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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둘레길 길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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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미의 블로그 지리산 종주로 모습 (성삼재 - 대원사) I
소그미 추천 0 조회 65 23.05.17 08:31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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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5.17 10:43

    첫댓글 새벽산행은 곧 해가 따오르겠지 하는 기대가 있어 그래도 나은 것 같지요. 그래도 참 오래토록 지리능선을 어둠속을 걸었군요. 연하천산장은 어젠나 반가운 곳이지요. 이때쯤 지리산능선에 철쭉군락이 아름답지요.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23.05.19 08:51

    종주로에는 사람을 만나 보기 힘들었는데, 연하천 대피소에 있는 사람들을 보니 무척 반가웠습니다. 그래서 물을 서는 줄도 반갑기 그지 없고요. 그리고 저도 한번 이곳에서 자볼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연하천 대피소는 풍광이 갇힌 곳이고, 또한 노고단과 그리 멀지 않아서, 제가 생각하는 숙박용 대피소는 아니고요. 연하천 대피소의 최대 장점은 누가 뭐래도 콸콸 쏟아지는 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시 한번 그곳에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23.05.17 10:54

    성삼재에서는 항상 깜깜한 밤중에 시작을 하게 죄지요.
    그래도 국공지원이 없어 일찍 통과 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지나간 사람이 없어 풀 섶에 바지 가랑이는
    이슬에 다 젖어도 좋은 산행이지요.

    연하천 대피소 벽에 붙어있는 그 글귀는 아직도
    붙어있군요.
    제가 좋아하는 글귀라서 지금도잊혀 지지가 않네요.

    연하천 으로 내려서면 산객들의 라면 끓이는 냄새는 침샘을 자극하는 곳이기도 하지요.
    빨리 걷는 것도 좋지만 시간여유가 있다면 천천히 음미하며 느리게 걷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다음 구간도 기대 됩니다.

  • 작성자 23.05.19 08:59

    네 연하천 대피소에 가면 늘 그 글귀를 읽게 되고, 또한 선생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또 언제 가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피크닉 테이블 위에 보골보골 끓고 있는 음식들을 보니, 비록 지고 가는 배낭이 무거워도 그만한 값어치를 충분히 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담요들을 지고 가느라 요즘 배낭들이 더 커진 느낌이 들고요.

    연하천 대피소의 최대 장점은, 콸콸 쏟아지는 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노고단부터 긴 길을 걸어온 이후에 만나는 사람들…. 비록 사람을 피해서 왔지만, 그 사람들이 그리웠던… 제게는 역시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연하천 대피소입니다. 감사합니다.

  • 23.05.19 14:29

    소그미님 !
    아직도 정녕 견딜 수 없어서(?) 다시 찾으신 이번 지리산 산행의 테마는 좋아하시는 조릿대에서 죽어서 천년 고사목으로 변경되셨네요~

    토끼봉의 작은 달과 붉은 여명, 멋진 고사목들에 자꾸 눈길이 머물다 가네요~

    좋은 건만이 아니지만 이제 지리산도 데크 쉼터들이 늘어나고, 대피소 마당에 야자매트들이 서서히 깔리고 있군요~ ㅎ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

  • 작성자 23.05.21 19:31

    네 지리산에도 조금씩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토끼봉의 쉼터와, 대피소의 매트들… 생각을 하고 만들었겠지요. 그렇지만 원래의 태초 모습이 더욱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인간의 편리함 때문에 무리하게 훼손되는 자연이 아까울 따름입니다.

    토끼봉이 늘 여명의 변곡점이었는데 마침 달이 걸려 있었습니다. 화개재부터 조금씩 앞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하늘에는 달빛 때문에 토끼봉의 실루엣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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