듯이 이 사례를 통해 역사란 것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태안여고 학생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