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계족산으로 가서
맨발 횡톳길을 걷기를 하고 계족 산성까지 올랐다.
17시경 하산 완료하여 21시경 부산 도착 했다. 하차한 곳에서
다시 전철을 타고 버스로 환승해서 집에 도착하니 22시 30분 경되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5시에 집을 나서 거의 18시간에 돌아왔다.
평소때 같으면 자가 운전을 할만큼의 경로였지만
지난 토요일은 과부하가 걸리더라고. 그 이유가 전날 자정 경에
잠이 들였지만 두 시경에 깨어 억지로라도 잠을 들이려 어영부영 하다보니
세 시 가까운 시간에 겨우 잠들어 4시에 일어났으니 수면부족으로 인한
피로감을 안고 출발하였으니 그렇기도 할 것이다. 거기에다
두 산을 트레킹하였고, 또 두 시간을 빵 사고 밥 먹는다고 헤멨으니
나름 야무진 체력이라 할지라도 막판에는 체력이 고갈되더라.
암튼
그렇게 하루 일과를 끝내고
씻고 나와 하루 걸음을 첵크해 보니 거의 3만보에 가까운 걸음을 걸었다.
근데 희한한 게 뻐근한 종아리와 빡쎗던 일정이 나의 기호와
딱 맞아떨아져 흐뭇한 느낌이 드는 건 또 뭔지.
처음에는 소금산쪽으로 가보려고 계획했었다.
근데 그곳에는 이미 매진이 되어 그럼 가지말까 하다가 지난번에 갔었던
포항 코스가 특가로 나와, 싼 맛에 네식구가 가볼까 했는데 아이들은 다 선약이 있다고
불발되고 포기하려는 찰라 마눌게서 거제나 순천이 어떠냐고 해서 맘대로 하라고 하였더니
느닷없이 대전코스를 예약해 버렸네.
한 번 간 곳은 두 번 가기를 꺼리는 게 내 성향인데 세 번을 가는 건 아니지.
근데 마누라는, 시트룸한 나와 달리 무슨 꿍꿍이가 있는지 모르지만 신 나 보이더라고.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나중에야 신이 난 이유 비슷한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게 아마 대전으로 간 이유의 전부일수는 없더라도 큰 지분이 있었음을 의심할 수가 없었던
부분이 바로 성심당 빵집에서 였다. 심한 약골이라 지칠만도 한데 땡볕을 마다 않고
빵집으로 가기를 서슴지 않고 그 안에서는 눈빛이 반들 반들 빛나며
이것 저것 고르는데 거의 오만원어치를 샀다. 나의 제지가 없었다면 얼마치를
샀을지 모를 일이다. 그 댓가로 어제 점심과 저녁은 빵으로 떼웠다.
암튼 나는,
내가 계획한 여행이나 여행사의 패키지 여행에 있어서
빼곡한 일정을 선호하는 편이다. 근데 이제는 체력이 수 년 전의 비해
많이 떨어졌는지 일요일은 거의 누워 베겼네. 젊은 놈이 이런 말하기에는
거시기 하다만 예전에 어른들이 '하루하루가 다르다'고 한 말이
이제야 서서히 알 나이가 되어가나 싶기도 하다.
또 5일 지난면 주말은 다가오고
고향에 안 가면 또 어디론가 나서야 할터인데 지금은 연꽃이 한창일 때다.
40대 중반에 전국의 유명한 연지 디여섯 군데를 가보겠다는 계획을 세운 적이 있다.
그곳이 경주 서출지, 독립기념관 연지, 안압지, 전주 덕진 연못, 창덕궁 부용지, 무안 백련지
그리고 부여 궁남지이다. 이중에 못 가본 곳이 부여 궁남지인데 기회를 만들어서라도
올여름에 가보고 싶다.
아래의 사진은 맛이 없었다고 올린 거임. 니맛 내맛도 없이 가격만 비쌈.
그럴 줄 알았으면 보름달과 우유를 마셨어야 옳았는데...
중앙시장 내에 있는 식당,
최불암 할배가 댕겨간 곳이라기에 들어가서 먹었더니...개코나...
@더하기 빼기 보기보단 약해 빠져서리... ㅋㅋ
운동 안해서 그런가봐요
@보리보리쌀 니가 약해 빠졌다는 건 엄살이고 내가 버티는 건 발악이지.
결국 니 지구력이 이긴다.ㅋㅋ
운동부족이넹
어제 외출하고 들어와 보니 강아지가 주방 옆 세탁실에 쓰레기 봉투 다 뜯어놓고 음식물 먹었더라고요. 4시간 동안 문이 닫혀서 큰일 날뻔 했네요 토하고 또 토하고 에휴... 오늘은 그럭저럭 일어나 댕기던데 아주 신경쓰이네.
병원 안가도되는겨?미티미티
모르는 곳에서는
tv나온집은 거르고
사람 많은곳이 맛집임~^^;
마저 마저... 거의 다가,
맛집이라고 소문만 나고 맛은 별루여.
노모는 좀 어떠신겨?
@더하기 빼기 꼬리뼈 골절 후유증으로 고생중~미티미티
@뽀돌 어르신들 고관절이나 꼬리뼈 아주 중요한데~
안 움직이면 더 나빠지고...ㅜㅜ
@더하기 빼기 --
기사식당은 진정 맛집인가여?
@스윗드림 기사 식당은 대체로 맛이 있긴 하더라....
기사식당 가서 한뚝빼기 하실래예
@더하기 빼기 아.배고프네여.
탄수화물을 급격히 줄였드니 삶의 낙도 줄어드네여 ㅋㅋ
@스윗드림 ㅋㅋㅋ 먹는 즐거움 대신 줄어드는 몸무게가 즐거움을 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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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오늘 진짜 시간 안 가더니...결국 다 왔네.
@더하기 빼기 그니까요
지겨운 월요일 ㅎㅎ
@벨라 슬슬 퇴근 시간 다가온다.
맛저하고 편안한 저녁 되셔^^
야라는 새로운 궁궐로 거둥하는지 모를 일이군.ㅋㅋ
토욜임돠~ㅋ
궁궐은 몬.
대장님은 언제 가시나요?
@야라 우린 지금 사는 초가삼간 팔려야~^^
@더하기 빼기 다주택자의 여유롬이시군. ㅋ
좋은하루 되시공~
@야라 ㅋㅋㅋ 이거 팔아서 갚아야 하는~~
톱니 바퀴 닮은 잎사귀를 가진 보라꽃이
참 특이하면서도 아름답네요~
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