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레이
소환수를 이용해 공격하는, 전형적인 소환사 영웅. 초반 3대장 중 하나로, 초중반 컨텐츠를 프리패스로 넘어갈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우수한 영웅입니다. 보기에는 아무 역할도 안 하는 것 같지만, 딜표를 보면 기여도가 매우 높다는 걸 알 수 있죠.
다만 이 이야기는 초중반의 이야기. 후반부, 특히 PVE에서도 마계-버닝캐니언으로 넘어가는 순간 레이는 던전에서 상성을 심하게 타는 영웅이 되어버립니다. 모험 던전에서는 소환수를 제거하는 영웅이 존재하며, 명계 열차에서도 원거리 딜러를 강제하는 던전이 있습니다. 레이도 원거리 딜러인데...라고 생각하는 순간 함정에 빠진 것입니다. 레이가 제대로 딜을 하기 위해서는 소환수가 필요한데, 그 소환수는 사실상 근접 딜러나 다름없으니, 레이를 제대로 쓰는 것만으로도 패널티가 생기는 것입니다.
대전에서도 레이는 비주류 캐릭터로, 레이의 기본 전략은 '분리'입니다. 그런데 그 분리가 대세였던 시기에는 픽률이 거의 100%에 근접했지만, 분리가 거의 사장된 현 시점에서는 비주류에 머무는 것이죠. 물론 분리가 아예 안 통하는 건 아니고, 굳이 분리를 안 해도 공격을 할 수 있는 현 환경상, 의미가 없을 뿐입니다.
여담으로, 초반 3대장 중 유일하게 직접적인 너프를 받은 적이 없는 영웅. 라스는 기가 슬래쉬의 조건부 딜링이 줄어들었고, 진은 힐 삭제->피해 감소량 감소라는, 두번에 걸친 너프를 받았지만, 레이는 직접적으로 너프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 그저 환경상의 이유로 쓰기 어렵게 만드는 정도의 패치. 즉, 간접 너프만 받은 정도입니다.
포지션 : 메인 딜러
사용처 : 모험 던전(마계-크림슨리버까지. 마계-버닝캐니언부터는 상성을 탑니다), 레이드(연옥까지. 명계 열차는 상성을 심하게 타며, 픽률이 떨어집니다.), 대전 공격대, 차원괴수, 월드보스
세트장비 : 격노의 다짐
요약 : 마법형 영웅 중, 가성비 면에서는 최고인 영웅. 단 하나만 수급해도 컨텐츠 클리어에 큰 도움이 되며, 각성 단계가 오르게 된다면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린이들은 빠르게 수급해서 육성할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월드 5로 가면 쓸 일이 적어진다는 게 단점. 거기에 마리가 한계돌파를 얻으면서 있던 입지도 위태로워졌습니다. 그저 치유량 감소, 지브스의 유틸성으로 최소한의 입지만 지킬 뿐입니다.
14. 루퍼스
다수 대상에 특화된 저격형 영웅. 그렇다고 해서 단일 대상에게 약한 것도 아닙니다. 저격형 답게 단일 대상에게도 효율이 괜찮은 편.
다만 똑같이 다수 대상에 특화된 레이에 비해서 기본 딜량이 약한 것은 사실입니다. 결국 한계돌파 전에는 크게 빛을 발하지 못하는 영웅. 컨셉부터 단일 대상 특화인 리르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한계돌파 후 날아오르는 케이스. PVE에서도, PVP에서도, 한계돌파 루퍼스는 매우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며, 그동안의 노력에 대해 보답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PVP, PVE 중 한쪽에만 특화가 가능하다는 것. 강화한 스킬에 따라서 사용처가 달라지기 때문이며, 이 때문에 강화스킬을 2개 선택할 수 있게 된다면 미래가 가장 기대되는 영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포지션 : 메인 딜러, 서브 딜러(1스강 한정), 평딜 서포터(1스강 한정), 버퍼(1스강 한정)
사용처 : 거의 대부분의 던전(1스강 한정), 대전 공격대(패강 한정), 대전 방어대(패강 한정), 차원괴수(1스강 한정), 월드보스(1스강 한정)
세트장비 : 격노의 다짐
한계돌파 추천스킬 : 파이널 샷(PVE 한정)/늑대의 각인(대전 공격대, 대전 방어대 한정)
요약 : 현재 그랜드체이스 for kakao 최고의 원거리 딜러라 할 수 있는 영웅. 아르메와는 달리 PVE와 PVP중 한쪽을 포기해야 하지만, 어느쪽을 선택하더라도 강력하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비록 육성 단계가 낮을 때에는 이도저도 아닌 성능을 자랑하긴 하지만, 아예 사용처가 제한적인 엘리시스와는 달리 사용처 자체는 확실한 편입니다. 경쟁자가 너무 많아서 문제인 것. 후반 컨텐츠로 넘어갈 때를 대비해서 많이 모아두도록 합시다. 그 시점부터는 경우에 따라서는 리르는 물론이고, 다른 딜러들보다 우선으로 키우는 영웅이 될 수도 있습니다.
15. 린
버프 해제를 위해 채용하는 영웅. 사실상 현 대전 메타를 주도한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버프 해제가 대전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대전을 자주 하게 되면 체감할 수 있습니다. 수호형, 버퍼 영웅들의 카운터.
방어대 히든 후보 No.2. 가끔 낚시를 위해서 빠지거나, 아예 밖에 드러내는 경우도 보입니다.
포지션 : 힐러, 버프해제 요원
사용처 : 대전 공격대, 대전 방어대, 암흑 몰리박사의 균열, 암흑 타코엘의 균열, 클레르 바이블 2층 보스팟
세트장비 : 분노의 힘
한계돌파 추천스킬 : 빛의 섬광/빛과 어둠
요약 : 대전을 위해 설계된 영웅. 버프 해제능력은 과거 클레오가 증명했듯이 우수한 능력이며, 방어대를 버프로만 떡칠하면 안 되는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영웅들이 다 그렇듯이 뉴비들이 육성하기엔 적합하지 않으며, 대전을 깊이 파고들 생각이 없다면 굳이 빨리 안 키워도 지장은 없는 영웅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길드전, (길드 토너먼트)의 기초가 대전이다보니, 길드에 들어가게 되면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는 영웅이라는 것. 초반에는 에이미, 라임을 먼저 육성하고, 그 다음에 생각을 해 보도록 합시다.
16. 아신
디버프를 통해 파티를 보호하는, 다른 수호형과는 파티 보호 매커니즘이 다른 영웅. 멸쇄장의 피해 감소량이 최대 70%가 되기 때문에, 레이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사실 아신의 스킬 설계는 진과 비슷한데, 진이 마법 서포터라면, 아신은 물리 서포터 역할을 합니다. 그러면서 본인도 딜링 능력이 있다는 것도 공통점.
실 성능은 별로 좋지 않은 편. 스킬 설계부터 문제가 있기 때문인데, 가장 큰 문제는 점혈의 후딜이 너무 길다는 것. 안 그래도 스킬을 많이 써서 패시브를 발동해야 제 성능을 발휘하는데, 스킬의 후딜이 길다는 점은 마이너스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패시브를 발동시킬 조건이 까다로워서, 총 딜량이 진보다 떨어진다는 점도 마이너스. 차별화할 수 있는 요소는 70%라는 피해 감소밖에 없는 셈입니다.
포지션 : 디버퍼, 서브 딜러, 물리 서포터, 탱커
사용처 : 레이드
세트장비 : 분노의 힘/열정의 비수
요약 : 오리지널 그랜드체이스 캐릭터 중 최약체. 그체 캐릭터 중 이 정도로 설계가 엉망인 영웅은 아신밖에 없습니다. 초창기의 라임, 그리고 현재 베르너와 아르사드를 제외한 비그체 영웅보다도 심각한 수준. 현 시점에서는 거들떠도 안 보는 게 좋습니다. 다만, 언제 상향이 될 지 모르니 일단 나오면 놔두긴 합시다.
17. 라임
평타 힐과 디버프 해제를 탑재한 힐러. 초기에는 그저 대전용 영웅에 불과했지만, 현재 필수 캐릭터로 자리잡은 상태입니다.
1부에서 언급했던 '에이미vs라임'에 대해서 다시 언급하자면, 초반에는 굳이 라임을 필요로 하는 컨텐츠가 적어서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는 있겠지만, 마우스피아로 넘어가기만 해도 라임의 존재는 큽니다. 본격적으로 라임이 필수가 되는 시기는 마계-크림슨리버(월드 4)로, 이때부터는 잡몹들이 CC로 무장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대전으로 넘어가면 더더욱 큰데, 에이미는 방어대, 그것도 후발대로 넣는 정도 외에는 입지가 없지만, 라임은 공격대는 물론이고, 방어대에서는 히든 고정이기 때문입니다. 린과는 달리 낚시를 하겠다고 라임을 빼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방어대 히든 후보 No.1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포지션 : 힐러, 디버프 해제 요원
사용처 : 모험 던전(특히 마우스피아 이후), 레이드(특히 시간의 사원, 코우나트 대폭발 이후), 대전 공격대, 대전 방어대, 클레르 바이블 1층 보스팟
세트장비 : 분노의 힘
요약 : 그랜드체이스 for kakao 최고의 힐러. PVE에서는 에이미와 저울질을 해야 하지만, PVP에서만큼은 공격대, 방어대 어디에서도 매우 높은 픽률을 자랑합니다. 힐러 중에서는 탑급. 초반에 사용해도 나쁜 건 없으니 에이미보다 먼저 수급해서 육성해도 나쁠 건 없습니다. 물론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건 라임부터 합시다.
18. 에델
디버프가 있는 근딜. 스킬 기반인 라스와는 반대로 평타 기반 딜러로, 평타 계수가 저격형에 필적하는 수준입니다. 물론 공격력이 저격형에 비해 매우 낮아서 실제 딜량은 당연히 저격형에 밀립니다(...)
라스가 초중반 구간을 책임진다면, 에델은 후반 구간과, 대전을 책임지는 영웅입니다. 대전에서 라스의 입지를 거의 흡수한 영웅으로, 비록 순간 딜링은 라스에 못 미치지만 유틸이 우수하고, 굳이 스킬을 사용하지 않아도 강하다는 점이 많이 부각됩니다.
포지션 : 메인 딜러, 서브 딜러, 디버퍼
사용처 : 거의 대부분의 던전, 대전 공격대, 대전 방어대, 차원괴수, 월드보스, 길드보스
세트장비 : 분노의 힘/격노의 다짐
요약 : 한계돌파가 출시되지 않았음에도, 대전에서 주류인 유일한 딜러.(위의 라임은 딜러가 아니므로(...)) 한계돌파가 출시된 라스보다도 실 성능이 우수하다는 점이 특이한 점으로, 라스의 한계돌파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닌 것도 있지만, 그 전에 에델의 자체 성능이 좋다는 것도 한몫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후반 컨텐츠를 위해서라도 초반 3대장만큼은 아니더라도, 반드시 수급해서 키우도록 합시다.
19. 베이가스
몹몰이+스턴과 함께, 스킬 연계를 통해 강력한 딜링을 하는 마법 딜러. 제로 출시 이후에는 아예 탑 티어 딜러로 급부상했습니다.
그랜드체이스 for kakao에 출시된 영웅 중, 조작, 운용을 통틀어서 가장 사용하기 어려운 영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두 스킬의 딜링 매커니즘이 매우 특이해서, 숙련도에 따라서 효율이 달라지는 영웅. 물론 잘 사용하기만 한다면 화끈한 딜량을 보장합니다.
다만 이것도 초월패치 이전의 이야기. 물론 베이가스의 딜량은 건재하지만, 그 사이에 아르메가 총 딜량에서 베이가스를 넘어서 버리고 만 것입니다. 결국 아르메에게는 없는 유틸로 차별화를 해야 하는 상황. 유틸성 자체는 베이가스가 우위이니 이 점을 활용해 봅시다.
포지션 : 메인 딜러, 스킬 취소 요원
사용처 : 거의 대부분의 던전, 대전 공격대, 월드보스
세트장비 : 열정의 비수
요약 : 우수한 누커이지만, 숙련도에 따라서 딜량이 널뛰기하며, 딜량만 따지면 아르메에 밀리는 영웅. 그렇다고 레이처럼 가성비가 좋은 영웅은 아닌지라 육성 우선순위도 높지 않습니다. 물론 아르메 한계돌파 이전에는 베이가스만한 폭딜러가 없으니, 순간 딜러가 필요한 시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영웅입니다.
20. 세르딘
믿고 거르는 비그체 1호. 설계는 딜 잘하는 힐러지만, 실제로는 양쪽 다 어중간한 영웅입니다. 비그체라 그런지 이렇다 할 상향도 제대로 못 받는 실정.
포지션 : 힐러, 평딜 서포터, 서브 딜러(?)
사용처 : 차원괴수, 월드보스
세트장비 : 격노의 다짐
요약 : SS등급 치유형 중 최약체. 설계도 엉망이고, 그렇다고 세르딘이 필요한 컨텐츠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21. 카나반
믿고 거르는 비그체 2호. 딜 기여도는 높지만, 같은 근딜러 컨셉인 라스, 에델과는 달리 파티를 서포트할 수 없는 영웅이기 때문에, 그나마 있는 자리에서도 경쟁에서 밀리는 신세입니다. 그래도 세르딘과는 달리 설계 자체는 엉망이 아니라는 점이 다행(...)
포지션 : 메인 딜러
사용처 : 월드보스
세트장비 : 분노의 힘/열정의 비수
요약 : SS등급 돌격형 중 최약체. 세르딘과는 달리 설계는 엉망이 아니지만, 똑같이 근딜러로 설계된 라스, 에델에는 완벽하게 밀리는 영웅입니다. 그렇다고 설계가 잘 된 영웅이냐면 그것도 아닌 게, 돌격형은 단순 딜러로 설계하면 원거리 딜러에 밀려서, 믿고 거르는 돌격형이 되기 때문입니다. 상향 전의 라스가 그랬고, 현재 S등급인 발자크도 그렇습니다. 게다가 비그체라 그런지 이렇다 할 상향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22. 베르너
비그체의 희망 1호이자, 현재 유일하게 그체 멤버를 특정 컨텐츠에서 실직시킬 수 있는 영웅. 월드보스에서 우수한 딜러로, 자체 딜링은 루퍼스보다 높습니다. 다만 딜량 자체가 운에 따라 널뛰기가 심하다는 게 단점.
포지션 : 메인 딜러
사용처 : 월드보스
세트장비 : 행운의 기운/열정의 비수
요약 : 오로지 월드보스만을 바라보고 키우는 영웅. 그린이들이 키우기에는 좋은 영웅이 아닙니다. 월드보스 이외에는 유용한 컨텐츠가 없기 때문. 게다가 요즘은 월드보스도 버려지다시피 한 컨텐츠이기 때문에(...) 그 메리트가 크지 않습니다.
23. 가이안
믿고 거르는 비그체 3호이자, 이 게임이 비그체를 어떻게 대접하는지를 보여준 영웅.
이 영웅은 SS등급 영웅 중 유일한 캐스팅 영웅인데, 사실 처음부터 그런 건 아니었습니다. 그 당시의 가이안은 펫 대전에선 사기캐 수준이었고, 대전에서도 가이안이 보였다 하면 그 가이안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우가 종종 보였을 정도.
하지만 3월 업뎃으로 캐스팅이 추가되고, SS등급 최약체로 굴러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아신, 세르딘, 카나반은 쓸만한 사용처라도 있는데, 가이안은 그런 사용처조차도 없는 게 현실.
포지션 : 디버퍼
사용처 : -
세트장비 : 열정의 비수
요약 : SS등급 최약체이자, 이 게임에서 비그체에 대한 인식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영웅. 위의 사용처 부분만 봐도 현재 가이안의 입지를 알 수 있습니다.
24. 아르사드
비그체의 희망 2호. 특출나게 좋은 영웅은 아니지만, 대처법을 모르는 상대를 귀찮게 할 수 있는 영웅입니다.
물론 이 캐릭터의 아이덴티티는, '차원괴수 획득 골드 증가'입니다. 차원괴수 파티에 넣기만 해도 원래 획득하는 골드에 추가 골드를 획득하며, 추가 획득 골드는 차원괴수 골드 일일 제한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흔히 말하는 물조절에 좋은 영웅.
포지션 : 탱커, 디버퍼
사용처 : 대전 방어대, 차원괴수(물조절 한정)
세트장비 : 분노의 힘
요약 : 현재 비그체 중 인식이 가장 좋은 영웅. 확실한 사용처가 있고, 그것이 유저들에게 널리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대전 방어대에서도 준수한 성능을 자랑하기에, 대전을 위해서 키워도 나쁘지는 않은 영웅.